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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오면 저는 언제나 작업실을 계속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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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지러진 게 있으면 조금 치우고 뭔가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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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그림을 살피고 어디까지 그림을 그렸었는지 기억해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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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을 해야 할 지점이 어딘지 다시 깨닫고,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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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어느 지점에서 그림을 시작해야 하는지,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만 하면서 며칠이 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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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시 스프레이를 뿌리고 적당한 물감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림이 번지고 망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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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많은 그림을 그리면서 그리는 일 자체를 멈추지는 않았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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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저는 일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이곳에 매일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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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굉장히 운수가 좋아서 하루 종일 그림을 그리고 작업이 진전이 잘 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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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가장 적절한 시점에 그림을 멈추고 힘든 일과를 끝낸 뒤에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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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날은 그림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는 것 같은 날도 있습니다. 그런 날도 제 작업의 일부이며, 저는 제 작업실에 머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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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그림을 주시하고 그림에 대해서 깨달음을 얻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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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음]
Art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