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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hid Johnson Keeps His Cool | Art21 "New York Clos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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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진학과 학부생이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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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저의 교수들이 전시회에 대해서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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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전시회는 마사 슈나이더(Martha Schneider)라고 부르는 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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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의 제목은 "새로운 예술가, 오래된 과정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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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는 제가 그 전시회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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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갤러리에 포트폴리오를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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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19살이었고 대학교 2학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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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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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간청을 한 이후에 한 여성이 저의 포트폴리오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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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음주 그녀는 저에게 그 장소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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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회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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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개인전을 통해서 시카고 미술관과 휘트니 미술관이 제 작품 몇 점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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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인터뷰어, 카메라 밖에서] 당신은 굉장히 대담한 분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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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 대담하기보다는 순진한거에 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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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같은 짓이었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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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지금의 저라면 그런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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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갤러리에서 전시회도 못했을 거고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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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MoMa로 가지 않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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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봐 내가 작품을 가지고 여기 왔어. 이걸 좀 보라고."라고 말하지도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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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시드 존슨은 침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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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 그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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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저 앤 워스, 어퍼 이스트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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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파요, 갤러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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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요] 특히 당신 작품의 경우에, 그림이 검은 색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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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체적인 질감을 보는 게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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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평평하고 단조롭게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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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 사람들이 사진을 볼 때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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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의 질감이 얼마나 생생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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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닫게 되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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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사람들은 사진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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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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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19세기에 유행한 사진 처리 기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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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사용해서 작업을 진행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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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러한 소재를 사용해서 작업을 해 나가는 동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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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야할 일이 있는데, 사진에 민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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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물을 종이에 바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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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작업 과정 때문에 저는 종이에 많은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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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소재와, 그 소재가 적용되는 방식, 그리고 물리적으로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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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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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결과 저는 검은 비누와 왁스를 녹여서 붓는 일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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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저는 그것이 저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발전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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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다른 몇 가지 재료를을 잘 이해하는 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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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재료들은 실제로 예술작품에서 사용된 적이 없는 것들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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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재료를 저만의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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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스물 두 살이었을 때 저는 항상 러시아 터키 배스 하우스(Russian Turkish bagth house)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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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갔습니다. 저는 그곳에 가서 땀을 흘리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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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휴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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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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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 공간은 저에게 성전같은, 거의 종교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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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처럼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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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항상 어떤 재료나 무언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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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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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적인 정화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정화에 대해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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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코단스키 갤러니, 로스앤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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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어버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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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어렸을 때 저희 어머니가 서아프리카에서 시어버터를 가지고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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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게 우리 집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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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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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버터를 사용하니 우리가 마치 아프리카에 있는 것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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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이프리카산 버터가 우리 가족의 일상에 깊숙히 스며든 것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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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항상 가정적인 것(domestic)에 관심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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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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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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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필터를 통해 변형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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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유하는 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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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스 비엔날레,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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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이 저한테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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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집을 나가기 전에 거울을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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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자신에 관한 작은 것들 중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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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바로 그 사람이 너희가 생각하는 저희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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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바로 "지금"의 너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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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거울 앞을 떠나고 2분이 지나면 우리는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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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그거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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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이 경우에 거울은 자신의 이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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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체하는 수단이 됩니다. 거울이 그 안에 있는 것들을 투영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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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사람들이 오브제를 보고 실제로 저의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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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그 현재'의 공간을 다시 찾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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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제를 만드는 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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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할 때 관람자는 "바로 그 현재"에 스며들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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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흑인이라는 사실과 이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사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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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강력한 영향을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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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담론을 만들어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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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특성이 제 작품 전체를 다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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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식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저는 예술을 더 큰 예술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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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로 보고 작품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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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은 삭막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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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로 살아나기가 힘든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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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지지해줄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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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시시한 스튜디오를 몇 군데 가지고 있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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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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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계속해서 작업을 해나가기를 원했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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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얼마나 멀리까지 저 자신을 밀어붙여야 하는지 알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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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은 예술가가 되기를 원했을 때 여러분이 찾아올 수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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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장소에서 여러분은 여러분이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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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얻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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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 제가 담배 한 대 빌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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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여기 하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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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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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뉴욕이 역동적인 도시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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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잘 터를 잡지 않으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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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삭막한 도시에서 버텨내지를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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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인터뷰어, 카메라 밖에서] 원하는 일들을 다 이루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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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해 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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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한게 맞겠죠?
Title:
Rashid Johnson Keeps His Cool | Art21 "New York Close Up"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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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Art21
Project:
"New York Close Up" series
Duration:
06:53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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