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harina Grosse: Painting with Color | ART21 "Exclu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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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 0:12카타리나 그로세: 색깔로 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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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 0:16카타리나 그로세 스튜디오,
베를린, 독일 -
0:16 - 0:20이 시구를 제 손목에 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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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 0:22제 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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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 0:25스틸튼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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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 0:30친구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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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 0:36한 쪽에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를 촬영한 사진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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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 - 0:40종이에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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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 0:44근데 피부에 적은 게 나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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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 0:49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읽는 걸 그만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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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 - 0:53학교 다닐 때, 저는 언어를 배우고 읽는 걸 매우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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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 - 0:56하지만 그림을 그리면서 안 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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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6 - 0:57왜 그랬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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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 - 1:00왜 그랬는지 이해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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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 1:05이건 오스트리아 시인의 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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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 1:08그의 이름은 에른스트 얀들(Ernst Jandl)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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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1:14그는 훌륭한 시를 많이 썼어요.
소리만으로 된 시도 있고요. -
1:14 - 1:17네, 아주 근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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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1:24우리의 언어 구조는 어떤 질서가 잡힌 시스템에 맞추게 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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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1:27그 시스템을 따르면 줄을 세운 듯한 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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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 1:31회화는 그런 구조를 따르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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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 1:36하지만 사고할 때 이런 회화의 동시성이 흥미진진하게 다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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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 1:38[휴대폰 사진 찍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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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 1:44응, 다시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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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 1:54색깔에 관한 깊고 근본적인 글을 찾는다는 건 매우 드문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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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 2:01현대 평론가들은 보이는 것에 대한 개념을 다루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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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 2:05정치적인 혹은 사회적인 관점으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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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 2:10회화를 색깔의 영역에서는 절대 논하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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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Na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Katharina Grosse: Painting with Color | ART21 "Exclusive" | ||
Grace Na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Katharina Grosse: Painting with Color | ART21 "Exclus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