사람의 정자 대 향유 고래 - 아티쉬 바티아(Aatish Bh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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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 0:111977년 물리학자 에드워드 퍼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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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 0:13만약 박테리아를 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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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 0:14놓아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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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 0:17백만분의 1초 안에
멈출거라고 계산했습니다. -
0:17 - 0:19그 시간 동안 박테리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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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 0:21원자 1개의 너비보다
적게 이동했을 겁니다. -
0:21 - 0:23정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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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 0:25다른 미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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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 - 0:28그것들은 아주 미세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
0:28 - 0:31미생물은 우리가 보기에
아주 생소한 세상에서 -
0:31 - 0:332.5 cm 의 물속을 지나가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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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 0:35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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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0:38수영하는 물체의 크기가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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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0:39정자가 사는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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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 0:41향유고래가 사는 세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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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 0:43근본적으로 다른 까닭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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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 - 0:44그걸 알아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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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 - 0:46유체역학 속으로 빠져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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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 0:48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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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 - 0:50여러분이 수영장에서
헤엄친다고 상상해보세요. -
0:50 - 0:53여러분과 또 엄청난 숫자의 물 분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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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 - 0:54물 분자의 숫자가 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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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 - 0:57셀 수 없는 숫자 대 1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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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 - 0:58그래서 물 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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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 - 1:01여러분의 큰 몸으로 밀고 지나가기는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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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 1:03하지만 여러분이 아주 작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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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 1:05물 분자만큼이나 작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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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 1:06갑자기, 여러분은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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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1:08사람들이 가득한 수영장에서
헤엄치는 것처럼 느낄 겁니다. -
1:08 - 1:10그냥 손쉽게 쉬익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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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1:12아주 작은 분자를 밀치고 나가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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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 1:14어떤 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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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 1:16이제는 분자 하나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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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1:18헤치고 나가야 할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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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1:211883년 물리학자 오스본 레이놀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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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 1:23유체가 어떻게 거동하는지 예측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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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1:26하나의 숫자를 알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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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1:27그것을 "레이놀즈 수"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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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 1:30레이놀즈 수는 간단한 속성과 관련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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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1:31헤엄치는 물체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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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 1:33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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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 1:34유체의 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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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 1:36유체의 끈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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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 1:37즉 점성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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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1:39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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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 1:41크기가 다른 생물은 서로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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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 1:43아주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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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 1:45예를 들면 커다란 몸집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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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 1:46향유 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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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 1:48레이놀즈 수가 큰 세계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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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 1:50향유 고래가 꼬리를 한 번 내려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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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 1:53아주 멀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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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1:54반면에 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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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 1:56레이놀즈 수가 작은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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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 1:58정자가 꼬리를 흔들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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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 2:01원자 하나도 지나가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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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 2:03정자가 된 기분이 어떨지 상상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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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 2:05레이놀즈 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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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 2:06낮게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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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 2:08여러분이 당밀이 담긴 욕조 안에 있다고 가정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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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 2:09여러분의 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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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 2:12시계의 분침만큼 천천히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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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 2:14정자가 얼마나 험한 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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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 2:16하는지 상상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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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 2:18그렇다면 미생물은 어떻게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을까요? -
2:18 - 2:20글쎄요. 많은 미생물은
아예 수영을 하지 않습니다. -
2:20 - 2:23미생물은 먹이가 그들에게
다가오게 내버려둡니다. -
2:23 - 2:24비유를 들자면 게으른 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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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 2:27주둥이 아래에 있는 풀이 다시
자라나길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
2:27 - 2:29하지만 많은 미생물이 헤엄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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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 2:32거기서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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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 2:33미생물이 쓰는 기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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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 2:36섬모의 모양을 바꾸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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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 2:38섬모를 자유롭게 바꿈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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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 2:40앞으로 나갈 때 더 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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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 2:41잡아당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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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 2:45짚신벌레와 같은 단세포 생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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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2:46물 분자가 가득한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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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2:48지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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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 2:50하지만 박테리아와 정자가 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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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 2:52더 놀라운 해결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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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 2:55섬모를 앞뒤로 움직이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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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2:57코르크 나사처럼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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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 2:59포도주 병의 코르크 나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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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3:02돌리는 움직임이 앞으로 나가게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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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 3:05이들 작은 생물들은 나선형의 꼬리를 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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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 3:07물이 마치 코르크처럼 두껍게 느껴지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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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3:10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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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3:13다른 전략은 더 이상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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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3:15어떤 박테리아는 배트맨과 같은 방법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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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3:17몸을 잡아당기기 위해
갈고리를 씁니다. -
3:17 - 3:19갈고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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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 3:22고무총처럼 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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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 3:24다른 생물들은 화학 공학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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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3:28헬리코박터균은 위 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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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3:30끈적한 산성의 점막에서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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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3:30점막을 얇게 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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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3:33화학품을 분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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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3:35점액 속을 미끌어져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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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3:36이 녀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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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3:37위궤양을 일으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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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3:39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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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 3:41그래서 여러분이 우리 몸과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
3:41 - 3:43정말, 정말 자세히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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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3:45여러 미생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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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3:47질척질척한 세상을 잘 헤쳐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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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 3:49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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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3:50이렇게 적응하지 못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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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3:53박테리아는 결코 숙주를 찾을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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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3:55정자는 결코 난자에 다다르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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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3:58그 말은 여러분이 위궤양을 앓지도 않을 뿐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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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4:01애초에 태어날 수도 없었다는 뜻입니다.
- Title:
- 사람의 정자 대 향유 고래 - 아티쉬 바티아(Aatish Bhatia)
- Speaker:
- Aatish Bhatia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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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동영상: http://ed.ted.com/lessons/human-sperm-vs-the-sperm-whale-aatish-bhatia
아주 작은 정자에게 이동은 엄청나게 힘든 일입니다. 사람들이 가득 찬 수영장에서 헤엄친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레이놀즈 수를 계산함으로써 정자가 이동하는 것과 향유 고래가 이동하는 것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레이놀즈 수는 유체의 거동 상태를 예측하는 수치이고 수영하는 물체의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아티쉬 바티아는 위대한 (실제는 아주 작은) 정자의 여정을 살펴봅니다.
강연: 아티쉬 바티아(Aatish Bhatia)
애니메이션: 브래드 퍼넬(Brad Purnell)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closed TED
- Project:
- TED-Ed
- Duration:
-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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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ju Kim
미생물이 살고 있는 곳이 1인치의 물로 이루어진 곳이고, 그곳에서사는 것은 엄청난 노력을 요한다는 의미같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일이다."라고 하는 것보다 노력이 있다는 의미로 고쳤습니다.
Gemma Lee
글쎄요. 크기가 미세한 미생물은 1 인치를 이동하는데도 큰힘이 든다는 뜻으로 그렇게 표현했는데 1인치의 물로 이루어진 곳에 산다는 말은 어색한 것 같습니다.
Surie Lee
번역 및 감수에 수고하셨습니다. 논의의 대상인 부분을 강연 내용에 미루어 추측해볼 때 1 cubic inch(약 16ml)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0:54 부분의 a thousand trillion trillion 번역을 수조의 수조라고 하셨는데, 수조(pool)와 의미가 오해될 수도 있고, 일반적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수를 의미하므로 번역을 바꾸어보았습니다. 이외에 자잘한 수정이 있으니 재검토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Gemma Lee
길이를 나타내는 인치가 왜 갑자기 부피단위로 바뀌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강연 초반부터 미생물은 이동하는 거리가 극히 짧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덩치가 큰 생물과 미생물이 사는 세계를 레이놀즈 수로 비교해주는 것이구요. 그러니 미생물한테는 1인치를 이동하는 것도 아주 힘든 일이다로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Seongju Kim
수고하셨습니다.
1 cubic inch(16ml)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영어원문그대로 1인치로 사용하는게 더 나을것같습니다.
논의 되는 부분은 미생물의 이동거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강의 전체를 보면 이동거리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문장의 의미를 본다면 미생물이 우리와 다른 세상에서 사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틀린점이 있다면 다시 검토 부탁드립니다.
Gemma Lee
우리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데 그곳에선 1인치의 물을 헤쳐나가기도 버겁다는 뜻이지 1인치의 물속에서 산다는 게 아니죠. 미생물이 물속에서만 사나요? 그리고 왜 1인치라야만 하나요?
정 의심스럽다면 불어번역이나 스페인어번역을 구글로 돌려서 확인해보시죠.
Surie Lee
An inch of water는 다시 찾아보니 압력 단위를 표현합니다(참고:http://en.wikipedia.org/wiki/Inch_of_water). SI 단위인 파스칼(Pa)을 주석으로 달고 재번역하였습니다. 강연 내용 상으로도 압력의 의미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타언어 번역도 마찬가지로 참고할 수 있으나 언어마다 표현의 차이가 있는 바, 구글번역기를 통해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되돌려 보내니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Gemma Lee
다른 LC분께 조언을 구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니까요.
Retired user
3:24.219헬리코박터균은 위안의->
헬리코박터균은 위 안의: 띄어쓰기 했습니다.
3:34.674 이놈들이->이 녀석들이:'이 놈들이'가 더 와닿는 표현이지만, 교육 영상이어서 순화시켰습니다.
강의해설
정자한테->정자에게: '한테'는 구어적인 표현이어서 수정하였습니다.
레이놀즈 수는 유체가 어떻게 거동하는 것을 예측하는 수치이고 ->레이놀즈 수는 유체의 거동 상태를 예측하는 수치이고: '어떻게 거동하는 것을' 부분이 어색하여 백과사전을 참고하여 매끄럽게 고쳤습니다.
작은 부분을 제외하고 완벽한 자막이어서 Accept하겠습니다.수고 하셨습니다.
(감히 LC의 번역을 수정하였습니다.^^;)
Gemma Lee
LC 분께, 여기서 문제를 제기한 an inch of water 에 대해 정확한 해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K Bang
안녕하세요?
다른 곳은 별 문제가 없지만 상당한 이슈가 있는 부분이 한 곳 있군요. 논의하신 것과 제안하신 번역기의 사용(구글 번역기를 사용하여 현재 번역문이 있는 언어를 모두 시도해봤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원어민에게도 의견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객관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확실하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결론을 내야만하고 우연찮게 제가 그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결론을 지어야겠지요.
이 단계에서 이런 저런 설명을 붙이는 것은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어 보이긴 하지만 아무런 설명없이 결론만 내놓는 것도 적절하지 않아 보여서 몇가지 제 생각과 함께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an inch of water 가 압력 단위로 쓰이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물 1인치 (길이)로 이해하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이 부분은 제 의견뿐만 아니라 영어권에서 대학 교육을 받은 미국인의 의견이기도 합니다.) 또 making it through ~ 에서 ~ 부분이 무슨 뜻인가 보다는(물론 가능하다면 정확한게 좋긴 하겠지만..)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에 어느 쪽이 더 적합한가를 고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미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publish 를 한다면 원번역자의 의견을 존중하여 원번역자의 이해대로 따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논의가 이어지고 현재와 다른 결론을 얻게되면 그 때 또다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번역, 검토, 논의에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credit 에 관한 문제는 제가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엉켜버린 듯 합니다. credit 문제는 TED의 의견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