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Akomfrah: Conversations with Noise | Art21 "Extended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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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 0:20제가 처음 영상을 만들었을 때, 사람들은 늘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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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 0:24"소리랑 음악이 너무 과해요, 지저분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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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 0:25전 답했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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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 - 0:28전 그 조잡함을 좋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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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 0:29그게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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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0:42조잡함 속에서 참신한 게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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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 0:46조잡한 게 문제라고 생각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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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 0:52["The Unfinished Conversation"(미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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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 - 0:59네, 그게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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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 - 1:01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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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 1:03둘 중 하나만 선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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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1:09그게 아니라면 이사진은 쓸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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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 1:24아까랑 크게 차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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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1:29전 대화 속 소음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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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1:32음악뿐아니라 소음까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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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1:38소음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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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 1:40배경이 어떻게 진행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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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 1:41알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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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 1:43그런 식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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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 2:09제가 초창기에 배웠던 것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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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 2:13음파를 통해 세상의 진행 방향을 알게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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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 2:17그리고 그건 다른 분야에도 적용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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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 2:22흑인 꼬마였을 때, 이 도시에서 자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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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 2:25소리가 가득한 심야극장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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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 2:27가령, 더빙 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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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 2:28두 시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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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2:31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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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2:34그리고 그 음악을 모두가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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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 2:37말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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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 2:40음악은 우리 모두에게 인식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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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 2:46이건 결코 말로 전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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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2:50전 그냥 음악을 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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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 2:54영혼이 위로받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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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 3:00["The Unfinished Conversation"(미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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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3:03대학교 1~2학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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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3:08무심코 창문 옆에 서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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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3:12BBC 라디오 3이 흘러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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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 3:15그리고 갑자기 음악이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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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 3:20그때 정말 인생이 바뀌는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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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3:24에스토니아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곡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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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3:27["The Nine Muses"(영국 이민자들의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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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 3:30그 곡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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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3:32"당신은 이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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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3:36"이전과는 다르게 이곳을 장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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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3:38"내가 도움을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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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3:40정말 음악이 도움을 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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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3:4216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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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3:45새롭게 곡을 쓰니 시간개념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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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3:49암묵적으론, 제 자신도 달라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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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3:50그래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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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3:53음파에 아주 진지하게 빠지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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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3:56그런 시간투자를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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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3:58우연히 작업을 할 수 있게 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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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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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4:01하지만 전 음파 자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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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 4:07오디오나 아쿠스틱 팀의 영역으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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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4:12전 음악을 많이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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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4:16그들이 의도했던 것이 좋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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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4:20전 메시지가 있는 소리를 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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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4:22해설이나 이야기, 역사 같은 메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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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4:35시간에따라 변하는 건 메시지의 범위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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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 4:39처음엔 "뮤지크 콩크레트"라고 불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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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4:41[므네모시네(그리스신화 기억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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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4:46그게 오늘날의 클래식이나 가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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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 4:48["Tropi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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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4:51그리고 이젠 점점 더 민요형태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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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 4:55["Auto da f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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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4:59곡의 형태나 사용범위는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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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 5:02하지만 음파에 관한 탐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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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 5:06배경에 대한 탐구만큼이나 오래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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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 5:08그건 결코 바뀌지 않을거예요
HyunJimin published Korean subtitles for John Akomfrah: Conversations with Noise | Art21 "Extended Play" | ||
HyunJimin edited Korean subtitles for John Akomfrah: Conversations with Noise | Art21 "Extended Pl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