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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역사 | 스티븐 핑커 | TEDxNewEngland

  • 0:19 - 0:23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지 않으시겠지만,
  • 0:23 - 0:27
    폭력은 오랜 세월동안 감소해왔고,
  • 0:27 - 0:28
    그리고 지금 우리는
  • 0:28 - 0:31
    인류 존재 이후로 가장 평화로운 시기를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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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의 감소는
    점진적으로 진행되지 않았지만,
  • 0:35 - 0:38
    폭력을 없애지 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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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이 계속 감소하리라는
    보장이 된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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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저는 여러분에게
    전쟁의 발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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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와 동물들을 위한 치료제까지,
    폭력의 쇠퇴는 수천 년에 걸친
  • 0:50 - 0:54
    지속적인 역사적 발전이라는 사실을
    납득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 0:55 - 0:59
    지금부터 폭력의
    6가지 중대한 역사적인 쇠퇴와
  • 0:59 - 1:03
    이에 대한 설명을
  • 1:03 - 1:07
    우리를 폭력으로 물들인
    심리학적 매커니즘의 관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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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브러햄 링컨이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로 표현한
  • 1:11 - 1:15
    우리를 폭력으로부터 떨어뜨린
    심리학적 매커니즘의 관점,
  • 1:15 - 1:19
    그리고 우리 본성의 착한 천사들에게
    우호적인 역사적 변화로 설명하겠습니다.
  • 1:21 - 1:24
    첫 번째 폭력의 쇠퇴를
    저는 위무화 과정이라고 부릅니다.
  • 1:25 - 1:29
    5000년 전까지,
    사람들은 무정부 상태로,
  • 1:30 - 1:31
    중앙 정부 없이 살았습니다.
  • 1:32 - 1:34
    이때 사람들의 삶은 어땠을까요?
  • 1:35 - 1:38
    음, 무정부 상태 대 정부 상태의
    폭력의 비율을
  • 1:39 - 1:44
    짐작하는 방법은
    법의학 고고학에서 왔습니다.
  • 1:44 - 1:47
    이걸 "CSI: 구석기 시대"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 1:48 - 1:51
    많은 선사시대 유골이
    폭력의 외상을 가지고 있는데요,
  • 1:53 - 1:55
    예를 들어서 으깨진 두개골들,
  • 1:56 - 1:57
    참수의 흔적들,
  • 1:58 - 1:59
    화살촉이 박힌 뼈들이나
  • 2:00 - 2:02
    목에 밧줄이 묶인 채
    발견된 미라들이요.
  • 2:03 - 2:04
    (웃음)
  • 2:04 - 2:06
    제가 21개의 추정들을 모았는데,
  • 2:07 - 2:08
    보시다시피 폭력으로 인한 죽음이
    차지하는 범위가 꽤 크지만,
  • 2:09 - 2:10
    폭력으로 인한 죽음의 평균은
    15% 정도 됩니다.
  • 2:11 - 2:16
    15%의 선사시대 유적지에서
    폭력에 의한 외상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 2:16 - 2:21
    이 15%를 일부 현대 사회와
    비교해 봅시다.
  • 2:22 - 2:26
    20세기의 미국과 유럽에서는
  • 2:26 - 2:29
    제 2차 세계 대전과
    다른 많은 전쟁들이,
  • 2:30 - 2:34
    폭력으로 인한 사망의 1% 중
    0.6%를 차지했습니다.
  • 2:35 - 2:40
    우리가 모든 대학살들과
    인간이 야기한 기근들 까지 더해서
  • 2:40 - 2:43
    폭력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계산해봐도,
  • 2:43 - 2:47
    폭력으로 인한 사망은
    최대 3% 정도로 나옵니다.
  • 2:47 - 2:50
    그리고 21세기의 폭력으로 인한
    사망률을 보면,
  • 2:50 - 2:52
    막대기가 안 보일겁니다.
  • 2:52 - 2:56
    왜냐하면 1픽셀 높이인
    1%의 0.03보다 낮거든요.
  • 2:58 - 3:02
    폭력의 2번째 쇠퇴는
  • 3:02 - 3:04
    중세의 전형적인 하루를 보여주는
  • 3:04 - 3:07
    이 목판화를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3:07 - 3:08
    (웃음)
  • 3:08 - 3:11
    이러한 폭력의 정도를 낮춘 것은
  • 3:11 - 3:13
    문명화의 진행으로 불려왔습니다.
  • 3:14 - 3:15
    유럽의 많은 곳에서,
  • 3:15 - 3:18
    범죄역사학자들은
    8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 3:18 - 3:21
    살인 통계를 도표화 시켰고,
  • 3:22 - 3:28
    이는 1200년도부터 2000년도까지의
    10만명 당 연간 살인을
  • 3:28 - 3:30
    로그 스케일로 보여줍니다.
  • 3:30 - 3:33
    그리고 보시다시피,
    엄청난 감소가 일어나,
  • 3:33 - 3:35
    현대 영국인은
  • 3:35 - 3:38
    살인으로 죽을 확률이
    그의 중세 조상의
  • 3:38 - 3:40
    35%밖에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 3:40 - 3:43
    그리고 이것은 영국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 3:43 - 3:47
    이러한 역사 데이터가 있는 모든 국가-
  • 3:47 - 3:51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그리고 스칸다나비아도 해당됩니다.
  • 3:51 - 3:55
    이 그래프의 빨간색 선은 방금
    말한 다섯 나라의 평균을 보여줍니다.
  • 3:55 - 3:57
    비교를 위해,
  • 3:57 - 4:00
    왼쪽 상단에 점으로
  • 4:00 - 4:03
    무정부 사회의 비교되는 데이터도
    표시했습니다.
  • 4:03 - 4:05
    무정부 사회의 데이터를 나타내는 점과
    빨간색 그래프의 시작점 간의 틈을
  • 4:05 - 4:07
    저는 위무화 과정이라고 부르고,
  • 4:08 - 4:10
    그 후의 폭력의 쇠퇴를
    문명화 과정이라고 부릅니다.
  • 4:12 - 4:14
    세 번째 역사적인 폭력의 쇠퇴는
  • 4:14 - 4:22
    유럽 각지에서 법과 질서가
    집행 되었던 방식을 봄으로써,
  • 4:22 - 4:23
    즉,
  • 4:23 - 4:27
    가학적인 공개처형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요.
  • 4:27 - 4:30
    예를 들어 바퀴에 묶어 굴리거나,
    산 채로 태우거나,
  • 4:30 - 4:32
    철 고리로 햘퀴거나,
  • 4:33 - 4:34
    반으로 가르거나,
  • 4:35 - 4:36
    말뚝에 꽂기도 하죠.
  • 4:37 - 4:41
    하지만 인도주의 혁명이 전개됨에 따라,
  • 4:41 - 4:44
    주요 국가들은 범죄자 처벌에서
  • 4:44 - 4:46
    고문을 없앴습니다.
  • 4:47 - 4:51
    이 타임라인은 1625년부터 1850년까지
  • 4:51 - 4:54
    고문이 합법적이었던
    국가들의 수를 보여주는데요,
  • 4:54 - 4:57
    그리고 보다시피,
    18세기 후반에는
  • 4:57 - 5:01
    고문 폐지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 5:01 - 5:03
    미국 헌법의 8번째 개정으로
  • 5:03 - 5:07
    '잔인하고 끔찍한 형벌'의 금지가
  • 5:07 - 5:11
    이 운동의 중심 내용이었습니다.
  • 5:11 - 5:14
    또한 인도주의 혁명 동안
  • 5:14 - 5:16
    크지 않은 범죄에 대한
  • 5:16 - 5:18
    사형 집행도 금지되었습니다.
  • 5:19 - 5:24
    18세기 영국에는,
    222가지 사형감이 있었습니다.
  • 5:24 - 5:28
    여기에는 밀렵, 위조,
  • 5:28 - 5:30
    집시의 회사에서 일하는 것,
  • 5:30 - 5:35
    그리고 7살부터 14살의
    강력한 악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5:36 - 5:39
    1861년에는, 주요 범죄의 종류는
    4가지로 줄어들었습니다.
  • 5:40 - 5:42
    지금은 사형 집행이 미국을 제외한
  • 5:42 - 5:46
    서방 민주주의를 채택한
    모든 나라에서 금지되었습니다.
  • 5:47 - 5:50
    여기 빨간 선은
    1775년부터 현재까지,
  • 5:50 - 5:53
    사형을 집행하는
    유럽 국가들의 수를 보여줍니다.
  • 5:53 - 5:56
    대부분의 사형 철폐는
    20세기에 일어났습니다.
  • 5:56 - 5:58
    하지만 파란색 선은
  • 5:58 - 6:01
    실제로 사형을 집행하는
    유럽 국가들의 수를 보여주는데요,
  • 6:01 - 6:04
    이것은 정치인들이
  • 6:04 - 6:08
    그들의 법전으로 사형을
    집행하기 이전에,
  • 6:08 - 6:10
    시민들이 사람을 사형시키는 데에
  • 6:10 - 6:13
    관심을 꽤 잃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6:14 - 6:16
    아까 저는 미국을
    사형 집행 폐지의 예외로 언급했는데
  • 6:16 - 6:19
    그 이유는 아직 미국 50개 주 중
    33개 주가 사형을 집행하기 때문입니다.
  • 6:20 - 6:22
    하지만 미국에서도,
  • 6:22 - 6:24
    사형은 과거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 6:25 - 6:28
    이 그래프는 식민지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 6:28 - 6:31
    사형 집행을 보여줍니다.
  • 6:31 - 6:36
    보시다시피, 현재 미국에서
    매년 16000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지만,
  • 6:36 - 6:39
    사형은 40명에게만 집행되었고,
  • 6:39 - 6:43
    이 집행률도 지난 10년 동안
    계속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 6:44 - 6:48
    마지막으로, 인본주의 혁명은
    노예 제도를 폐지시켰습니다.
  • 6:48 - 6:52
    노예 제도는 전 세계에서
    합법이었습니다.
  • 6:53 - 6:55
    하지만 아무도 그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6:55 - 6:57
    예를 들어, 성경은 노예 제도가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고 했고
  • 6:57 - 7:00
    민주주의 아테네는
    노예가 먹여 살리는 사회였습니다...
  • 7:00 - 7:03
    하지만 18세기 후반에,
  • 7:03 - 7:05
    노예 제도 폐지의 조짐이 보였고
  • 7:05 - 7:09
    전 세계를 휩쓸게 되었습니다.
  • 7:09 - 7:13
    1980년, 모리나티가
    사형 제도를 폐지했을 때,
  • 7:13 - 7:16
    우린 인류 역사에서
    독특한 시기에 있었습니다.
  • 7:16 - 7:21
    지구의 모든 곳에서
    노예 제도가 사라진 시기요.
  • 7:22 - 7:26
    네 번째 폭력의 쇠퇴는
    긴 평화라고 불립니다.
  • 7:27 - 7:30
    이번엔 그래프를 설명하지 않을 겁니다
  • 7:30 - 7:34
    왜냐하면 긴 평화를
  • 7:34 - 7:37
    가장 잘 나타내는 숫자는 0이니까요.
  • 7:37 - 7:43
    그것은 역사상 전례가 없는
    전쟁의 쇠퇴였습니다.
  • 7:43 - 7:48
    이 평화의 시기를 상징화하는
  • 7:48 - 7:50
    몇 가지 예시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7:50 - 7:54
    미국과 소련 간 전쟁이
    이 시기에 없었습니다.
  • 7:54 - 8:00
    제 3차 세계 대전이 시간 문제라는
    모든 전문가의 예측과 달리 말이죠.
  • 8:01 - 8:05
    나카사키 원자폭탄 투하 이후에
    원자폭탄은 터지지도 않았고;
  • 8:05 - 8:06
    또 다시,
  • 8:06 - 8:10
    핵전쟁이 불가피하다는
    모든 전문가들의 주장이 빗나갔습니다.
  • 8:11 - 8:14
    커다란 두 세력 사이에서는
  • 8:14 - 8:16
    1953년의 한국전쟁을 끝으로
    전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고,
  • 8:16 - 8:20
    커다란 힘을 가지고 반세기 가까이
  • 8:20 - 8:23
    다툼과 언쟁 정도만 있었습니다.
  • 8:23 - 8:27
    서유럽 국가 간의 전쟁은
  • 8:27 - 8:29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없었고,
  • 8:29 - 8:31
    비교를 위해서,
  • 8:31 - 8:32
    1945년 이전까지,
  • 8:32 - 8:36
    서유럽 국가들은 매년 2번의 전쟁을
  • 8:36 - 8:38
    600년 동안 일으켰고,
  • 8:38 - 8:42
    1946년에서야, 유럽에서
    더 이상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습니다.
  • 8:42 - 8:45
    그리고 선진국 사이에서도
    전쟁이 없었죠.
  • 8:45 - 8:48
    가장 높은 GDP지수를 가진
    44개국 사이에서도
  • 8:48 - 8:52
    1946년부터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 8:52 - 8:53
    그래서
  • 8:53 - 9:01
    사람들이 보통 전쟁이 가난한 지역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지만,
  • 9:01 - 9:03
    역사상 대부분
  • 9:03 - 9:07
    지속적으로 전쟁을 한 나라들은
    부유한 선진국들이었고,
  • 9:07 - 9:10
    그들이 크고 파괴적인 군대에
    돈을 쓸 수 있었기에,
  • 9:10 - 9:12
    전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었습니다.
  • 9:13 - 9:14
    자 그럼, 세계의 나머지는요?
  • 9:15 - 9:18
    제가 새 평화라고 부르는 과정에서,
  • 9:18 - 9:22
    긴 평화가 세계의 나머지까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 9:22 - 9:25
    이걸 1946년부터 현재까지의
  • 9:25 - 9:29
    전쟁으로 인한 사망률을 두께로 나타낸
  • 9:29 - 9:32
    그래프로 설명하겠습니다.
  • 9:33 - 9:35
    여기 식민지 전쟁으로 인한 사망률은,
  • 9:35 - 9:40
    유럽의 제국들이 식민지를 포기하자마자
    0으로 떨어졌습니다.
  • 9:40 - 9:43
    또 주 간 전쟁,
  • 9:43 - 9:46
    나라 간 패를 갈라 싸운 전쟁의
    사망률도 가져와 봤는데요,
  • 9:46 - 9:49
    그래프는 뾰족하게 생겼지만
    하향 추세이고,
  • 9:49 - 9:55
    각각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그리고 이란-이라크 전쟁에 해당하는
  • 9:55 - 9:56
    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 9:56 - 9:58
    또 여기 내전과
  • 9:58 - 10:01
    다른 나라들이 내전에 끼어든 형태인
  • 10:01 - 10:04
    국제화된 내전의 사망률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 10:04 - 10:06
    전체 스택의 높이는
  • 10:06 - 10:11
    전 세계에서 일어난
    모든 전쟁의 총 사망률을 뜻합니다.
  • 10:11 - 10:16
    그리고 보다시피, 그래프는 울퉁불퉁해도
    분명히 하향 추세를 보입니다.
  • 10:16 - 10:20
    21세기의 첫 10년에,
  • 10:20 - 10:23
    그래프에 나타나는 아주 얇은 층이
  • 10:23 - 10:25
    모든 카테고리에서
  • 10:25 - 10:29
    전쟁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례 없이 낮은 것을 보여줍니다.
  • 10:30 - 10:32
    마침내, 권리 혁명입니다.
  • 10:32 - 10:35
    작은 규모의 폭력은
  • 10:35 - 10:39
    취약 계층으로 향했습니다.
  • 10:39 - 10:41
    예를 들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나,
  • 10:42 - 10:45
    여성, 어린이 그리고 동물들으로요.
  • 10:46 - 10:52
    평등권 혁명은 처음으로
    사형 집행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 10:52 - 10:55
    19세기 말에는,
  • 10:55 - 10:59
    150명 정도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매년 사형을 당했는데요-
  • 10:59 - 11:00
    그건 매주 3번 사형이
    집행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 11:00 - 11:03
    1950년대에 이르러서는,
    그 숫자가 0으로 줄어들었습니다.
  • 11:04 - 11:10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당했던
    인종차별적 태도의 공격은
  • 11:10 - 11:12
    감소세에 이르렀습니다.
  • 11:12 - 11:16
    이 그래프는 미국 백인이 특정 의견에
    동의하는 정도를 보여주는데요.
  • 11:16 - 11:18
    그래프는 흑인과 백인 학생이
    다른 학교에 다녀야 한다거나
  • 11:19 - 11:22
    흑인이 이웃으로 이사를 온다면,
    자신이 이사하겠다는
  • 11:22 - 11:23
    미국 백인들의 %를 보여줍니다.
  • 11:23 - 11:26
    이러한 구부러진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미국 백인의 대다수에서
  • 11:27 - 11:31
    한 자리 수의 %로 떨어졌습니다.
  • 11:31 - 11:34
    그 뒤틀린 생각은
    이제 여론에 끼지도 못합니다.
  • 11:36 - 11:38
    여성 인권 혁명은
  • 11:39 - 11:43
    1970년대 강간의 정점 이후
    강간률을 80% 감소시켰고
  • 11:44 - 11:48
    가정 폭력에도
    약간의 감소를 불러왔습니다.
  • 11:49 - 11:51
    아동 인권 혁명은
  • 11:51 - 11:55
    많은 미국의 주들에서
    체벌을 금지시켜
  • 11:56 - 11:58
    학교의 구타와 구속도 없어졌습니다.
  • 12:00 - 12:02
    또한 구타에 대한 승인과
  • 12:02 - 12:05
    부모가 아이에게 행하는
    여러 형태의 체벌들이
  • 12:05 - 12:08
    모든 서구권에서 감소하게 하였습니다.
  • 12:10 - 12:13
    그리고 물리적이거나 성적인
    아동 학대의 비율도
  • 12:13 - 12:16
    아동 학대가 처음 측정된 이후로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 12:16 - 12:20
    동물권 혁명은 미국과 영국에서
  • 12:21 - 12:26
    사냥의 감소와
    채식주의의 부상을 일으켰고
  • 12:26 - 12:30
    동물에게 해를 끼쳤던 영화에
  • 12:30 - 12:31
    극적인 감소를 불러왔습니다.
  • 12:33 - 12:34
    자, 이것들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줍니다.
  • 12:34 - 12:39
    '왜 폭력이 많은 시간에 걸쳐
    큰 큐모로 줄어들었을까?'
  • 12:39 - 12:43
    저는 인간의 본성 자체가 변화해서
  • 12:43 - 12:47
    폭력적인 성향이 우리에게 기인해왔기
    때문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 12:47 - 12:51
    인간의 본성은 항상 엄청 복잡하고
  • 12:52 - 12:54
    두 가지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요
  • 12:54 - 12:59
    우리를 폭력으로 향하게 하는 것과
    폭력을 금지하는 것 입니다.
  • 12:59 - 13:01
    폭력에 대한 동기부여는 뭘까요?
  • 13:01 - 13:04
    저는 우리의 뇌의
    아주 조그만한 부분이라도
  • 13:04 - 13:07
    공격적인 본능을
    담고 있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 13:08 - 13:12
    오히려, 우리는 단순한 착취와 같은
    독특한 동기들이 있습니다.
  • 13:12 - 13:13
    사람의 피해가
  • 13:13 - 13:17
    개인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도중에
    장애물이 되는 일이 벌어지고
  • 13:17 - 13:21
    그것은 강간, 약탈과 정복
  • 13:21 - 13:23
    그리고 라이벌의 제거와 같이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 13:24 - 13:25
    폭력의 동기에는 권세도 있습니다.
  • 13:25 - 13:30
    개인이 먹이 사슬에서
    올라가 알파가 되고,
  • 13:30 - 13:33
    그룹을 동일한 동기로 단결 시켜
  • 13:33 - 13:37
    종교, 나라나 인종에서
    패권을 잡기 위해서죠.
  • 13:38 - 13:40
    여기에는 복수나 도덕적인 폭력이 있는데
  • 13:41 - 13:44
    이것들은 폭력이 허용되야 하거나
  • 13:44 - 13:50
    폭력이 잘못한 자들에게는
    필수라고 느껴지게 하는데요
  • 13:50 - 13:53
    결국 계속되는 복수와 거친 정의,
    잔혹한 형벌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 13:54 - 13:58
    그리고 아마도 가장 파괴적인 것은
    유토피아 이데올로기나
  • 13:58 - 14:00
    무장 종교의 신념,
  • 14:01 - 14:03
    전체주의, 나치즘, 공산주의같이
  • 14:04 - 14:08
    영원히 좋아 보이는 세계를
    보여주는 것들일지도 모르죠.
  • 14:08 - 14:13
    "계란을 안 깨면
    오믈렛을 만들 수 없어" 라는 말처럼
  • 14:13 - 14:17
    만약에 당신이
    세계가 완벽할 거라는 신념을 가졌다면,
  • 14:18 - 14:22
    방해하는 사람을 죽이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이겠죠.
  • 14:23 - 14:28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역사상 가장 잔혹한 행위들은
  • 14:28 - 14:32
    도덕적인 유토피아를 향한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 14:33 - 14:38
    자, 그럼 우리가 이러한 폭력적인
    경향을 거스르게 하는 것은 뭘까요?
  • 14:38 - 14:40
    우리 본성의 착한 천사라는 것은 뭘까요?
  • 14:40 - 14:44
    자기조절 입니다.
    전두엽 피질의 회로에서
  • 14:44 - 14:47
    행동의 결과를 예상하게 하고
  • 14:47 - 14:49
    우리의 폭력적인 충동을 자제 시키죠.
  • 14:50 - 14:53
    공감도 있습니다.
    다른 이의 아픔을 느끼는 능력이죠.
  • 14:54 - 14:57
    또 도의심도 있습니다.
    규범과 금기를 인식하고
  • 14:57 - 15:00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다스리죠.
  • 15:01 - 15:02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유가 있습니다.
  • 15:03 - 15:09
    우리를 객관적인 분석에
    참여하도록 돕는 인지 과정이죠.
  • 15:09 - 15:11
    마지막 질문은 이겁니다.
  • 15:11 - 15:15
    어떻게 해야 우리가 역사를
    심리학의 시선에서 볼 수 있을까요?
  • 15:15 - 15:18
    어떤 역사적인 발전이
    우리 본성의 착한 천사를 불러내어
  • 15:19 - 15:24
    우리가 유혈 행위를
    저지하게 할 수 있었을까요?
  • 15:25 - 15:26
    첫 번째 가능성은
  • 15:26 - 15:31
    토마스 홉스가 '리바이어던'을
    칭송했을 때 얻었습니다.
  • 15:31 - 15:33
    합법적인 힘의 사용에 대한
  • 15:33 - 15:36
    독점을 가진 주 및 사법 제도.
  • 15:37 - 15:39
    폭력에 대한 독점을 한 주는
  • 15:39 - 15:43
    이웃을 공격하려는 사람의 충동을
  • 15:43 - 15:47
    예상 이득을 취소하는 인상적인
    페널티의 사용으로 중화시킵니다.
  • 15:48 - 15:52
    마찬가지로, 그 인상적인 페널티로
    당신을 공격하려는 이웃의 충동도 억제해
  • 15:52 - 15:58
    공격을 막으려는 호전적인 자세를
    더 이상 취하지 않아도 되고,
  • 15:58 - 16:02
    복수를 추구할 필요도 없어지게 합니다.
  • 16:03 - 16:06
    이 독특한 페널티로 편견을 우회하며
  • 16:06 - 16:09
    폭력을 감소 시키는데
  • 16:09 - 16:13
    이게 모두를 자신은 천사의 편에 있고
  • 16:14 - 16:17
    적들은 공격적이고
    불의에 찼다고 생각하게 하여
  • 16:18 - 16:22
    양쪽 다 항상 정산해야 될 것이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 16:22 - 16:26
    복수를 줄였습니다.
  • 16:27 - 16:30
    두 번째 원리는
    부드러운 상거래 입니다.
  • 16:30 - 16:34
    약탈은 제로섬 게임으로,
  • 16:34 - 16:40
    약탈자의 이득은
    피해자에 대한 손실로 없어집니다.
  • 16:40 - 16:44
    무역은 비 제로섬 게임으로,
    모두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 16:45 - 16:47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 16:47 - 16:55
    상품과 지식이 더 멀리, 더 다수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됨에 따라
  • 16:55 - 16:58
    차라리 사는 것이 약탈하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들게 되었고,
  • 16:58 - 17:02
    사람들이 살아있는 것이 죽어있는 것보다
    더 이득이 가게 되었습니다.
  • 17:02 - 17:03
    (웃음)
  • 17:04 - 17:07
    세 번째 가능성은
    확장되는 집단으로,
  • 17:07 - 17:10
    이것은 생물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합니다.
  • 17:10 - 17:13
    저 혁명은 우리에게 공감을 주었습니다.
  • 17:14 - 17:16
    불행히도, 기본적으로
  • 17:16 - 17:21
    우리는 우리의 동정심은
    같은 피를 가진 친척,
  • 17:21 - 17:24
    가까운 동맹과 작고 귀여운 동물들 같이
    좁은 집단에만 적용됩니다.
  • 17:25 - 17:27
    하지만 역사가 흐름에 따라,
  • 17:27 - 17:31
    문해 능력, 여행, 국제주의의 확장이
  • 17:31 - 17:34
    우리의 공감 대상을
  • 17:35 - 17:39
    가족에서 마을로, 씨족으로, 부족으로,
  • 17:39 - 17:43
    국가로, 다른 인종으로,
    양성으로, 어린이들로,
  • 17:43 - 17:46
    그리고 아마도 다른 종에게까지
    넓혀 주었습니다.
  • 17:47 - 17:49
    마지막으로,
    이성의 에스칼레이터 입니다.
  • 17:49 - 17:54
    문해 능력, 교육, 담화의 발달로 인해
  • 17:54 - 17:57
    대중들이 더 추상적이고 보편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 17:57 - 17:58
    이론입니다.
  • 17:59 - 18:02
    사람들은 자신의 적은 이점을
    극복하게 되었고
  • 18:02 - 18:05
    이것이 나는 나고 너는 아니기 때문에
  • 18:05 - 18:08
    특권을 혼자 가지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 18:10 - 18:11
    이것은 사람들이
    폭력의 효용성 주기를 인식하고
  • 18:11 - 18:14
    폭력의 효용성 주기에서 멀어지게 했으며
  • 18:14 - 18:17
    그리고 폭력을
    이겨야 할 대회로 보기보다는
  • 18:17 - 18:20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
    보는 시선이 많아졌습니다.
  • 18:21 - 18:24
    마지막 질문입니다.
    공통 분모란 무엇일까요?
  • 18:24 - 18:27
    저 4가지의 힘이 모두 다
    평화로운 방향을 지향하는 것이
  • 18:27 - 18:30
    그저 큰 우연일까요?
  • 18:30 - 18:36
    아니면 다 이런 식으로 전개된 데에는
    이유가 있는 걸까요?
  • 18:36 - 18:37
    저는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 18:37 - 18:41
    그 이유가 폭력이 게임 이론가들에게
    사회적 딜레마라고 불리기 때문입니다.
  • 18:42 - 18:46
    폭력은 항상 가해자가
    피해자를 활용하게 하려 유혹하죠.
  • 18:46 - 18:48
    물론 피해자에게는 파멸적이지만요.
  • 18:49 - 18:54
    장기적으로 보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위치가 바뀔 수도 있고,
  • 18:54 - 18:56
    누구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므로-
  • 18:56 - 18:59
    모두가 폭력을 포기하기로 합의하는 것이
  • 18:59 - 19:02
    당사자에게는 더 낫겠죠.
  • 19:03 - 19:04
    딜레마는 이겁니다.
  • 19:04 - 19:08
    어떻게 내가 폭력을 포기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들도 그리 하도록 할 수 있을까요?
  • 19:08 - 19:11
    만약에 당신이 자신의 칼을
    쟁기로 만들었는데,
  • 19:11 - 19:13
    다른 사람은 칼을 가지고 있는다면,
  • 19:14 - 19:17
    아마 침략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 19:18 - 19:20
    역사가 진행되는 동안,
  • 19:20 - 19:23
    인간의 경험과 독창성은
  • 19:23 - 19:26
    이 문제를 인류가 역병과 기아같이
  • 19:26 - 19:29
    인류에 천벌이었던 것에 맞서왔던 것처럼
  • 19:29 - 19:30
    잘게 해결해왔습니다.
  • 19:30 - 19:33
    4가지 힘의 공통 분모는,
  • 19:33 - 19:39
    모든 당사자의 물질적, 감정적
    그리고 인지적 자극을
  • 19:39 - 19:41
    증가시키고
  • 19:41 - 19:44
    동시에 폭력을 피하는 것 입니다.
  • 19:44 - 19:45
    감사합니다.
Title:
폭력의 역사 | 스티븐 핑커 | TEDxNewEngland
Description:

우리가 엄청나게 폭력적인 시기에 살고 있다는 대중적 인식과 반대로, 폭력은 역사가 흐름에 따라 감소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핑커 교수가 끊임없는 인간의 본성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폭력의 감소가 가능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 강연은 TED의 형식에 맞춰 별도로 개최된 지역 TEDx행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https://www.ted.com/tedx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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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xTalks
Duration: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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