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과학 - 마이클 닐슨(Michael Nielsen) TEDx워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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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 0:15안녕하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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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 0:18오늘 이 자리에 와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
0:18 - 0:22이야기 하나로 오늘
강연을 시작하겠습니다. -
0:22 - 0:24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는 이야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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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 0:28팀 개워스(Tim Gowers)라는
수학자의 이야기 입니다. -
0:28 - 0:31그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수학자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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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 0:35캐브리지 대학의 교수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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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0:39종종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
0:39 - 0:43개워스는 블로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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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 - 0:472009년 1월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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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 - 0:50굉장히 놀라운 문제를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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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 - 0:55수많은 사람이 협력해서 수학을
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라는거였죠. -
0:55 - 0:59그 글에서 그 사람이 제안했던 것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
0:59 - 1:03이제껏 풀리지 않은 미해결 문제에
도전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
1:03 - 1:06그의 말에 따르면 "시도해 보기에
아주 사랑스러운 문제"였습니다. -
1:06 - 1:09완전히 공개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아이디어를 올리고 -
1:09 - 1:13자신이 그때까지 얻은 결과도
거기에 올렸습니다. -
1:13 - 1:17게다가, 그는 블로그의 의견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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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 1:19전세계에서 누구든 아이디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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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1:23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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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1:26모두 공개적으로 초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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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1:31그의 희망은 많은 사람들의
지성을 종합하여 -
1:31 - 1:34어려운 수학 문제를 쉽게
해결해 보자는 것이었죠. -
1:34 - 1:38그는 이 실험을 "다중수학 프로젝트
( Polymath Project)" 라고 불렀습니다. -
1:38 - 1:40음, 이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아주 느렸습니다. -
1:40 - 1:44처음 7시간 동안 어느 누구도
아무런 의견을 올리지 않았어요. -
1:44 - 1:47그런데 그 때,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의 한 수학자인 -
1:47 - 1:50죠세프 소모로시라는 사람이
짧은 의견을 올렸습니다. -
1:50 - 1:53이 사람이 차가운 분위기를 깬것처럼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몇 분이 지나지도 않아서 -
1:53 - 1:56제이슨 다이어라는 고등학교 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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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 1:59한가지 제안을 올렸구요.
그리고 나서 몇 분이 지나자 -
1:59 - 2:01테렌스 타오라는 또 다른
수학자가 아이디어를 올렸습니다. -
2:01 - 2:04그 사람 역시 필즈상 수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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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 2:08그 순간부터 상황은 꽤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
2:08 - 2:13그 뒤로 37일 동안 27명의 다른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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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 2:2017만 단어나 되는 800개의
꽤 쓸모있는 어휘들로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
2:20 - 2:24저는 진지한 참여자는 아니었지만 처음부터
그 내용은 자세하게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
2:24 - 2:26그런데 아주 대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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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 2:28어떤 아이디어가 잠정적으로 제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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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2:31다른 사람들이 그걸 전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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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2:35개선하는 속도가 정말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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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 2:38개워스는 이런 과정을
보통의 연구 과정에 비교하여 -
2:38 - 2:44운전하는 것과 차를 미는 것과의
차이와 같다고 했어요. -
2:44 - 2:4837일의 끝 무렵, 개워스는
자신의 브로그를 통해서 -
2:48 - 2:51문제의 중요한 부분이
해결됐다고 선언합니다. -
2:51 - 2:55사실, 사람들은 그 때 원래 문제보다
더 어려운 일반화에 대해 해결했어요. -
2:55 - 2:58"다중수학 프로젝트"가 성공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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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 3:01"다중수학 프로젝트"가 시사하는 바는,
최소한 저에게는, -
3:01 - 3:05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해서
지적으로 가장 도전적인 문제를 -
3:05 - 3:09풀 수 있는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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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3:13도구를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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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3:17달리 말하면, 우리가 천년동안
육체적인 능력을 신장하는데 -
3:17 - 3:21사용했던 방법과 똑같은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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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3:24우리의 집단적인 지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도구를 -
3:24 - 3:29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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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3:31오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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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3:35제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은 이런 것이
과학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는 점입니다. -
3:35 - 3:38이것은 그저 단순히 하나의 수학 문제를
푸는 것보다도 훨씬 더 중요합니다. -
3:38 - 3:41그것은 우리가 과학적으로
시도해 볼 엄두를 내볼 수 있는 -
3:41 - 3:44영역을 전체적으로 확장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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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3:48잠재적으로 이것은 과학적 발견이
가속될거라는 뜻이에요. -
3:48 - 3:53또한 이것은 우리가 지식을
축적하는 방법에서의 변화를 뜻합니다. -
3:53 - 3:56제가 너무 흥분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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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3:59몇가지 도전적인 문제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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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4:00말씀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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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4:04저는 특히 이런 접근 방법의 실패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4:04 - 4:09그러니까 이것은 2005년에 일어난 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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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4:13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의
존 스탁톤(John Stockton)이라는 대학원생이 -
4:13 - 4:16퀀텀 위키(Quantum Wiki)라는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
4:16 - 4:21짧게 그냥 퀵키(Qwiki)라고도 하는
대단한 아이디어입니다. -
4:21 - 4:23그가 퀵키에서 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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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4:26퀵키의 아이디어는 이것이 인류 지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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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 4:28위대한 보고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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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4:31위키피디아와 아주 비슷하지만
일반적인 지식에 중심을 둔 것과 달리 -
4:31 - 4:34이것은 양자 계산분야의 지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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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4:38집중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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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 4:40이것은 이 분야에서 일종의
슈퍼 교과서가 될 겁니다. -
4:40 - 4:43모든 최신 연구 결과를 포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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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 4:46이 분야에서 해결되지 않은
거대한 문제에 대한 것들, -
4:46 - 4:51그리고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예측 등등을 포함한 것이 될 겁니다. -
4:51 - 4:54위키피디아처럼,
그 의도는 사용자들이 써나가는 -
4:54 - 4:59이 경우에는, 양자 계산 분야의
전문가들이 쓰게 되겠죠. -
4:59 - 5:02저는 2005년에 그 대학(Caltech)
컨퍼런스에 참가했는데 -
5:02 - 5:05거기서 그 아이디어가 제안되었고,
제가 아는 몇몇은 의심스러워 했지만 -
5:05 - 5:08몇몇 사람들은 그 아이디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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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 5:10매우 고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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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 5:12사람들은 구현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
5:12 - 5:14처음 웹사이트에 올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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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 5:16자료의 양에 인상 깊어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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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 5:19무엇보다도 가능성에 흥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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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 5:21하지만 그저 사람들이 흥분했다는 것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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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 5:24자신의 시간을 투자하겠다는 뜻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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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 5:27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시간을
투자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
5:27 - 5:30그래서 결국, 근본적으로는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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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 5:34거기에 시간을 투자하려 들지 않았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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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 5:36오늘에 와서 다시 되돌아 보면,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
5:36 - 5:39기본적으로 퀵키는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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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 5:42이렇게 말하는게 슬프지만,
이런 것이 대부분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
5:42 - 5:45유전학으로부터 끈이론학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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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 5:48다양한 많은 과학자들이
비슷한 방법으로 과학-위키를 -
5:48 - 5:51시도해 왔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
5:51 - 5:54근본적으로 동일한 이유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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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 5:56사실 이건 과학-위키에서 뿐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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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 5:59페이스북에 고무된 많은 조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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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 6:03과학자들을 비슷한 흥미를 가진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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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 6:07연계할 수 있는 사회 연결망을
만들려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
6:07 - 6:12그래서 자료라든가, 아이디어를
프로그램한 것 등을 공유하려고 했죠. -
6:12 - 6:14여전히 좋은 아이디어처럼 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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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 6:17하지만 이런 사이트에 가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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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6:19기본적으로 사이트가 비어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
6:19 - 6:23거의 유령 도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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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 6:25그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문제가 뭘까요? -
6:25 - 6:28이런 희망적인 사이트가
왜 실패하는 걸까요? -
6:28 - 6:32음...여러분이 야심 많은
젊은 과학자라고 상상해 보시죠. -
6:32 - 6:35실제로 저는 여기 게신 몇몇 분들이
야심찬 젊은 과학도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
6:35 - 6:38여러분들이 야심찬
젊은 과학자라고 생각해보죠. -
6:38 - 6:40여러분은 정말 좋은 직장,
영구 직장을 갖고 싶어할 겁니다. -
6:40 - 6:44좋은 직장에서 각자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요. -
6:44 - 6:46하지만 그런 직장을 갖는다는 것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경쟁이 심합니다. -
6:46 - 6:48자리가 나면 어떤 때는 수백명의
-
6:48 - 6:52아주 훌륭한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이 몰립니다. -
6:52 - 6:56그러다 보니 그런 직장을 얻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
6:56 - 7:01한 가지 일에 1주일에 60, 70,
80 시간까지도 몰두하게 되는거죠. -
7:01 - 7:04그것은 과학 논문을 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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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 7:07사람들은 큌키가 원칙적으로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
7:07 - 7:10하지만 하나의 그저 그런 논문을 쓰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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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 7:14그런 사이트에 일련의 대단히
멋진 공헌을 하는 것보다 -
7:14 - 7:18직장을 얻기 위해 그 분야에 더 많은
경력을 쌓는 일이라는 것도 알고 계실 겁니다. -
7:18 - 7:19그래서 그런 아이디어를 좋게 생각하고
-
7:19 - 7:23그것이 과학을 더 빨리
발전시킨다고 생각한다 할지라도 -
7:23 - 7:28사람들은 그것을 자신의 직장의 일부하고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사실 그렇죠. -
7:28 - 7:33이런 환경에서 유일하게 성공할 수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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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 7:36다중수학(Polymath) 프로젝트 같은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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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 7:40이 프로젝트에서는 결과에 도달하는데
전통적인 방식을 쓰지 않지만 -
7:40 - 7:43그 안에는 근본적으로 보수성이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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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 7:45다중수학(Polymath)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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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 7:47여전히 과학 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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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 7:49사실 몇 개의 논문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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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 7:52그러니까 전통적이지 않은 방식이지만
전통적인 결과물을 냅니다. -
7:52 - 7:55그러니까 그 안에는 일정 정도의
보수주의가 있는거죠. -
7:55 - 7:58오해는 하지 마세요.
다중수학(Polymath)는 대단합니다. -
7:58 - 8:01하지만 과학자들이 겨우 이런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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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 8:06보수성을 띤 도구를 통해야
한다는 점은 슬픈 일입니다. -
8:06 - 8:08제가 한 가지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8:08 - 8:11이런 보수성을 멀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8:11 - 8:14이건 보수성이 무너진
아주 드문 경우의 이야기에요. -
8:14 - 8:181990년대에 일어난 일인데요,
아시다시피 -
8:18 - 8:21생물학자들은 처음으로 많은 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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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 8:25유전자 자료를 인간 게놈(Human Genome )
프로젝트에서 모았습니다. -
8:25 - 8:29온라인에는 생물학자들이
자료를 올리고 -
8:29 - 8:32전 세계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또
-
8:32 - 8:36다른 사람들이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사이트가 만들어 졌습니다. -
8:36 - 8:39아마도 이런 것들 중에 최고는
유전자 은행(Gene Bank)이었을 겁니다. -
8:39 - 8:42여러분들도 들어 보셨거나
이용해 보셨을 겁니다. -
8:42 - 8:46유전자 은행 같은 이런 사이트들에는
퀵키와 동일한 문제가 있었어요, -
8:46 - 8:52과학자들이 그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에 대해
보수나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한다는 문제점이었죠. -
8:52 - 8:56논문을 발표하는 것이 전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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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 9:01그러니까 실제로 자료를 올리는 것을
엄청나게 꺼려했죠. -
9:01 - 9:04누구나 이것이 어리석은 젓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
9:04 - 9:06이렇게 하는 것이
옳다는 것도 분명했죠. -
9:06 - 9:08하지만 이런 점이 분명하다고 해서
-
9:08 - 9:09사람들이 실제로 그렇게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
9:09 - 9:131996년 버뮤다에서
많은 세계적인 분자 생물학자들이 -
9:13 - 9:15회의를 개최했어요.
-
9:15 - 9:18그들은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를
-
9:18 - 9:20며칠 동안 논의한 끝에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9:20 - 9:22지금은 버뮤다 원칙이라고 하는데요,
-
9:22 - 9:26이런 내용입니다: 인간의 유전자 자료를
-
9:26 - 9:29실험실에 가져오면 바로 유전자 은행 같은
-
9:29 - 9:32사이트에 업로드 한다. 둘째 --
-
9:32 - 9:35그 자료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영역으로 한다. -
9:35 - 9:37이러한 원칙은 확고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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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 9:40왜냐하면 자료들은 대형 과학
기관으로 옮겨졌으니까요. -
9:40 - 9:43미국 국가 건강 연구소, 영국 웰컴 트러스트
(Welcome Trust) 같은 대형 기관들의 -
9:43 - 9:47의견이 반영되었던 겁니다.
-
9:47 - 9:50그러니까 누구든지 인간 게놈에 대해
-
9:50 - 9:52연구를 하고자 하는 과학자라면
-
9:52 - 9:54이런 원칙을 지켜야만 했습니다.
-
9:54 - 9:57그 결과, 현재는 여러분들,
여기 계신 누구든지 -
9:57 - 10:00온라인에서 인간 게놈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
10:00 - 10:04대단한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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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 10:07하지만 인간 게놈은 과학적 지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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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 10:10아주 일부분 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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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 10:13심지어 유전자학의 다른 분야에는
-
10:13 - 10:15여전히 감춰진 지식이 상당히 많습니다.
-
10:15 - 10:18저는 한 생물정보학자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
10:18 - 10:23그는 "1년도 넘게
전체 종(種)에 대한 게놈 자료에 -
10:23 - 10:28빠져있다"고 했습니다. 전체 종(種)이에요.
-
10:28 - 10:31다른 과학 분야에서 과학자들이
-
10:31 - 10:35자신의 자료를 감추거나, 컴퓨터 코드를
감추는 것은 흔한 일이어서 -
10:35 - 10:37자신이 만든 자료를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까봐 -
10:37 - 10:41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숨기고
-
10:41 - 10:43심지어는 자기들이 가장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
10:43 - 10:46소상한 내용을 감추기도 합니다.
-
10:46 - 10:49공개 과학 운동(Open Science Movement)에
몸담고 있는 저나 다른 과학자들이 -
10:49 - 10:52하고자 하는 일은 이런 상황을
바꾸고자 하는 것입니다. -
10:52 - 10:54우리는 과학 문화를 바꾸어
-
10:54 - 10:57과학자들이 훨씬 더 동기를 갖게 되고
-
10:57 - 11:00이런 여러 종류의 지식
전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11:00 - 11:04우리는 과학자들 개개인의 가치를 바꾸어서
-
11:04 - 11:08자신들의 자료와 코드를 공유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에 포함되도록 -
11:08 - 11:10만드는 것입니다.
-
11:10 - 11:15그들이 가진 최고의 아이디어와
그들의 문제를 공유하는 것이지요. -
11:15 - 11:21그러니까 우리가 만약 가치에 있어서의
이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 -
11:21 - 11:25우리는 실제로 과학자들이
-
11:25 - 11:26이런 일을 하면서 보답을
얻을 수 있게 될 겁니다. -
11:26 - 11:29이런 것들은 과학자들에게
인센티브가 되요. -
11:29 - 11:32하지만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
11:32 - 11:37우리는 지금 과학의 전체적인 문화를
바꾸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11:37 - 11:41그런데 이런 일은 역사에서
한번 일어났던 때가 있습니다. -
11:41 - 11:44과학의 서막이 열리던 시기였던
-
11:44 - 11:491609년에 갈릴레오의 망원경은
-
11:49 - 11:53토성을 찾아 하늘을 향했고,
역사상 처음으로 -
11:53 - 11:55지금은 우리가 토성의 고리라고
알고 잇는 것을 보게 됩니다. -
11:55 - 11:58갈릴레오가 세상 사람들에게
이런 사실을 말했을까요? 아닙니다. -
11:58 - 11:59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
11:59 - 12:02그는 개인적으로 그 모양을 써내려간 다음,
그 내용에서 어구의 순서를 바꿔 -
12:02 - 12:07감추었어요. 그리고는
그렇게 감춘 내용을 -
12:07 - 12:12찬문학에서 자신과 경쟁을 벌이던
몇몇 사람들에게 보냅니다. -
12:12 - 12:18이것이 뜻하는 바는, 나중에 이 사람들이
똑같은 발견을 하게 되면 -
12:18 - 12:22그 내용을 밝혀 자신의 업적을
인정받고자 한 것이죠. -
12:22 - 12:25어뺐든, 갈릴레오는 어떤
정보도 밝히지 않앗습니다. -
12:25 - 12:28그가 당시에는 특별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 -
12:28 - 12:35뉴튼, 호이겐스, 후크, 다빈치와 같은
사람들은 모두 이런 장치를 마련했어요. -
12:35 - 12:40이 즈음은 인쇄 기술이
약 150년쯤 되었을 시기였어요. -
12:40 - 12:44하지만 17, 18세기에는
과학의 문화를 바꾸는 데 -
12:44 - 12:48여전히 엄청난 암투가 있었고
-
12:48 - 12:50즉, 과학자가 어떤 발견을 하면
-
12:50 - 12:54그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새로운 문화였지요. -
12:54 - 12:58그건 대단한거죠. 그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
12:58 - 13:00하지만 오늘날 우리에겐
새로운 기술이 있습니다. -
13:00 - 13:04우리의 지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공유할 기회이기도 하고 -
13:04 - 13:07문제를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울어 낼 수 있는 -
13:07 - 13:12도구를 만들어 낼 능력도 있습니다.
-
13:12 - 13:16그래서 우리에게는 두번째 공개형 과학
혁명(Open Science Revolutio)이 필요합니다. -
13:16 - 13:19저는 누가 재정지원을 하든
공공 지원을 받은 과학은 -
13:19 - 13:22공개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
13:22 - 13:25어떻게 이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
13:25 - 13:28음... 여러분들이 과학자라면 -- 사실 여기
많은 분들이 과학자는 아니시지만 -- -
13:28 - 13:31만약 여러분들이 과학자라면
-
13:31 - 13:33할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
13:33 - 13:37공개 과학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
13:37 - 13:40아무리 적은 시간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
13:40 - 13:44온라인 포럼을 찾아 여러분들이 가진
-
13:44 - 13:46지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어요.
-
13:46 - 13:50이런 방법으로 공유된 지식위에 다른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쌓아나가는거죠. -
13:50 - 13:53더욱 야심이 있으시다면
-
13:53 - 13:55여러분 스스로 공개 과학 프로젝트를
시작하실 수도 있습니다. -
13:55 - 13:57정말로 용감하다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
13:57 - 14:00협력 방법을 실험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
14:00 - 14:04아마도 다중수학(olymath Project ) 프로젝트와
상당히 비슷한 방식이 되겠죠? -
14:04 - 14:06하지만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이 하셔야 할 것은 -
14:06 - 14:10과학을 공개적으로 수행하고
자신의 연구 결과를 널리 알리는 -
14:10 - 14:15동료 과학자들의 공로를 인정하는데
관대해야 합니다. -
14:15 - 14:19보수적인 과학적 가치관은 이런 활동을
-
14:19 - 14:23우습게 봅니다. -- 자요의 공유라든가, 블로깅
-
14:23 - 14:26위키를 사용하는 이런 활동을 말이죠.
-
14:26 - 14:29여러분들은 이런 보수적인
가치관을 거부하고 -
14:29 - 14:31동료 과학자들을 대화로 이끌어
-
14:31 - 14:35이렇게 새로운 방법으로
일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
14:35 - 14:38이런 일을 하는 것에는 용기가,
-
14:38 - 14:40특히 젊은 과학자들의 경우가
그렇다는 것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
14:40 - 14:43과학 문화가 변화할 수 있는 것은
-
14:43 - 14:48이런 대화를 통해서 입니다.
여러분이 과학자가 아니라도, -
14:48 - 14:51다른 일들도 해주실 수 있는데요,
-
14:51 - 14:55우리가 자극제 구실을 해서,
-
14:55 - 14:58과학을 공개적으로 만들 수 있는
한가지 가장 중요한 것은 -
14:58 - 15:04사람들 사이에 공개 과학에 대한 이슈와
-
15:04 - 15:09그것의 중요성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수준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
15:09 - 15:11그런 일반적인 인식이 있으면
-
15:11 - 15:15과학 사회는 필연적으로,
대중에 의하여 -
15:15 - 15:19전체적으로 옳은 방향으로
이끌릴 것입니다. -
15:19 - 15:20여러분들이 하실 수 있는
간단한 일들도 있습니다. -
15:20 - 15:22과학을 하는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
15:22 - 15:24그들이 과학을 더
공개적으로 하도록 -
15:24 - 15:27이야기도 하고 요구도
하는 겁니다. -
15:27 - 15:30혹은 여러분들의 상상력과
개인적인 힘을 사용하여 -
15:30 - 15:33다른 곳에서도 인식 수준을
높여가면 됩니다. -
15:33 - 15:35제가 말씀드리고 잇는 것은 그저
과학자들이 해야할 일들만이 아니라 -
15:35 - 15:37연구비를 받는 단체도
해야 할 일들이며 -
15:37 - 15:40대학과 정부가 해야할 일들입니다.
-
15:40 - 15:44여러분들이 그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15:44 - 15:48우리 사회는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고 잇습니다: -
15:48 - 15:52우리의 과학자들이 공유하고
-
15:52 - 15:55증진해야 할 지식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
15:55 - 15:58과거에 해왔던 대로 계속할 것인지
-
15:58 - 16:03아니면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보하고 -
16:03 - 16:07전체적으로 과학의 과정을 가속할 수 있는
-
16:07 - 16:10새로운 류의 과학을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문제 입니다. -
16:10 - 16:14제 바램은 우리가 공개 과학을
-
16:14 - 16:16받아들여, 발견이라는 것 자체를
-
16:16 - 16:21재발명하는 기회를 잡는 것 입니다.
-
16:21 - 16:24감사합니다. (박수)
- Title:
- 개방형 과학 - 마이클 닐슨(Michael Nielsen) TEDx워터루
- Description:
-
마이클 닐슨은 양자 계산 분야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연구는 일종의 텔레포테이션(영적 이동) 실험의 첫 주자였다. 이 실험은 1998년 싸이언즈지(紙)에서 그 해의 10대 중요 연구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그는 학교를 떠나 공개 과학과 온라인 도구로 과학적 발견을 촉발하는 엄청난 변화에 대한 책을 저술하고 있다.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xTalks
- Duration:
- 16:36
Jeong-Lan Kinser accepted Korean subtitles for Open Science - Michael Nielsen at TEDxWaterloo | ||
Jeong-Lan Kinser approved Korean subtitles for Open Science - Michael Nielsen at TEDxWaterloo | ||
Jeong-Lan Kinser edited Korean subtitles for Open Science - Michael Nielsen at TEDxWaterloo | ||
Jeong-Lan Kinser edited Korean subtitles for Open Science - Michael Nielsen at TEDxWaterloo | ||
Jeong-Lan Kinser edited Korean subtitles for Open Science - Michael Nielsen at TEDxWaterloo | ||
K Bang edited Korean subtitles for Open Science - Michael Nielsen at TEDxWaterloo | ||
K Bang edited Korean subtitles for Open Science - Michael Nielsen at TEDxWaterloo | ||
K Bang edited Korean subtitles for Open Science - Michael Nielsen at TEDxWaterl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