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톤 도일 핸콕: 실제 일대기 | "Exclusive" | Art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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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 0:12[트렌톤 도일 핸콕: 실제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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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 0:23[휴스톤, 텍사스,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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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 0:28이 이미지는 마운드 1호로서,
"전설"이라 부르죠 -
0:28 - 0:32악당인 베간으로부터
공격을 받습니다. -
0:32 - 0:36이 자의 털을 뽑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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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 - 0:39살까지 찢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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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 - 0:42이 마운드의 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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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 0:47변기에 버리고,
두부로 만들 거에요. -
0:50 - 0:52저는 여러모로 성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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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 - 0:58어렸을 때 중요해
보였던 것들이 -
0:58 - 1:00이제는 시시한 일이 되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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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01[트렌톤 도일 핸콕: ...갑자기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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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 1:05그래서 이번 전시는
지난날의 전시와 -
1:05 - 1:07판이하게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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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1:11마운드나 베간을 소재로
삼지 않고 -
1:11 - 1:14그 어떤 가상의 것도
소재로 삼지 않는다면 -
1:14 - 1:17제가 소재로 삼아야 할
인생의 진짜 이야기는 어떤 걸까요? -
1:17 - 1:19[제임스 코한 갤러리,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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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 1:26"은둔처"라는 이 유화의 바닥 타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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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1:33텍사스 파리에 있는 할머니 집에서
자랄 때 얻은 모티브인데요 -
1:33 - 1:37할머니는 수년 전에 이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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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1:39한동안 잊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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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 1:42사진도 별로 없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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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 1:47작년에 이타카에 가서
코넬 대학에서 강연을 했는데요 -
1:48 - 1:51대학원생이 집으로 초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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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 1:53음악을 같이 듣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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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1:54화장실이 어딨냐고 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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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 2:00이층을 가리켜서, 올라갔는데
졸도할 뻔 했죠. -
2:00 - 2:05바닥을 보니
어릴 적 타일이더라구요. -
2:05 - 2:06오랫동안 보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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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 2:09한 방 먹은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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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 2:13그래서 전화기를 꺼내
화장실 사진을 찍어댔죠. -
2:14 - 2:17어릴 적 그 바닥에서
그림을 그렸죠. -
2:17 - 2:20할머니는 종이와 색연필을
던져 줬어요. -
2:20 - 2:25할머니는 700 클럽을 보거나
퀼트를 꿰맸어요. -
2:25 - 2:28아니면 제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전화를 걸어 수다를 떨었죠. -
2:28 - 2:32그래서 타일에 친숙해졌고
어느새 각인이 되었죠. -
2:36 - 2:38저는 유화 작업을 줄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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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 2:40여러 그림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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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 2:43여유를 갖고
긴장을 풀었죠. -
2:43 - 2:45잊고 있던 걸 떠올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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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 2:50휴식을 가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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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 2:53탄생을 생각하고 죽음을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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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 2:59실제적인 것들을 두고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
2:59 - 3:02작업실에서 무엇을 할까에 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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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 3:05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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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 3:09이런 일을 운명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으나 -
3:09 - 3:14아주 적절한 때에
타일과 마주친 셈이죠. -
3:14 - 3:17저는 새로운 세계를 찾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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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3:19이 타일에서
그걸 발견했어요. -
3:19 - 3:22그래서 이 패턴은
저에게 진리입니다. -
3:22 - 3:26그날 대학원생의 집에 안 갔으면
못 봤겠죠. -
3:35 - 3:39마운드와 베간이라는
소재는 이미 -
3:39 - 3:42아마, 8년이나 9년은 다뤘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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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3:49나중에는 색채를 입혀
생명력을 불어넣었죠. -
3:49 - 3:51발레도 시도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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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3:56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춤추게 하면서 -
3:56 - 4:02언제까지 이 소재를 쓸 것인지
고민하게 됐어요. -
4:02 - 4:06과거 작품은 사적인 것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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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4:09그 작품들은 암호화됐고
감추어졌죠. -
4:09 - 4:13이제는 실제적인 것을
다뤄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
4:14 - 4:19그래서 과거에 작업했던
내적인 작품 세계로 돌아갔죠. -
4:19 - 4:22이건 저와 제가
암호화한 캐릭터입니다. -
4:22 - 4:25이것들이 저와
제 일대기를 반영하죠. -
4:25 - 4:29이제는 실제적인 소재로 작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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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4:32결과를 지켜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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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4:35이제는 새로운 필터를
생각해보고 -
4:35 - 4:38중요한 게 뭔지 고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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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 4:39놓친 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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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4:44새로운 시도는
내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
4:44 - 4:46그래서 이번 전시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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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 4:48"... 갑자기 생각났어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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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4:54이제 이런 자화상이
저의 새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 Title:
- 트렌톤 도일 핸콕: 실제 일대기 | "Exclusive" | Art21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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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82: 2012년 말에 뉴욕에 소재한 제임스 코한 갤러리(James Cohan Gallery)에서 촬영. 예술가인 트렌톤 도일 핸콕(Trenton Doyle Hancock)은 지난 10년간 자신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설명한다. 2002년에 Art21이 휴스톤에서 핸콕을 처음 촬영했을 때, 그의 모든 유화와 그림들은 “마운드”와 “베간”이라 불리는 가상의 캐릭터와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그는 이러한 이야기를 창작하여 폭넓은 관심사와 생각을 반영했다. “마운드”와 “베간”은 여러 곳에서 등장하는데, 가령 전시회, 이야기 책, 달라스 카우보이 경기장의 벽화, 심지어 발레 등이다. 발레를 보고 나서야 새로운 소개를 발굴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유화의 역사, 특히 추상 표현주의에 영향을 받은 핸콕은 색채, 언어, 패턴 등의 전통적인 형식적 요소를 통해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 예술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 http://www.art21.org/artists/trenton-doyle-hancock
CREDITS: Producer: Ian Forster. Consulting Producer: Wesley Miller & Nick Ravich. Interview: Ian Forster. Camera: Ian Forster, Rafael Salazar Moreno, Joel Shapiro & Ava Wiland. Sound: Stephanie Andreou & Ava Wiland. Editor: Morgan Riles. Artwork Courtesy: Trenton Doyle Hancock, Ballet Austin, James Cohan Gallery & Dallas Cowboys Stadium. Archival Images Courtesy: Trenton Doyle Hancock. Photography: Tony Spielberg. Theme Music: Peter Foley.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Art21
- Project:
- "Extended Play" series
- Duration:
- 05:10
June Lee edited Korean subtitles for Trenton Doyle Hancock: Real Biography | "Exclusive" | Art21 | ||
June Lee edited Korean subtitles for Trenton Doyle Hancock: Real Biography | "Exclusive" | Art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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