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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레예프 주기율표의 천재성 | 루 세리코(Lou Serico)|T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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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율표는 화학원소를
    쉽게 알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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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율표는 화학 실험실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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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티셔츠, 커피 머그잔 그리고
    샤워 커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0:23 - 0:26
    하지만 주기율표는 단순히
    유행하는 그림무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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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인간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엄청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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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지마할, 모나리자, 그리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같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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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율표를 발명한 드미트리 멘델레예프는
    명예의 전당에 든 진정한 과학자입니다.
  • 0:40 - 0:43
    왜일까요? 그와 그의 주기율표는
    무엇이 그리 대단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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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잘 알려진 원소들을
    종합해서 정리했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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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뇨. 표 하나 만든 걸로 과학의 신전에
    한 자리를 얻지는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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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멘델레예프는 이를
    처음 해낸 사람도 아닙니다.
  • 0:55 - 0:59
    그럼 멘델레예프가 비슷한 특징의
    원소들을 정렬해서 그런 걸까요?
  • 0:59 - 1:01
    사실, 이것도 이미 누군가가 했습니다.
  • 1:01 - 1:04
    그러면 멘델레예프의 천재성은
    대체 무엇일까요?
  • 1:04 - 1:08
    1870년 경에 만들어진
    최초의 주기율표를 볼까요.
  • 1:08 - 1:12
    이 표에는 원소들을 두 개의 문자기호로
    표현하여 정렬해 두었습니다.
  • 1:12 - 1:15
    세 번째 열, 다섯 번째 행의
    항목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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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는 줄이 그어져 있죠.
  • 1:17 - 1:22
    그 소박한 기호에서 멘델레예프의
    훌륭함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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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줄이 바로 과학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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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을 그어놓으면서
    드미트리는 대담한 발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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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말을 이해하기 쉽게 바꾸면
  • 1:31 - 1:36
    우린 아직 이 원소를 발견하지 못했어.
    당분간은 난 이렇게 부르기로 했어.
  • 1:36 - 1:39
    이건 알루미늄 바로 아래 있으니까,
    에카 알루미늄이라고 부르자.
  • 1:39 - 1:42
    '에카'는 산스크리트어로
    하나라는 뜻을 가집니다.
  • 1:42 - 1:46
    아무도 에카 알루미늄을 찾지 못했으니
    우리는 그것에 대해 아는 게 없겠지?
  • 1:46 - 1:51
    아니야! 위치는 알고 있으니
    그게 무엇인지는 설명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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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로, 에카 알루미늄은
    68의 원자량을 가지고,
  • 1:56 - 1:58
    수소 원자보다 68배 더 무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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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카 알루미늄을 따로 분리하면
    상온에서 고체 상태일거야.
  • 2:03 - 2:05
    그리고 밝게 빛나고
    열전도도 또한 높을 거야.
  • 2:05 - 2:07
    종이처럼 펼쳐질 수도 있고
    전선처럼 늘릴 수도 있지.
  • 2:07 - 2:12
    하지만 녹는점은 낮을거야.
    터무니없이 낮겠지.
  • 2:12 - 2:16
    아 그리고 1 입방 cm당
    무게는 6그램일거야.
  • 2:16 - 2:20
    멘델레예프는 주기율표의 빈 공간의
    위치와 원소에 대한 이해만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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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 것들을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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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예측이 나온 몇 년 후에
  • 2:26 - 2:29
    폴 에밀 르코크 드 부아보드랑 이라는
    이름의 프랑스인이
  • 2:29 - 2:31
    광물 샘플에서 새로운 원소를 발견했고
  • 2:31 - 2:35
    프랑스의 옛 이름인 갈리아를 따서
    갈륨이라고 이름 짓습니다.
  • 2:35 - 2:39
    갈륨은 원소주기율표에서
    알루미늄 바로 아래에 위치하죠.
  • 2:39 - 2:43
    그것이 에카 알루미늄이었습니다.
    그럼 멘델레예프가 옳았는지 한번 볼까요?
  • 2:43 - 2:47
    갈륨의 원자량은 69.7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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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입방 cm의 무게는 5.9그램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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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온에서 고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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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녹는점은 고작 섭씨 30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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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씨로는 85도입니다.
  • 2:59 - 3:01
    당신의 손이나 입 속에서도
    녹는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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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델레예프는 갈륨만
    밝혀낸 게 아닙니다.
  • 3:04 - 3:07
    그는 그 당시에 아무도 모르는
    다른 원소들도 예견했습니다.
  • 3:07 - 3:10
    스칸듐, 게르마늄, 레늄 같은 것들이죠.
  • 3:10 - 3:14
    그가 에카 망간이라고 불렀던 원소는
    지금 테크네튬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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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네튬은 분리할 수 없어서
    매우 희귀했습니다.
  • 3:16 - 3:22
    1937년에서야 사이클로트론으로
    합성해 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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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미트리가 그 존재를 예측한 지
    거의 70년이 지난 뒤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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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 후 30년이 지난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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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미트리는 노벨상을 받지 못하고
    1907년에 사망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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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대단한 영광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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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5년, UC 버클리의 과학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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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개의 원자를 가진 새로운 원소를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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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원소는 주기율표의
    101번 자리에 채워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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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년에 멘델레븀이라는
    공식적인 이름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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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80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가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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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자의 이름을 따서 지은
    원소는 오직 15개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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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 대학 강의실 벽이나
    5달러짜리 커피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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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소주기율표를 쳐다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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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율표의 설계자였던 드미트리가
  • 4:11 - 4:13
    당신을 마주 볼 것입니다.
Title:
멘델레예프 주기율표의 천재성 | 루 세리코(Lou Serico)|TED-Ed
Speaker:
Lou Serico
Description:

전체 강의 보기: http://ed.ted.com/lessons/the-genius-of-mendeleev-s-periodic-table-lou-serico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이전의 과학자들도 비슷한 속성을 가진 원소들끼리 정렬했습니다. 그런데 왜 멘델레예프의 원소 주기율표가 가장 오래 사용되었을까요? Lou Serico가 발견되기 수년 전부터 멘델레예프에 의해 그 존재가 예견되었던 에카 알루미늄을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Lesson by Lou Serico, animation by T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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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Ed
Duration: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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