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굽혀펴기 횟수의 한계는 얼마나 될까.
-
일정 시간 당 최대 횟수는 근력이 아니라 물리적 조건에 의해 결정될 듯하다.
-
우선 몸이 내려갈 때의 최단 시간을 생각해보자.
-
몸을 내릴 때... 지면을 잡아 당길 수는 없기 때문에,
-
최단 시간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 중력에 몸을 맡길 때.
-
아무리 단련해도 이보다 빨리는 내려갈 수 없다.
-
몸은 똑바로 있다고 하고, 판으로 모델링하면,
-
지면에 도달할 때까지의 시간은 (질량에 무관) 이렇게 쓰여,
-
(우측) (θ0 = 몸을 들어 올렸을 때의 각도,)
(cosθ = θ는 작다고 하여 평균을 잡는다. 0~15° 일 때 0.99)
-
신장 170cm, θ0 = 15 ° 일 때 0.25 초 후에 지면에 닿는다.
-
신장이 다르면
-
처음 각도가 같아도 약간의 시간 변화가 생긴다.
-
(신장 300cm, 0.33초, 신장 170cm, 0.25초)
처음 각도가 같아도 약간의 시간 변화가 생긴다.
-
이것이 팔굽혀펴기로 몸이 내려갈 때의 최단 시간이 된다.
-
다음은, 몸을 들어 올릴 때의 최단 시간
-
몸이 전부 내려가면, 즉시 지면을 밀어서
-
될 수 있는 한 빠르게 몸을 들어올리고 싶다.
-
하지만, 손은 지면에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
너무 급하게 해도 몸이 떠버려 시간이 낭비된다.
※ 중력으로밖에 감속할 수 없다.
-
따라서 뜨지 않을 정도로만 빠르게 들어올리고 싶다.
-
튀어오르는 판으로 생각한다.
-
※ 탄성 판 모델... 몸을 내린 뒤에, 짧은 시간 안에 지면을
밀어낸다고 가정한다.
-
팔이 전부 펴진 처음 높이까지 돌아가는 시간은...
-
중력으로 인해 떨어지는 시간과 동일하므로
-
"팔굽혀펴기 1 회"에 필요한 최소 시간은 이렇게 근사할 수 있을 것 같다.
-
170cm일 때 팔굽혀펴기 1회당 0.5초는 필요.
"팔굽혀펴기 1 회"에 필요한 최소 시간은 이렇게 근사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것으로 1초에 할 수 있는 한계 횟수를 알았다.
-
(신장 300cm, 초당 1.5회, 신장 180cm, 초당 1.96회,
신장 170cm, 초당 2.02회)
-
몸을 펴고, 몸이나 팔의 길이가 극단적이지 않는 한,
상한은 초당 2회 전후가 된다.
-
이는 중력에 의해 변하기 때문에 장소를 바꿔보자.
-
달은 중력이 지구의 1/6이므로
-
1회에 필요한 시간이 길어지고,
이제 지구에서 가장 빠른 페이스로는 팔굽혀펴기를 할 수 없다
-
팔굽혀펴기 1회에 필요한 시간
← 중력가속도가 작다.
-
초당 0.8회 정도가 상한.
-
중력이 지구의 10배인 별에 가보자
-
이 별의 상한은 초당 6회를 넘는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이런 식으로 중력으로도 상한이 변한다.
-
다시 지구
-
이것으로 이론적인 팔굽혀펴기 최대 횟수는 알았다.
하지만 "팔굽혀펴기 고속"으로 검색해보니,
-
10초에 34회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 턱으로 눌러서 카운트하는 것.
-
여기까지의 이야기라면 10초에 20회 정도밖에 할 수 없을 것인데...
-
다만 "횟수를 겨루는 사람"은 모두 몸이 일직선이 되지 않습니다.
-
이런 식으로 판 모델의 한계를 어떻게든 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횟수를 추구하는 이상, 이상한 자세가되는 것은
꼼수 같은 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다.
-
라고 생각한 이야기였습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