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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생물이 숙주의 행동을 바꾸는 방법ㅣ 잽 드 루드(Jaap de Roode)ㅣT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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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중에서 어느 것이 자기보다 몇 배나
    큰 동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키웠을까요?
  • 0:13 - 0:16
    정답은 전부 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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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모두 기생생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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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숙주 안이나
    표면에 사는 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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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주에 해를 입히거나
    죽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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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생물은 숙주를
    옮겨다니며 생존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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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중간 종을 통하기도 하지요.
  • 0:34 - 0:39
    이 기생생물들은 심지어
    직접 뇌를 해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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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주의 행동을 조종함으로써
    우아하게 옮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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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선형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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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의 숙주인 귀뚜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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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형충은 짝짓기를 위해 물이 필요하지만
    귀뚜라미는 건조한 땅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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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선형충이 생식할 때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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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뚜라미의 방향계를 교란시키는
    단백질을 분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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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란스러워진 귀뚜라미가
    여기저기 미친듯이 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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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로 가까이 가서는
    뛰어들어서 물에 빠져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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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선형충이 기어 나와
    짝짓기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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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알을 수생곤충이 먹고,
    자라서 땅으로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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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새로운 귀뚜라미가 먹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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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선형충은 계속 살아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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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광견병 바이러스로 마음을
    조종하는 또 다른 기생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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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포유류를 감염시키는데
    보통은 개입니다.
  • 1:29 - 1:33
    동물의 신경을 타고 뇌로 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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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을 일으켜
    결국 숙주를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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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러기 전에
    숙주의 공격성을 자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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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견병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도록
    침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 1:45 - 1:47
    삼키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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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요인이 숙주가
    다른 동물을 물도록 만들어
  • 1:51 - 1:55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쉽게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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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좀비 버섯이라고 하는
    동충하초를 만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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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선택한 숙주는
    나무 꼭대기에 사는 열대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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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충하초의 포자가
    개미의 외골격을 꿰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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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련을 일으켜서 개미가
    나무에서 떨어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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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충하초가 개미가 이리저리
    다니도록 행동을 바꿔버립니다.
  • 2:20 - 2:25
    버섯이 서식하기 좋은
    나뭇잎을 우연히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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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에 딱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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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개미는 죽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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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은 크고 얇은 가지를
    목에서부터 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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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안에 가지는 포자를 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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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개미들이 나뭇잎을 찾아다니는
    여섯 발 달린 좀비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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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치명적인 인간의 공격자는
    행동을 바꾸는 기생생물입니다.
  • 2:49 - 2:51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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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뇌는 해킹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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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말라리아 원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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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숙주사이를 옮겨다니려면
    모기가 필요합니다.
  • 3:02 - 3:06
    더 자주 오랫동안 물게 만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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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리아에 감염된 사람이
  • 3:09 - 3:11
    모기를 더 끌어들인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 3:11 - 3:15
    그러면 기생충이 더 많이
    옮겨지는 것이죠.
  • 3:15 - 3:18
    이런 다중 종의 체계는
    매우 효과적이어서
  • 3:18 - 3:22
    매년 수억건의
    말라리아가 발병합니다.
  • 3:22 - 3:25
    마지막으로 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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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 마세요. 여러분 몸 속에
    고양이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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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을 조종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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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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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톡소플라즈마라는 미생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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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주기를 마치기 위해서는
    고양이와 설치류가 다 있어야 하죠.
  • 3:40 - 3:43
    쥐가 고양이 똥을 먹고 감염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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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이 쥐의 뇌속의
    화학물질 수준을 바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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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굶주린 고양이들 주변에서
    서성거리게 만듭니다.
  • 3:50 - 3:53
    아마 더욱 고양이에게 끌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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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쉬운 먹잇감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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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된 쥐가 잡아먹히면
    기생충이 옮겨갑니다.
  • 3:59 - 4:02
    생각 조종이 성공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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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이 인간의 행동에도
    영향을 준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 4:06 - 4:09
    대부분의 경우를 우리가
    다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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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이 기생충이
    행동 변화를 만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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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알게 된 바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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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이 매우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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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형충은 귀뚜라미의 뇌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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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리아 기생충은 반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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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가 먹고사는 데
    도움이 되는 효소를 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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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물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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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견병 바이러스는
    면역계를 과상승시켜
  • 4:35 - 4:38
    으르렁거리고
    침을 흘리게 만듭니다.
  • 4:38 - 4:39
    방법이 어떻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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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생생물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숙주의 행동을 통제하는지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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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행동이 얼마나 기생충의
    영향을 받는지 궁금해 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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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상에 있는 종의
    절반이상이 기생생물이니
  • 4:55 - 4:58
    그것은 상상 이상일 겁니다.
Title:
기생생물이 숙주의 행동을 바꾸는 방법ㅣ 잽 드 루드(Jaap de Roode)ㅣTEDed
Description:

전체 강의보기: http://ed.ted.com/lessons/how-parasites-change-their-host-s-behavior-jaap-de-roode

기생생물의 가장 큰 어려움은 숙주에서 숙주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많은 기생생물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숙주의 행동을 조종하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심지어 직접 뇌를 통제하기도 합니다. 잽 드 루드는 생각을 조종하는 몇 가지 기생생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강의: 잽 드 루드 (Jaap de Roode)
애니메이션: 앤드류 포어스터 (Andrew Foer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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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Ed
Duration:
05:14
  •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자막에 3줄로 표시되는 부분에서 글자를 줄이려고 수정한 부분이 있고 그 외 사소한 곳 수정을 했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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