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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이라는 허상 | 토드 로즈 | TEDxSonomaCounty

  • 0:13 - 0:15
    사회자: 무대로 모실 분은
  • 0:15 - 0:17
    토드 로즈입니다.
  • 0:17 - 0:20
    (박수)
  • 0:24 - 0:28
    1952년,
    공군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 0:29 - 0:33
    뛰어난 조종사들이
    더 나은 전투기를 조종하는데도
  • 0:33 - 0:35
    결과는 더 나빠졌습니다.
  • 0:35 - 0:37
    이유를 알 수 없었죠.
  • 0:37 - 0:40
    한동안은 조종사들을 탓했습니다.
  • 0:41 - 0:43
    기술 탓도 했습니다.
  • 0:44 - 0:46
    비난의 화살은 점차
    교관들에게 옮겨갔습니다.
  • 0:47 - 0:51
    그러나 결국 밝혀진 문제의 원인은
    조종석이었습니다.
  • 0:51 - 0:52
    설명을 드릴게요.
  • 0:54 - 0:56
    여러분이 전투기 조종사라고
    생각해보십시오.
  • 0:57 - 0:59
    여러분이 조종하고 있는 기계는
  • 0:59 - 1:03
    경우에 따라 음속보다 빠르게 날아가며
  • 1:04 - 1:08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 1:08 - 1:10
    때론 생사를 가르는 사안에 대해
  • 1:10 - 1:12
    몇 초 만에 판단이 내려집니다.
  • 1:13 - 1:15
    만약 여러분이 전투기 조종사라면
  • 1:16 - 1:18
    여러분의 조종능력은
  • 1:18 - 1:24
    근본적으로 여러분과 조종석이
    얼마나 잘 맞는지에 달린겁니다.
  • 1:25 - 1:29
    세계에서 제일 뛰어난 기술력이라 해도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 1:29 - 1:31
    중요한 기기에
    손이 안 닿는다면요.
  • 1:31 - 1:32
    그것도 가장 필요한 순간에 말이죠.
  • 1:33 - 1:36
    하지만 이게 바로
    공군이 당면한 문제였습니다.
  • 1:37 - 1:40
    당연하지만 조종사들은
    신체 사이즈가 똑같지 않습니다.
  • 1:42 - 1:44
    그래서 문제는
  • 1:44 - 1:50
    어떻게 대부분에게 잘 맞는
    조종석을 디자인할 것인가입니다.
  • 1:52 - 1:53
    오랫동안
  • 1:53 - 1:58
    평균적인 조종사에 맞춘 디자인으로
    이것이 해결될 수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 2:00 - 2:02
    직관적으로는 맞는 답 같아 보이죠.
  • 2:02 - 2:06
    평균적인 신체 사이즈에 맞춰
    무엇인가를 만든다면
  • 2:07 - 2:09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맞지 않겠습니까?
  • 2:10 - 2:13
    이 생각은 맞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틀렸습니다.
  • 2:14 - 2:15
    60년 전에
  • 2:15 - 2:18
    공군 연구원 길버트 다니엘스는
  • 2:18 - 2:21
    이 가정이 얼마나 틀렸는지
    그 대가가 어떠한지를
  • 2:21 - 2:23
    증명해 보였습니다.
  • 2:24 - 2:26
    그가 한 건 이겁니다.
  • 2:27 - 2:30
    그는 4000명 이상의 조종사들을
    연구했습니다.
  • 2:31 - 2:35
    그리고 열 가지 항목에 대해
    조종사들의 사이즈를 측정했습니다.
  • 2:35 - 2:38
    그가 물은 질문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 2:39 - 2:43
    이들 중 몇 명이
    열 가지 항목 모두 평균치인가?
  • 2:44 - 2:45
    (웃음)
  • 2:45 - 2:49
    조종사 대부분이
    평균치일 것이라고 가정했으나
  • 2:50 - 2:52
    실제론 그 숫자가 어땠는지 아십니까?
  • 2:53 - 2:54
    0명이었습니다.
  • 2:55 - 2:56
    길버트 다니엘스가 증명해낸 것은
  • 2:56 - 3:00
    평균 사이즈의 조종사 따위는
    없다는 것이었죠.
  • 3:02 - 3:04
    그 대신 그가 발견한 것은
  • 3:05 - 3:11
    모든 조종사들의 신체 사이즈가
    소위 들쭉날쭉하다는 거죠.
  • 3:12 - 3:13
    그렇죠?
  • 3:14 - 3:18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그 어느 누구도
    모든 항목에서 같지 않다는 겁니다.
  • 3:18 - 3:20
    일리가 있습니다.
  • 3:20 - 3:22
    여러분이 가장 키가 큰 사람이라고 해서
  • 3:22 - 3:24
    체중도 가장 많이 나간다거나
  • 3:24 - 3:26
    어깨가 가장 넓다거나
  • 3:26 - 3:28
    가슴둘레가 제일 큰 건 아니잖아요.
  • 3:29 - 3:33
    하지만 이게 골치 아픈 문제인 이유는
    조종사들의 신체 사이즈가 다 다른데
  • 3:34 - 3:36
    평균 체격에 맞춰 조종석을 디자인하면
  • 3:37 - 3:40
    실질적으론 아무에게도 맞지 않는
    디자인이 된다는거죠.
  • 3:41 - 3:44
    그래서 공군은
    문제점을 인지했습니다.
  • 3:46 - 3:48
    그리고 과감한 조치를 취했죠.
  • 3:49 - 3:51
    평균치를 금지시켰습니다.
  • 3:52 - 3:53
    (웃음)
  • 3:53 - 3:55
    무슨 말이냐면
  • 3:55 - 3:57
    조종사의 평균치에 맞춰 디자인한
  • 3:58 - 4:02
    조종석이 달린 전투기는
    사지 않겠다는 겁니다.
  • 4:03 - 4:07
    그 대신에 전투기 제조회사에
    이렇게 요구했습니다.
  • 4:08 - 4:12
    신체 항목별로 최대치까지 맞출 수 있는
    조종석을 디자인하라고요.
  • 4:12 - 4:16
    말하자면 평균키의 사람한테 맞춘
    디자인 말고
  • 4:16 - 4:18
    개개인에 맞춰 조절이 가능한
    조종석을 원한다는 거죠.
  • 4:18 - 4:21
    최단신 조종사부터 최장신 조종사까지
    최대한 맞출 수 있는 것을
  • 4:21 - 4:23
    기술적으로 가능한 한도 내에서
    구현해내란 겁니다.
  • 4:24 - 4:28
    자 이제 상상이 가시겠지만
    전투기 제조 회사들은
  • 4:28 - 4:30
    달갑지 않았겠죠?
  • 4:30 - 4:33
    그들은 따지기도 하고, 로비도 했으며,
    주장했죠.
  • 4:33 - 4:37
    이건 불가능한 일이며, 가능하다 해도
    그런 가변적 조종간을 제작하는 건
  • 4:38 - 4:39
    비용이 엄청날 것이라고요.
  • 4:40 - 4:44
    하지만 공군이 꿈쩍도 않을 거라는 걸
    회사들이 깨닫고 나자
  • 4:45 - 4:47
    그건 갑자기
    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 4:47 - 4:50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고요.
  • 4:50 - 4:53
    실제로 그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시하는
  • 4:54 - 4:56
    조절이 가능한 운전석 같은
  • 4:56 - 4:59
    단순한 해결책을 활용하여
  • 4:59 - 5:00
    커다란 진보를 이루어냈습니다.
  • 5:02 - 5:03
    그 결과로
  • 5:03 - 5:05
    공군은
  • 5:05 - 5:08
    기존 조종사들의 조종능력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 5:09 - 5:12
    매우 다양한 조종사 인력 풀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5:13 - 5:17
    오늘날 우리에겐 역사상 가장 다양한
    전투기 조종사 인력 풀이 있습니다.
  • 5:18 - 5:19
    생각해 보세요.
  • 5:19 - 5:24
    보통 사람들을 위한 조종석은 다수의
    실력있는 조종사에게 절대 맞지 않겠죠.
  • 5:26 - 5:29
    우리 중 대부분은 절대로
  • 5:29 - 5:33
    1억 5천만 달러짜리 조종석에
    앉을리가 없습니다. 그렇겠죠?
  • 5:35 - 5:37
    대신에 우리는
    교실에 앉아 본 적은 있습니다.
  • 5:38 - 5:40
    그리고 저는 주장하고자 합니다.
  • 5:40 - 5:42
    (웃음)
  • 5:42 - 5:45
    (박수)
  • 5:46 - 5:51
    바로 교실의 자리가
    경제적인 조종석이라구요.
  • 5:51 - 5:55
    그리고 여러분 모두의 생각대로
    여기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 5:56 - 5:59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 6:00 - 6:02
    결과는 더 안 좋아집니다.
  • 6:03 - 6:06
    우리가 수학과 과학 과목의
    시험점수가 낮아지거나
  • 6:08 - 6:09
    자퇴가 증가하는 현상을 이야기 할때
  • 6:11 - 6:12
    이미 아실 수도 있겠지만
  • 6:13 - 6:16
    미국에서 매해
  • 6:16 - 6:19
    120만 명의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자퇴합니다.
  • 6:20 - 6:22
    여러분들이
    모르실 수도 있지만
  • 6:23 - 6:28
    이 자퇴생들의 4%가
    영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6:29 - 6:35
    이 말은 매 해 우리가 5만명이 넘는
    재능있는 학생들을 잃고 있다는 뜻이죠.
  • 6:37 - 6:39
    자, 우리는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 6:40 - 6:42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가
    왜 생겼는지 알고 있나요?
  • 6:44 - 6:46
    그동안 우리는 자퇴생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죠.
  • 6:48 - 6:49
    선생님 탓도 하죠.
  • 6:50 - 6:52
    심지어 부모님을
    탓하기도 하고요.
  • 6:53 - 6:55
    하지만,
  • 6:55 - 6:57
    좀전에 말씀드렸던
    공군의 예시를 돌이켜보면,
  • 6:58 - 7:00
    이런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네요.
  • 7:00 - 7:03
    얼마나 많은 문제들이 단지 잘못된 구조 때문에 생기고 있는 걸까?
  • 7:06 - 7:07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 7:07 - 7:12
    역사상 가장 다양한 나라들이 존재하고
    우리는 그 중의
  • 7:12 - 7:13
    한 나라에 살고 있다해도
  • 7:14 - 7:16
    그리고 지금이 21세가라 할지라도
  • 7:17 - 7:19
    우리는 여전히
    보통의 학생들을 기준으로 한
  • 7:19 - 7:22
    교육 환경 (예를 들면 교과서 같은)
    을 만들고 있습니다.
  • 7:23 - 7:24
    농담 같으신가요?
  • 7:25 - 7:26
    우리는 나이에 맞는 교육이라 불리는
    이 구조가
  • 7:26 - 7:28
    충분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 7:29 - 7:30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 7:31 - 7:32
    생각해 보세요.
  • 7:32 - 7:35
    도대체 평균의 학생들을 위해 교육을
    설계한다는게 뭘 의미하죠?
  • 7:37 - 7:39
    학생들은 부진아부터 영재까지
  • 7:40 - 7:41
    1차원의 직선상에 존재하지 않죠.
  • 7:42 - 7:45
    학생들은 학습 차원에 있어
    다양하거든요.
  • 7:45 - 7:48
    마치 신체조건이 다양한것 처럼요.
  • 7:49 - 7:50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볼까요.
  • 7:52 - 7:53
    신체 조건 처럼
  • 7:55 - 7:57
    모든 개개인의 학생들은
  • 7:58 - 8:00
    학습 과정에서 들쑥날쑥하죠.
  • 8:01 - 8:03
    즉, 학생들은 잘하는게 있고,
  • 8:04 - 8:06
    평균정도로 하는 것도 있고,
  • 8:06 - 8:07
    잘 못하는 것도 있어요.
  • 8:08 - 8:09
    저의 모두가 그렇죠.
  • 8:09 - 8:11
    심지어 천재들도 약점이 있죠.
  • 8:12 - 8:14
    하지만....
  • 8:14 - 8:17
    전투기 조종사 예시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게 있다면
  • 8:18 - 8:19
    바로 이것이죠.
  • 8:20 - 8:22
    만약 학습 환경을 평균에 맞추어
    디자인 한다면
  • 8:23 - 8:26
    누구에게도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죠.
  • 8:29 - 8:31
    그러니 문제가 있는게 당연합니다.
  • 8:32 - 8:36
    저희는 그동안 평균에 맞추어
    학습환경을 만들어왔고
  • 8:36 - 8:39
    그것은 저희가 기대하는 것처럼
    개인의 잠재력을 키우는 일은
  • 8:40 - 8:42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8:44 - 8:46
    하지만 이로 인해 치러야 할
    대가를 생각해봅시다.
  • 8:48 - 8:51
    모든 개개인의 학생들은 굴곡진
    학습 프로필을 가지고 있고
  • 8:52 - 8:55
    평균에 대한 허상은 모두를
    다치게 합니다.
  • 8:55 - 8:57
    심지어 가장 우수한 학생들까지요.
  • 8:59 - 9:00
    그들에게 있어서도
  • 9:01 - 9:06
    평균을 위한 디자인은 두 가지 방식으로
    재능을 파괴합니다.
  • 9:07 - 9:11
    첫째, 당신의 재능을
    부담으로 만들어버립니다.
  • 9:11 - 9:13
    우리 모두 이런 아이들을
    알고 있죠.
  • 9:14 - 9:17
    믿기 힘들 정도로 한분야에
    뛰어난 영재에게
  • 9:19 - 9:22
    교육환경이 충분히 도전적이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 9:23 - 9:25
    저희는 알고 있죠.
  • 9:26 - 9:30
    학생들은 지루해하다가, 놀라울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중퇴합니다.
  • 9:32 - 9:33
    두번째로
  • 9:34 - 9:36
    평균을 위한 디자인이
    재능을 파괴하는 방식은
  • 9:37 - 9:41
    바로 당신의 약점이 타고난 재능을
    키워주기는 커녕 알아차리기 조차
  • 9:42 - 9:44
    어렵게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 9:45 - 9:47
    우리는 이런 아이들 또한 알고 있죠.
  • 9:48 - 9:53
    과학영재이지만 독해능력은
    평균수준인 아이 말이에요.
  • 9:54 - 9:56
    우리가 사용하는 과학교과서는
    모두가
  • 9:56 - 9:59
    평균수준의 독해능력이 있다고
    가정하고 있기 때문에
  • 10:00 - 10:01
    곤경에 처하겠죠.
  • 10:02 - 10:04
    왜냐하면, 그 아이에게는
  • 10:04 - 10:07
    과학 수업이 우선
    독해 평가가 되어버립니다.
  • 10:09 - 10:13
    그러면 우리가 그 아이의 진정한 능력을
    볼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네요.
  • 10:15 - 10:19
    우리가 가진 기술이 평균이상을
  • 10:19 - 10:23
    달성하게끔 하지 않는 것은
  • 10:24 - 10:25
    다른 이야기입니다.
  • 10:26 - 10:30
    기술이 변하고 우리가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지만 우리가
  • 10:30 - 10:32
    깨닫지 못하는 것과는요.
  • 10:33 - 10:34
    이것이 작금의 현실이죠.
  • 10:36 - 10:40
    지난 몇 년간, 교육은
    다른 영역과 같이
  • 10:40 - 10:41
    디지털화 되었습니다.
  • 10:42 - 10:45
    믿기 어려우시다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 10:45 - 10:50
    미국 공립학교는 세계 제일의
    아이패드 구매자입니다.
  • 10:50 - 10:54
    그렇죠? 그렇다면 문제는
    기술의 보유 여부가 아닙니다.
  • 10:55 - 10:58
    기술은 이미 준비되어 있죠.
  • 10:58 - 11:01
    문제는 바로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길 원하는가죠.
  • 11:02 - 11:05
    이것이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죠.
  • 11:06 - 11:08
    저희에게는 지금 기회가 있습니다.
  • 11:10 - 11:13
    기술을 사용하여 학습환경을
    창조해 낼 수 있는 기회요.
  • 11:13 - 11:14
    아주 유연하고
  • 11:15 - 11:19
    모두의 잠재력을 진정으로
    키워줄 수 있는 학습환경이요.
  • 11:21 - 11:23
    아마 매우 돈이 많이 들것 같죠?
  • 11:24 - 11:25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 11:26 - 11:27
    사실, 기술은 많이 발전해 왔죠.
  • 11:28 - 11:32
    저희는 디지털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겨왔던
  • 11:33 - 11:36
    간단한 솔루션으로도
    장족의 발전을 이룰수 있죠.
  • 11:36 - 11:38
    기본적인것 부터 생각해봅시다.
  • 11:38 - 11:42
    통역기술로 읽기, 어휘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거나
  • 11:42 - 11:46
    기술은 우리가 원하는
    단어를 읽어주거나
  • 11:46 - 11:48
    지문을 읽어주기도 합니다.
  • 11:48 - 11:49
    아주 기본적이죠.
  • 11:50 - 11:52
    매우 간단한 솔루션이지만.
  • 11:53 - 11:54
    아마 놀라실 꺼에요.
  • 11:54 - 11:58
    우리 개개인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면
  • 11:59 - 12:02
    제가 처음 그걸 목격했을때
    놀랐었거든요.
  • 12:04 - 12:07
    4학년 수업을 참관하던 중이었어요.
  • 12:07 - 12:08
    몇년 전이었는데
  • 12:09 - 12:11
    학생들은 연구에 참여중이었습니다.
  • 12:11 - 12:15
    디지털 기반 과학 교육과정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연구였습니다.
  • 12:15 - 12:17
    제가 최초로 말하는 것이지만
  • 12:17 - 12:20
    디지털 교육과정은
    그리 멋지지는 않았어요.
  • 12:20 - 12:22
    사실, 굉장히 평범했죠.
  • 12:23 - 12:2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교육과정을 선택한건
  • 12:26 - 12:28
    그 교육과정은
    모든 학생들이
  • 12:28 - 12:32
    같은 독해 실력이 있다고
    가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 12:33 - 12:37
    제가 그 교실에서 가장
    좋아했던 점 중 하나는
  • 12:37 - 12:38
    바로 교사입니다.
  • 12:38 - 12:40
    그녀는 기술을 싫어했거든요.
  • 12:40 - 12:42
    제가 어떻게 알았냐구요?
  • 12:42 - 12:45
    제랑 만났을 때 그녀가 처음으로
    얘기한 것이기 때문이죠.
  • 12:45 - 12:47
    저의 대답은,
  • 12:47 - 12:52
    "그럼 왜 기술에 관한 연구에
    지원하신거죠?"
  • 12:54 - 12:55
    그녀는 말했습니다.
  • 12:56 - 12:58
    그녀는 기꺼이 참여하겠다고요.
  • 12:58 - 13:02
    한명의 학생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구요.
  • 13:03 - 13:04
    그의 이름은 빌리입니다.
  • 13:05 - 13:09
    빌리는, 그녀가 말한 것처럼,
    과학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 13:10 - 13:13
    하지만, 빌리는 평균 이하의
    독해실력을 가지고 있었죠.
  • 13:15 - 13:18
    그녀는 새로운 시도가
    효과가 있길 바랬죠.
  • 13:18 - 13:20
    동시에 빌리의 독해 능력도
    향상되기를.
  • 13:21 - 13:23
    솔직히 말하면,
    저는 매우 긴장했습니다.
  • 13:24 - 13:27
    말씀드린대로 그 기술은
    정말 기초적인 수준이었거든요.
  • 13:28 - 13:30
    저는 그녀를 실망시키기 싫었습니다.
  • 13:30 - 13:31
    한번 상상해보세요.
  • 13:32 - 13:36
    제가 얼마나 기뻐하면서 놀랐을지요.
    연구 기간이 반쯤 지났을때
  • 13:37 - 13:40
    선생님은 제게 연락이 오셔서는,
    "말씀드릴게 있어요!"
  • 13:40 - 13:43
    빌리가 새로운 시도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 13:44 - 13:47
    독해 능력이 향상되기 시작하는 걸
    목격할 수 있었다구요.
  • 13:48 - 13:49
    정말 좋은 일이죠.
  • 13:50 - 13:51
    하지만, 그 어떤것도
  • 13:52 - 13:54
    저는 제가 목격할 일에 대해
    무방비상태였습니다.
  • 13:54 - 13:58
    연구기간이 끝날 무렵
    교실에 제가 돌아갔을 때
  • 14:00 - 14:03
    빌리는 그 반에서 실제로
    가장 똑똑한 아이가 되어있었어요.
  • 14:04 - 14:05
    거짓말 아니구요.
  • 14:05 - 14:07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 14:07 - 14:10
    제가 교실 문을 들어 섰을때
    가장 먼저 목격한 것은
  • 14:11 - 14:15
    빌리의 책상에 예닐곱명의 학생들이
    옹기종이 모여서
  • 14:15 - 14:18
    과제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 14:18 - 14:20
    그리고 빌리는
  • 14:20 - 14:21
    답을 알고 있었죠.
  • 14:22 - 14:26
    사실, 빌리와 그 반 친구들에게
    저희가 제공했던 것은
  • 14:28 - 14:30
    조절이 가능한 의자와 같은
    학습 환경이었습니다.
  • 14:32 - 14:33
    그 결과
  • 14:33 - 14:35
    저희는 빌리의 재능을
    엿보았습니다.
  • 14:36 - 14:40
    아마 "뭐, 겨우 한명일 뿐인데."
    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릅니다만,
  • 14:41 - 14:42
    하지만,
  • 14:42 - 14:44
    한 교실에 있던 한 아이입니다.
  • 14:45 - 14:47
    그게 정말 중요한거 아닌가요?
  • 14:48 - 14:50
    개인의 잠재력을 키우는 것이요.
  • 14:52 - 14:56
    조나스 솔크는 소아마비를
    치료한 한 사람일 뿐이지만,
  • 14:58 - 15:00
    만약 빌리가 또 다른 조나 솔크라면요?
  • 15:02 - 15:05
    만약, 그가 암을 위한
    치료제를 개발한다면요?
  • 15:06 - 15:07
    누가 알겠어요?
  • 15:08 - 15:11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그의 재능을 잃을뻔 했다는 겁니다.
  • 15:11 - 15:14
    그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요.
  • 15:14 - 15:17
    빌리는 과학을 이해하지 못한게 아닙니다.
  • 15:17 - 15:19
    다만, 여전히 독해법을
    배우고 있었죠.
  • 15:20 - 15:21
    바로 이것입니다.
  • 15:21 - 15:25
    간단한 솔루션이 개인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말씀드렸었죠.
  • 15:26 - 15:28
    저에게 중요한 문제는
  • 15:28 - 15:32
    학습을 위한 조절 가능한 좌석을
    어떻게 하면
  • 15:32 - 15:35
    가능한한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거죠.
  • 15:36 - 15:37
    더 많은 돈을 쓰지 않고서요.
  • 15:39 - 15:43
    제 생각에는 공군에게서 성공의 공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15:45 - 15:47
    교육에서 평균을 금지하면 어떨까요?
  • 15:48 - 15:50
    평균을 재능을 파괴합니다.
  • 15:52 - 15:55
    대신, 우리가 교실물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에
  • 15:55 - 15:58
    요구 하는 것은 어떤가요?
  • 15:59 - 16:02
    학습 환경을
    평균을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
  • 16:02 - 16:03
    가장자리를 고려하라구요.
  • 16:04 - 16:06
    그것은 대담한 움직임일 것 입니다.
  • 16:06 - 16:09
    이런 움직임은 시장에
    강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 16:10 - 16:11
    게임의 판이 바뀌었다는.
  • 16:12 - 16:13
    저를 믿으세요.
  • 16:14 - 16:15
    우리가 이렇게 하면,
  • 16:16 - 16:20
    교실에 있는 아이들의 수행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 16:20 - 16:23
    재능을 가진 인력풀을
    극적으로 확장할 수 있죠.
  • 16:24 - 16:25
    지금 현재
  • 16:25 - 16:28
    우리가 도울 수 없는
    많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 16:28 - 16:30
    평균에 맞춰 디자인 하기 때문이죠.
  • 16:32 - 16:34
    양극단을 위한 디자인으로
    그들과 소통하고
  • 16:35 - 16:36
    그들의 재능을 살릴 수 있겠죠.
  • 16:37 - 16:39
    이 말씀을 드려야겠어요.
  • 16:39 - 16:41
    저도 그런 학생들 중 하나였거든요.
  • 16:41 - 16:45
    지금은 제가 하버드 강단에 서고 있지만
  • 16:46 - 16:49
    저는 고등학교 중퇴자입니다.
  • 16:50 - 16:51
    상황은 나아집니다.
  • 16:51 - 16:54
    저는 학점이 0.9 였던
    고등학교 중퇴자였어요.
  • 16:54 - 16:55
    (웃음)
  • 16:55 - 16:58
    혹시 잘 모르시는 분들,
    엄청 낮은 성적이죠.
  • 16:58 - 17:00
    (웃음)
  • 17:01 - 17:02
    하지만 한번 보세요.
  • 17:03 - 17:06
    저는 우리 교육시스템의
    가장 바닥을 경험했습니다.
  • 17:08 - 17:10
    그리고 가장 꼭대기도 가봤죠.
  • 17:10 - 17:11
    저는 여러분들께
  • 17:11 - 17:15
    우리 모두가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17:17 - 17:18
    그리고 문제는
  • 17:18 - 17:20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 17:21 - 17:26
    수백만명이 열심히 공부하고,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 17:27 - 17:29
    평균을 위해 디자인된
    학습환경이라는
  • 17:29 - 17:32
    장애물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17:33 - 17:35
    그들의 재능을 우리는
    영원히 볼 수 없겠죠.
  • 17:37 - 17:38
    사실은
  • 17:38 - 17:40
    저희는 그 재능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 17:41 - 17:43
    좋은 소식은
    더 이상
  • 17:43 - 17:44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 17:46 - 17:50
    지금 저희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17:51 - 17:54
    교육이라는 기회의 기관들의
  • 17:54 - 17:56
    근간을 기본적으로 재창조할
  • 17:56 - 17:57
    그런 기회 말입니다.
  • 17:57 - 18:01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고
  • 18:01 - 18:03
    국제 경쟁력을 좀 더 높일 수 있게
  • 18:03 - 18:05
    인적자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 18:07 - 18:08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18:09 - 18:10
    우리는 공식을 알고 있어요.
  • 18:10 - 18:12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 18:12 - 18:13
    감사합니다.
  • 18:13 - 18:16
    (박수)
Title:
평균이라는 허상 | 토드 로즈 | TEDxSonomaCounty
Description:

이 강연은 TED의 형식에 맞춰 별도로 개최된 지역 TEDx행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https://www.ted.com/tedx를 방문해 주세요.

고등학교를 중퇴했으나 하버드 대학의 강단에 선 토드 로즈는 새로운 시각이 어떻게 개인의 잠재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토드 로즈는 "다양성 프로젝트" 라는 단체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입니다. 그의 단체는 개인에 대한 새로이 떠오르는 과학에 관한 리더십 및 교육, 직장, 및 사회에 있어서의 영향력에 대해서 알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교육신경과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중이기도 합니다. 토드는 "부적응자: 나의 이야기, 그리고 그것이 통찰가, 혁신가, 창조적인 인간을 양성하는데 갖는 의미" 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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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xTalks
Duration: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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