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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영상은 '할로우나이트'와 관련된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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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게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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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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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tendo DS 게임인 Cory in the House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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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나이트는 아슬아슬하게 2등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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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나이트'는 2017년 2월 24일,
'팀 체리'에 의해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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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에 있는 신비의 땅, 아들레이드에 위치하고 있는 인디게임 스튜디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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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할로우나이트는 인디게임계의 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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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300만장이 넘게 판매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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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DQ 2019의 오프닝 게임이 되는 영광도 누렸고요
(*게임 스피드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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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할로우나이트 책, 봉제인형,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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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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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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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힙스터놈들을 위한 레코드판까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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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만들때 팀 체리가 가진 목표는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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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모험에 빠져들 수 있는 세계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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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치관은 할로우나이트의 디자인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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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나이트의 세계는 거대하며,
가는 곳마다 수많은 비밀과 보상이 숨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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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부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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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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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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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탐험 시스템은
플레이어에게 직접 지도를 제작하게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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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에 게임 속 세계의 형태가 선명하게 남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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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Christopher Larkin의 음악과
Ari Gibson의 디자인이 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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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게임 속에 머무르고 싶어지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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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저같은 사람들이 게임을 돌아보게 하는 또 다른 요소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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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세계관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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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Super Metroid가 발매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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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뛰어난 몰입감으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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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에는 제가 태어나지 않은거 때문에 바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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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들을 통해 단순한 호들갑이 아니었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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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분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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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Metriod는 모든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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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메트로" 배니아 라고 부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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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Metroid에는 플레이어가 심오함을 느끼게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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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얘기해서 *Samus가 경험하는 것 외의 세계가 존재하는걸 느끼는거죠
(*Super Metroid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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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악어와 싸우기 바로 이전 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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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us는 한 병사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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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사는 게임플레이에 아무 영향도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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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플레이어에게 게임 속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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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사는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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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기에 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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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를 좋아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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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사이에서 시체를 찾는건 아주 기분좋은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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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나이트'에서도 그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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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자주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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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나이트'는 세계관 구성을 통해
신성둥지를 살아 숨쉬는 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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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한 건축물이나 빗장 쳐진 문을 볼때마다
우리는 이 땅의 오래된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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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들이 생각없이 대충 집어넣은 게 아니라
뭔가 이유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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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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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나이트의 스토리는
NPC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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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설명, 서판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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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밖의 컨텐츠인 퀴렐 만화책이나
'방랑자의 일지' 속에 감춰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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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저는 팀 체리의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려는 플레이어들의 수많은 노력들을 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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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심지어 게임 속 표지판을 보고 신성둥지의 문자를 해석하려는 시도까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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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통해,
여러분이 '할로우나이트' 세계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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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둥지의 역사와 불확실한 미래를 알아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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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mash Brothers 참전 예측 비디오를 만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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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ey Kong Country TV시리즈의 애청자들을 위해
팟캐스트를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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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ㅄ같은걸 만드느라 바쁘지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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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개 '할로우나이트'에 대한 영상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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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제가 숙련된 '할로우나이트' 설정덕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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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에 담긴 생각과 이론들이 완전히 옳다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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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나이트'의 스토리와 설정에 관해
좀 더 중립적인 의견을 원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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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나이트 위키의 Lore 문항을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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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읽는게 너무 귀찮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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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앉아서 도미노 피자 한판 시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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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냉장고에서 치즈나 한덩이 꺼내오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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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벽한 할로우나이트 설정]
을 재밌게 감상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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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이 신을 숭배하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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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신이 기술 일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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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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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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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을 숭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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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둥지의 벌레들도 다를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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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민달팽이의 꿈에서 태어난 이끼부족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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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숭배했던 고대 문명의 중2병환자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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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나이트'의 세계에는 숭배할 것들로 넘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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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숭배받을 자격이 충분한
한 존재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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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의 시체에서 태어난 존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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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의 시체는 지금도 '왕국의 끝자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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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의 원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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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나이트' 게임의 시간대에서는 웜은
모두 멸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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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은 어마어마하게 길며
다리가 적거나 없는 생명체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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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웜의 신비로운 특징은
일종의 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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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어느정도 미래를 볼 수 있었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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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능력이 얼마나 쓸모있었는 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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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들이 멸종했다는 걸로 봤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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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데기같은 예지 능력이었던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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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얘기하던 웜 시체로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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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웜은 과거에 신성둥지 너머의 산맥과 황무지를 여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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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신성둥지에 도착한 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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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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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죽은거만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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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의 뱃 속안에는 부서진 창백한 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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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알에서 웜은
새로운, 더 연약한 형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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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태를 취한 웜은 주로 '창백한 왕'이라고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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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나이트'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죄다 이새끼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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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은 그 어떤 생명체보다
높은 단계에 위치한 상위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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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의 몸에서는 눈부신 빛이 났으며
벌레들은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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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의 목적은 다른 웜들과
비슷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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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머쉬룸의 대사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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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들은 벌레들을 끌어들여 사로잡는다
시간이 흘러 왕국이 몰락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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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하면 웜들의 습성이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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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꼬리를 흔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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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똥을 파묻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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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은 오랫동안 유지되는 왕국과 문명을 만들기 위해
많은 벌레들을 부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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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이곳 세상의 끝자락에서
창백한 왕은 자신의 허물을 벗어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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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왕국인 '신성둥지'를 만들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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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제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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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누가 살고 있었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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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둥지가 세워질 땅에는 이미 사마귀, 벌, 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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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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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덤불 코스어들로 가득했습니다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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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족들은 이미 각자 문화와 사회를 이루고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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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창백한 왕의 등장에 대해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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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의 등장을 가장 잘 받아들인 부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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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황무지의 버섯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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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명체들은 공유된 하나의 정신을 가지고
서로 의사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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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들은 이 공유된 정신을 자신들의 강점으로 여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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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존나게 자랑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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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버섯 부족은 창백한 왕의 통치를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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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의 예지 능력이 위기를 막아줄
방패가 될 거라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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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황무지에 사는 또다른 부족은 바로
사마귀 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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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부족은 신성둥지보다 훨씬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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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존심이 강한 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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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 힘을 증명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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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들은 영역 의식이 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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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힘을 발휘한 자들에게는 예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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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꾼들은 네 명의 강력한 사마귀 군주들에 의해 통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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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어디 눌러앉아서 외부인이 도전하기를 기다리기나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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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여기 한마리 더 있다고 상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마 어디 눌러앉아서 외부인이 도전하기를 기다리기나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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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부족은 창백한 왕의 왕국에 관심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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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단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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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둥지에서의 독립을 대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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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부족은 왕국을 침범하는
깊은 둥지의 야수들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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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냥 다른 출구로 안나간건진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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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경 수비 전문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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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ICE에서 일하지도 않습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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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둥지로 넘어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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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둥지의 많은 부족들이 친절하게 서판을 기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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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남겼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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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깊은 둥지의 벌레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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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둥지의 거미들은 왕정을 이뤘던 것은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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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그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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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최근 있었던 유명한 왕가 스캔들]
왕정은 좋은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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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둥지 안에는 과거 다른 곳에서 이주해온 거미 집단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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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미들은 '엮는 이'라고 불리며,
깊은 둥지에 자기들만의 문화와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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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비단 베틀을 이용해
이야기와 주문 그리고 방패를 엮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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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사실은 깊은 둥지의 일원들이 신성둥지와 엮이고 싶지 않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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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왕국 사이의 분쟁이 날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 분명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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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기에는 두 왕국이 완전히 분리된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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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둥지 이전에 존재한 또다른 영역은
'녹색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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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 버섯, 사마귀, 거미들은
상위 존재를 숭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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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사체 핵'에 거대한 버섯 시체가 있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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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상위 존재는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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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씹돼지 버섯을 숭배하고 싶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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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돼지 민달팽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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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좀 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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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거리'로 알려진 이 땅은
'우운'이라는 상위존재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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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운은 자신의 위대한 정신을 이용해
메말랐던 동굴에 푸른 식물들을 꿈꾸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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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운의 추종자들인 이끼족 또한
우운의 꿈에서 태어난 피조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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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시절의 녹색 거리는 게임에서보다 훨씬 넓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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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녹색 거리는 현재의 '여왕의 정원'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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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협곡'까지 뻗쳤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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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거리의 시민들은 상당히 발달한 사회를 이룬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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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운의 호수'에는 우운을 섬기는 신전을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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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을 위한 방어책까지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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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기사가 대못과 방패를 사용하며 능숙하게 전투하는 것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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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운의 통치는 창백한 왕이 도착한 이후에도
계속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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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왕이 길을 만들어 여행자들을 신성둥지의 심장으로 이끄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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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거리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을 허락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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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체리가 이 지역의 이름을 붙이는데 엄청나게 노력한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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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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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벌들이 어떤 방법을 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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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큰 드릴로 변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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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우리가 아는 비행의 법칙을 모두 무시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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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창백한 왕에게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우리 모두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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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벌레들은 자신들의 둥지를 나머지 세계로부터
분리하기로 결정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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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순찰하는 벌들만 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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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이 이야기에서 벌들은 별로 의미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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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방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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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안에서 나방의 유일한 거주지는 안식의 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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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봉우리에도 거주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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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아는 것처럼, 현실 속 나방들은
전부 개자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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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나이트의 나방들은.. 조금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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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 종족은 오직 소수만이 무기를 드는 것을 선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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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주의자 집단으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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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이 지배하는 동안 나방 종족은 꿈과 죽은 자들을 탐구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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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이들을 기억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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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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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족처럼, 나방 부족은 광휘라는 고귀한 존재로부터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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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휘는 나방 부족을 비추던 빛으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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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거대한 램프였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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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휘의 또다른 중요한 특성은 꿈과의 연관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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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로 알려진 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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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는 소원들과 꿈들의 조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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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는 드림캐쳐 모양 입자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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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는 속삭이는 뿌리나 유령의 형태를 취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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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세상에 존재했던 기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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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휘는 정수로 만들어진 존재처럼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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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를 발산하는 유일한 고귀한 존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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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운은 녹색 입자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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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은 회색 입자를 가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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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섹시한 녀석은
불타는 붉은 입자를 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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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꿈에 있어서는 광휘가 주된 신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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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신들도 꿈의 영역을 들락날락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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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 부족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이야기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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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창백한 왕 사이의 상호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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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나방들은 광휘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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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타난 빛인 창백한 왕을 숭배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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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이 게임에서도 나방들은 개자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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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부족이 그녀를 배신하자,
광휘는 잊힌 기억이자 과거의 망령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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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에 다시는 나오지 않을만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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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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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창백한 왕의 새로운 왕국인
신성둥지가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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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성둥지에 대해서 우리가 이야기할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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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선..
시를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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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넘어 야생에서 당신의 이름은 숭배와 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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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영혼의 도전에 응하시어 길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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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돌봄으로, 가르침으로, 우리가 본능을 넘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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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과 야수 모두를 위한 세상을 주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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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스승 모노몬이 쓴 신성둥지를 위한 애도가라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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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게임이 시작할때 매번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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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과 그의 왕국이 제공한 것에 대한
힌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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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둥지의 바깥은 대부분 황무지로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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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본능대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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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둥지는 이 벌레들을 가르치고 계몽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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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은 기본적으로 이들의 본능을 바꾸고
고등한 생각을 선물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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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두 명의 등장인물,
분과 턱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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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여운 판다벌레들은 신성둥지의 효과를
선명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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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같은 종의 벌레인 것처럼 보이지만,
분은 돌덩어리처럼 멍청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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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엮는데 어려움을 겪는 반면,
턱은 선명히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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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분이 신성둥지 밖에 사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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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은 수도 밑에 산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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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둥지는 말 그대로 거주민들의 지능을 키워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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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인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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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은 왕의 길에 있는 왕국의 입구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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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거리와 버섯 황무지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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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신성둥지의 심장에 있는 거대한 수도로 이어지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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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이 수도를 눈물의 도시로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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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원래의 이름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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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호수에서 도시로 떨어지는 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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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이 무너지기 전까지는 시작되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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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도시의 이름을 신랄한 문학도가
지은 것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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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도시라는 이름은 말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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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숭배되고 싶은 창백한 왕의
욕망 때문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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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둥지의 시민들은 창백한 왕이 세상과 그 안의 생명을 창조했다고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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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왕국 곳곳에 왕의 제단을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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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종자들을 위해 왕의 우상을 만들어 나누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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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숭배에도 불구하고,
창백한 왕은 백성들의 눈을 피해 숨어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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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결점을 감추려고 그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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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창백한 왕의 크기랑
고대의 분지에 있는 석상의 크기를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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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샵질도 적당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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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거처인 백색 궁전까지 도시 밑에 지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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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은 더욱 자신과 백성들을 분리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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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몇가지 능력과 힘들이 신성둥지에서 금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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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과의 연관성은 확실치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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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혈'은 마시면 되살아난 기분이 든다고 알려진
푸른빛의 액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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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명혈의 사용은 금기시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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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벌레들은 모두 이단으로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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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투에서 '영혼'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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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에서 영혼은 일종의 생명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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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생명을 움직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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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벌레들은 다른 벌레의 영혼을 다뤄 강력한 주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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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벌레들을 제외하고는,
신성둥지의 벌레들은 영혼의 힘을 사용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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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은 신성둥지를 혼자 다스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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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여사'라고 불리는 고귀한 존재와 함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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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여사는 여왕의 정원에 살고 있는
뿌리처럼 생긴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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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생긴 고치 속에 살고있으며,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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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많이 알려진 창백한 왕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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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가지 알 수 있는건
백의 여사가 번식하는걸 좋아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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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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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여사는 주로 이끼 부족이 다스렸던
여왕의 정원에 숨어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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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여사가 어떻게 걸어다니고 지역을 이동했는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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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설정덕후에게도 큰 궁금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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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여사는 창백한 왕과 같은 '창백한 존재'로도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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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존재가 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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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모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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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존재는 고귀한 존재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강력한 자들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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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헷갈리죠. 예를 들어 설명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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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고귀한 존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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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Link Archer C7 AC1750 무선 이중 주파수 기가비트
공유기라고 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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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존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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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RT-AX88U AX6000 이중 주파수 8x 기가비트
와이파이 공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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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의 통치아래,
신성둥지는 일종의 산업혁명을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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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은 승객과 물건을 나를 수 있는
사슴벌레 정거장을 건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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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교차로와 눈물의 도시 상층에 있는 저장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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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거장을 통해 운송되는 물건을 쌓아두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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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창백한 왕은
노면전차 선로를 건설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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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자동화를 피해갈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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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잊혀진 교차로와 안식의 땅을 연결하는 선로가
건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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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선로는 왕국의 끝자락에서 시작하여
고대의 분지를 가로질러 깊은둥지까지 연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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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선로는 깊은 둥지에서 깊은 둥지 안 쪽까지
연결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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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신성둥지 벌레들에게 쓸모가 있었을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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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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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은 바보가 아닙니다
저 같은게 뭘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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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죽었지만]
창백한 왕은 바보가 아닙니다
저 같은게 뭘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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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깊은 둥지에 선로를 깔려는 창백한 왕의
짱 멋진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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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선로 노동자가 살해당하면서 무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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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둥지의 벌레들은 창백한 왕이 자신들의 영토에
선로를 건설하는 것에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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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두 왕국 사이의 관계도 더 나빠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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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고 빠른 이동수단 외에도,
일반적인 통로 또한 물건들을 옮기는데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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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부터 신성둥지에서 가장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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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모든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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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벌레라고만 알려진 미지의 단체는 신성둥지 곳곳에 흩어진 표지판들을 수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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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리벌레의 일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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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들의 오래되고 알 수 없는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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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참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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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을 수리하고, 기둥을 고치고, 부서지면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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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를 할 수록 실력이 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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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둥지에서 나보다 더 행복한 곤충은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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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이 사회기반시설을 확장한 또다른 곳으로는
수정 봉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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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벽, 천장, 심지어는 벌레의 껍질에서도 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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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수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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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정들은 귀중한 것으로 여겨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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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규모 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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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들이 다른 곳에 사용된 것을 볼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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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은 일종의 에너지를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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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정들은 자세히 듣는다면 노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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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아름다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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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방면에 있어서는, 신성둥지의 최전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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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둥지의 위대한 다섯기사라고만 알려진
단체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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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존경받는 인물들은 오그림, 헤게몰, 제'메르, 드라이아, 그리고 이스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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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지만, 이들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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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림은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있는 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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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진행되는 중에도 살아있는 몇 안되는 기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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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림은 왕을 향해 큰 충성심을 가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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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와 특별한 관계였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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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것은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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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게몰은 뛰어난 유머감각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유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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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근육돼지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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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제'메르는 평온한 땅에서 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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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꽃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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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사마귀 한 마리와 사귀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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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마귀가 아닌 사마귀 군주 중 하나의 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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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위대한 기사들은 여러 방식으로
죽여줬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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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드라이아에 대해 아는 것은 그녀가 맹렬했고,
배려심이 많았으며, 현명했다는 겁니다
-
이스마는 친절했다고 합니다
-
그녀는 이상한 식물 같아보이기도 하지만,
-
그녀가 어디 출신인지, 어떤 힘을 가졌는지는 모릅니다
-
위대한 다섯 기사들은 투사의 부름, 얽힌 숲,
검은 웜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
우리는 이 사건들이 무엇인지,
신성둥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모르지만,
-
아무튼 간지나보입니다
-
신성둥지가 번영하는 동안, 창백한 왕의 지배에서
벗어난 듯한 또다른 이상한 지역이 있습니다
-
고대의 벌레의 시체를 조각해
바보들의 투기장이 만들어졌고
-
이는 신성둥지 밖에서 온 전사들의 목적지가 되었습니다
-
투기장에서 싸우는 이들의 목적은 오직 명예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
바보군주라고 불리는 인물이 전투를 지켜보고 있고요
-
우리는 언제 이 투기장이 건설되었는지,
창백한 왕이 연관되었는지는 모르지만
-
그의 시종이었던 창백한 어슬렁이가 투기장의 챔피언이 된 것을 보면
-
창백한 왕의 승인을 받은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왕국의 배설물들이 버섯 황무지로 버려진
왕도의 수도가 있습니다
-
이 지역에서는 흡충이라는 기생충 같은 생물들이
번성했습니다
-
흡충들은 작은 흡충들이 살아가는 거대한 괴물인
흡충어미로부터 태어납니다
-
흡충들과 관련된 이야기는 별로 없지만,
-
(매혹적인 어미신)
흡충어미는 공식적인 밀프라는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
(매혹적인 어미신)
그니까, 별로 토론할 여지도 없어요
-
하늘은 파랗고
-
2+2는 4이고
-
우린 모두 얘랑 하고 싶은거죠
-
그래서 이것이 전성기 신성둥지의 모습입니다
-
신성둥지는 사슴벌레 길과 노면전차로 이어진
드넓은 왕국이었습니다
-
신성둥지의 벌레들은 안식의 땅에서 죽은 이들을
추모했고
-
지역의 화폐인 지오를 이용해 상업활동에 관여했고
-
왕국의 중앙에 번성하는 수도를 건설해냈습니다
-
창백한 왕은 완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
우리 모두 사회에서 사는데는 함정이 있음을 알고 있죠
-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식이 많은 사냥꾼이
일지에서 말하듯이,
-
창백한 왕의 통치 아래 벌레들은 나약해졌습니다
-
신성둥지의 벌레들은
그들의 음식을 위해 사냥하지 않았고,
-
편안함에 안주하게 되었습니다
-
이는 수도의 동쪽 구역에서 더 확연히 드러납니다
-
이 탐욕스런 신성둥지의 상류층들은
완전히 겁쟁이들이 되었고
-
과도한 부에서 나온 재산과 먹을 것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
한때 본능적이고 단순한 얼간이들이었던
신성둥지의 벌레들은 예전과는 달라졌습니다
-
그들의 야만성은 지능으로 바뀌었고, 그 지성을 통해
-
그들은 창백한 왕이 원하던 신앙과 헌신을 바쳤습니다
-
그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
왕과 백성들에겐 빛나는 시간이었죠
-
신성둥지의 문턱에는 신성둥지가 최후이자 유일한
문명이라 주장하는 이상한 서판이 있습니다
-
그것은 신성둥지를 영원한 왕국이라 부릅니다
-
이것이 창백한 왕의 목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
신성둥지가 버려진 세계의 중심에서 문명의
마지막 봉화로 남는 것이죠
-
그리고 그것은 창백한 왕의 가장 큰 실수였죠
-
이전에 수많은 이들이 실패한 것을 그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
창백한 왕이나 베리 벤슨 같은 사람들 전에도,
-
신성둥지는 고대 문명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
신성둥지의 역사에 대한 힌트는 곳곳에 흩어져 있고
-
가장 뚜렷한 예시는 영혼 토템과 신비한 알들입니다
-
이런 벌레들 중 한 부류는 창백한 왕 같은 신이나 군주를 따르지 않고
-
공허로 알려진 어둡고 신비한 물질을 숭배했습니다
-
이 고대 문명은 신성둥지의 영토를 통치하려 했었으나
그들 또한 실패했습니다
-
신성둥지 전체를 정복하기 위한 과정에서 창백한 왕은
적을 만들었습니다
-
오랜 전에 잊혀졌으나, 곧 다시 기억될 적이었죠
-
아까 제가 나방 부족이 창백한 왕을 숭배하기 위해 광휘를 완전히 잊었다고 했었죠
-
그건 완전한 사실은 아닙니다
-
광휘의 기억은 여전히 머물렀고, 믿음의 속삼임들 덕에 광휘는 살아남았습니다
-
수정 봉우리의 꼭대기,
신성둥지의 왕관이라 알려진 곳에서,
-
이상한 문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이런 문자들과 함께 아래의 왕국을 내려다보는
광휘의 동상도 있죠
-
이 오래된 산꼭대기만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광휘를 위한 신전입니다
-
이곳은 광휘의 기억을 남기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
광휘의 빛은 신성둥지의 백성들의 꿈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이 빛은 왕국의 터널들을 휩쓴 감염으로
스스로를 드러냈습니다
-
감염된 자들은 깊은 잠에 빠진 뒤
망가진 정신과 함께 깨어났습니다
-
하위 벌레들은 광휘의 빛을 거부하려 시도했지만,
-
이는 빛에 더욱 빨리 삼켜지는 결과만을 불러왔습니다
-
많은 감염된 벌레들은 의지를 잃고 감염되지 않은
벌레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
감염은 숙주의 몸을 변형시키고 부풀리기도 했으며
-
떄때로 주황색 종양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
대부분의 희생양들은 본능에 충실하게 돌아갔고
-
생각 없는 노예가 된 채
생전에 맡았던 의무를 수행했습니다
-
감염된 이들은 광휘의 군체의식에 연결되어
-
그녀가 필요에 따라 몸을 조종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
감염이 신성둥지에 퍼지는 동안,
-
많은 집단들이 광휘에 빛에 맞설
해결책을 찾으려 했습니다
-
눈물의 도시의 문들은 감염이 도시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닫혔습니다
-
사슴벌레길 또한 폐쇄되었고,
많은 사슴벌레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하지만 몇몇은 감염에 대항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
영혼 성소의 학자들은 영혼의 힘을 이용해
-
감염에 맞서려 했습니다
-
이는 영혼이 빨려나가 학자들에게 주입된
수많은 벌레들의 죽음을 불러왔습니다
-
그들의 목적은 마음의 질병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줄
순수한 집중을 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
학자들의 지도자, 영혼 통달자는 영혼의 힘에 미쳐버렸고
-
그의 계획은 감염을 피하는데 실패했습니다
-
적어도 얘들은 죽을때 외롭진 않겠네요
-
일반적인 벌레들보다 강한 의지를 지닌 사마귀 부족은
감염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네 명의 사마귀 군주들 중 하나는 그의 자매들을 배신했습니다
-
그와 추종자들은 용기와 힘을 주는 감염을
받아들였습니다
-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와중에, 배신자 군주와
그의 추종자들은 사마귀 마을에서 추방되어
-
여왕의 정원에 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
배신자 군주의 딸은 결국 죽게 되었구요
-
이 사마귀가 위대한 다섯 기사들 중 하나인
제'메르와 사귀던 사마귀입니다
-
하지만 사마귀들은 제'메르가 외부인이라는 이유로
그들이 함께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
게이머로서, 이런 선입견은 너무 익숙하고,
솔직히 역겹습니다
-
감염을 상대하는데 다섯 기사들은 완전히 쓸모없었고,
창백한 왕은 그만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
공허라 불리는 이상한 물질을 이용하는 계획이죠
-
이전에 말했듯이, 창백한 왕의 백색궁전은 고대의 분지에 세워졌지만,
-
그곳엔 그의 성만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고대의 분지 바닥엔 심연이라 불리는 구덩이로 향하는 입구가 있었습니다
-
심연 안에는 공허로 이루어진 호수가 있습니다
-
창백한 왕은 공허에
형상이 주어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
신성둥지 이전에 있었던 고대문명이 남긴 듯한
심연 깊은 곳에 있는 각인에서 볼 수 있듯이요
-
창백한 왕은 그의 궁전에 작업장을 만들어
영혼을 주입한 갑옷 안에 공허를 넣었고
-
친위대 형상과 날개달린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
이러한 공허 생물들에는 창백한 왕을 섬기게 하기 위해
그의 욕구가 각인되었습니다
-
창백한 왕이 정확히 언제부터 이런 생물들을
만들었는지는 모릅니다
-
일반적인 벌레들이 친위대 형상에 대해 알고 있었음을
암시하는 증거도 있지만
-
중요한 것은 창백한 왕이 새로운 생물을 창조하기 위해
공허로 눈을 돌렸다는 것입니다
-
광휘와 감염을 막을 수 있을거라 믿은 생물 말이죠.
-
그는 순수한 그릇을 만드려 시도했습니다
-
광휘의 감염이 숙주를 노예로 삼기 위해선 숙주의 의지와 정신을 필요로 합니다
-
순수한 그릇은 이러한 특성을 없애기 위해
공허로 만들어진 생물입니다
-
창백한 왕은 공허를 순수한 그릇 안에 넣음으로써
-
감염을 막고 신성둥지를 영원히 유지할 수
있을거라 믿었습니다
-
하지만 이른바 순수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 그가 이용한 방법은 매우 잔인했습니다
-
여기서 백의 여사와 그녀의 킹콩만한 성욕이 등장합니다
-
이 두 고귀한 존재들은 어떤 종류의 연합을 이뤘고,
-
이는 심연으로 떨어진 몇 개의 알로 이어졌습니다
-
여기서, 공허가 이 알들로 스며들었고,
창백한 왕과 백의 여사의 자손들을 부패시켰습니다
-
이러한 행동은 그릇들을 낳았습니다
-
그릇들은 엄밀히 따지자면 살아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
그들은 창백한 왕과 백의 여사로부터 창조된 껍데기 속이
공허로 채워진 존재들입니다
-
각각의 그릇 안에는 얼굴 뒤에 숨은 완전한 공허의 존재인 그림자가 있습니다
-
그릇들에는 성별도 없습니다
-
얘네가 죽어있거나 뭐 그런 상태여서 그런 것 같아요
-
이게 그런식으로 작동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간에요
-
전 이런 것들에는 전문가가 아니에요
-
전 더이상 ICE에서 일하지 않아요
-
이 과정에서 수천의 그릇들이 창조되었지만,
그 중 하나만이 순수한 그릇으로 선택되었습니다
-
창백한 왕에게 선택 받은 이 그릇은
공허의 기사로 불리게 되었고
-
백색 궁전으로 끌려갔습니다
-
그렇지만 저는 이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싶습니다
-
제가 정말 파고들고 싶은 이 장면에 대해서는
다수의 질문과 이론들이 있습니다
-
이 장면을 둘러싼 중요한 질문은
-
왜 다른 그릇들을 놔두고
공허의 기사가 선택받았는지 입니다
-
가장 흔한 이론은 창백한 왕이 이 그릇들을
백색 궁전으로 데려가
-
그의 수많은 톱날들을 이용해 평가했다는 것입니다
-
이 이론은 가장 덜 그럴듯한 설명입니다
-
이건 그냥 톱날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입니다
-
솔직히 톱날이 왜 있는지는 미스터리긴 하지만,
-
그릇들과는 잘 들어맞지 않습니다
-
어떻게 슈퍼 미트 보이를 잘하는 것이
공허의 기사의 자격을 증명하는 걸까요?
-
마법 벌레들에 대한 게임에서 논리를 따지는 것이
좋은 생각은 아니지만,
-
어떻게 이 수많은 그릇들을 그의 궁전으로 옮겼을까요?
-
심지어 쇠똥구리 수호기사 같은 인물조차 모르게 말이죠
-
따라서 이는 창백한 왕이 어떤 그릇도 심연에서
꺼내지 않은 상태로 결정을 내렸음을 의미합니다
-
그럼 창백한 왕은 어떻게 평가를 내린 걸까요?
-
제 생각에 가장 좋은 설명은 GoldenFlowerFan이라는
유저의 설명입니다
-
그릇들은 심연의 바닥에서 알을 깨고 나왔고
-
가장 먼저 꼭대기에 도착한 그릇이
창백한 왕에게 선택받았다는 것입니다
-
이 사건에 대한 기억 속에서, 우리는 그릇들이 위에서
심연으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어쩌면 이 그릇들은 심연으로 던져진 것이 아니라
-
탈출하려다 떨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심연 밖에 있는 서판은
이 이론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
그 석판에는,
-
우리의 순수한 그릇은 완성되었다
-
이 너머에는 그 창조의 찌꺼기와 후회만이 있다.
-
우리는 이곳에 더 이상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
이 석판은 공허의 기사가 선택된 직후에
쓰여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
공허의 기사가 선택된 이후
심연이 봉인되었다는 점을 보면요
-
석판은 순수한 그릇이 "*완성되었다"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원문은 "승천했다"에 가까움)
-
이는 심연에서부터 올라왔다는 말과
동일한 의미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컷 콘텐츠를 결코 정식으로 생각해서는 안되지만,
저는 게임 코드에서 발견된
-
석판의 이전 버전이 이 논란을 훨씬 더
명백히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
그 석판에는, '밑에서부터, 우리의 순수한 그릇은
완성되었다.'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
하지만 어떻게 심연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것이
-
완벽한 공허의 그릇이라는 점을
증명한다는 것일까요?
-
음, 제 생각에는 이 모든 컨셉이
오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만약 공허의 기사가 다른 그릇들과
다른 점이 없었다면요?
-
모든 그릇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잖아요
-
공허의 기사가 다른 그릇들보다 더 공허하다는 생각은
-
심연에 처음부터 수많은 그릇들이
있었다는 사실에서 이어져 온 것이죠
-
만약 그들이 하나만 필요했던 거라면,
왜 그들은 그렇게 떼거지로 만들어야 했을까요?
-
제 말은 이게
steroids의 octomom 같은 상황이란 겁니다
-
우리가 얘기하는 건 벌레이긴 하지만,
하나의 알에서 대다수가 잉태되는 상황을
-
설명해줄 순 있잖아요
-
그리고 적어도 그릇 중 하나는 심연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
대비 차원에서 엄청 만들었던 것일 수도 있고요
-
이제 또 하나 생긴 설명은 창백의 왕이 나서서
그들이 공허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그릇들이
-
심연의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그냥 도로 심연으로 떨어트린다는 가설입니다
-
왜 그릇이 왕창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할 수 있죠
-
궁극적으로, 이 자잘한 것들은
엄청나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
저는 이 부분의 이야기에서 엄청나게 다양한
해석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흥미를 찾았습니다
-
공허의 기사가 선택된 이후, 창백한 왕은
심연의 통로를 봉해버립니다
-
폐기처리된 그릇들이 어둠 속에서
썩어가도록 내버려둔 것이죠
-
이 행동들은 창백한 왕이나 백의 여사에게
가볍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
둘 다 자신의 행동을 수치스러워했지만,
-
왕국을 구하기 위해선 다른 방법이 없다고 봤던 거죠
-
그러나 심연 속에서 봉인된 처량한 찌끄래기들은
그릇뿐만이 아니었습니다
-
자연적으로 생겨난 첨탑 꼭대기에 있는
등대도 있습니다
-
그 등대의 빛은 등대 아래에 있는
심연의 바다를 비추고 있고요.
-
그 안에는 창백한 왕의 신하 중 하나가 있었습니다.
-
등대를 계속 켜 두는 의무를 지니고
남아있던 신하였죠.
-
그래서 이 용감한 영혼은 단지 그 자신이
레버를 당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
평생, 그것도 자진해서 이곳에 봉인된 것입니다
-
흠, 적어도 얘는 목적을 갖고 살던 거였군요
-
심연이 봉인되고 공허의 기사가 선택되자,
-
창백한 왕의 계획은 실현되기 시작했습니다
-
공허의 기사는 최고의 형태를 갖추기 위해
계속 길러지고 훈련받으며,
-
본래 모습보다 몇 배는 커지게 되었습니다
-
우리는 정확히 왜 커졌는지는 모릅니다
-
하지만 제 생각에는 공허의 기사는 그냥
성장기였던 것 같아요
-
우리는 공허의 기사가 대못을 쓸 수 있게
훈련받았다는 것을 알지만, 왜 이게 필요했을까요?
-
그럴싸한 가설 중 하나는 공허의 기사가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침입자에 대비해
-
자신을 보호할 필요가 있었다는 설입니다
-
이를테면, 플레이어처럼요
-
어쩌면 그게 광휘를 보관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
불행히도 그것에 대한 세부 사항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죠
-
공허의 기사는 아마 어찌저찌
광휘를 스스로에게 집중했을 수 있겠지만,
-
팀체리는 그게 어떻게 가능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
어쨌든 창백한 왕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
광휘가 갇혀 있는 공허의 기사의 물리적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
추가적인 봉인이 필요했습니다
-
이를 위해, 창백한 왕은 후에 '꿈꾸는 자들' 이라 불릴
세 마리의 특정한 벌레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
감시자 루리엔, 스승 모노몬, 그리고 야수 헤라죠
-
루리엔은 단언컨대 세 꿈꾸는 자들 중
가장 미스터리한 벌레입니다
-
그는 눈물의 도시에 있는
감시자의 첨탑에서 살았습니다
-
그곳에서, 루리엔은 자신의 망원경으로
도시 전반을 관찰했었습니다
-
루리엔은 동시에 왕의 광팬이었기에,
그가 왕을 위해 잠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
그에게는 설득할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
어쩌면 루리엔은 눈물의 도시와 관련된
이상한 사건에 관련됐을 수도 있습니다
-
숨겨진 루리엔의 로어 석판은
병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
이는 사랑의 탑에 무더기로 쌓여있는 병과 동일합니다
-
이 건물은 도시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이 건물 안에는 게임 내에서
-
가장 특이한 보스들 중 하나가 있죠
바로 수집가입니다
-
수집가는 백의 궁전에서 친위대 형상을 만들 때 쓴 틀과
같은 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
공허로 된 피조물입니다
-
하지만 수집가는 좀 특별한데요,
-
이유는...ㅇㅓ...
-
와ㅅㅂ!
-
벌거숭이얏!
-
수집가는 사랑의 탑에서 살았습니다,
그 건물의 소유주였을 귀족 벌레와 말이죠
-
탑 안에는 벌레 몇 마리가 병에 갇혀 있는데,
이는 이 두 마리가
-
벌레들을 수집하는 임무를 맡았음을 암시합니다
-
그러던 어느 때부터 수집가는 애벌레에 환장하게 되어
병에 갇힌 애벌레들의 위치를 표시하는 지도를 만들고,
-
또한 다빈치의 인체구조도를 연상시키는
애벌레를 표현한
-
이상한 사당도 만들고 유지하게 됩니다
-
결국에는 수집가와 같이 살던 벌레가
사랑의 탑 문을 잠가 버리고,
-
열쇠를 가진 채 여왕의 정원으로 튀다 죽었습니다
아마 공허에게 너무 많이 노출되어서였겠죠
-
탑에 갇혀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집가는 사냥꾼에게
최소 한 번은 보여진 적이 있고,
-
이는 탑에 갇힌 일이 최근의 것이거나 사냥꾼이
신성둥지를 존나게 오래 돌아다녔음을 의미합니다
-
우린 이 생물들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
수집가가 신성둥지의 생물을
보존하려 했다는 암시가 있고
-
이는 아마도 그들을 감염으로부터
지키려는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우린 수집가의 애벌레에 대한 집착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릅니다
-
루리엔이 이 모든 것에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보이지만,
-
얼마나 연관되어 있었는지나
최종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는 모릅니다
-
스승 모노몬은 안개협곡에 있는 산성 호수 위에 지어진
도서관인 스승의 기록보관소에 살았습니다
-
그녀의 하반신은 촉수로 되어있는데,
-
이는 그녀를 할로우 나이트의 활발한 R34 커뮤니티에서 인기있는 주제로 만들어줍니다
-
기록보관소와 안개협곡 전체는 이
메트로이드 짭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
이 생물들은 어떻게든 모노몬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그녀의 자손들일수도 있고,
-
시험관 아기일수도 있고,
-
아니면 똥일수도 있죠
-
모노몬은 미래스러운 음극선 튜브를 사용해
신성둥지에 대한 정보를 저장했습니다
-
몇몇 단말기들은 광휘를 물리치려는 창백한 왕의 계획을 자세히 다루고,
-
모노몬이 그녀가 무엇에 참여하는지를 잘
알고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마지막으로, 창백한 왕은 깊은둥지의 여왕인 야수 헤라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
이전에 말했듯이, 신성둥지와 깊은둥지의 관계는..
-
...
-
안..좋았습니다
-
다른 두 꿈꾸는 자들과는 달리 헤라는 창백한 왕을
도우라고 설득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
헤라는 결국 자식을 얻는 대가로 꿈꾸는 자가 되는 것에 동의합니다
-
창백한 왕도 동의했고, 둘은 결합하게 되었는데
-
이는 떡친 것을 간지나게 말하는 방법입니다
-
백의 여사는 이 결졍을 받아들였습니다
-
사실, 옷장 속에서 지켜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
헤라가 그런 요청을 한 이유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
이 시점에서 깊은둥지의 왕은 죽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헤라는 평범한 벌레였고,
-
그녀의 자손이 고귀한 태생을 지니도록
창백한 왕의 창백한 씨앗을 원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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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의 거래는 호넷을 낳았습니다
-
그녀는 성별이 있는 아이로 알려졌고,
왜냐하면 창백한 왕의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
호넷은 심연에서 나온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헤라와 호넷은 짧은 시간만을 함께 보냈고,
-
이는 헤라가 계약에서 그녀가 약속한 부분을 이행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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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 명의 꿈꾸는 자들이 안식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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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행동을 통해 검은 알 위에 봉인이 놓여
-
방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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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꾸는 자들은 그들만의 보호책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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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엔의 첨탑 밑에는 감시자의 기사들이
주인에게 향하는 길을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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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몬은 우무우라 불리는 거대한 해파리가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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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노몬은 그녀의 충실한 시종인 퀴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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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스스로에게 추가로 만든 봉인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가면을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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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스스로를 두번 포장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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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에 대해선 무엇이 그녀를 지켰는지는 알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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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나타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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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물이 어디 숨었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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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누구든 간에 일 존나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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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왕에게는 엮는 이들과 관련된 계획
한가지가 더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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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는이의 소굴 속에는 거미줄로 만들어진 미완성 상태의 구속의 문장이 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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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디자인은 공허의 기사의 머리모양으로 되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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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궁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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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기사 보스전에서 입구를 막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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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둥지의 사슴벌레 정거장에서 엮는 이가 만든 거미줄 실타래를 확인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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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백색 궁전 옆의 사슴벌레 정거장에서도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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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타래들은 창백한 왕의 작업장에서도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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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엮는 이들이 헤라와 호넷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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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행동이 헤라와 창백한 왕 사이의
계약의 일부였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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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기사가 준비되자,
광휘는 어떻게 그릇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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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교차로의 거대한 검은 알 안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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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은 공허의 기사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그것 자체도 공허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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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기사는 묶였고, 검은 알로 향하는 입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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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의 꿈꾸는 자들이 만든 강력한 봉인 아래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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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 복잡한 계획은 성공했고
감염은 성공적으로 격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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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기사와 꿈꾸는 자들에게 바쳐진 기념비는
눈물의 도시 중앙과
-
안식의 땅에 세워졌습니다
-
하지만 이 부분에서 이야기가
약간 불분명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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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상들이 세워질 때 즈음 시민들은 거미줄로 만든
종이에다 글을 쓰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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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은 모두 비가 쏟아지자 파괴되었습니다
-
우리는 공허의 기사가 얼마동안이나 감염을
완벽히 담아냈는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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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마을의 벌레들은 검은 알의 신전에
기도하러 가곤 했었고
-
벽 안에서 평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
하지만 얼마 뒤 방문을 멈췄고, 이는 감염이
다시 새어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
감염성 공기는 몇년간 신성둥지에 스며들었고,
-
왕국의 가장 깊은곳까지 도달했습니다
-
창백한 왕의 순수한 그릇이 그닥 순수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공허의 기사는 서서히 스며든 한 생각
때문에 변색되었습니다
-
이 게임이 우리에게 그 생각이 무엇인지
절대 대놓고 알려주지는 않지만,
-
그 생각에 대한 강한 힌트를 줍니다
-
백색 궁전에는 공허의 기사와 창백한 왕이 함께 지내는
순간의 기억이 숨겨져 있습니다
-
공허의 기사는 창백한 왕에게 부모로서의
유대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고
-
그걸 누가 비난할 수 있겠어요?
-
따지고 보면 창백한 왕은 꽤 대단한 아빠잖아요
-
유아살해니 뭐니 하는걸 무시하면요
-
아까 자랑질 존나하던 버섯들 기억 나시나요?
-
얘들이 창백한 왕을 믿었던 것은 완전히
실수가 되어버렸습니다
-
이제 정신을 공유하는게 그닥 좋아보이지 않죠?
-
균사체 핵에는, 거대한 버섯의 시체가
잠든채로 누워있습니다
-
버섯의 마지막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창백한 웜...피할 수 없는 죽음을 예견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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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창백한 왕이 그의 왕국이 항상 망할 운명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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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필연적인 미래를 미루는 것
뿐임을 알았음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
이때가 아마 신성둥지가 이미 한번 그랬던 것처럼 완전히 무너진 때일 것입니다
-
공허의 기사는 완전히 감염을 막지 못했고,
-
시간이 조금 걸렸을지라도 신성둥지는 몰락했습니다
-
이때가 등장인물들과 지역들이 게임 속에서 보이는
모습을 닮아가기 시작한 때일 것입니다
-
공허의 기사가 광휘를 담지 못할 것이 확실해지자,
-
창백한 왕은 그의 마지막 계획을 사용했습니다
-
그는 빤쓰런을 시전했고, 그의 백색궁전과 창백한 궁정을 꿈의 세계에 숨겼습니다
-
이때 궁전의 모든 가구들을 흰 시트로 덮었습니다
-
실제 사람들이 긴 여행을 떠날 때 가구를 가리는 것처럼요
-
또한 궁전을 온통 가시와 톱날로 도배했습니다
-
실제 사람들이 가시와 톱날로 도배하는 것처럼요
-
창백한 왕은 결국 백색 궁전의 왕좌에 앉은채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
무엇이 그를 죽였는지는 모르지만,
고려할만한 몇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
왕좌는 나머지 궁전과 비교했을때 매우 어둡습니다
-
또한 입자 효과와 배경음악이 심연과 동일합니다
-
창백한 왕을 둘러싼 친위대 형상들은 모두 죽어있습니다
-
고대의 분지 자체도 공허로 얼룩져있습니다
-
도시로 이어지는 망가진 승강기에서까지
볼 수 있으니까요
-
아까 등대가 꺼지지 않도록
심연에 갇힌 벌레 기억나시나요?
-
그게, 등대는 꺼졌어요
-
목적을 가지고 살아간다는건 개소리였던것 같네요
-
그런데 공허의 바다 자체가 이 벌레를 설득해
-
왕을 배신하고 등대를 끄도록 한 것처럼 보입니다
-
지금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요
-
공허는 얼마나 의식이 있을까요?
-
공허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
전략을 짤 수 있을까요?
-
팟캐스트를 호스팅하나요?
-
이 짭 *초조동상에 따르면 공허는 강력하지만
분산되어 있습니다
(*메트로이드에 나오는 동상)
-
따라서 가까이 오는 것들을 공격하고 한마음으로
빛을 끄라고 외칠수는 있어도
-
의식은 전혀 없는 존재입니다
-
다시 창백한 왕으로 돌아와서, 공허가 그의 종말에
기여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
저는 그 관점에 대해 다룬 적이 있습니다
-
하지만 우리는 이를 확실하다 말하기엔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전문적인 변호사이자 제 훌륭한 친구인
Johnnie Cochran이 말했듯이,
-
공허가 창백한 왕의 죽음에 일조했다는 증거는
정황상의 증거이다
-
내 이름은 Johnny Cockran이다
-
백색궁전 바로 위에는 눈물의 도시에 사는 벌레들에게도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
감염히 여전히 퍼져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더라도,
-
도시에 몰락에 기여한 다른 요소들도 있었습니다
-
문이 닫히면서, 몇몇 벌레들은 굶주림을 피하려고
동족포식에 기대기 시작했습니다
-
영혼성소 벽에 줄지어 서있는 존나 수많은
시체들도 있고요
-
이 모든 일이 끝났을 떄 유일하게 남아있는 벌레는 영원한 에밀리티아뿐이었습니다
-
무슨 다크소울 캐릭터마냥 쳐웃고있죠
-
백의 여사는 여왕의 정원 깊은 곳에 있는
고치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
그녀가 씨앗을 퍼뜨리는 것을 막기위해
스스로에게 봉인을 걸기로 했습니다
-
그녀는 이것이 창백한 왕을 도와 그릇을 만든것이
부끄러워서라고 말하지만,
-
솔직히, 그냥 변태라서 그런것 같아요
-
백의 여사는 또한 그녀의 힘을 약화시켰고,
-
이는 원치않는 방문자들로부터
그녀를 숨기기 위해서였을 수도 있습니다
-
그녀의 고치 밖에는 드라이아가 그녀를
잔혹한 배신자 사마귀들로부터 지키며 보초를 섰습니다
-
드라이아는 결국 이 벌레들에게 죽임을 당하는데,
생각해보면 딱한 일이죠
-
그러니까, 넷기어 WPN824N N150 무선 라우터가 불쌍하다는 겁니다
-
위대한 기사들이 딱하게 죽는걸 말한김에,
헤게몰로 넘어가 봅시다
-
헤게몰은 눈물의 도시로 향하는 문 중 하나를 여는 도시의 문장을 지녔습니다
-
어느 시점에서 헤게몰의 갑옷 껍데기는
구더기에게 도난당합니다
-
구더기들은 주로 무시당했고
천한 일을 하도록 강요받았습니다
-
그들은 매우 약했고 차별을 받을만하긴 했습니다
-
하지만 한 구더기는 상황을 역전시키기로 결정했고,
-
짓밟힌 형제들을 방어하기 위해
헤게몰의 껍데기를 훔쳤습니다
-
그의 행동은 감염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
-
위계적 신분제는 항상 노동계급의 혁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고
-
진정한 자유는 오직
-
어쩌구 저쩌구
-
자본주의는 나빠요
-
내 패트리온 구독 좀 해주세요
-
오그림은 왕도의 수로로 이사해서
똥덩어리에 파묻혀 살기 시작했고,
-
이름을 쇠똥구리 수호기사로 바꿨습니다
-
나도 똥덩어리에서 뒹구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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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충이랑 같이 살 정도면 정말 똥을 사랑해야해요
-
쇠똥구리 수호기사는 왕에 대한 부동의 의무심과 충성심, 동료 기사들에 대한 사랑을 지켰고
-
너무 과한 나머지 똥으로 그들의 동상을 만들었습니다
-
참 친절하네요
-
오그림은 수로와 이스마의 숲의 수호자로 행동했습니다
-
왕도의 수로의 한 부분은 산으로 채워졌고
-
그 중심에는 식물로 뒤덮인
이스마의 시체가 쉬고있습니다
-
이 산들에 대한 책임은 이스마에게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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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호넷의 행적은 그닥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
그녀가 깊은 둥지를 떠났고 게임이 시작되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은 것은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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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신성둥지를 침입하는 전사들로부터 지켰고
-
왕국의 끝자락에 있는 버려진 껍데기도 보호했습니다
-
왕국의 상처는 컸지만, 운명은 팬덤이 가장 아끼는
캐릭터까지 무너뜨리지는 못했습니다
-
수리벌레들은 신성둥지의 부서진 표지판들과 이정표들을 계속해서 수리했습니다
-
일기를 보면, 특정한 수리벌레 한마리가 사랑에 빠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다음 수리공 파티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
-
은밀한 부류 치고 우리는 함께 모이면 시끌벅적한 무리지
-
그리고 수리공 베리가 나만 보면 미소야!
-
용기를 내서 나도 고백을 할 때가 올 거야
-
나는 내 집과 내 삶을 사랑하지만, 그것을 다른 누구와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면 땡큐 베리 감사지!
-
녹색 거리도 이때 변화를 겪었습니다
-
이끼족은 이때 그들이 태어난 꿈속으로 데려다 줄 우운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우운의 힘은 약화되었습니다
-
이 일이 정확히 왜 일어났는지는 모릅니다
-
백의 여사가 그녀의 영토의 일부를
차지했기 때문일까요?
-
감염이 영향을 미친 걸까요?
-
몇몇 이끼족들은 우운이 몸을 숨겼다 믿었지만,
-
사실 우운은 그녀의 아이들을 부르고 있었고
-
이끼족 대부분이 그녀의 부름을
듣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
대신 많은 이끼족들은 광휘의 감염을
그들의 잎속으로 받아들였고,
-
이것은 우운의 약화되는 힘에도 불구하고
-
어떻게 녹색거리가 식생이 넘치게 되었는지에 대한 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이끼 방랑자들은 심지어 우운을 버리고
광휘를 숭배하기로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
광휘가 망친 또다른 부족으로는 벌집이 있습니다
-
여왕벌 베스파의 죽음 이후 감염에 무너졌죠
-
하지만 이것이 그들의 문명에 별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
광휘의 군체의식은 벌들에겐 이미 익숙했습니다
-
벌집은 비슷한 체제로 운영되었으니까요
-
다르게 말하면, 이 상황에선
벌집이 가장 잘 버텼다고 할 수 있겠네요
-
다시 나방들로 돌아가봅시다
-
따지고 보면, 모두를 죽이는게 얘네 신이잖아요
-
사실, 나방은 그닥 잘살지 못했습니다
-
부족 전체가 죽어버렸으니까요
-
유일하게 알려진 생존자는 예언자뿐입니다
-
그녀의 부족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언자는 안식의 땅의 묘지를 계속해서 돌봤고
-
그녀의 부족이 꿈꿔왔던 신비한 존재인
꿈의 주인을 기다렸습니다
-
왕국의 끝자락은 웜의 시체에서 떨어져 나온 재로
덮이게 되었습니다
-
바보들의 투기장은 여전히 번성했습니다
-
바보군주는 죽었지만, 누구도 이를 알아채거나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
투기장 안의 바보들은 감염되었지만, 그들 스스로를 조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이 벌레들은 자발적으로 감염을
받아들였을 수도 있습니다
-
배신자 군주와 그의 추종자들처럼요
-
이는 전투에서 이점을 주었을 것입니다
-
고환위축 없는 스테로이드 같은 것이죠
-
하지만, 배신자 군주와 그 추종자들까지 정신을 잃었는데
-
무엇이 이 바보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
창백한 왕의 투사인 창백한 어슬렁이는, 음..
-
그냥 평범하게 미쳤습니다
-
창백한 왕의 계획에는 예측하지 못한
또다른 변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공허의 기사가 처음 선택되었을때,
-
심연으로 향하는 문은 봉인되어
버려진 그릇들을 안에 가두었습니다
-
하지만, 몇몇 그릇들은 이 사실을
전달받지 못한것 같습니다
-
왕국 곳곳에서 그릇들의 시체를 찾을 수 있습니다
-
고대의 분지에 하나 있고,
-
녹색 거리에 하나,
-
깊은 둥지에 있는 노스크의 둥지에 몇개가 있습니다
-
심연을 탈출한 또하나의 그릇은 플레이어 캐릭터 입니다: 기사말이죠
-
어떻게 그릇들이 심연을 탈출했는지
자세한 사항은 불분명합니다
-
그들이 오래된 길을 통해 깊은 둥지로 빠져나갔을 수도
있음을 알려주는 증거가 있습니다
-
일부 지역에 있는 공허의 영향이나 노스크의 둥지에 있는 시체들이죠
-
어느 시점에 신성둥지로 향하는 모든 입구는 닫혔고
-
흙의 마을에 있는 오래된 우물만이 숨어들어갈 유일한
통로가 되었습니다
-
이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은
왕국으로 기어들어갔지만 소수만이 돌아왔습니다
-
유물수집가 렘 같은 벌레는 무너진 왕국에서
유물을 약탈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 같지만
-
다른 벌레들은 더 큰 목표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울부짖는 벼랑에는 그림극단의 일원인
벌레의 시체가 있습니다
-
이 벌레의 목표는 신성둥지를 찾아
-
극단이 미래에 왕국으로 소환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
그림 극단은 악몽의 심장이라는 고귀한 존재를
섬기는 벌레들입니다
-
극단은 무너진 왕국들의 악몽을 먹여 심장을 살립니다
-
이 과정은 극단장을 그의 자식에게 희생하는 것도
포함하는데.. 어..
-
와! 이 간지나는 보스전 좀 봐요
-
신성둥지로 여행한 또다른 중요한 단체는
신을 찾는 이들입니다
-
그들의 신들, 천둥의 신과 비의 신으로부터 버림받은 뒤
-
이 벌레들은 섬길 새로운 신을 찾아 고향인 폭풍의 땅을 떠났습니다
-
신을 찾는 이들은 그들의 자신의 고요한 마음으로부터
그들을 구원할 신들을 찾고있습니다
-
황무지를 여행하며, 신을 찾는 이들은
신 조율기라는 도구를 만들었고
-
이것은 그들이 새로운 신들을 찾도록 도왔습니다
-
이 장치를 통해 그들은 남아있는
창백한 왕의 힘을 감지했고
-
신성둥지로 향하는 길을 찾았습니다
-
하지만 그들이 도착했을때 신을 찾는 이는
강제로 휴면상태가 되었습니다
-
그는 자물쇠가 채워진 이상한 석관 같은
고치에 가둬졌습니다
-
강제 휴면이 어떻게 작동했는 지는 모릅니다
-
고치는 신을 찾는 이가 직접 만든 것 같거든요
-
고치에 사슬을 두른 사람은
제 생각엔 아마 쇠똥구리 수호기사 같은데,
-
신을 찾는 이의 고치가 수로의 쓰레기장에서 발견되었고
-
이곳은 쇠똥구리 수호기사가
지키기로 맹세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
이것이 공허의 기사가 검은 알의 신전 안에 봉인된 후
신성둥지의 전반적 모습입니다
-
왕국은 일종의 정지상태에 들어갔습니다
-
창백한 왕의 문명이 파괴되고
광휘는 사슬을 끊지 못한 채로요
-
창백한 왕은 자연에 반란을 일으켰고 그의 업적을 영원히 남기려 했습니다
-
신성둥지의 정지상태는 한세월간 지속되었습니다
-
그게 얼마나 기냐구요?
-
사실 우리도 몰라요
-
눈치채셨겠지만, 이 게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연표는 전혀 없습니다
-
우린 이 벌레들이 얼마나 살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
장로벌레는 사슴벌레길이 열리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
몇몇 다른 벌레들은 본 것을 알고있고
-
이는 장로벌레가 게임 전체에서 가장
어린 벌레중 하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
하지만 이 정지상태는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었습니다
-
어느 시점에서 광휘는 공허의 기사에서 폭발해 나왔고,
-
기사의 껍데기를 부수고 크고 강한 포효를 질렀습니다
-
공허의 기사에서 새어나오는 감염의 양은
더욱 커졌습니다
-
왕국의 길과 도시에 줄지어있던 시체들은
감염의 증폭된 힘과 함께 살아났습니다
-
이 강해진 감염은 엮는 이들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
이 오래된 고향은 실크송의 배경인
파를룸일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우리가 실크송에 대해 가진 정보의 양은
처참하기 때문에
-
이것이 확정이라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
이때는 퀴렐이 신성둥지로 돌아왔을 때이기도 합니다
-
그가 모노몬에 대해 가진 기억은 신성둥지 밖에서 지낸
시간 때문에 흐려진듯 합니다
-
이 사건들은 퀴렐 프리퀄 만화에 묘사되어있고,
-
만화는 껍데기가 부서지기 전
공허의 기사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
이것은 퀴렐이 도착한 것이 공허의 기사의 껍데기가
부서진 것과 대략 비슷한 시점임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
퀴렐이 신성둥지에 도착하는 것과 비슷한 시점에,
-
주로 "기사"로 알려진
플레이어 캐릭터도 도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기사는 심연에서 탈출한 운 좋은 그릇들 중 하나였습니다
-
기사는 어떻게 신성둥지를 벗어나
야생을 모험하게 되었습니다
-
기사는 봉인된 공허의 기사나 그 안의 광휘로부터 부름을 받은 것으로 암시됩니다
-
아무튼, 기사가 등장하고 이 절벽에서 뛰고 나면
-
드디어 실제 게임 할로우 나이트가 시작됩니다
-
이제, 우리가 파고들수 있는 많은 세부사항들이 있습니다
-
신성둥지는 스스로의 이야기들을 가진 수많은 NPC와
보스들로 가득차있습니다
-
하지 그들의 이야기들은 대부분 직설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을 모두 다룰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예를 들어, 음울한 몰렉을 봅시다
-
음울한 몰렉은 왜 음울할까요?
-
친구들이 다 죽었으니까요
-
보셨나요? 이게 음울한 몰렉의 이야기입니다
-
또, 얘는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똥꼬가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
자, 정말 제가 이걸 설명할 필요가 있었나요?
-
아마 아닐겁니다
-
그러니까 대신 저는 할로우나이트의 주된 스토리와
관련된 상호작용만 다룰 예정입니다
-
기사는 결국 호넷에게 발각되고,
녹색 거리 깊은 곳으로 유인됩니다
-
거기서 호넷은 기사가 무엇을 시도하려는지 안다며
기사를 죽이려 합니다
-
이 시점에서 호넷은 기사가 너무 약하다고 합니다
-
전투 뒤에, 호넷은 눈물의 도시의
공허의 기사 동상 옆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호넷은 기사가 신성둥지 밖의 공허에서 지낸 시간 덕에
강인함을 얻었다고 언급합니다
-
이는 신성둥지를 벗어난 이들이
기억을 잃는 것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고,
-
따라서 기사가 스스로의 비극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호넷은 기사에게 신성둥지의 영속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면
-
재에 묻힌 무덤, 즉 왕국의 끝자락을
찾아야한다고 말합니다
-
이때 호넷은 기사를 공허의 기사의
대체품으로 보고있습니다
-
기사는 공허의 기사를 가두고 있는 봉인을 부수고,
-
공허의 기사를 무찌른 뒤
스스로에게 감염을 담을 수 있습니다
-
이 시점에서 저는 할로우나이트에 다섯가지 엔딩이
있다는 것을 말해야할 것 같네요
-
왜냐하면 당연히 그럴테니까요
-
저는 이 영상에서 각각의 엔딩을 설명할 것입니다
-
엔딩들은 각각 할로우 나이트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니까요
-
가장 쉬운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
왕국의 끝자락으로 가라는 호넷의 충고를
완전히 무시해도 됩니다
-
기사가 안식의 땅에 들어서면 세명의 꿈꾸는 자들이
나타나 기사를 꿈의 세계로 이끕니다
-
거기서, 예언자가 기사를 구출하러 와
-
꿈과 현실 사이의 장벽을 벨 수 있게 해주는 칼인
몽환의 대못을 줍니다
-
몽환의 대못을 얻은 기사는 꿈꾸는 자들이
쉬는 곳으로 여행해
-
엉덩이를 걷어차주고,
검은 알로 향하는 입구를 열 수 있습니다
-
알 안에서, 기사는 공허의 기사가 묶인채로 자신을 조용히 내려다보는 것을 발견합니다
-
사슬이 부서지고 나면 공허의 기사는 익숙한
광휘의 포효를 내지르고 기사를 쫒습니다
-
싸움이 진행되면 공허의 기사는
스스로를 죽이려 시도합니다
-
퀴렐 스타일이네요
-
이때 광휘가 공허의 기사의 몸을 이용해 그녀가
직접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
무찌르고 나면 공허의 기사는 감염을 흩뿌립니다
-
기사는 감염을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
이는 "공허의 기사"라고 알려진
첫번째 엔딩으로 이어집니다
-
이 엔딩에서, 기사는 공허의 기사를 찬탈하고 신성둥지의 정체를 연장합니다
-
새로운 사슬과 봉인이..
-
어디서 나오는진 ㅈ도 모르겠고
-
기사를 가둔 뒤에 검은 알의 입구에
새로운 봉인이 놓입니다
-
이 엔딩에 관한 큰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
과연 기사가 감염을 영원히 보관할 수 있을까요?
-
아니면 언젠간 광휘가 탈출할 수 있을까요?
-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게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른 사건들을 봅시다
-
플레이어가 왕국의 끝자락으로 가기로 결정하면
-
호넷이 마지막으로 기사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도전합니다
-
그녀를 무찌르고 나면, 호넷은 창백한 왕이 부화한 장소인 버려진 껍데기로 기사가 가는 것을 허용합니다
-
알과 상호작용하면,
기사의 껍데기에는 왕의 문장이 새겨져
-
기사를 신성둥지의 새로운 지도자로 임명합니다
-
왕의 문장을 가진 기사는 심연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
그가 태어난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심연을 떠나며 기사는 다시 호넷을 만날 수 있고
-
호넷은 처음으로 기사가 두가지 결과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그녀는 기사에게 그가 신성둥지의 정체를 연장하거나
감염의 심장부에 맞설 수 있다고 말합니다
-
기사 안에서, 호넷은 변화의 가능성을 봅니다
-
공허의 기사를 그냥 대체하는 대신,
-
호넷은 기사 안의 공허를 이용해 감염을
완전히 없앨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
심연을 방문해 그림자 망토를 얻은 뒤에,
-
기사는 여왕의 정원에 숨은
백의 여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백의 여사는 기사에게 그녀는 그릇이
선물을 받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고,
-
그 선물은 기사에게 더 많은 힘을 준다는
왕의 영혼이라 불리는 부적의 반쪽입니다
-
백의 여사는 그녀의 뿌리 안에서 공허의 기사가 약해지는 것이 느껴진다고 설명합니다
-
그녀는 기사에게 그는 공허의 기사를 결함 있는 그릇으로 만든 오점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합니다
-
이 대화에서, 기사가 진정한 순수한 그릇이고,
-
광휘를 완전히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암시됩니다
-
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것은 아니고,
따라서 우린 좀 더 자세히 파고들 것입니다
-
기본적으로 우린 간단한 질문 하나에만 대답하면 됩니다
-
공허의 기사가 된다는 것은 어떤것일까요?
-
백의 여사의 말에도 불구하고,
-
인물들과 아이템 설명들에 기사에게 의지가 있고,
마음도 있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
하지만 공허의 기사를 묘사하는 창백한 왕의 대화에서,
-
순수한 그릇에겐 생각이나 의지가 없다고 명시됩니다
-
그렇다면 백의 여사가 틀린 것일까요?
-
설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
그녀는 세월에 눈이 흐려졌고,
수호기사의 문장을 장착한 기사를 보고
-
오그림이 눈앞에 있다고 착각합니다
-
그녀는 드라이아도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이건...어..
-
그럼 백의 여사는 그냥 노망이 난 것일까요?
-
제 생각에 이 이론의 문제는 백의 여사가
그릇이 그녀 자신의 일부를 공유하기 때문에
-
흐려진 세상에서 그릇들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말한 점입니다
-
그녀는 또 기사가 그녀의 도움을 찾았는지를 묻는데,
-
이는 기사에게 어떤 종류의 의지가 있음을 암시합니다
-
따라서 어떤 이유에선지, 백의 여사는 기사가
-
결정을 내릴 수 있음에도
여전히 광휘를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따지고 보면, 공허의 기사는 순수하다 여겨졌지만,
-
어떻게 검을 다루는지도 가르칠 수 있었잖아요
-
그러니까, 기사가 말 그대로 완전 공허했다면,
-
걷지도 못하고
-
지도를 그리거나
-
개같은 은행계좌도 못만들었겠죠
-
요약하자면, "공허"하다는 개념은 너무
추상적이고 정의하기 힘들기 때문에,
-
전 기사가 진정으로 공허한지 아닌지
단정짓는 것이 불편합니다
-
그리고 전 게임이 다른 해석을 위한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고 생각해요
-
당연하게도 백의 여사의 선물은
왕의 영혼의 나머지 반쪽이 없다면 쓸모가 없습니다
-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기사는 친위대 형상 안에
잠긴 백색 궁전으로 가야합니다
-
봉인을 뚫기 위해선, 기사는 완전히 깨어난 몽환의 대못을 사용해야합니다
-
이를 위해선 예언자에게 1800개의 정수를 가져다주어
그녀가 무기의 날을 다듬을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
기사가 그렇게 한다면, 예언자는 기사가 그녀의 부족이
꿈꿔왔던 꿈의 주인이라고 말합니다
-
왜 나방족이 꿈꾸는 자를 기다려왔는지
알려진 이유는 없지만,
-
그들이 광휘에게 등을 돌린 죄를 꿈꾸는 자가
씻어줄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
예언자는 기사가 광휘를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고,
-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녀와 그녀의 부족이
영원히 사라지는 것에 대한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
각성한 몽환의 대못을 가진 기사는
창백한 왕의 피난처로 향해
-
왕의 영혼의 나머지 반쪽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장착하면, 왕의 영혼은 무한한 영혼을 보급하는
쓸모 있는 부적입니다
-
미친 듯이 많은 부적 칸을 차지한다는 점과
-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린 재생 속도와
-
얻고 나서 5분쯤 지나고 대체된다는 사실을 제외하면요
-
왕의 영혼 부적 자체는
두 고귀한 존재들 사이의 연합을 상징합니다
-
제 생각엔 왕의 영혼이 마찬가지로 두 고귀한 존재들의
연합으로 태어난 그릇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
왕의 영혼을 얻고 나면,
기사는 심연의 출생지로 갈 수 있게 됩니다
-
이 거대한 그릇 껍데기 더미 속에서 기사는 큰 알 하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알에다 몽환의 대못을 사용하면 기사는 그가 심연으로
던져졌을 때의 기억에 접근 할 수 있습니다
-
기억을 보면 왕의 영혼은 공허의 심장으로 바뀝니다
-
이 사건의 대한 회상은 기사가 스스로 안에 있는 공허와 타협할 수 있게 만듭니다
-
기사가 공허의 심장을 얻고 나면, 심연의 그림자들은
기사를 공격하지 않고,
-
기사에게 그림자 망토를 주는 이상한 생물은 기사를
그림자 군주라고 부릅니다
-
다른말로, 기사는 흩어졌던 공허를
자신의 의지 아래 묶었고,
-
공허를 새로운 강력한 방법으로
조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공허와 창백한 왕, 백의 여사의 연합을 통해
-
기사는 이전에 없었던 힘을 얻었습니다
-
이 부적이 있어야만 나머지 두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
호넷은 이제 검은 알 밖에 서있고,
기회가 온다면 기사를 돕겠다고 말합니다
-
공허의 기사와의 싸움 중간에 호넷은 전투에 합류해
공허의 기사를 제압하고 껍데기를 부숩니다
-
이때 기사에게 그의 형제의 정신속으로 들어가
-
감염의 근원과 맞서고
-
마침내 광휘의 폭정을 막을 완벽한 기회가 주어집니다
-
아님 그냥 거기 서서
호넷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둘 수도 있구요
-
기사가 평소대로 공허의 기사를 쓰러뜨리면,
"봉인된 친족" 엔딩이 완료됩니다
-
기본적으론 "공허의 기사" 엔딩과 동일하지만,
이젠 호넷도 방 안에 있고
-
검은 알의 문에 그녀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
이것이 신성둥지에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합니다
-
이것은 호넷이 꿈꾸는 자가 되었음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그녀는 신전 안에 있고,
-
이것은 기사에서 감염이 새어나오기 시작해도
아무도 그녀를 죽일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
동시에, 호넷은 검은 알의 봉인이
그녀의 힘을 빠지게 할거라 말합니다
-
그러니까 그녀는 아마 죽는거겠죠? 그죠?
-
보통 사람들은 이 엔딩을
최악의 엔딩중 하나로 평가하지만,
-
팀 체리가 어떤 엔딩도 "진엔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은 짚고 넘어갈만 합니다
-
각각의 엔딩은 그 자체로 진짜 엔딩입니다
-
그리고 솔직히, 이 엔딩은 최악이 아니에요
-
적어도 기사랑 호넷은 같이 좋은시간을 보낼거잖아요
-
만약 기사가 공허의 기사에게 몽환의 대목을 사용한다면, 마침내 광휘와 싸울 수 있는 무대로 이동합니다
-
하지만 광휘를 몰아붙이기 위해 심연에서 다른
그림자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기사는 혼자가 아닙니다
-
결국 광휘는 공허의 촉수에 갇힙니다
-
기사가 그녀에게 싸다구를 몇대 때린뒤에
광휘는 어둠 속으로 흡수됩니다
-
그 뒤 검은 알은 그림자로 변하고
공허가 땅속으로 스며듭니다
-
호넷은 깨어나 기사의 부서진 껍데기를 발견합니다
-
우린 마지막으로 심연의 그림자들이
쉬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게임은 끝납니다
-
이 엔딩은 "꿈의 종말"이라고 불립니다
-
광휘는 사라졌고 신성둥지는 마침내
그녀의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
제 생각엔 "꿈의 종말" 엔딩에 대해서도 몇가지
질문할 거리가 있습니다
-
공허의 기사가 최초로 순수한 그릇으로 정해졌을때,
-
심연은 봉인되었고 나머지 그릇들은
썩도록 방치되었습니다
-
하지만 그릇들은 심연 밖으로 나왔습니다
-
그리고 그 그릇들 중 하나가 공허의 기사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
만약 이 작업이 계획된 것이라면
얼마나 계획된 것일까요?
-
백의 여사는 그릇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호넷과 소통을 한 걸까요?
-
호넷은 그릇이 심연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왕의 문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
그녀는 어떻게 약한 그릇들로부터 왕의 문장을
지켜야한다는 것을 알았을까요?
-
만약 그릇들이 심연을 스스로 탈출했다면,
-
같은 방법으로 심연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왕의 문장을 지키는 것은 의미없는 일 아니었을까요?
-
이러한 질문들에 저는 좋은 대답을 제공하지 않을겁니다
-
왜냐하면 신이 이 동영상 전체에서 제가 대답하는걸 금지했거든요
-
하지만 저는 게임 안에서 "꿈의 종말" 엔딩을
보기 위한 어떤 계획도 명시되어있지 않고
-
따라서 우린 백의 여사나 호넷, 또는 창백한 왕이 기사
같은 그림자의 제왕을 창조함으로써
-
광휘를 무찌를 수 있는지를 알았는지만
추측할 수 있습니다
-
아무튼, 다음 두 엔딩들은 절대 계획된 것이 아닙니다
-
사실, 신을 찾는 이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다음 두 엔딩은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까지 듭니다
-
신을 찾는 이들은 모든걸 납치해서 게임을 깨기 위해
검은 알 신전에 들어갈 필요도 없게 만듭니다
-
그건 마치 마리오를 쿠파는 보지도 않고 깨는 것과 같죠
-
하지만 신을 찾는 이 엔딩들은
신성둥지가 진공 속에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고,
-
이는 할로우나이트의 세상이
더 진짜같이 느껴지게 돕습니다
-
혼란스런 일들이 항상 무작위로 일어나는게
진짜가 아니면 무엇이 진짜겠어요?
-
만약 기사가 쓰레기장에서 신을 찾는 이를 발견한다면,
-
그녀의 정신 속으로 들어가
게임의 모든 보스들과 다시 싸울 수 있습니다
-
이는 신을 찾는 이들의 의식중 일부입니다
-
그들은 의식 전투 내에서 신들과 공명하도록 조율합니다
-
이것은 그들의 정신을 승천시키고
결국 신적인 집중을 통해
-
신성둥지의 심장에 잠자고 있는 신,
광휘와 소통할 수 있게 합니다
-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아요
-
꽤나 난해한 종교 의식이죠?
-
다음은 뭘까요,
기사의 테온 레벨이라도 재려고 할까요?
-
상당히 복잡하긴 하지만, 말하고 싶은건,
신을 찾는 이들에겐
-
우리가 곧 보겠지만
신성둥지를 ㅈ되게 할 능력이 있다는 겁니다
-
기사가 네개의 만신전을 점점 더 진행할 수록,
-
신을 찾는 이들은 공허의 기사 안에 갇힌
광휘와 접촉하는데 점점 가까워집니다
-
네번째 만신전 마지막에서, 광휘는 그릇들 간의 이상한
재회를 보여주는 컷신에서 스스로를 드러냅니다
-
하지만 모습을 드러내는건 그녀만이 아닙니다
-
공허 자체가 공격에 동참하고,
광휘의 부름에 답하기 위해 일어납니다
-
이때 마지막 과제인 신성둥지의 만신전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
신을 찾는 이는 마침내 기사를
혐오스러운 존재 이상으로 인정하고
-
기사를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
마지막 만신전에서 존나게 많은 보스들을 잡은 뒤에,
-
기사는 마침내 더 강하고 발전된 버전의
최종보스인 절대적인 광휘를 만납니다
-
마침내 무대가 준비되었습니다
-
약 40분간의 고통스럽고 지루한 보스전 끝에,
-
기사는 마침내 신성둥지를 파괴한 책임이 있는
궁극의 적을 만납니다
-
이건 정말 세기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
하지만 그전에 우리 오랜 친구 수리벌레의 근황을 봅시다
-
그는 기사가 신성둥지에 도착하고도
살아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그리고 여전히 임무를 다하고 있네요
-
마지막으로 그의 일기장을 한번 봅시다
-
누군가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표지판을 부쉈어!
-
교차로 바로 꼭대기에서
-
한두 번이 아니야!
-
하지만 알다시피 나는 그것에 대해 화를 낼 수가 없어
-
사실 감사할 일이야!
-
그 아름답고 복잡한 표지판을 수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니까
-
그리고 예비 부품을 비축했기 때문에 몇 번이고
부서져도 걱정을 하지 않아
-
안타깝게도, 수리벌레의 일기를 보기위한 유일한 방법은 그를 냉혹하게 살해하는 것 뿐입니다
-
팀체리가 이게 왜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
레딧에서의 주된 의견은 그들이 피에 굶주린
전쟁광이라는 것이니까 말은 되네요
-
적어도 수리벌레는 마지막 순간을 잊혀진 교차로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던 표지판을 수리하며 지냈습니다
-
그의 마지막 순간이 완전히 행복으로 차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
우리가 그를 무한한
망각의 구렁텅이로 빠뜨리기 전에 말이죠
-
뭐 아무튼..
-
기사와 광휘의 또다른 싸움은 원래 엔딩에서의 싸움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갑니다
-
이번엔, 어떤 그림자도 기사와 동행하지 않습니다
-
대신, 광휘를 쓰러뜨리고 나면,
기사는 이 괴물로 변신하는 것 같습니다
-
이 생물은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
신들 중의 신, 그림자 군주, 먹어치우는 자, 공허 형상
-
그렇지만, 전 이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빌'이라고 부를게요
-
빌은 화려하게 광휘를 무찌릅니다
-
우리는 그후 "공허의 포옹"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
빌은 하늘에서 다시 내려와 신들의 고향으로 떨어집니다
-
신을 찾는 이는 공허 촉수에 의해
빌 안으로 끌어당겨집니다
-
그 뒤 우린 쓰레기장의 신을 찾는 이를 볼 수 있습니다
-
그녀의 눈으로부터 공허가 흘러내리며 빌은 실제 세계로 탈출하는 것 같습니다
-
아마 나쁜일인 것 같죠?
-
마지막으로, 우린 근처 덩굴에서 감염이 사라지는 것과
검은 알 밖에 서있는 호넷을 볼 수 있습니다
-
호넷은 검은 알에서 나오는 발소리를 듣고
-
공허의 기사는 그녀에게 모습을 드러낸 뒤
둘은 전투를 준비합니다
-
이 컷신에서, 우리는 신들의 고향에서의 광휘의 죽음이
실제로 그녀를 죽인 것을 볼 수 있고
-
신성둥지의 감염은 이제 사라졌음을 의미합니다
-
이는 검은 알 안의 봉인이 사라져 공허의 기사가 감옥을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다른말로는, "공허의 포옹" 엔딩은
개같이 충격적인 엔딩이고,
-
팀 체리가 이걸 어떻게 수습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
공허의 기사는 신성둥지에 풀려났고,
-
기사는 왕국 전체나, 적어도 남아 있는 것을
부수려는 분노한 공허 괴물로 바뀌었습니다
-
이 엔딩을 더 이상하게 만드는 점은
-
발표된 후속작인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이 엔딩과 전혀 관련이 없어보인다는 점입니다
-
그렇지만 그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구요
-
당연히 이 엔딩을 둘러싼 가장 큰 의문점은
빌의 등장입니다
-
이 생물은 공허 안에 존재하던 것일까요,
-
아니면 신을 찾는 이들의 힘을 통해
존재하게 된 것일까요?
-
기사가 이걸로 변한걸까요?
-
아님 그냥 일부가 된 것일까요?
-
이 생물과 기사의 다른 형태의 동상을 살펴보면,
-
공허의 우상이라는 유물의 일지를 얻을 수 있고,
-
이 일지는 이 생물이 고대 문명으로부터
숭배를 받았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
다만 이건 완전히 추측에 불과합니다
-
우리는 공허에 대한 숭배가 정확히 어떤
형태로 이루어졌는지 모릅니다
-
그들이 숭배한 공허는 조금 더 사악해 보이는
형태를 가졌을 지도 모릅니다
-
그래도 이 괴물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이 하나는 있습니다
-
꽃에 약하다는 것이죠
-
네, 이거요
-
제메르가 사재기해뒀던 연약한 꽃들이
사실은 어딘가에 쓸모가 있었습니다
-
이것들은 백의 여사조차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하는
이상한 힘을 담고 있습니다
-
반면 신을 찾는 이는 기사로부터 꽃을 받을만큼 멍청하죠
-
만약 플레이어가 그렇게 한다면,
공허가 세상으로 풀려나는 대신
-
이 꽃이 응 아니야를 시전하고
신을 찾는 이와 공허를 사라지게 만듭니다
-
꽃 자체는 창백한 빛을 내는 것으로 묘사되고,
-
이는 꽃이 창백한 존재들과 연관되어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전에 말했듯이, 창백한 존재들은
가장 높은 등급의 신들로 보입니다
-
지금으로선 둘 밖에 모르죠:
창백한 왕과 백의 여사말입니다
-
하지만 제'메르가 이 창백한 꽃들을
머나먼 곳에서 가져왔다는 사실은
-
저 밖에 분명 그들이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창백한 존재들이 더 있다는 것에 대한 다른 작은 증거는 신성둥지 곳곳에서 발견되는 창백한 광석입니다
-
이것들은 창백한 왕에게서 나온걸까요,
아님 다른 창백한 존재에게서 나온걸까요?
-
그들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
똥인가요?
-
전반적으로, 신을 찾는 이 엔딩은 미래의 할로우 나이트 컨텐츠를 위한 포석을 까는 것처럼 보입니다
-
전에 말했듯이, 실크송은
이 사건들과 관련된 것 같지 않고,
-
우리는 이 엔딩들이
팀 체리가 만들고자 하는 큰 이야기에서
-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아내는데 제약이 있습니다
-
창백한 존재들과 그들의 특성에 대해선
분명 고려할 점이 많습니다
-
우리에겐 공허 자체, 그리고 과거에 어떻게 벌레들이
공허와 상호작용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충분히 많습니다
-
이건 마치 팀 체리의 창조물을 파악하기 위해
열쇠구멍으로 들여다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
빌이나 웜 같은 생물들은 얼마나 강할까요?
-
공허같은 것들은 애초에 어디서 온걸까요?
-
신성둥지 밖의 세상은 얼마나 큰가요?
-
바둔은 엉덩이 쪽을 좋아하나요?
-
물론 이런것들이 할로우나이트 같은 게임들의 매력이죠
-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아는 것은
이 세계의 신비함을 망칠테니까요
-
거기다 우리 시간을 낭비할 이런 질문들이 없었다면
-
우리 인생에서 무얼 하면 좋을까요?
-
밖에 나가라구요?
-
웩...
-
그래서 이 영상은 끝이 납니다
-
저도 유튜브 시청자들의 평균 집중력이
9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
요약을 해드리겠습니다
-
1번
-
할로우 나이트는 벌레에 대한 게임이다
-
충격적일수도 있지만, 사실입니다
-
동영상을 다시 시청하세요. 이번엔 집중해서요
-
바로 파악할 수 있을겁니다. 정말로요
-
2번
-
당신의 자식들을 살해하는 것은
그닥 좋은 생각이 아닐수도 있다
-
그러니까, 이건 당연히 그냥 게임의 스토리에 대한
제 해석일 뿐이에요
-
다른 사람들은 아기를 살해하는 것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질 수도 있고,
-
모든 의견은 소중하니까 전 누굴 저격하고 싶지 않아요
-
3번
-
수리벌레는 씨발 죽었다
-
4번
-
무엇도 확실하지 않다
-
이 동영상에는 몇가지 결점이 있을겁니다
-
할로우 나이트에서 얻은 정보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그닥 쉽지 않아요
-
제 의견은 미래에 바뀔것이고,
저는 당신이 직접 이야기 속을 탐험하기를 권장합니다
-
5번
-
마지막은 뻔하긴 하지만 아무튼 말해야겠네요
-
Cory in the House는 최고의 애니입니다
-
(*역자 일동: 일부 고유명사나 캐릭터의 대사는
나무위키에서 가져온 것으로,
인게임과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
게임을 켜서 일일이 확인하기는 시간 관계상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양해바랍니다
-
또 오타나 오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정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