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 크기만한 의료용 로봇 만들기 | 브래들리 넬슨 (Bradley Nelson) | TEDxZu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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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 0:17(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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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 0:21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과학과 공학의
세 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0:21 - 0:24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세 분야가
융합되고 있거든요. -
0:25 - 0:27저는 기계 공학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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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 - 0:29로봇 공학에서 25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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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 0:32마이크로/나노 기술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하고 있습니다. -
0:32 - 0:35제가 취리히에 있는 지난 1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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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0:38생물학자들, 의학 박사들과
좀 더 밀접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
0:38 - 0:40저희가 연구하고 있는 공학기술과
저희의 미래에 대한 비전에는 -
0:40 - 0:44매우 흥미로운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0:44 - 0:45그 말씀을 드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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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 - 0:48할리우드 영화의 한 장면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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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 - 0:51거의 제 나이만큼 된 영화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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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1:05(영상) 모든 대원들은 대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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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 1:08(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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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1:10(영상) 이제 주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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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1:29"마이크로 결사대"라는 고전영화로
저는 이 영화를 매우 좋아합니다. -
1:29 - 1:32할리우드가 영화를 만들 때
공학자보다 유리한 점이 두 가지 있죠. -
1:32 - 1:34물리학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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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 1:36실제 제품을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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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 1:37다음으로 보여드릴 영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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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1:40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
1:40 - 1:43약 1년 반쯤 전, 이들이
저희 실험실에 찾아왔습니다. -
1:43 - 1:45이 프로그램에 저희도 등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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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 1:48저희가 하고 있던 연구의 개념을
프로그램에 넣었어요. -
1:48 - 1:50수년 간 저희가 연구하는 주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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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 1:54아주 작은, 즉 마이크로 로봇을
눈에 넣는 거죠. -
1:54 - 1:56아직 인간에게 실험해 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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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 1:59눈에 넣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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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 2:02자기장을 이용해 이 장치가
망막으로 들어가도록 유도해서 -
2:02 - 2:06예를 들면 약을 전달한다든지 하는
특정한 치료를 수행하죠. -
2:06 - 2:07환자 너머 저기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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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 2:11전자기성 코일 뭉치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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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 2:13지금 보고 계신 것은
진짜 돼지의 눈 속입니다. -
2:13 - 2:16이 돼지 눈은 그날 새벽에
정육점에서 얻은 겁니다. -
2:16 - 2:20그러니 동물을 해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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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 2:21(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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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 2:24이 장치를 매우 정교하게
통제할 수 있다는 걸 아시겠죠. -
2:24 - 2:27이 장치는 폭이 0.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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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 2:30길이는 약 1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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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2:32다음 슬라이드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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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 2:36왼쪽에 저희가 사용하는
전자기 코일 시스템이 있습니다. -
2:36 - 2:39이 장치를 동물 체내에서
사용해 보고 있는데요. -
2:39 - 2:41이런 코일이 8개가 있어서
옥토매그라고 부릅니다. -
2:41 - 2:44각 코일의 전류를
매우 정교하게 통제해서 -
2:44 - 2:47이 장치가 안구를 통과해
뒤쪽에 있는 망막으로 가도록 유도하죠. -
2:47 - 2:51이제 보실 것은 가장 최신 장치로서
저기 손가락 끝에 있습니다. -
2:51 - 2:53마이크로 로봇이라고 부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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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 2:58지름이 약 1/3mm,
즉 330미크론이죠. -
2:58 - 3:00저희의 디자인 사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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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3:02아주 가늘게 만들고 싶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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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 3:04길이가 약 1.8mm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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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3:0723게이지의 바늘 속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죠. -
3:07 - 3:1023게이지의 바늘에 들어가면
우리 눈에도 넣을 수 있고 -
3:10 - 3:14주사 바늘 구멍을
봉합할 필요도 없습니다. -
3:14 - 3:16비침습성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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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 3:19국부 마취제를 약간 넣으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
3:19 - 3:23약물을 주입해 노화로 인한
시력감퇴를 치료할 때 -
3:23 - 3:26마이크로 로봇을 쓰지 않고
바늘을 썼는데, 정말 싫죠. -
3:26 - 3:29방금 전 보여드린
손가락 끝에 있던 그 로봇은 -
3:29 - 3:31저희가 만든 로봇 중에서
가장 큰 것입니다. -
3:31 - 3:35저것보다 약 천분의 일 크기 로봇을
만드는 게 우리 목표입니다. -
3:35 - 3:38예를 들면 대장균 정도의 크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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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3:42이 작은 막대 모양 박테리아가
약 1-2미크론입니다. -
3:42 - 3:45머리카락 한 올의 백분의 일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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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3:48저 박테리아에서 작은 꼬리가
나오는 거 보이시죠? -
3:48 - 3:50조금 후에 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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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3:52박테리아 얘기를 시작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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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3:56먼저 물리학과 관련한 어려움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
3:56 - 3:58여기서 단순한 사고실험을 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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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4:00정육면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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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4:02각 변은 약 1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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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4:04계산기는 없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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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4:071m x 1m x 1m는 1세제곱미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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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4:11그런데 이것을 10cm로 줄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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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4:12즉 십분의 일로 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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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4:14이제 계산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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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4:160.1 m x 0.1 m x 0.1 m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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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4:20갑자기 원래의 천분의 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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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4:23부피에 연관된 속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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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4:26예를 들면 질량 같은 경우
천분의 일로 줄어듭니다. -
4:26 - 4:29백분의 일, 즉 1 cm로 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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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4:31백만분의 일로 줄어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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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4:32부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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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4:35앞서 말한 것처럼 무게도
백만분의 일로 줄어드니까 -
4:35 - 4:40발생하는 자기력도 그만큼 줄어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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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4:42자기력은 물체의 질량에 비례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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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 4:47"무게가 줄면 왜 문제가 되지?"라고
말하시겠죠. -
4:47 - 4:50이제 저 정육면체의
표면을 생각해 보세요. -
4:50 - 4:53면이 6개고 각 면은 1제곱미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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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4:56그러니까 6제곱미터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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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4:58표면적 대 부피의 비율이 6: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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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 5:01그런데 표면적은 가로 x 세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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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 5:05길이를 십분의 일로 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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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5:08표면적은 열 배씩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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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 5:10이렇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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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 5:11이런 로봇은 만들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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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 5:15좀 전에 본 눈에 넣는 로봇처럼
자기장으로 조종할 수 없습니다. -
5:15 - 5:17지금보다 더 작게는 못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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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 5:20그렇다면 이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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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 5:22물고기가 수영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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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 5:25물고기는 꼬리를 앞뒤로
대칭적으로 움직입니다. -
5:25 - 5:30물고기는 유체를 뒤로 밀어내면서
몸을 앞으로 이동시킵니다. -
5:30 - 5:33물고기가 뉴턴의 제1법칙을 아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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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 5:35캠브리지 대학의 제프리 테일러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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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 5:38이걸 바탕으로 1950년대에
매우 중요한 논문들을 발표했습니다. -
5:38 - 5:42그는 작은 로봇 물고기를 만들어서
물 속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보여주었죠. -
5:42 - 5:44여러분이 예상하시는 것처럼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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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 5:45그러나 제가 이 로봇 물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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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 5:48아니면 여러분을 천분의 일 또는
만분의 일로 더 작게 만들어 -
5:48 - 5:51물 속에 넣으면 갑자기 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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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 5:53점도는 변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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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 5:55표면 효과 즉, 물의 표면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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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 5:57훨씬 더 강하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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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 5:59테일러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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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 6:011960년대에 제작한 이 영상을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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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 6:04통에 매우 끈적한 걸 넣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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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 6:07영국 출신인 분은 아마
라일의 골든 시럽을 아실 겁니다. -
6:07 - 6:10이 분이 통 안에 정말
시럽을 부어넣은 것 같아요. -
6:10 - 6:12그는 물고기 로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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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 6:14이 작은 기계 물고기 로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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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 6:17통에 넣었는데 전혀 움직이지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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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6:19유체 점성의 강도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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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 6:23밀어내는 양이 훨씬 적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 겁니다. -
6:23 - 6:25크기를 작게 만들면 생기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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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 6:28우리는 물체가 수영하는 방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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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 6:31움직이는 방식을 다시 생각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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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 6:35여러분이 만약 공학자이고
해결 방법을 모른다면 -
6:35 - 6:36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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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 6:39자연을 돌아보며 이렇게 묻겠죠,
"자연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지?" -
6:39 - 6:43자연은 이 문제를
수백만, 수십억 년 전에 풀었습니다. -
6:43 - 6:45짚신벌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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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 6:47오른쪽에 정자가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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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 6:49정자에는 섬모라고 하는
특별한 작은 꼬리가 달려 있어요. -
6:49 - 6:52정자의 섬모는 편모라고 부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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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 6:54움직이는 방식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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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 6:581675년 이전에는
이것이 존재하는지조차 몰랐죠. -
6:58 - 7:03네덜란드 과학자인 안톤 레이우엔훅이
현미경을 들여다보다가 깜짝 놀랍니다. -
7:03 - 7:06작은 미생물 수만 개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거든요. -
7:06 - 7:09그는 이듬해,
영국 왕립 학회에 편지를 보냅니다. -
7:09 - 7:10학회는 그의 발견을 인정해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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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 7:12그게 대체 무언지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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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 7:16그가 현미경으로 발견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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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 7:20바로 이전에는 누구도 몰랐던 것,
박테리아였습니다. -
7:21 - 7:25보시는 것은 막대 모양 박테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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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 7:27길이가 약 1-2미크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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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 7:30이걸 현미경으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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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 7:32좀 전에 대장균을 관찰했던
현미경 보셨죠. -
7:32 - 7:34이걸로 보면 편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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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 7:36편모를 현미경으로 자세히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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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 7:40앞뒤로 실룩실룩 움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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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 7:42그런데 다른 방향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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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 7:46실제로는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회전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
7:46 - 7:47하워드 버그 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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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 7:52콜로라도 주립대학에 있을 때인
1970년대 초반에 발견한 건데요. -
7:52 - 7:54놀라운 발견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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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 7:56자연은 회전 모터를 발명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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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 7:57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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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 8:00자연의 다른 어느 곳에
회전 모터가 있죠? -
8:02 - 8:06하워드는 저희 연구소로 와서
몇 가지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
8:06 - 8:09그는 이것을 자연의
마이크로 로봇이라고 부릅니다. -
8:09 - 8:14이 박테리아의 몸체에는
화학수용체라고 하는 센서가 있는데요. -
8:14 - 8:17이 센서가 뒤쪽에 있는
모터에 명령을 전달해서 -
8:17 - 8:18움직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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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 8:20박테리아에는 소프트웨어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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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 8:22바로 떠다니는 DNA 덩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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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 8:24이것이 필요한 센서와 모터를
계속해서 만들기 위해 -
8:24 - 8:28이런 저런 것들을 만들라고 명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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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 8:30모터는 매력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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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 8:341973년에 하워드가
박테리아의 모터를 발견한 후 -
8:34 - 8:38어떤 사람들은 이 발견을 두고
지적 설계자의 증거라고 믿기도 하지만 -
8:38 - 8:41대부분의 생물학자는 안 믿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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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 8:43(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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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 8:48이 모터는 30-40개의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요. -
8:48 - 8:51이 단백질들이 결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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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 8:54초당 최대 160회를 회전하는
이런 구조를 만듭니다. -
8:54 - 8:57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하워드의 연구실 영상인데요. -
8:57 - 9:01형광 박테리아가
이런 식으로 움직이고 있죠. -
9:01 - 9:03크기가 1-2미크론인 걸 유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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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 9:07이걸 보고 있다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9:07 - 9:09"이거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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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 9:10"이것을 어떻게 활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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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 9:15저희는 나노기술 경험을 지렛대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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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 9:19인공 박테리아 편모를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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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 9:20아직 모터를 만들지는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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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 9:23저 모터 지름은 약 45나노미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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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 9:24하지만 박테리아에게 있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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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 9:27비슷한 크기와 모양의
편모는 만들 수 있죠. -
9:27 - 9:31화면 왼쪽에 머리 같이
생긴 것이 보이시죠. -
9:31 - 9:33이것은 실제로 작은 자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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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 9:35이 자석으로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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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 9:39자기장을 형성해 회전력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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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 9:40자기장을 회전시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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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 9:42이것은 매우 약한 자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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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 9:44MRI 자기장의 천분의 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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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 9:46이것이 휘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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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 9:48그러면 앞으로 추진력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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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 9:50대장균이 움직이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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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 9:53규모를 짐작하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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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 9:55우리 머리카락을 전자현미경으로
스캔한 것을 보여드릴게요. -
9:55 - 9:58머리카락 지름은
약 100미크론 정도입니다. -
9:58 - 10:00저희가 만든 것 중 제일 작은 걸
옆에 붙여 볼게요. -
10:00 - 10:03이것은 약 10미크론 정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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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 10:06지금 보시는 건 적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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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 10:07편모의 두 배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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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 10:10저희가 만든 가장 작은 것이
적혈구의 두 배 크기입니다. -
10:10 - 10:13보시면 세 마리가 무리 행동을 하듯
함께 움직이고 있죠. -
10:13 - 10:15저한테는 이것들이 살아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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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 10:17제가 얼마나 흥분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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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 10:18(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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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 10:19그래서 제가 로봇공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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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 10:22이런 기계를 만들어서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만큼 재밌는 일이 어딨겠어요. -
10:22 - 10:22(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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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 10:25얘들이 이제 뒤로 가는 게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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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 10:27영상을 거꾸로 돌린 것이 아니라,
자기장을 반대로 했을 뿐입니다. -
10:27 - 10:31여기에는 매우 흥미로운
유체 역학이 작용합니다. -
10:31 - 10:32정말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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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2 - 10:35올해 저희에게 흥미로웠던 일 중
하나는 서점에 갔을 때인데요. -
10:35 - 10:382012년 기네스 신기록 책을 집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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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 10:41거기에 저희가 나온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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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 - 10:43세계에서 가장 작은
의료용 로봇이라고요. -
10:43 - 10:44(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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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 10:47기네스 세계 기록이라니,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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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7 - 10:49하지만 제가 정말로 받고 싶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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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 - 10:51올림픽 메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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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 - 10:53그래서 수중 발레 선수를 만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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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 - 10:55(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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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 - 10:56흥미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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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 10:58특히 흥미로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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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 - 11:00이것이 고분자로 만들어졌다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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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 11:02비세포독성이라서
세포에 해를 입히지 않죠. -
11:02 - 11:04사실 세포는 고분자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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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 11:07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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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 11:09아주 유연한 모형을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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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 11:10다음 영상을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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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 11:13이것이 저희가 만든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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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 11:15집게발 같은 것이 달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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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 11:17이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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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 11:19지름이 6미크론인 구슬을 집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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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 11:22아까 보신 적혈구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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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 11:25구슬을 집어서 3차원으로,
즉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
11:25 - 11:29그리고는 유체의 힘을 이용해
다시 풀어줍니다. -
11:33 - 11:37이것 외에 좀 더 유용한
응용 로봇도 생각해 봤는데요. -
11:37 - 11:38여기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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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 - 11:41칼세인이라는 형광성 분자를 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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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 - 11:46형광 현미경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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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 - 11:48이 분자는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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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 - 11:51많은 화학 요법 약물과
무게가 같습니다. -
11:51 - 11:58왼쪽에 보시면
빨갛게 칠해진 세포가 있죠. -
11:58 - 12:02이 세포들 주변으로 박테리아를
움직이면서 건드리다가 발견했어요. -
12:02 - 12:05세포가 칼세인을 끌어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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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 12:06아마 이 기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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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 12:10개별 세포에 약물을 전달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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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 12:12개별 세포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12:12 - 12:14다른 멋진 것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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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 12:17여러분께 몇 개만 보여드렸는데,
이걸 엄청나게 많이 만드는 거죠. -
12:17 - 12:18수천 개의 무리를 만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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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 12:201초에 하나씩 만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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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 12:22수만 개를 만들어서 넣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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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 12:24그러면 흥미로운 가능성들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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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 12:29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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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 12:31다시 박테리아 모터로 돌아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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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 12:34이 영상은 오사카 대학의
난바 케이이치 연구실에서 얻었는데요. -
12:34 - 12:36수년 동안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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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 - 12:38단백질의 정확한 서열과
이들이 어떻게 회전 모터가 되는지 -
12:38 - 12:40이해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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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 - 12:43현재 저는 모터를 만들지는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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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 - 12:46모터의 일부 구성 장치를
만드는 단계에 있습니다. -
12:46 - 12:49앞으로 계속 이 분야 연구를 진행하면서
-
12:49 - 12:52이 분자 규모의 자연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고 -
12:52 - 12:55그러면 비슷한 방식과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 -
12:55 - 12:57기계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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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7 - 13:00천재적인 과학자들,
의사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
13:00 - 13:02저는 무척 운이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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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 - 13:04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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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 - 13:06스위스 연방 과학기술연구소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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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 - 13:07제가 여기에 공학자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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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 - 13:12엑스레이를 발명한 콘라드 뢴트겐,
볼프강 파울리, -
13:12 - 13:14알버트 아인슈타인이 걷던
그 복도를 걷습니다. -
13:14 - 13:16영광스러운 경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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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 - 13:19그런 의미에서 편한 마음으로
인용을 하나 하겠습니다. -
13:20 - 13:22칼텍 출신 유명한 항공 공학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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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2 - 13:25테오도어 폰 카르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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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 - 13:27했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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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7 - 13:31"과학자는 있는 현상을 설명하지만,
공학자는 없던 것을 만든다." -
13:31 - 13:32(웃음)
-
13:32 - 13:34이제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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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4 - 13:36여러분에게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
13:36 - 13:40칼텍의 유명한 물리학자인
리차드 파인만이 그랬죠. -
13:40 - 13:42"만들 수 없다면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
13:42 - 13:43(웃음)
-
13:43 - 13:44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44 - 13:46(박수)
- Title:
- 박테리아 크기만한 의료용 로봇 만들기 | 브래들리 넬슨 (Bradley Nelson) | TEDxZurich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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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300년 전부터 박테리아의 존재를 알았고, 신체에는 인간 세포보다 훨씬 더 많은 박테리아가 있습니다. 하지만 박테리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서 알게 된 지는 채 40년이 안 됩니다. 1973년에 지름이 불과 45 나노미터인, 대장균의 회전형 모터를 발견하면서 어떤 사람들은 이 놀라운 작동 구조는 신의 존재를 증명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진화의 한 단계에 불과했지만요. 이제 우리는 대장균 같은 박테리아와 유사하게 움직이는 나노로봇을 실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 몸 속 특정한 곳에 약물을 전달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장균은 일종의 로봇입니다. 센서(화학수용체)도 있고, 모터, 단백질 유도를 통한 명령전달, 소프트웨어(DNA)도 있습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박테리아는 마치 기계 같습니다. 우리가 언젠가 복제할 수 있기를 바라는 기계죠. 박테리아를 정말 기계라고 한다면 우리 인간은 무엇일까요?
브래드 넬슨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ETH)의 로봇공학과 지적 시스템을 담당하는 교수입니다. 생물학과 의학을 응용해 마이크로 로봇과 나노 로봇 공학을 주로 연구합니다. 그는 어배너(Urbana)에 있는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로봇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는 허니웰(Honeywell)과 모토롤라(Motorola)에서 근무했고,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미국 평화 봉사단으로 활동했습니다. 2002년에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에 오기 전에는 시카고에 있는 일리노이 주립대학과 미네소타 주립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넬슨 교수는 2005년에 '미국의 과학자 50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는 매년 그 전해에 과학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쉽을 보인 50명을 선정합니다. 그는 나노튜브 제조에 대한 기여로 이름을 올렸죠. 그의 연구실은 2007년과 2009년에 로보컵 나노그램 대회(RoboCup Nanogram Competition)에서 수상했습니다. 두 해에 대회가 열렸는데 마이크로 미터 크기의 로봇으로 축구경기를 했습니다. 그의 연구실은 2012년에, '최고의 의료용 로봇'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여러 저널에 편집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국제 워크숍과 회의를 주관했고,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의 기계공학, 공정공학부 학장, 전자 현미경 센터(EMEZ)의 수장으로 있으며, 스위스 국립 과학 재단(the Research Council of the Swiss 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연구 위원회 위원입니다.
이 강연은 TED의 형식에 맞춰 별도로 개최된 지역 TEDx 행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https://www.ted.com/tedx를 방문해 주세요.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xTalks
- Duration:
- 14:03
Jihyeon J. Kim approved Korean subtitles for Building medical robots, bacteria-sized |Bradley Nelson |TEDxZurich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Building medical robots, bacteria-sized |Bradley Nelson |TEDxZurich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Building medical robots, bacteria-sized |Bradley Nelson |TEDxZurich | ||
DK Kim accepted Korean subtitles for Building medical robots, bacteria-sized |Bradley Nelson |TEDxZurich | ||
DK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Building medical robots, bacteria-sized |Bradley Nelson |TEDxZurich | ||
DK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Building medical robots, bacteria-sized |Bradley Nelson |TEDxZurich | ||
DK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Building medical robots, bacteria-sized |Bradley Nelson |TEDxZurich | ||
DK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Building medical robots, bacteria-sized |Bradley Nelson |TEDxZuri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