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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우리들|나카마 타케히코|TEDxDoshishaU

  • 0:15 - 0:18
    오늘은 수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 0:18 - 0:20
    여러분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0:21 - 0:26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모든 학생이 수학을 배우고
  • 0:27 - 0:31
    물론 여러분도 수학을 배우셨겠지만
  • 0:32 - 0:36
    '수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한 적은 있으신가요?
  • 0:37 - 0:40
    '수학은 서툴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한편
  • 0:42 - 0:45
    '공식을 많이 외워 계산하는
    것이 수학'이라는
  • 0:45 - 0:48
    인상을 가진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 0:48 - 0:50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 0:51 - 0:54
    '수학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
  • 0:54 - 0:56
    모든 수학자들이
    똑같이 대답하는 것은 아닙니다.
  • 0:56 - 0:58
    하지만 '공식을 많이 외워
    계산하는 것이 수학'
  • 0:59 - 1:00
    이라고 생각하는
    수학자는 우선 없습니다.
  • 1:00 - 1:05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 1:06 - 1:08
    수학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고통스럽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1:08 - 1:13
    역시 수학의 본질과 동떨어진 것을
    수학이라고 믿는 것은
  • 1:14 - 1:19
    수학을 배우는 데에
    큰 폐해가 될 것입니다.
  • 1:19 - 1:23
    그런 의미에서도 수학 본질에 대해
  • 1:24 - 1:25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은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1:25 - 1:30
    오늘은 수학에 관한 아이슈타인의 말
  • 1:31 - 1:36
    또는 우리는 수학에서
    무엇을 탐구하는 것인가에 대해 음미하고
  • 1:36 - 1:42
    '수학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자 합니다.
  • 1:43 - 1:45
    아이슈타인은
  • 1:48 - 1:50
    '수학은 논리적개념의 시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 1:50 - 1:54
    저는 이 표현이 좋아
  • 1:55 - 1:57
    여러분에게도 이 의미를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 1:57 - 2:01
    우선 '논리적개념'이라는
    말을 보여주듯이
  • 2:02 - 2:06
    수학은 논리적으로 엄밀한 것입니다.
  • 2:07 - 2:11
    한편 수학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가
  • 2:12 - 2:16
    '수학은 시이다'
    라는 표현에 나타나 있습니다.
  • 2:16 - 2:20
    이것은 수학이 창조성(상상성)이
    넘치는 것이며
  • 2:21 - 2:25
    예술적이기도 하는 것도 의미합니다.
  • 2:26 - 2:28
    여러분에게는
  • 2:29 - 2:31
    '논리적으로 엄밀하다'라는 것과
  • 2:31 - 2:34
    '상상성이 넘치는 것이다'라는 것은
  • 2:34 - 2:38
    상반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 2:38 - 2:41
    그러나 수학에서는 이 두 요소가
  • 2:42 - 2:45
    고도로 서로 보충하여 높입니다.
  • 2:45 - 2:49
    남은 시간 여러분도
  • 2:50 - 2:52
    이 아이슈타인의 훌륭한 말을
    실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2:53 - 2:57
    그러면 우리는 수학에서 무엇을 탐구할 것인가
    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 3:00 - 3:05
    '수학은 숫자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 3:06 - 3:11
    수학에는 숫자를 다루지 않는
    분야도 있습니다.
  • 3:12 - 3:15
    좀 더 보편적인 것을 생각하는 것이
    수학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
  • 3:16 - 3:22
    수학자 하디는
  • 3:24 - 3:25
    '수학자는 만화가나 시인처럼
    구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 3:26 - 3:33
    '수학은 구조를 탐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3:33 - 3:37
    이 말이 나타내듯이
  • 3:37 - 3:39
    여러 구조를 만들거나
    찾아내거나 사용하는 것은
  • 3:39 - 3:44
    수학의 근간이 됩니다.
  • 3:45 - 3:46
    여러분들은
  • 3:49 - 3:52
    수학은 어떤 구조를 탐구하는 지
    잘 모르는 것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3:52 - 3:55
    여기에 나타내고 있는
    파스칼 삼각형을 사용해서
  • 3:56 - 3:59
    수학에서 다루는 구조에 대해 생각하고
  • 3:59 - 4:01
    그 과정에서 수학의 중요한 특징을
    찾아내고자 합니다.
  • 4:01 - 4:06
    이 삼각형은 여러 곳에 나타납니다
  • 4:07 - 4:09
    예를들면 여러분은 학교에서
  • 4:10 - 4:12
    (x+y) ² =x² + 2xy + y²
    라고 배우셨을텐데요.
  • 4:13 - 4:19
    그 계수도 이 삼각형
    3번째 줄에 나타납니다.
  • 4:20 - 4:24
    뭐 오늘은
  • 4:25 - 4:26
    이런 얘기는 그만하죠.
  • 4:26 - 4:28
    놀라울 정도로 많은 구조가
    이 삼각형에 포함되어 있어
  • 4:29 - 4:34
    많은 중요한 수학의 개념들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 4:34 - 4:37
    한 가지 꽤 쉬운 구조가 있는데
  • 4:38 - 4:40
    여러분 발견하셨나요?
  • 4:41 - 4:43
    아마 가장 알기 쉬운 것은
    좌우대칭일 것입니다.
  • 4:43 - 4:48
    왼쪽 반에 나타낸 숫자가
    오른쪽 반에 똑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 4:48 - 4:53
    나중에 또 언급하겠지만
    대칭성은 중요한 구조입니다.
  • 4:53 - 4:57
    각 위치에서 숫자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아십니까?
  • 5:00 - 5:04
    우선 '삼각형의' 좌변과 우변상의
    숫자는 모두 1입니다.
  • 5:05 - 5:09
    다른 숫자는 위의
    두 숫자의 합으로 되어있습니다.
  • 5:10 - 5:14
    예를 들면 2 =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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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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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 3입니다.
  • 5:19 - 5:20
    이 삼각형은 끝없이 이어지는데
  • 5:21 - 5:25
    이렇게 구조를 이해하면
    숫자를 기억할 필요가 없고
  • 5:25 - 5:29
    머리 속에서 아주 간단히 계산을 하면서
    이 삼각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 5:29 - 5:34
    구조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간단한 예입니다.
  • 5:35 - 5:40
    그러면 이 삼각형에 나타난
    홀수를 만드는 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5:42 - 5:47
    첫 9줄에 나타나는 홀수
  • 5:48 - 5:52
    1, 3, 5, 7 등이네요-
  • 5:52 - 5:54
    의 위치가 여기에 흰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5:54 - 5:56
    이처럼 홀수가 나타난 위치에 착안하면
  • 5:57 - 6:02
    재밌는 구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6:02 - 6:05
    여러분 상상력을 발휘해서
  • 6:05 - 6:08
    128줄로 된 거대한 파스칼 삼각형을
    머리에 떠올려 보세요.
  • 6:08 - 6:15
    이것이 9줄이니까
  • 6:15 - 6:17
    128줄이나 되면 꽤 커질 것입니다.
  • 6:17 - 6:21
    128줄에 나타난 홀수의 위치가
  • 6:22 - 6:26
    여기에 흰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6:26 - 6:29
    이 그림에는 분명히 구조가 있습니다만
  • 6:30 - 6:32
    여러분은 그 구조를
    나타낼 수 있나요?
  • 6:33 - 6:36
    우선 큰 삼각형이 있습니다만
  • 6:37 - 6:40
    잘 보면
  • 6:40 - 6:41
    삼각형이 3개의 조금 작은
    삼각형으로 성립되고
  • 6:41 - 6:46
    더 자세히 보면
    그 작은 삼각형 하나하나
  • 6:47 - 6:50
    예를들면 이 삼각형이
  • 6:51 - 6:53
    3개의 더 작은 삼각형으로
    성립되어 있습니다.
  • 6:53 - 6:56
    이게 계속해서 이어 가네요.
  • 6:57 - 6:59
    전문적으로 이 구조는
    '프랙탈'의 일종으로
  • 7:02 - 7:06
    전체 구조가 그 구성성분의
    구조와 동일하게 되어있으며
  • 7:06 - 7:12
    이것을 '자기상사(自己相似)'
    라고 합니다.
  • 7:12 - 7:14
    프랙탈 구조는
  • 7:15 - 7:16
    해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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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
  • 7:18 - 7:19
    결정
  • 7:19 - 7:20
    내장의 내벽 등
  • 7:20 - 7:21
    자연의 모든 곳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 7:22 - 7:25
    이 프랙탈 구조를 기억해두세요.
  • 7:26 - 7:28
    끝날 무렵에 의외인 곳에서 나옵니다.
  • 7:29 - 7:32
    끝이 없지만 수학자로서는
  • 7:33 - 7:36
    여러분에게 보여주지 않으면
    벌을 받을만 한 구조가
  • 7:36 - 7:40
    여기에 있으므로 소개합니다.
  • 7:40 - 7:42
    이처럼 삼각형에 사선을 그어
  • 7:42 - 7:45
    각 사선상에 있는
    숫자의 합을 구합니다.
  • 7:45 - 7:48
    첫 사선의 합은 1
  • 7:49 - 7:51
    다음 사선의 합도 1
  • 7:52 - 7:54
    그 다음 사선의 합은 2네요.
  • 7:54 - 7:56
    이걸 계속 하다보면
  • 7:57 - 7:59
    여기에 제시된 수열이 나타납니다.
  • 7:59 - 8:02
    이것은 '피보나치 수열'이라고 하며
  • 8:03 - 8:05
    많은 수학적 분석에 나타나는
    중요한 수열입니다.
  • 8:05 - 8:10
    아까 얘기한 프랙탈과
    마찬가지로 이 수열도
  • 8:11 - 8:15
    자연에 존재하는 구조를
    기술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 8:15 - 8:20
    예를 들면 이 피보나치수를
    한 변의 길이에 정사각형을
  • 8:21 - 8:25
    이와같이 나열합니다.
  • 8:26 - 8:28
    매우 깔끔하게 나열하네요.
  • 8:29 - 8:32
    왜 이처럼 깔끔하게
    정사각형을 나열할 수 있는 것인가?
  • 8:33 - 8:37
    집에 가셔서 꼭 생각해보세요.
  • 8:37 - 8:40
    이것을 사용해서 생기는 나선은
    자연에 존재하는 다양한 구조
  • 8:41 - 8:47
    예를 들면 조가비
  • 8:48 - 8:51
    은하
  • 8:51 - 8:53
    태풍 등을
  • 8:53 - 8:54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 8:54 - 8:56
    이렇게 파스칼 삼각형을
    조금 수학적으로 고찰하는 것만으로도
  • 8:58 - 9:03
    많은 구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9:03 - 9:06
    물론 수학에서는
    다양한 연구대상이 있는데요.
  • 9:06 - 9:10
    어느 수학 분야에서도
  • 9:11 - 9:13
    어떤 형태로든 구조를 만들어 냅니다.
    혹은 사용함으로써
  • 9:13 - 9:18
    사물을 이해하고
    수학적 진리를 확립해 나갑니다.
  • 9:18 - 9:22
    이것을 이해하는 것은
  • 9:23 - 9:25
    수학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
  • 9:25 - 9:27
    또 여기서 수학의 중요한 특징인
    몇 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9:30 - 9:34
    우리는 파스칼의 삼각형을 고찰하고 있고
  • 9:35 - 9:39
    프랙탈, 피보나치 수열
    나선을 발견했습니다
  • 9:39 - 9:44
    그 밖에도 많은 구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9:45 - 9:47
    이처럼
  • 9:48 - 9:49
    얼핏보면 아무관계 아닌듯한
    다양한 개념, 구조가
  • 9:50 - 9:55
    깊은 곳에서 결부되어 있는 것이
    수학에서는 자주 있습니다.
  • 9:55 - 10:00
    그리고 이 다양한 개념과 구조와
    그 관련성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 10:01 - 10:08
    엄밀한 논리적 사고와
    풍부한 상상력이 모두 필요합니다.
  • 10:09 - 10:14
    아무리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라도
  • 10:15 - 10:18
    단순히 상상을 통해
  • 10:18 - 10:20
    이 개념들이 결부되어 있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 10:20 - 10:24
    또한 논리적 사고만으로는
  • 10:25 - 10:28
    이 개념들을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 10:28 - 10:31
    아이슈타인이 말한
    '수학은 논리적 개념의 시이다'
  • 10:32 - 10:36
    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 10:36 - 10:40
    또 여기서 수학의 신기한 특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 10:42 - 10:47
    그것은 수학이
  • 10:47 - 10:50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구조를 기술하는데
    놀랄 정도로 유용하다는 것입니다.
  • 10:50 - 10:56
    갈릴레오는
  • 10:57 - 10:59
    '자연이라는 책은
    수학으로 쓰여져있다'라고 말했고
  • 10:59 - 11:03
    파인만은 '수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 11:03 - 11:07
    가장 심원한 우주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으며
  • 11:07 - 11:13
    또 위그너는
  • 11:13 - 11:15
    '자연과학의 수학은
    불합리할 때까지 유용하다'라고 말했습니다.
  • 11:15 - 11:21
    자연과학과 공학의
    수학이 불가결한 이유입니다.
  • 11:21 - 11:25
    이제 마지막으로 수학의 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11:26 - 11:31
    앞서 소개한 수학자 하디는
  • 11:31 - 11:34
    '수학 개념을 평가할 때
    처음에 음미해야 할 점은
  • 11:35 - 11:41
    그 개념이 아름다운지
    어떤지이다'라고 말하며
  • 11:41 - 11:45
    '추악한 수학이 존재할 여지는 없다'
    라고도 했습니다.
  • 11:46 - 11:50
    여기에 수학의 본질에 있어
    불가결한 요소인
  • 11:51 - 11:55
    '미의 탐구'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 11:55 - 11:58
    이것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 11:58 - 12:00
    먼저 '미' 자체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 12:02 - 12:06
    여러분들은 어떤 것들을
    '아름답다'라고 생각하십니까?
  • 12:07 - 12:12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 12:13 - 12:17
    후지산은 일본인에게 있어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 12:18 - 12:22
    저 산을 보고 왜 우리는
    '아름답다'라고 생각할까요?
  • 12:23 - 12:28
    아릅답죠?
  • 12:30 - 12:32
    뚜렷한 특징으로서
  • 12:33 - 12:35
    이 산은 어느 각도로 보나
    거의 좌우대칭입니다.
  • 12:35 - 12:39
    수학적으로 이것은
  • 12:40 - 12:42
    중심축에 관한 '회전대칭성'
    로서 나타낼 수 있습니다.
  • 12:42 - 12:45
    또 산의 윤곽이 매우 매끄럽지만
  • 12:46 - 12:49
    이것은 수학적으로는
  • 12:49 - 12:52
    곡선을 나타내는 함수와 그 미분가능성에
    대해 나타낼 수 있습니다.
  • 12:52 - 12:56
    조금 어려운 전문용어가 나열되긴 했지만
  • 12:57 - 13:01
    이들은 앞서 고찰한
    수학에 있어서 탐구하는 구조입니다.
  • 13:01 - 13:08
    이들의 특징과 개념은
    아름다움과 결부되어 있을까요?
  • 13:09 - 13:15
    최근에는 우리의 심미안에 관한
    다양한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 13:17 - 13:23
    수학과 미의 관계도 계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 13:24 - 13:27
    어떤 연구에서는
  • 13:28 - 13:30
    동일한 정도의 데이터량을 가진
    이미지 중에서
  • 13:31 - 13:33
    '아름답다'라고 인식된 이미지의
    데이터 압축성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 13:33 - 13:39
    이 일에 대해 생각합니다.
  • 13:39 - 13:42
    우선 데이터가 압축할 수 있다는 것은
    데이터를 작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13:42 - 13:48
    앞서 고찰한
    파스칼의 삼각형은 좌우대칭으로
  • 13:49 - 13:52
    왼쪽 반에 나타난 숫자가
    오른쪽 반에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 13:52 - 13:57
    따라서 이 삼각형을 만드는데
    모든 숫자와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고
  • 13:58 - 14:03
    왼쪽 반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14:04 - 14:07
    왼쪽 반을 찍고 그것을 반전시켜
    오른쪽에 찍으면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4:08 - 14:13
    이 경우 원래의 데이터가
    약 반으로 압축 할 수 있게되고
  • 14:13 - 14:19
    파스칼 삼각형은
    높은 데이터 압축성을 갖게 됩니다.
  • 14:19 - 14:23
    이것은 후지산 이미지에도
    해당하는 일입니다.
  • 14:25 - 14:28
    후지산의 절반을 찍고
    그것을 반전시켜 오른쪽으로 찍으면
  • 14:29 - 14:33
    진짜와 거의 같은
    후지산의 사진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 14:34 - 14:37
    따라서 후지산 이미지의
    데이터 압축성도 높다고 말할 수 있고
  • 14:38 - 14:42
    이런 이미지들이 '아름답다'라고
    인식된다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습니다.
  • 14:42 - 14:47
    이 사진에서 재밌는 건
  • 14:49 - 14:51
    후지산이 호수에 비쳐
    상하대칭으로 되어있네요.
  • 14:51 - 14:57
    아름다움이 더해지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 14:58 - 15:01
    그러면 '아름답다'고 인식되는 이미지의
    데이터 압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 15:03 - 15:10
    일반적으로 어떠한 이미지가
    높은 데이터 압축성을 가질까요?
  • 15:10 - 15:15
    앞의 간단한 예에서
    알 수 있듯이
  • 15:17 - 15:19
    이미지에 수학적 구조가 있는 경우
    그 데이터 압축성은 높아집니다.
  • 15:20 - 15:25
    이는 앞서 언급한 연구에서
    '아릅답다'로 인식된 이미지의 예입니다.
  • 15:27 - 15:32
    이 얼굴은
  • 15:34 - 15:35
    한 수학적 구조를 이용하여
    매우 효율적으로 그려져 있으며
  • 15:35 - 15:40
    데이터 압축성이 매우 높은데
  • 15:41 - 15:43
    어떠한 수학적 구조가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 15:44 - 15:48
    어때요?
  • 15:50 - 15:51
    실은 아까 이 구조를 보고 있었습니다만
  • 15:52 - 15:56
    여기서는 프랙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15:57 - 16:01
    이 일을 생각하면
  • 16:02 - 16:04
    우리들이 수학에서
    탐구하는 '구조'는
  • 16:04 - 16:09
    '우리가 "아릅답다"고 생각하는 것
    또는 거기에 공헌 하는 것이다'
  • 16:09 - 16:15
    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 16:15 - 16:17
    최근 행해진 뇌 연구는
    이를 시사합니다.
  • 16:19 - 16:24
    이 그림에 녹색으로 표시된 뇌 부위
    '내측안와전두피질'은
  • 16:25 - 16:30
    '아름답다'라고 인식된
    풍경, 회화, 음악 등에
  • 16:31 - 16:37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 16:37 - 16:39
    수학적 개념과 구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활성화 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16:40 - 16:46
    우리들의 뇌에 있어서
    수학으로 탐구하는 '미'는
  • 16:47 - 16:51
    자연이나 예술에 있어서
    '미'와 공통되는 점이 있습니다.
  • 16:51 - 16:57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만
  • 16:59 - 17:01
    '수학은 논리적 개념의 시이다'
  • 17:02 - 17:05
    '수학자는 구조를 만들어 내는 자다'
  • 17:06 - 17:11
    '우리들은 수학의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 17:12 - 17:17
    와 같은 수학의 본질적 특징은
  • 17:17 - 17:20
    아마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의외였던 게 아니었을까요?
  • 17:20 - 17:24
    또 우리가 뭘 '아름답다'
    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 17:26 - 17:31
    새로운 측면을 찾을 수도 있겠지요.
  • 17:31 - 17:35
    여러분은 수학에 대해서
    생각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17:37 - 17:40
    앞으로 아름다운 것을 봤을 때
  • 17:40 - 17:44
    여러분은 수학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17:44 - 17:46
    아닐 수도 있겠지만
  • 17:46 - 17:50
    그렿다면 굉장한 변화라고
    생각지 않으신가요?
  • 17:50 - 17:52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7:53 - 17:55
    (박수)
Title:
수학과 우리들|나카마 타케히코|TEDxDoshishaU
Description: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수학과 뇌신경학의 두 Ph.D.를 배워 세상을 두 개의 전문적인 시점에서 보고 있는 나카마 타케히코가 수학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강연은 TED의 형식에 맞춰 별도로 개최된 지역 TEDx행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https://www.ted.com/tedx를 방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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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Japanese
Team:
closed TED
Project:
TEDxTalks
Duration: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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