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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의 도서관-엘리자베스 콕스(Elizabeth Cox)

  • 0:07 - 0:09
    2300년 전
  • 0:09 - 0:11
    알렉산드리아의 통치자들은
  • 0:11 - 0:14
    인류의 가장 웅대한 목표 중 하나를
    이루고자 했습니다.
  • 0:14 - 0:19
    이는 전 세계의 모든 지식들을
    한 건물에 모으는 것이었지요.
  • 0:19 - 0:20
    전성기에,
  • 0:20 - 0:24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전례 없는 양의
    문서들을 소장하고 있었고
  • 0:24 - 0:27
    그리스의 위대한 지성인들을
    매료시켰습니다.
  • 0:27 - 0:32
    그러나 서기 5세기 말,
    그 위대했던 도서관은 사라져버립니다.
  • 0:32 - 0:35
    많은 이들은 이곳이 심각한 화재로
    소멸되었을 것이라 믿었지만
  • 0:35 - 0:39
    이 도서관의 흥망성쇠에 대한 진실은
    훨씬 더 복잡합니다.
  • 0:39 - 0:43
    최초의 건립에 대한 생각은
    알렉산더 대왕으로부터 나왔습니다.
  • 0:43 - 0:45
    정복자로서의 입지를 세운 후
  • 0:45 - 0:48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였던
    그가 관심을 가진 것은
  • 0:48 - 0:53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에
    지식의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었습니다.
  • 0:53 - 0:55
    그는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죽었으나
  • 0:55 - 0:57
    그의 후임자인 프톨레마이오스 1세가
  • 0:57 - 1:01
    알렉산더가 수립한
    박물관과 도서관 계획을 실행하였습니다.
  • 1:01 - 1:04
    도시의 왕궁지역에 위치한
  • 1:04 - 1:05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 1:05 - 1:08
    거대한 그리스 양식의 기둥들을
    갖추었을 수도 있고
  • 1:08 - 1:10
    이집트의 양식의 영향을 받았거나
  • 1:10 - 1:12
    둘 다가 섞였을 지도 모릅니다.
  • 1:12 - 1:15
    이 건축물에 대해 남아있는 자료가
    없기에 알 수 없지요.
  • 1:15 - 1:16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 1:16 - 1:20
    이곳에 강당, 교실, 그리고 당연히
    책장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 1:20 - 1:22
    이 건물이 완성되자마자
  • 1:22 - 1:26
    프톨레마이오스 1세는 이곳을 주로
    그리스와 이집트의 문서들로 채웠습니다.
  • 1:26 - 1:29
    그는 알렉산드리아에 학자들을 초청해서
  • 1:29 - 1:31
    그의 지원 하에 생활하고 연구하도록
    했습니다.
  • 1:31 - 1:34
    그들이 작성한 필사본 덕분에
    도서관은 성장했으나,
  • 1:34 - 1:40
    알렉산드리아의 통치자들은 더 나아가
    세계의 모든 책들의 사본을 원했지요.
  • 1:40 - 1:44
    다행히도, 알렉산드리아는
    지중해 항해의 중심지였습니다.
  • 1:44 - 1:48
    프톨레마이오스 3세는
    알렉산드리아에 정박하는 배들에게
  • 1:48 - 1:52
    복사본을 만들기 위해서
    책들을 내놓도록 하는 정책을 세웠습니다.
  • 1:52 - 1:55
    일단 도서관의 필경사들이
    사본을 제작하면
  • 1:55 - 1:59
    원본은 그들이 가지고
    사본을 배로 돌려보냈습니다.
  • 1:59 - 2:01
    또한 책 찾는 사람들을 고용하여
  • 2:01 - 2:04
    새로운 문서를 찾기 위해
    지중해를 샅샅이 뒤졌습니다.
  • 2:04 - 2:07
    그리고 알렉산드리아의 통치자들은
    경쟁자들을 억누르기 위해
  • 2:07 - 2:12
    문서의 재료인 이집트 파피루스의
    모든 수출을 종식시켰습니다.
  • 2:12 - 2:16
    이러한 노력으로 수십만 권의 책들이
    알렉산드리아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2:16 - 2:18
    도서관이 성장함에 따라,
  • 2:18 - 2:22
    어느 때 보다 더 많은 주제들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되었으나
  • 2:22 - 2:27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은
    오히려 더 어렵게 되었습니다.
  • 2:27 - 2:32
    다행히도, 키레네의 칼리마코스라는 학자가
    해결책을 찾을 찾다가
  • 2:32 - 2:34
    피나케스라는 것을 제작했습니다.
  • 2:34 - 2:39
    이는 120권으로 된
    세계 최초의 도서 목록표였습니다.
  • 2:39 - 2:41
    피나케스를 사용함으로써
  • 2:41 - 2:44
    사람들은 늘어나는 소장품들을
    탐색해낼 수 있게 되었고
  • 2:44 - 2:47
    놀라운 발견들을 해내게 되었습니다.
  • 2:47 - 2:49
    콜럼버스가 항해하기 1600년 전,
  • 2:49 - 2:53
    에라토스테네스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깨달았을 뿐만 아니라
  • 2:53 - 2:55
    지구의 원주와 반지름까지도
    계산해 냈는데,
  • 2:55 - 2:58
    그 오차가 실제 크기와
    몇 마일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 2:58 - 3:01
    알렉산드리아의 헤론은
    세계 최초의 증기기관을 만들었는데,
  • 3:01 - 3:03
    1000년 이상이 지나서
  • 3:03 - 3:07
    산업혁명 시기에 와서야
    이것이 재발명 되었지요.
  • 3:07 - 3:14
    기원전 283년 도서관이 설립된 이후
    300년간 번창해나갔습니다.
  • 3:14 - 3:19
    그러나 그 후 기원전 48년,
    줄리어스 시저가 알렉산드리아를 포위하여
  • 3:19 - 3:22
    항구에 정박 중이던 배들을
    불태웠습니다.
  • 3:22 - 3:23
    수년 동안 학자들은
  • 3:23 - 3:27
    이 화염이 도시로 번지면서
    도서관이 타버렸다고 믿었습니다.
  • 3:27 - 3:30
    화재로 인해 방대한 소장품의 일부가
    소실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 3:30 - 3:32
    고대의 문서들을 통해
  • 3:32 - 3:37
    이 침공 이후에도 몇 세기동안 학자들이
    도서관을 방문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 3:37 - 3:39
    궁극적으로 이 도서관이
    서서히 사라지게 된 것은
  • 3:39 - 3:42
    이 도시가 그리스에서 로마제국으로
  • 3:42 - 3:43
    그리고 기독교로
  • 3:43 - 3:45
    결국 이슬람교도의 손에
    넘어가면서 였습니다.
  • 3:45 - 3:47
    새로운 통치 집단들은
  • 3:47 - 3:48
    도서관의 소장품들을
  • 3:48 - 3:51
    자부심의 근원이 아닌
    일종의 위협으로 여겼습니다.
  • 3:51 - 3:53
    서기 415년,
  • 3:53 - 3:56
    기독교 통치자들은 심지어
    히파티아라는 수학자를 살해하는데
  • 3:56 - 4:00
    그 이유는
    그녀가 그들이 불경스럽다고 여기는
  • 4:00 - 4:03
    고대 그리스 문서를
    연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 4:03 - 4:07
    비록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수많은 문서들은 오래전 사라졌지만
  • 4:07 - 4:13
    우리는 여전히 지식을 수집하고 다루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4:13 - 4:15
    요즘에는 더 많은 정보들이 존재하고
  • 4:15 - 4:17
    이를 보존할 진보된 기술들도 많아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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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확신할 수 없는 것은
  • 4:19 - 4:22
    우리의 디지털식 기록이
    알렉산드리아의 잉크와 문서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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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더 파손에 잘 견뎌낼 수
    있을까 하는 것 입니다.
  • 4:26 - 4:29
    우리의 지식의 저장소가
    물리적으로 안전하다 하더라도
  • 4:29 - 4:33
    그들이 견뎌내야 할 것은
    이보다 더 교활한
  • 4:33 - 4:35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파괴시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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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 4:36 - 4:40
    그리고 과거는 쓸모가 없다는
    오만한 믿음입니다.
  • 4:40 - 4:44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이에 대비 할 수 있겠지요.
Title:
알렉산드리아의 도서관-엘리자베스 콕스(Elizabeth Cox)
Speaker:
엘리자베스 콕스(Elizabeth Cox)
Description:

전체를 보기 https://ed.ted.com/lessons/what-really-happened-to-the-library-of-alexandria-elizabeth-cox

2,300년전, 알렉산드리아의 통치자들은 웅대한 목표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바로 세계의 모든 지식을 한 건물에 모아놓는 것이었지요. 전성기때,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전례에 없던 양의 문서를 소장하였고, 그리스의 위대한 지성인들을 끌어들였습니다. 그러나, 서기 5세기 말경, 도서관은 사라지게 되었지요. 엘리자베스 콕스는 이 위대한 건물의 흥망성쇠를 상세하게 설명해줍니다.

강의: 엘리자베스 콕스(Elizabeth Cox)
영상: 인나 필리모어(Inna Philli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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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Ed
Duration: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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