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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명체의 신비한 기원 - 루카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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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십억년 전, 초창기 지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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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 유기 화합물이
    성장과 재생산이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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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복잡한 연합체로 진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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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지구 최초의 생명체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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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후로 지구에 살고 있는
    수십억의 종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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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을 불어넣은 기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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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 지구는 생명체에게
    적합한 환경조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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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히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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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의 지구에는 화산활동이
    매우 활발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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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는 매우 혹독한 환경을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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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지구의 생명체는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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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발상지를 알아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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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생명체의 구성에 필수적인
    요소를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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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체에 반드시 필요한
    원소와 화합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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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 메테인, 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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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화탄소, 인산,
    그리고 암모니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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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재료들이 서로 혼합되어
    반응을 일으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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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라는 액체 용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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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성장과 번식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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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생명체에게 에너지원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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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체는 두 가지 군으로 나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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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과 같은 자가영양체는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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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과 같은 종속영양체는 다른 생명체를
    먹이로 삼아 에너지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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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생명체는 먹이로 삼을
    다른 생물이 없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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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히 자가영양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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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이나 화학구배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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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어떤 장소가
    이 조건에 부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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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이나 바다의 표면에 가까운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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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빛을 받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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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생명체가 처음 나타났을 당시의
    지구 표면은 자외선 복사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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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체가 살기에는 굉장히
    혹독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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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를 해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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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 대체 에너지원을 공급해 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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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해저의 열수 분출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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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천 킬로미터의 바닷물과
    칠흙같은 어둠으로 덮힌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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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수 분출구는 지각에
    균열이 생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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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물이 마그마에 침투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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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온에서 다시 분출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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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물이 풍부한 슬러리와
    단순 화합물이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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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는 특히 열수 분출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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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구배에 농축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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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수 분출구가 에너지원의
    역할을 한다는 증거는 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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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생물의 공통조상,
    줄여서 루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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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가 최초의 생명체는 아니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선에서 오래된 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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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우리는 루카가
    어떻게 생겼었는지 알 수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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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의 화석이 존재하지도 않고, 현대판
    루카로 진화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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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과학자들은 오늘날 존재하는
    세 가지의 생명체 종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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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유전자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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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유전자는 다양한 종과
    범위에 걸쳐서존재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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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내려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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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유전자는 루카가
    고온의 무산소 지역에서 서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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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수 분출구와 같은 화학 구배의
    에너지를 이용했음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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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수 분출구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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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블랙 스모커와
    화이트 스모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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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스모커는 산성이면서 이산화탄소가
    풍부한 물을 방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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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씨 수백 도까지 가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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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철분, 구리 및
    생명에 필수적인 금속이 풍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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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현재 과학자들은 블랙 스모커는
    루카가 서식하기에 너무 뜨겁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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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현재 가장 유력한 생명의 발상지는
    바로 화이트 스모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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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스모커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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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서양 중앙 해령의 로스트 시티라는
    열수 분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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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발상지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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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서 방출되는 바닷물은
    강한 염기성을 띄며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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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메테인이 풍부하고,
    블랙 스모커보다 적합한 온도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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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스모커 주변의 블랙 스모커는
    진화에 필수적인 이산화탄소를 제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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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트 시티에서 생명체가 진화하는 데
    기여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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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원료를 제공해
    최초의 유기물을 부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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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지구의 놀랍도록 다양한 생명체의
    기반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Title:
지구 생명체의 신비한 기원 - 루카 라이트
Speaker:
루카 라이트
Description:

전체 강의 보기: https://ed.ted.com/lessons/the-mysterious-origins-of-life-on-earth-luka-seamus-wrigh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억년 전, 단순 유기 화학물질은 성장, 번식을 할 수 있는 복잡한 연합체로 진화하였습니다. 그 당시 지구에는 화산활동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었고,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은 거의 없을 정도로 혹독한 기후였습니다. 그렇다면 생명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루카 라이트는 현재 지구에 살고 있는 수십억 종의 기원이 된 생명의 발상지를 탐색합니다.

설명: Luka Seamus Wright 제작: Nick Hild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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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Ed
Duration:
04:37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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