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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hings on Buddhist Psychology | Dharma Talk by Thich Nhat Hanh, 199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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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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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기 명상도 매우 즐겁게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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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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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앉아있는 것을 즐기고, 숨을 즐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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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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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이
    얼마전 프랑스를 방문 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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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들이 그에게 지금 가장 하고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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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대답하길,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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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안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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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옥에서 석방된 후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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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안할 기회가 한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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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는건
    그에겐 정말 좋은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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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쉽게 할수 없는 일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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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계신 스님들 중에, 아주 젊은
    17세 스님이 한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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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에서 오신 분이죠. 앉기명상 할때마다
    만델라 대통령을 위해서 하라고 부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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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앉아서 명상을 하는 것은, 평소의
    자신과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 6:08 - 6:09
    억지로 노력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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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앉는 것을 즐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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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히 앉아서 자신이 존재하고,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채면 됩니다.
  • 6:20 - 6:24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벌써 하나의 기적입니다.
  • 6:24 - 6:28
    여러분이 그 사실과 진정으로 접촉할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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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벌써 깨달음을 얻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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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하며 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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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으로 살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 6:40 - 6:42
    항상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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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순간에 머물줄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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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지금 여기에 펼쳐져 있는 삶의 기적을
    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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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명상 쿠션이나 의자에 앉을 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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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자신이 편안해지도록 허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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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에게 맞는 쿠션이면 어떤 것이라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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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급적이면... 몸이 똑바로 되도록 하면
    더욱 편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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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와 등이 일직선 상에 있도록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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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부러지지 않도록...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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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되지 않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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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안정되게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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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몸의 근육의 긴장을 풀도록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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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지로 힘들게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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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지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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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미소를 지으면, 우리 얼굴의
    수백개의 근육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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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을 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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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어깨의 근육의 긴장도 풀리도록
    허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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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손은 일부러 이렇게 무릎 위에
    올릴려고 할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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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편하게 내려 놓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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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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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는 것은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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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휴식'의 기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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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을 취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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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쉬는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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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몸이 자체적으로 치유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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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스스로 치유할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항상 몸을 혹사시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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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휴식을 취하도록 내버려두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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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마시고, 일하면서 우리는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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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제대로 쉴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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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몸이 쉴수 있도록 허락만 하면,
    몸은 스스로 치유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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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손가락을 빈 경험을 기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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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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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만 깨끗이 해주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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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히 걱정 안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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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상처는 스스로 아문다는 것을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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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은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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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우리의 몸을 믿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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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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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몸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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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의 치유의 힘을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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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몸이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허락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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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속에 사는 야생동물은 자신들이 다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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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게 다쳤을때, 스스로 대처할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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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조용한 장소를 찾아서 편하게 자리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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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동안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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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먹거나 먹이를 찾아
    쫓아다닐 생각도 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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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행동엔 지혜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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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이러한 휴식이 치유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는걸 알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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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그러한 지혜를 모두 잊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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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필요이상으로 걱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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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몸에 대한 믿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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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우리의 몸에게 휴식을 허락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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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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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적으로는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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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몸의 휴식을 실천할 '방법'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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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지 않는' 방법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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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지 않는 것, 즉 금식도 아주 훌륭한
    수련이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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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먹지 않으면...
  • 11:47 - 11:52
    기운이 없을거라고 걱정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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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걱정이 실제로는 문제의
    원인일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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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의 진정한 휴식을 위한 다양한
    수련이있으니 그것들을 배워서...
  • 12:12 - 12:14
    몸이 스스로 치유할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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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정신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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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몸에 통증이 있는 부분이 있듯이...
  • 12:25 - 12:30
    우리의 정신, 의식 안에도 고통이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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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의식도 스스로 치유할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 12:36 - 12:39
    하지만 우리가 그걸 허용하질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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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우리는 여러가지 해로운 요소들,
    걱정과 불안감을 우리 의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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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12:53 - 12:56
    필요 이상의 것들을 강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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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의식, 정신이 쉴수 있는
    틈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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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정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 또한
    우리는 잃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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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정신, 영혼은 스스로
    치유할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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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자신의 정신이 쉴수 있게 허락만 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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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친 걱정이 우리의 "습관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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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처음부터 이렇게 걱정이 많지는 않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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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걱정은 삶을 살며 배우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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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지나면서 이 걱정의 습관에너지는
    너무나 강해졌지요.
  • 14:32 - 14:43
    이 걱정의 습관에너지가 우리의 몸과 마음의
    치유능력을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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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우리는 이 습관에너지를 알아채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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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걱정이 우리를 압도하고
    치유를 방해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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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또한 항상 어디론가 달려가는
    습관에너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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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지금 여기에서는 행복이 가능하다고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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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우리는 자꾸 미래로 달려가서,
    거기서 행복을 찾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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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행복을 위한 조건들이
    현재에는 갖춰질수 없다고...
  • 15:48 - 15:54
    그렇게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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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항상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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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결과 지금 이순간 바로 앞에 있는
    행복을 즐기는 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 16:09 - 16:16
    이렇게 조바심에 달리는 습관은
    우리의 불안함을 초래하게 됩니다.
  • 16:17 - 16:21
    항상 서두르고...
  • 16:21 - 16:28
    불안해지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부정적인 습관에너지가 되었습니다.
  • 16:29 - 16:33
    우리는 그것을 알아채야 합니다.
  • 16:37 - 16:45
    불안한 상태에서는 평화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 16:46 - 16:49
    진정한 행복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 16:49 - 16:57
    그러니 이런 불안함의 에너지를 다루고
    달리기를 멈추는 수련은 매우 중요합니다.
  • 16:58 - 17:04
    불교의 명상 수련이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다룰수 있도록 도움을 줄것입니다.
  • 17:04 - 17:13
    자꾸 달리려는 습관에너지가
    우리를 밀어부칠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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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함의 기운이 느껴질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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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를 알아야 합니다.
  • 17:20 - 17:24
    어떻게 이것을 알아채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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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습관들에게 미소를 짓고, 이들이 변화할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 17:33 - 17:39
    부처님은 지금 이순간에 행복하게 머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 17:40 - 17:46
    이 부처님의 가르침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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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sta dharma sukha vihara"라는
    산스크리트 표현이 있습니다.
  • 17:54 - 17:59
    "drsta dharma"는 지금 이순간,
    바로 지금 여기를 의미하고...
  • 17:59 - 18:01
    "sukha"는 행복...
  • 18:02 - 18:05
    "sukha vihari"는 행복하게
    산다는 뜻입니다.
  • 18:06 - 18:10
    부처님은 또한 설사 우리가...
  • 18:10 - 18:15
    고통과 슬픔이 있을 때에도, 지금 이순간에
    행복하게 머무는 것은...
  • 18:15 - 18:18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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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대부분 고통과 슬픔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 18:29 - 18:32
    행복은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하지만,
  • 18:32 - 18:37
    부처님은 다르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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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돌을 강에 던지면...
  • 18:44 - 18:48
    돌은 가라앉을 것입니다.
  • 18:48 - 18:58
    하지만 우리가 배를 가지고 있다면,
    그런 돌이 수백개가 있어도...
  • 18:58 - 19:03
    가라앉지 않습니다.
    고통의 강에 빠져 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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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그런 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9:14 - 19:20
    그런 배를 "주의깊음의 에너지"로 볼수 있습니다.
  • 19:21 - 19:24
    그 에너지는 우리가 스스로 만들수 있습니다.
  • 19:25 - 19:33
    주의깊음의 에너지는 우리가 명상 수행을 통해
    기를수 있는 것입니다.
  • 19:34 - 19:39
    이 수행의 비밀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사는 일상의 매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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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깊게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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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마실때, 주의깊게 물을 마시면 됩니다.
  • 19:49 - 19:52
    주의깊게 물을 마심으로써...
  • 19:52 - 19:58
    우리는 '물 마심을 위한 주의깊음'이라는
    에너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 19:59 - 20:03
    여러분은 주의깊게
    물을 마실줄 알것입니다.
  • 20:04 - 20:06
    의심의 여지가 없지요.
  • 20:06 - 20:13
    누구나 물을 주의깊게 마실수 있는
    능력은 있습니다.
  • 20:13 - 20:21
    단지 그것은 여러분이 그걸 원하는가, 그럴수
    있도록 수련을 하길 원하는가의 문제입니다.
  • 20:24 - 20:28
    누구나 주의깊게 걸을수 있는 능력은 있습니다.
  • 20:28 - 20:33
    왼발로 발을 디딜때, 내가 발을 디딘다는 것을
    알아채기만 하면 됩니다.
  • 20:34 - 20:37
    이것은 '걷기를 위한 주의깊음'이지요.
  • 20:37 - 20:41
    우리 모두 주의깊게 걸을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 20:42 - 20:48
    우리가 이런 주의깊은 걷기의 기술을
    수련할 마음의 결심만 있다면...
  • 20:48 - 21:01
    우리는 달리는것을 멈추고,
    바로 지금 여기로 돌아올수 있습니다.
  • 21:03 - 21:08
    이곳과 같은 수행센터에서는,
    우리는 모든것을...
  • 21:08 - 21:11
    주의깊게 하기 위해 훈련합니다.
  • 21:12 - 21:18
    주의깊게 숨을 쉬고, 주의깊게 먹고,
    주의깊게 걷고...
  • 21:39 - 21:44
    주의깊게 말하고, 주의깊게 마시고...
  • 21:45 - 21:49
    주의깊게 마시고, 주의깊게 먹고,
    주의깊게 걷는 것...
  • 21:50 - 21:52
    이것이 수련입니다.
  • 21:54 - 21:58
    우리가 이렇게 꾸준히 훈련을 하면,
  • 21:59 - 22:03
    우리 안의 주의깊음의 씨앗은
    매일 자랄 것입니다.
  • 22:03 - 22:07
    그러면 그 씨앗과 접촉하는 것은 매우 쉬워져서...
  • 22:07 - 22:11
    필요할때 그 주의깊음의 에너지를 불러서...
  • 22:11 - 22:16
    우리를 이끌어주고 돕도록 할수 있습니다.
  • 22:17 - 22:21
    그 다음으로, 우리 주위에는 함께
    수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22:22 - 22:28
    모두 같은 수련을 하는
    다르마 형제자매들이지요.
  • 22:28 - 22:35
    같은 가르침을 가지고 수행을 하니까요.
  • 22:36 - 22:41
    한사람 한사람 모두 주의깊음의 에너지를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 22:42 - 22:51
    수행자는 언제나 상가(sangha)의
    도움과 기운이 필요합니다.
  • 22:51 - 22:58
    '상가'란 함께 수련하는 수행의
    형제자매들의 커뮤니티를 뜻합니다.
  • 22:58 - 23:09
    그런 상가에 속해서 주의깊음을 수련하는
    사람들로 둘러싸이고...
  • 23:09 - 23:12
    자기 자신이 주의깊음의 에너지를
    만들어 낼수도 있다면,
  • 23:12 - 23:19
    여러분이 필요한 배의 두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것입니다.
  • 23:21 - 23:25
    고통의 강에 빠지지 않기 위한 배의
    두가지 요소를요.
  • 23:26 - 23:31
    주의깊음 수련을 잘 지키고
    상가를 가지고 있다면,
  • 23:31 - 23:37
    여러분은 절대로 고통의 강물 속으로
    가라앉지 않을 것입니다.
  • 23:38 - 23:42
    (번역: 한국 주의깊음 수련 상가)
  • 50:28 - 50:31
    아침 식사 시간은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 50:31 - 50:35
    식사는 즐기며 하는 것이죠.
  • 50:36 - 50:41
    빵 한조각이라도...
  • 50:44 - 50:51
    먹을 때 주의깊음(mindfulness)을
    가지고 먹어야 합니다.
  • 50:56 - 51:03
    그것은 우리가 빵 한조각을 먹을 때
    그것이 진정한 빵이 되도록,
  • 51:04 - 51:08
    진정한 빵 한조각이 되도록 먹는다는 것입니다.
  • 51:09 - 51:25
    저는 이것이 기독교의 가르침 중에 있는...
  • 51:27 - 51:33
    성찬식(聖餐式)의 진정한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
  • 51:34 - 51:40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빵을 떼어주며...
  • 51:40 - 51:46
    이렇게 말했지요,
    "이 빵은 내 몸이다"라고요.
  • 51:47 - 51:54
    이것은 예수님이 이러한
    급진적인 가르침을 통해서...
  • 51:54 - 51:56
    우리를 깨어나게
    도우려 했다고 생각합니다.
  • 51:57 - 51:59
    우리가 빵 한조각과 접촉하는 것은...
  • 52:00 - 52:04
    삶의 기적이자 경이로움입니다.
  • 52:04 - 52:10
    빵을 손에 쥐고
    주의깊음을 가지고 들여다 보면...
  • 52:10 - 52:19
    한조각의 빵이 우주의 전체의 몸과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 52:22 - 52:24
    햇빛이 거기에 들어있고...
  • 52:24 - 52:27
    구름, 하늘도 들어 있습니다.
  • 52:28 - 52:33
    지구 전체가 한조각의 빵에
    들어있고... 농부도요.
  • 52:34 - 52:39
    우주의 모든 것이
    작은 빵 조각 안에 존재합니다.
  • 52:39 - 52:45
    빵 조각에서 그것을 보기 위해서는
    주의깊은 호흡만 있으면 됩니다.
  • 52:46 - 52:50
    빵 한조각이 바로 기적입니다.
  • 52:51 - 52:54
    우리를 찾아온 우주의 대사관입니다.
  • 52:55 - 52:59
    우리가 이렇게 볼수만 있다면,
    삶은 기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 52:59 - 53:04
    만약 빵 조각이 이런 깊은 진정한 모습을
    여러분께 드러내지 않았다면...
  • 53:04 - 53:07
    아직 입에 넣지 마세요.
  • 53:08 - 53:10
    먼저 미소를 지어보세요.
  • 53:10 - 53:14
    진정한 이름으로 불러보세요, "빵!"
  • 53:15 - 53:17
    그러면 자신을 드러낼 것입니다.
  • 53:17 - 53:23
    여러분이 주의깊게 보고,
    "빵"이라고 주의깊게 부르면,
  • 53:23 - 53:31
    주의깊음의 에너지가 여러분을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하기 때문입니다.
  • 53:31 - 53:33
    몸과 마음을 하나로요.
  • 53:33 - 53:39
    우리의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어 존재하면,
  • 53:40 - 53:44
    우리 앞에 있는 것도...
  • 53:44 - 53:47
    진정한 현실이 됩니다.
  • 53:47 - 53:51
    여러분이 진정으로 존재할때,
    그것도 진정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 53:51 - 53:53
    그것이 진정한 삶입니다.
  • 53:53 - 53:57
    그것이 삶의 경이로움입니다.
  • 53:58 - 54:03
    그렇게 주의깊게 숨을 쉬고,
    깊이 보고,
  • 54:03 - 54:09
    주의깊게 말할때,
    여러분은 자신의 진정한 집이됩니다.
  • 54:10 - 54:12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고...
  • 54:12 - 54:16
    빵도 진정한 현실이 됩니다.
    그때 이제 그 빵을 입에 넣고...
  • 54:16 - 54:19
    주의깊게 씹습니다.
  • 54:20 - 54:24
    그리고 빵 외에 다른 것은 씹지 마세요.
  • 54:25 - 54:30
    빵 외에 온갓 계획이나 걱정과 같은 것을
    씹으면 안됩니다.
  • 54:30 - 54:32
    빵만 씹으세요.
  • 54:32 - 54:35
    진정한 즐거움이지요.
  • 54:35 - 54:37
    그리고 천천히 드세요.
  • 54:37 - 54:42
    그것은 우리 몸에 대한
    자애의 마음입니다.
  • 54:42 - 54:48
    조심스럽게 씹으면
    빵이 아주 맛있게 되고...
  • 54:48 - 54:51
    그리고 삼키세요.
  • 54:52 - 54:54
    여러분의 몸에도 매우 좋을 것입니다.
  • 54:54 - 54:58
    이렇게 먹으면 많이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 54:58 - 55:06
    충분한 영양을 받고도 남습니다.
  • 55:07 - 55:10
    이런식으로 음식을 한입 한입 즐기고...
  • 55:10 - 55:18
    커뮤니티 수련인 형제자매와
    함께 있는 것을 즐기세요.
  • 55:19 - 55:26
    가끔 그들을 보고 미소도 지으세요.
  • 55:26 - 55:35
    그리고 이렇게 수행의 공동체인
    상가와 함께 있다는 행복감을 느껴보세요.
  • 55:39 - 55:44
    식사시간에 줄을 서서...
  • 55:45 - 55:59
    자기 음식을 접시에 담을 차례를 기다릴 때에도,
  • 56:01 - 56:05
    들숨, 날숨을 즐기는 수련을 할수 있습니다.
  • 56:06 - 56:11
    단 1분, 1초도 일상생활 중 낭비하지 않고...
  • 56:11 - 56:15
    수련하는 생활을 할수 있습니다.
  • 56:16 - 56:21
    줄을 서있어도, 단 1분, 1초도
    기다리는 시간이 아닙니다.
  • 56:21 - 56:24
    모든 시간이 수행의 시간입니다.
  • 56:24 - 56:30
    그 모든 시간이
    즐거운 순간이 될수 있습니다.
  • 56:33 - 56:37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
    무엇을 기다리나요?
  • 56:37 - 56:45
    지금 이 순간이 우리가 살아야 할 삶입니다.
  • 56:49 - 56:54
    여러분 중 수련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있을겁니다.
  • 56:56 - 57:00
    이런 행사가 처음인 분들도 있을텐데...
  • 57:01 - 57:04
    어색해 할 필요 없습니다.
  • 57:04 - 57:11
    어떨 때 합장을 해야하는 건지,
    일어나야 하는 건지...
  • 57:11 - 57:15
    그러면 안되는 건지 등등은...
  • 57:16 - 57:18
    그런것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 57:19 - 57:23
    합장을 하느냐 안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 57:23 - 57:27
    무엇을 하건
    주의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57:28 - 57:32
    주의깊음이 없이 합장하는 것보다
    차라리 안 하는 것이 낫습니다.
  • 57:33 - 57:35
    그러니 어색해하지 마세요.
  • 57:35 - 57:41
    현재의 순간에 잘 머물 수만 있다면,
  • 57:41 - 57:44
    그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 57:44 - 57:48
    괜히 다른 사람을 흉내낼 필요 없습니다.
  • 57:49 - 57:55
    다른 사람들의 경험에서 도움을 얻을 수는 있지만,
    그것을 모방할 필요는 없습니다.
  • 57:55 - 58:01
    여러분이 진정으로 이 순간에 머물며
    여기 있는 동안 매순간을 즐길 수만 있다면,
  • 58:01 - 58:07
    그것으로 충분히 훌륭합니다.
  • 58:12 - 58:14
    걷는 것도 좋고, 달리는 것도 좋습니다.
  • 58:15 - 58:20
    주의깊게 할수만 있다면
    달리는 것도 좋습니다.
  • 58:21 - 58:24
    문제는 걷느냐 달리느냐가 아니라...
  • 58:24 - 58:31
    우리가 주의깊게 걷는지,
    주의깊게 달리는지 입니다.
  • 58:32 - 58:34
    플럼빌리지에서 겨울에는...
  • 58:35 - 58:40
    스님들은 주의깊은 달리기를 하지요.
    몸을 따뜻하게하기 위해서요.
  • 58:40 - 58:45
    수행을 한다고 모든 것을
    느리게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 58:48 - 58:53
    하지만 초보자일 때에는 무엇이든 느리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 58:53 - 58:57
    무엇이든 천천히 하면 더 수월하게
    주의깊음을 지키며 할수 있습니다.
  • 58:57 - 59:04
    그렇다고 무엇이든 항상 천천히
    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59:06 - 59:13
    법문 강연을 듣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어야 합니다.
  • 59:14 - 59:19
    편안한 자세로 앉으세요...
  • 59:20 - 59:21
    불편하지 않게요.
  • 59:21 - 59:24
    머리로만 듣지 말고...
  • 59:24 - 59:26
    억지로 이해하려 애쓰지 마세요.
  • 59:27 - 59:29
    그럴 필요 없습니다.
  • 59:30 - 59:35
    기존 지식과 비교하거나
    너무 생각하지 마세요.
  • 59:35 - 59:42
    강연의 가르침 내용을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
  • 59:42 - 59:47
    마치 땅이 비를 맞이하듯이요.
  • 59:48 - 59:57
    법문을 듣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적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 59:58 - 60:07
    지적 능력을 사용하는 것은 비가 오는데
    나일론 천막을 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60:07 - 60:14
    비가 우리 의식의 밭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버립니다.
  • 60:15 - 60:22
    우리의 의식 안에는
    이해의 씨앗, 깨달음의 씨앗...
  • 60:22 - 60:29
    사랑과 기쁨의 씨앗 등이
    이미 들어 있습니다.
  • 60:29 - 60:32
    우리 의식의 밭 안에요.
  • 60:33 - 60:34
    과거에 우리는...
  • 60:35 - 60:40
    그 씨앗들이 자랄수 있도록 물을 주거나
    잘 돌보아 주지 못했을 것입니다.
  • 60:41 - 60:46
    그래서 그 씨앗들은 그동안 우리 삶에서
    충분한 주의를 끌지 못했지요.
  • 60:46 - 60:56
    하지만 우리가 가르침의 비를
    우리의 의식 안으로...
  • 60:56 - 61:08
    스며 들도록 허락하면,
    이 씨앗들과 깊숙이 접촉할수 있습니다.
  • 61:09 - 61:15
    스승이 할수있는 최선은...
  • 61:15 - 61:23
    제자의 내면에 있는
    깨달음과 사랑의 씨앗 들을...
  • 61:23 - 61:30
    건드려 싹트게 하고, 땅 위로
    올라 올수 있도록 돕는것입니다.
  • 61:32 - 61:36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날...
  • 61:36 - 61:42
    그가 혼자서 한 말이 있습니다.
  • 61:43 - 61:48
    그의 깨달음에 스스로 놀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61:48 - 61:54
    "이세상 모든 사람이 깨달음과
    위대한 사랑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 61:54 - 62:01
    고통과 번뇌의 바다에 빠져
    벗어나지 못하고 있구나" 하고요.
  • 62:02 - 62:06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날 한 이 말은...
  • 62:06 - 62:15
    우리 모두가 이해하고 사랑하고 행복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 62:15 - 62:21
    우리는 이 씨앗들을 잘 보살펴 자라게 해서
    밖으로 나오도록 해야합니다.
  • 62:22 - 62:28
    그것이 바로 우리 수행의 목적입니다.
  • 62:29 - 62:34
    법문 강연의 목적도 그것입니다.
  • 62:35 - 62:41
    우리 내면의 가장 소중한 씨앗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 62:41 - 62:45
    우리와 접촉하고, 성장하고,
    밖으로 표출될수 있는 기회를요.
  • 62:46 - 62:49
    설사 여러분이 강연 시간 동안 졸더라도...
  • 62:49 - 62:56
    머리로만 듣는 것 보다는 훨씬 더 낫습니다!
  • 62:57 - 63:04
    왜냐하면 조는 동안에도
    가르침은 쉽게 스며들수 있으니까요.
  • 63:04 - 63:10
    하지만 머리로만 들으면 가망 없습니다.
  • 63:28 - 63:34
    제가 언급했던 가타(시)가 있었습니다.
  • 63:34 - 63:39
    "도착했다, 나의 집에
  • 63:39 - 63:43
    바로 지금 여기에
  • 63:43 - 63:46
    굳건하고 자유롭게"
  • 63:46 - 63:52
    마지막 소절은,
    "진정한 이 현실에" 입니다.
  • 63:53 - 63:58
    여기서 "진정한 현실"은
    "궁극적 현실 (the ultimate)"을 뜻합니다.
  • 64:00 - 64:07
    우리의 현실에는 두가지 차원이 있습니다.
  • 64:07 - 64:12
    첫번째 차원은 "관습적 차원"이라고 부르고...
  • 64:13 - 64:17
    두번째 차원은 "궁극적 차원"이라고 부릅니다.
  • 64:17 - 64:22
    이 두 차원은 같은 현실의 두 측면입니다.
  • 64:22 - 64:26
    마치 파도와 바다(물) 처럼요.
  • 64:28 - 64:32
    파도는 파도이지요.
  • 64:32 - 64:35
    하지만 동시에 바다이기도 합니다.
  • 64:35 - 64:41
    파도의 관점에서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고...
  • 64:42 - 64:48
    높고 낮은 파도가 있고,
    아름다운 파도와 덜 아름다운 파도가 있고...
  • 64:48 - 64:52
    이 파도가 있고 저 파도가 있습니다.
  • 64:54 - 64:58
    하지만 바다의 관점에서는
    그런것들이 없습니다.
  • 65:01 - 65:07
    바다는 시작과 끝, 높다 낮다,
    누가 더 아름답다 등을 말할수가 없습니다.
  • 65:07 - 65:15
    왜냐하면 바다는 모든 파도의
    기초이기 때문이지요.
  • 65:18 - 65:27
    그러니 파도는 파도의 삶을
    사는것이 당연하기 보일지 몰라도...
  • 65:27 - 65:29
    그보다 더 나은 길이 있습니다.
  • 65:29 - 65:34
    파도의 삶과 동시에, "바다"의 삶을
    사는 법을 배울수도 있습니다.
  • 65:34 - 65:39
    그렇게 파도가 본원으로 돌아와
    자신 안의 바다의 본질과 접촉할수 있다면,
  • 65:40 - 65:49
    자신의 존재와 접촉하는 것이고, 그러면
    모든 두려움과 슬픔을 떨쳐 버릴수 있습니다.
  • 65:51 - 65:55
    왜냐하면 바다에게는...
  • 65:55 - 65:57
    시작도 없고 끝도 없기 때문입니다.
  • 65:57 - 66:00
    높은 것도 없고, 낮은 것도 없습니다.
  • 66:00 - 66:05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습니다.
  • 66:06 - 66:11
    이전도 없고, 이후도 없습니다.
  • 66:11 - 66:14
    우리 각자가 모두 그런 파도입니다.
  • 66:14 - 66:18
    우리에겐 관습적 차원이 있어서...
  • 66:19 - 66:24
    그 관습적 삶을 살며...
  • 66:24 - 66:30
    많은 두려움과 고통과 차별을 겪게 됩니다.
  • 66:30 - 66:36
    하지만 파도가 바다를 접촉하듯이
    우리가 우리 존재의 본원을 접촉할수 있다면,
  • 66:37 - 66:40
    탄생도 없고 죽음도 없는
    우리의 본성과 만날수 있다면,
  • 66:40 - 66:42
    모든 두려움을 극복할수 있습니다.
  • 66:43 - 66:50
    이것이 수행에서 얻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 66:52 - 66:56
    기독교의 언어로 말하자면...
  • 66:57 - 67:01
    존재의 기초는 신이지요.
  • 67:02 - 67:04
    "두려워하지 마세요.
  • 67:04 - 67:05
    "나예요.
  • 67:05 - 67:06
    여러분이 신입니다."
  • 67:07 - 67:11
    이것이 바다가 파도에게 하는 말입니다.
  • 67:13 - 67:18
    이렇게 여러분이 존재의 본질과 접촉할수 있다면,
  • 67:19 - 67:25
    올라간다 내려간다, 있다 없다 등의 관념은...
  • 67:25 - 67:30
    더이상 여러분에게 고통을 줄수 없습니다.
  • 67:32 - 67:34
    이것이 열반과 접촉하는 수행입니다.
  • 67:34 - 67:38
    탄생도 없고 죽음도 없는 본성과 접촉하며...
  • 67:38 - 67:42
    궁극적 차원과 접촉하는 수련을 꾸준히 하면,
  • 67:42 - 67:48
    언젠가 우리도 가장 큰 안도의 선물을 얻고...
  • 67:49 - 67:51
    모든 두려움에서 해방될수 있습니다.
  • 67:51 - 67:56
    "진정한 이 현실에" 머물수 있습니다.
  • 67:56 - 67:58
    우리가 배운 시의
    마지막 소절입니다.
  • 67:58 - 68:02
    이 수행을 위한 노래가 있습니다.
  • 68:02 - 68:10
    이 수련에 아직 잘 익숙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함께 불러 보겠습니다.
  • 68:12 - 68:14
    "도착했다 나의 집에"
  • 68:14 - 68:22
    "도착했다, 나의 집에
    I have arrived, I am home
  • 68:22 - 68:30
    바로 지금 여기에
    in the here and in the now.
  • 68:30 - 68:38
    도착했다, 나의 집에
    I have arrived, I am home
  • 68:38 - 68:46
    바로 지금 여기에
    in the here and in the now.
  • 68:46 - 69:04
    굳건하고 자유롭게,
    I am solid, I am free.
  • 69:04 - 69:18
    진정한 이 현실에"
    In the Ultimate I dwell.”
  • 69:18 - 69:20
    한번 더요.
  • 69:20 - 69:29
    "도착했다, 나의 집에
    I have arrived, I am home
  • 69:29 - 69:37
    바로 지금 여기에
    in the here and in the now.
  • 69:37 - 69:45
    도착했다, 나의 집에
    I have arrived, I am home
  • 69:45 - 69:53
    바로 지금 여기에
    in the here and in the now.
  • 69:53 - 70:11
    굳건하고 자유롭게,
    I am solid, I am free.
  • 70:11 - 70:29
    진정한 이 현실에.”
    In the Ultimate I dwell.”
  • 70:29 - 70:32
    (번역: 한국 주의깊음 수련 상가)
Title:
Teachings on Buddhist Psychology | Dharma Talk by Thich Nhat Hanh, 1997.11.02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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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Duration:
01:35:45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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