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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Baldessari in "Systems" - Season 5 - "Art in the Twenty-First Century" | Art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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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발데사리] 저는 언제나 사람들이 예술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들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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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는 말했어요. "왜 안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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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걸 예술로 만들기 위해서 뭘 할 수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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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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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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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예술작품을 만든다.
    나는 예술작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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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겠지만. 그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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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안간에 저는 이것을 예술이라고 말했습니다. 누군가는 제 말을 믿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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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관심을 끄는 것은 삶에서의 부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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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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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 닫히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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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존.
    -안녕하세요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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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새로운 걸 가지고 왔어요.
    -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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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 가운데 몇 개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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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이 있어요.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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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을 하는 것은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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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 그것은 다른 것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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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색깔이 아닌 저 색깔 또는 이 오브제가 아닌 저 오브제를 선택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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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계속해서 그 일을 반복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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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 선택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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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이것들에 관해서 제가 할 질문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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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개별적으로 프레임화된 작품들을 당신이 원하는건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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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 프레임된 것들 각각을 원하시나요? 아니면 하나의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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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에 프레임화된 하나의 프린트가 되기를 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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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하나의 프레임이 될 겁니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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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쎄, 지금이 아닌 나중에 그렇게 될 것 같군요. 다른 질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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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는데요, 그에 대해 얘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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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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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세계에서 제가 만들어 온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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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개념적인 미술, 미니멀한 예술과 연결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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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그냥 끄적거린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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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 일이 조금 지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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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창고에 보관하기를 원치 않는 많은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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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들 가운데 어떤 작품은 지나치게 고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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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림을 포기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그겁니다. 그 작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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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게 고상하다는 거요. 아시겠지만 적당한 붉은 색 옆에 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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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색을 배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주 주의깊게 색깔들을 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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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와 관련해서 대단히 시스템적인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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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색상환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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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저 남성이 좋습니다. 녹색의 남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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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짙은 녹색입니다.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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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래요?
    -저는 이에 대해서 아직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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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조금 치명적인 녹색이에요.
    -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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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겠어요. 그것 말고 다른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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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아버지는 가톨릭 신자였습니다. 어머니는 루터교 신자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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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감리교 교회에 다녔습니다. 지역 교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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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문학을 좋아하고 성경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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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 제임스 번역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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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도덕적 의무에 대해서 깊이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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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문에 이후 예술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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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은 제가 볼 수 있는 어떤 일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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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이 부러진 뼈를 붙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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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은식처 같은 곳을 찾도록 도와주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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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는 사회 운동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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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저의 여동생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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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예술 학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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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해서 먹고 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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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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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는 교사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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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치는 일은 의사소통과 관련이 있습니다. 강의 자체는 그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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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학생들의 눈에서 나오는 그 빛을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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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여러분이 그 빛을 보지 않는다면, 그들의 눈에서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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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 때까지 방법을 바꾸며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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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예술이 의사소통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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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가르침을 통해서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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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에 제가 교실에서 가르치던 가르침에 예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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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창의적인 가르침을 주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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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예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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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교실에서 하고 있는 이야기이며, 그 역도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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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겠지만 그들은 서로 호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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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세상을 보아야 하는지 가르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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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말했어요. "만약 너희가 두 가지를 보고 있다면, 그들을 보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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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이에 있는 것을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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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거기에 중요한게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우선순위를 정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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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제가 저쪽에 있는 벽을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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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에 걸린 무언가를 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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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두 사물 사이의 공간을 보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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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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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어는 우리가 의사소통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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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는 우리가 의사소통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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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그들을 왜 다른 범주로 분류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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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다양한 이미지 조각들을 보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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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 뒤에 어떤 단어가 존재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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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아마도 작가가 글을 쓰거나 시인이 시를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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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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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이 UCLA에 있는 저의 스튜디오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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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우리는 회의를 했습니다. 그는 말했어요. "너에게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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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려고 한다" 그 말에 저는 아주 신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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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그 말을 듣기만 했는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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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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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 반 친구들 가운데 어떤 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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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를 위해서 일을 했다는 걸요. 작은 그림을 그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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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을 위해서 포토샵으로 그림을 그리는 등의 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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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말했어요. "좋아요. 그게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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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키우는 개를 산책시킬 사람이 필요하구나."
  • 6:14 - 6:15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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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제가 말했어요. "좋아요."
    "생각해 볼 시간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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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은 제가 학교에서 문제를 만들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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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을 아셨어요. 제 학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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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에 가야하는 문제나 제가 하고 있었던 생각들에 관한 문제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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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선생님이 말했어요. "매주 월요일에 개를 데리고 나에게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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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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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분이 저에게 인간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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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분은 자신의 일에 관해서 대단히 겸손한 모습을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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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이곳으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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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작품을 만드는건지 보여주는데 그건 아주 긴 과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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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에 대한 일생의 전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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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몇 년 동안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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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갤러리에 그것들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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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작품을 가져다 놓는데는 3일이나 4일 정도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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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됩니다. 그 뒤 하나의 작품이 다른 작품과 어떻게 어울리는지 보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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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작품의 크기가 다른 작품의 크기와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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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문제점은 하나의 작품이 옆에 있는 다른 작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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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어울리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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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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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는 언제나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작품을 그곳에 가져다 놓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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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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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회고적인 전시회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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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전시는 로스엔젤레스 현대미술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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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들에게 모델을 가지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이 다른 요소들과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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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말했어요. "내가 왜 그걸 하지 않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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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독일 크라펠트에서 전시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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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 반 데어 로에가 만든 하우스 랑게라는 작품의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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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작품에서 지키고자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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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한 원칙은 재료를 사용할 때 그가 사용한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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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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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에서 주요한 재료는 벽돌입니다. 그는 벽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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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히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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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롭게도, 그는 자신의 아버지의 벽돌 저장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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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을 만들었고, 그래서 그는 벽돌이라는 재료에 익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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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문이 달린 외벽 전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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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벽돌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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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어떻게 해도 창문을 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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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미스 반 데어 로에는 정원의 뷰를 프레임하는 데 매우 신경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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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에 창문이 있는 곳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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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과 캘리포니아 남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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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이 보여지도록 풍경을 대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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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각 창문의 앞면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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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이 자리에 앉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미스 반 데어 로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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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하던 의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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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한 벽쪽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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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파를 추가해서 장소를 가공했는데, 그 소파는 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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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소파 양 측면에는 위 아래를 뒤집은 코가 두 개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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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콧구멍에서 꽃이 나오거나 빛이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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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 요소가 미스 반 데 로어가 싫어했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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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런 요소가 오히려 미스 반 데 로어의 작품을 영화롭게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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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살아있는 동안 충분히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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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재미로 그의 작품을 차용하고 그 이면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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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저는 영화의 스틸 사진들을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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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영화의 장면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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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그림들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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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한테 이것은 이미지의 데이터 뱅크를 사용하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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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머리에 그 이미지를 담아두고 그것들을 가지고 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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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미지를 자신들을 위해서 재배열했습니다.
  • 10:59 - 11:03
    제가 구입한 다수의 사진들은 신문에 실렸던 것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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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거기에는 지역 유명인사 같은 것들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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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소방서장, 고위 인사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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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 다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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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기리키거나 악수를 하거나 미소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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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적인 사진 찰영 기회에서 찍힌 것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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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옆에 서있는 것 같은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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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 사진들이 마음에 들었지만 별로 좋지 않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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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했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제가 그 사진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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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제 스튜디오에 고립되어 있었고, 이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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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을 내리고 그것이 저에게 영향을 끼칠 수도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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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와 관련된 어떤 일을 하고 있지 않았어요.
  • 11:39 - 11:42
    그것 때문에 저는 예술과 관련해서 제가 하는 일을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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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어디에도 쓸모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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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 가격표 스티커를 사용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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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에 그 스티커들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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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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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경작되는 땅은 고르다"라는 구절을 계속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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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제가 코를 가지고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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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에는 귀를 만들었어요. 그 뒤에는 코와 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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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금 깊은 주름살이 있는 이마, 그리고 눈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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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고 작품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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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언제나 같은 생각으로 되돌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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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방향에서부터 올 수밖에 없어요.
  • 13:50 - 13:54
    우리는 다음에는 개의 눈썹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Title:
John Baldessari in "Systems" - Season 5 - "Art in the Twenty-First Century" | Art21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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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Art21
Project:
"Art in the Twenty-First Century" broadcast series
Duration:
15:04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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