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영상은 '할로우나이트'와 관련된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게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제 대답은 Nintendo DS 게임인 Cory in the House일겁니다 할로우나이트는 아슬아슬하게 2등이겠네요 '할로우나이트'는 2017년 2월 24일, '팀 체리'에 의해 출시되었습니다 남호주에 있는 신비의 땅, 아들레이드에 위치하고 있는 인디게임 스튜디오죠 지난 3년간, 할로우나이트는 인디게임계의 별이 되었습니다 게임은 300만장이 넘게 판매되었고 *AGDQ 2019의 오프닝 게임이 되는 영광도 누렸고요 (*게임 스피드런쇼) 그 밖에도 할로우나이트 책, 봉제인형, 티셔츠… 니코틴 패치 핵탄두 빌어먹을 힙스터놈들을 위한 레코드판까지 나왔습니다 게임을 만들때 팀 체리가 가진 목표는 단 하나, 플레이어가 모험에 빠져들 수 있는 세계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은 할로우나이트의 디자인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할로우나이트의 세계는 거대하며, 가는 곳마다 수많은 비밀과 보상이 숨어있습니다 강력한 부적이나 특별한 능력 아님 어… 게임의 탐험 시스템은 플레이어에게 직접 지도를 제작하게 하여 머리 속에 게임 속 세계의 형태가 선명하게 남도록 합니다 여기에 Christopher Larkin의 음악과 Ari Gibson의 디자인이 더해져 플레이어가 게임 속에 머무르고 싶어지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 밖에도 저같은 사람들이 게임을 돌아보게 하는 또 다른 요소가 있는데요, 바로 세계관 구성입니다 1994년 Super Metroid가 발매되자, 게임은 뛰어난 몰입감으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1994년에는 제가 태어나지 않은거 때문에 바빴지만, 유튜브 영상들을 통해 단순한 호들갑이 아니었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모르는 분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Super Metriod는 모든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조상입니다 그래서 "메트로" 배니아 라고 부르는거죠 Super Metroid에는 플레이어가 심오함을 느끼게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Samus가 경험하는 것 외의 세계가 존재하는걸 느끼는거죠 (*Super Metroid의 주인공) 당뇨병 악어와 싸우기 바로 이전 방에서 Samus는 한 병사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이 병사는 게임플레이에 아무 영향도 없습니다만 대신 플레이어에게 게임 속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합니다 이 병사는 누굴까요? 왜 여기에 왔을까요? 재즈를 좋아했을까요? 잡동사니 사이에서 시체를 찾는건 아주 기분좋은 일이죠 '할로우나이트'에서도 그랬잖아요 꽤 자주 그랬죠 '할로우나이트'는 세계관 구성을 통해 신성둥지를 살아 숨쉬는 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황폐한 건축물이나 빗장 쳐진 문을 볼때마다 우리는 이 땅의 오래된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생각없이 대충 집어넣은 게 아니라 뭔가 이유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문제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거지만요 할로우나이트의 스토리는 NPC와의 대화 아이템 설명, 서판 뿐만 아니라 게임 밖의 컨텐츠인 퀴렐 만화책이나 '방랑자의 일지' 속에 감춰져있습니다 지난 3년간, 저는 팀 체리의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려는 플레이어들의 수많은 노력들을 봐왔습니다 최근에는 심지어 게임 속 표지판을 보고 신성둥지의 문자를 해석하려는 시도까지 나왔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 여러분이 '할로우나이트' 세계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성둥지의 역사와 불확실한 미래를 알아보면서요 Super Smash Brothers 참전 예측 비디오를 만들거나 Donkey Kong Country TV시리즈의 애청자들을 위해 팟캐스트를 하거나 이런 ㅄ같은걸 만드느라 바쁘지않으면 전 대개 '할로우나이트'에 대한 영상을 만듭니다 비록 제가 숙련된 '할로우나이트' 설정덕후이지만 이 영상에 담긴 생각과 이론들이 완전히 옳다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할로우나이트'의 스토리와 설정에 관해 좀 더 중립적인 의견을 원하시면 할로우나이트 위키의 Lore 문항을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읽는게 너무 귀찮으시다면 여기 앉아서 도미노 피자 한판 시키던가 아님 냉장고에서 치즈나 한덩이 꺼내오셔서 ["거의" 완벽한 할로우나이트 설정] 을 재밌게 감상하시기바랍니다 모든 인간이 신을 숭배하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 신이 기술 일수도 있고 이념 일수도 가끔은 진짜 신을 숭배합니다 신성둥지의 벌레들도 다를 바 없습니다 거대 민달팽이의 꿈에서 태어난 이끼부족부터 어둠을 숭배했던 고대 문명의 중2병환자들까지 '할로우나이트'의 세계에는 숭배할 것들로 넘쳐납니다 이야기는 숭배받을 자격이 충분한 한 존재로부터 시작됩니다 웜의 시체에서 태어난 존재죠 웜의 시체는 지금도 '왕국의 끝자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웜의 원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죠 '할로우나이트' 게임의 시간대에서는 웜은 모두 멸종했다고 합니다 웜은 어마어마하게 길며 다리가 적거나 없는 생명체로 묘사됩니다 또 다른 웜의 신비로운 특징은 일종의 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서, 어느정도 미래를 볼 수 있었다는 말이죠 예지 능력이 얼마나 쓸모있었는 지는 모릅니다 웜들이 멸종했다는 걸로 봤을때 구데기같은 예지 능력이었던게 분명합니다 아까 얘기하던 웜 시체로 돌아와서 이 웜은 과거에 신성둥지 너머의 산맥과 황무지를 여행했다고 합니다 마침내 신성둥지에 도착한 웜은 죽었습니다 안죽은거만 빼고요 시체의 뱃 속안에는 부서진 창백한 알이 있습니다 그 알에서 웜은 새로운, 더 연약한 형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형태를 취한 웜은 주로 '창백한 왕'이라고 불렸습니다 '할로우나이트'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죄다 이새끼 때문이에요 창백한 왕은 그 어떤 생명체보다 높은 단계에 위치한 상위 존재입니다 창백한 왕의 몸에서는 눈부신 빛이 났으며 벌레들은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창백한 왕의 목적은 다른 웜들과 비슷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스터 머쉬룸의 대사에 따르면: "...웜들은 벌레들을 끌어들여 사로잡는다 시간이 흘러 왕국이 몰락할 때까지" 쉽게 말하면 웜들의 습성이란거겠죠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고 고양이는 똥을 파묻는 것처럼 웜은 오랫동안 유지되는 왕국과 문명을 만들기 위해 많은 벌레들을 부리는 겁니다 그리하여 이곳 세상의 끝자락에서 창백한 왕은 자신의 허물을 벗어던지고 불멸의 왕국인 '신성둥지'를 만들어나갔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었는데 이미 누가 살고 있었던겁니다 신성둥지가 세워질 땅에는 이미 사마귀, 벌, 나방… 거미, 버섯 그리고 *덤불 코스어들로 가득했습니다 (*부시) 이 부족들은 이미 각자 문화와 사회를 이루고있었고 각자 창백한 왕의 등장에 대해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창백한 왕의 등장을 가장 잘 받아들인 부족은 버섯 황무지의 버섯들이었습니다 이 생명체들은 공유된 하나의 정신을 가지고 서로 의사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버섯들은 이 공유된 정신을 자신들의 강점으로 여기는데 그래서 그런지 존나게 자랑해댑니다 결국 버섯 부족은 창백한 왕의 통치를 받아들였습니다 웜의 예지 능력이 위기를 막아줄 방패가 될 거라 생각했거든요 버섯 황무지에 사는 또다른 부족은 바로 사마귀 부족입니다 사마귀 부족은 신성둥지보다 훨씬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존심이 강한 부족으로 육체적 힘을 증명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사마귀들은 영역 의식이 강하지만 강력한 힘을 발휘한 자들에게는 예를 표합니다 이 싸움꾼들은 네 명의 강력한 사마귀 군주들에 의해 통치되었습니다 아마 어디 눌러앉아서 외부인이 도전하기를 기다리기나 했겠죠 [대충 여기 한마리 더 있다고 상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마 어디 눌러앉아서 외부인이 도전하기를 기다리기나 했겠죠 사마귀 부족은 창백한 왕의 왕국에 관심 없었지만 두 집단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신성둥지에서의 독립을 대가로 사마귀 부족은 왕국을 침범하는 깊은 둥지의 야수들을 막았습니다 왜 그냥 다른 출구로 안나간건진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답니다 전 국경 수비 전문가도 아니고 이젠 *ICE에서 일하지도 않습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깊은 둥지로 넘어가봅시다 신성둥지의 많은 부족들이 친절하게 서판을 기록해 자신들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남겼습니다만 아쉽게도 깊은 둥지의 벌레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깊은 둥지의 거미들은 왕정을 이뤘던 것은 압니다 당연히 그랬겠죠 [대충 최근 있었던 유명한 왕가 스캔들] 왕정은 좋은거잖아요? 깊은 둥지 안에는 과거 다른 곳에서 이주해온 거미 집단이 존재합니다 이 거미들은 '엮는 이'라고 불리며, 깊은 둥지에 자기들만의 문화와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그들은 비단 베틀을 이용해 이야기와 주문 그리고 방패를 엮어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깊은 둥지의 일원들이 신성둥지와 엮이고 싶지 않았다는 겁니다 두 왕국 사이의 분쟁이 날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 분명하지만, 지금 보기에는 두 왕국이 완전히 분리된 것처럼 보입니다 신성둥지 이전에 존재한 또다른 영역은 '녹색 거리'입니다 제가 알기로 버섯, 사마귀, 거미들은 상위 존재를 숭배하지 않았습니다 '균사체 핵'에 거대한 버섯 시체가 있긴한데 제 생각에 상위 존재는 아닌거 같아요 누가 씹돼지 버섯을 숭배하고 싶겠어요? 씹돼지 민달팽이요? 그건 좀 꼴리죠 '녹색 거리'로 알려진 이 땅은 '우운'이라는 상위존재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우운은 자신의 위대한 정신을 이용해 메말랐던 동굴에 푸른 식물들을 꿈꾸어냈습니다 우운의 추종자들인 이끼족 또한 우운의 꿈에서 태어난 피조물입니다 전성기 시절의 녹색 거리는 게임에서보다 훨씬 넓었다고 합니다 한 때, 녹색 거리는 현재의 '여왕의 정원'을 넘어 '안개 협곡'까지 뻗쳤을 것입니다 녹색 거리의 시민들은 상당히 발달한 사회를 이룬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운의 호수'에는 우운을 섬기는 신전을 만들었고 자신들을 위한 방어책까지 세웠습니다 이끼 기사가 대못과 방패를 사용하며 능숙하게 전투하는 것을 볼 수 있죠 우운의 통치는 창백한 왕이 도착한 이후에도 계속되었지만 그들은 왕이 길을 만들어 여행자들을 신성둥지의 심장으로 이끄는 것과 녹색거리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을 허락한 것 같습니다 팀체리가 이 지역의 이름을 붙이는데 엄청나게 노력한 것 같죠? 다음으로 벌들이 있습니다 이 벌들이 어떤 방법을 사용해 존나 큰 드릴로 변하는지, 어떻게 우리가 아는 비행의 법칙을 모두 무시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이들이 창백한 왕에게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우리 모두 알고있습니다 이 벌레들은 자신들의 둥지를 나머지 세계로부터 분리하기로 결정했고, 오직 순찰하는 벌들만 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맞아요, 이 이야기에서 벌들은 별로 의미가 없죠 마지막으로, 나방족이 있습니다 게임 안에서 나방의 유일한 거주지는 안식의 땅이지만 수정 봉우리에도 거주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것처럼, 현실 속 나방들은 전부 개자식들입니다. 할로우나이트의 나방들은.. 조금 복잡합니다 나방 종족은 오직 소수만이 무기를 드는 것을 선택하는 평화주의자 집단으로 묘사됩니다. 창백한 왕이 지배하는 동안 나방 종족은 꿈과 죽은 자들을 탐구했으며 지나간 이들을 기억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꿈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이끼족처럼, 나방 부족은 광휘라는 고귀한 존재로부터 태어났습니다. 광휘는 나방 부족을 비추던 빛으로 묘사됩니다 쉽게 말해서 거대한 램프였던 것이죠 광휘의 또다른 중요한 특성은 꿈과의 연관성과 정수로 알려진 물질입니다 정수는 소원들과 꿈들의 조각이며, 게임에서는 드림캐쳐 모양 입자로 묘사됩니다 정수는 속삭이는 뿌리나 유령의 형태를 취하는데 이들은 모두 세상에 존재했던 기억들입니다 광휘는 정수로 만들어진 존재처럼 보이지만, 정수를 발산하는 유일한 고귀한 존재는 아닙니다 우운은 녹색 입자를 가지고 창백한 왕은 회색 입자를 가지며, 그림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섹시한 녀석은 불타는 붉은 입자를 발산합니다 하지만, 꿈에 있어서는 광휘가 주된 신처럼 보입니다 다른 신들도 꿈의 영역을 들락날락하지만요 나방 부족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이야기 할 것은 그들과 창백한 왕 사이의 상호작용입니다 기본적으로 나방들은 광휘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습니다 새로 나타난 빛인 창백한 왕을 숭배하기 위해서요 맞아요, 이 게임에서도 나방들은 개자식들입니다 그녀의 부족이 그녀를 배신하자, 광휘는 잊힌 기억이자 과거의 망령이 되어 이 동영상에 다시는 나오지 않을만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다시 나옴) 그렇게 창백한 왕의 새로운 왕국인 신성둥지가 탄생합니다 하지만 신성둥지에 대해서 우리가 이야기할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선.. 시를 읽어야 합니다 저 넘어 야생에서 당신의 이름은 숭배와 회한 사나운 영혼의 도전에 응하시어 길들이고 창백한 돌봄으로, 가르침으로, 우리가 본능을 넘게하여 곤충과 야수 모두를 위한 세상을 주셨나이다 이는 스승 모노몬이 쓴 신성둥지를 위한 애도가라는 시입니다 이 시는 게임이 시작할때 매번 나타나 창백한 왕과 그의 왕국이 제공한 것에 대한 힌트를 줍니다 신성둥지의 바깥은 대부분 황무지로 보이고, 벌레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본능대로 살아갑니다 신성둥지는 이 벌레들을 가르치고 계몽시켰습니다 창백한 왕은 기본적으로 이들의 본능을 바꾸고 고등한 생각을 선물한 것입니다 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두 명의 등장인물, 분과 턱을 봅시다 이 귀여운 판다벌레들은 신성둥지의 효과를 선명히 보여줍니다 둘은 같은 종의 벌레인 것처럼 보이지만, 분은 돌덩어리처럼 멍청해서 단어를 엮는데 어려움을 겪는 반면, 턱은 선명히 말합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분이 신성둥지 밖에 사는 반면 턱은 수도 밑에 산다는 것입니다 신성둥지는 말 그대로 거주민들의 지능을 키워주는 성역인 것처럼 보입니다 창백한 왕은 왕의 길에 있는 왕국의 입구에서 시작해 녹색거리와 버섯 황무지를 지나, 마침내 신성둥지의 심장에 있는 거대한 수도로 이어지는 길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 수도를 눈물의 도시로 알고 있지만 이는 원래의 이름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푸른 호수에서 도시로 떨어지는 비는 왕국이 무너지기 전까지는 시작되지 않았으니까요 따라서 이 도시의 이름을 신랄한 문학도가 지은 것이 아니라면 눈물의 도시라는 이름은 말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숭배되고 싶은 창백한 왕의 욕망 때문이었을 겁니다 신성둥지의 시민들은 창백한 왕이 세상과 그 안의 생명을 창조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하여 왕국 곳곳에 왕의 제단을 설치하고 추종자들을 위해 왕의 우상을 만들어 나누어줬습니다 이러한 숭배에도 불구하고, 창백한 왕은 백성들의 눈을 피해 숨어지냈습니다 자신의 결점을 감추려고 그랬겠죠 실제 창백한 왕의 크기랑 고대의 분지에 있는 석상의 크기를 비교해보세요 뽀샵질도 적당히 해야죠 자신의 거처인 백색 궁전까지 도시 밑에 지으면서 창백한 왕은 더욱 자신과 백성들을 분리시켰습니다 이 시기에, 몇가지 능력과 힘들이 신성둥지에서 금지되었습니다 창백한 왕과의 연관성은 확실치 않지만요 '생명혈'은 마시면 되살아난 기분이 든다고 알려진 푸른빛의 액체입니다 하지만 생명혈의 사용은 금기시 되었고 사용한 벌레들은 모두 이단으로 몰렸습니다 또, 전투에서 '영혼'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게임 속에서 영혼은 일종의 생명력으로, 살아있는 생명을 움직이게 합니다 어떤 벌레들은 다른 벌레의 영혼을 다뤄 강력한 주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몇몇 벌레들을 제외하고는, 신성둥지의 벌레들은 영혼의 힘을 사용하지않습니다 창백한 왕은 신성둥지를 혼자 다스리지 않았습니다 '백의 여사'라고 불리는 고귀한 존재와 함께였죠 백의 여사는 여왕의 정원에 살고 있는 뿌리처럼 생긴 존재입니다 이상하게 생긴 고치 속에 살고있으며,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비교적 많이 알려진 창백한 왕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죠 다만 한가지 알 수 있는건 백의 여사가 번식하는걸 좋아한다는 겁니다 아주 많이요 백의 여사는 주로 이끼 부족이 다스렸던 여왕의 정원에 숨어지냈습니다 백의 여사가 어떻게 걸어다니고 지역을 이동했는 지는 저같은 설정덕후에게도 큰 궁금증입니다 백의 여사는 창백한 왕과 같은 '창백한 존재'로도 알려져있습니다 창백한 존재가 뭐냐고요?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창백한 존재는 고귀한 존재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강력한 자들로 나타납니다 좀 헷갈리죠. 예를 들어 설명해봅시다 평범한 '고귀한 존재'를 TP-Link Archer C7 AC1750 무선 이중 주파수 기가비트 공유기라고 치면 창백한 존재는 Asus RT-AX88U AX6000 이중 주파수 8x 기가비트 와이파이 공유기입니다 창백한 왕의 통치아래, 신성둥지는 일종의 산업혁명을 이뤄냈습니다 창백한 왕은 승객과 물건을 나를 수 있는 사슴벌레 정거장을 건설했습니다 잊혀진 교차로와 눈물의 도시 상층에 있는 저장고는 정거장을 통해 운송되는 물건을 쌓아두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창백한 왕은 노면전차 선로를 건설하게 하였습니다 그 누구도 자동화를 피해갈 수 없으니까요 그렇게, 잊혀진 교차로와 안식의 땅을 연결하는 선로가 건설되었습니다 두번째 선로는 왕국의 끝자락에서 시작하여 고대의 분지를 가로질러 깊은둥지까지 연결되었습니다 세번째 선로는 깊은 둥지에서 깊은 둥지 안 쪽까지 연결하려고 했습니다 그게 신성둥지 벌레들에게 쓸모가 있었을진 모르겠지만 암튼 간에요 창백한 왕은 바보가 아닙니다 저 같은게 뭘 알겠어요 [결국 죽었지만] 창백한 왕은 바보가 아닙니다 저 같은게 뭘 알겠어요 아무튼 깊은 둥지에 선로를 깔려는 창백한 왕의 짱 멋진 계획은 일부 선로 노동자가 살해당하면서 무산됩니다 깊은 둥지의 벌레들은 창백한 왕이 자신들의 영토에 선로를 건설하는 것에 반대했습니다 그 결과 두 왕국 사이의 관계도 더 나빠졌구요 편리하고 빠른 이동수단 외에도, 일반적인 통로 또한 물건들을 옮기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으로부터 신성둥지에서 가장 중요한, 아마 모든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태어났습니다 수리벌레라고만 알려진 미지의 단체는 신성둥지 곳곳에 흩어진 표지판들을 수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한 수리벌레의 일기를 통해 우리는 그들의 오래되고 알 수 없는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생은 참 아름다워 표지판을 수리하고, 기둥을 고치고, 부서지면 뭐 어때! 수리를 할 수록 실력이 늘지 신성둥지에서 나보다 더 행복한 곤충은 없을거야 창백한 왕이 사회기반시설을 확장한 또다른 곳으로는 수정 봉우리가 있습니다 이 지역은 벽, 천장, 심지어는 벌레의 껍질에서도 자라는 빛나는 수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수정들은 귀중한 것으로 여겨졌고 이는 대규모 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수정들이 다른 곳에 사용된 것을 볼 수는 없지만, 그것들은 일종의 에너지를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수정들은 자세히 듣는다면 노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노래♫ 군사방면에 있어서는, 신성둥지의 최전선은 신성둥지의 위대한 다섯기사라고만 알려진 단체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존경받는 인물들은 오그림, 헤게몰, 제'메르, 드라이아, 그리고 이스마 입니다 이들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지만, 이들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사라졌습니다 오그림은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있는 기사로, 게임이 진행되는 중에도 살아있는 몇 안되는 기사이기 때문입니다 오그림은 왕을 향해 큰 충성심을 가지고 있고 이스마와 특별한 관계였을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모르지만요 헤게몰은 뛰어난 유머감각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근육돼지기도 했죠 신비한 제'메르는 평온한 땅에서 왔으며, 연약한 꽃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녀는 사마귀 한 마리와 사귀기도 했는데 그냥 사마귀가 아닌 사마귀 군주 중 하나의 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위대한 기사들은 여러 방식으로 죽여줬던 것 같네요 우리가 드라이아에 대해 아는 것은 그녀가 맹렬했고, 배려심이 많았으며, 현명했다는 겁니다 이스마는 친절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상한 식물 같아보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어디 출신인지, 어떤 힘을 가졌는지는 모릅니다 위대한 다섯 기사들은 투사의 부름, 얽힌 숲, 검은 웜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들이 무엇인지, 신성둥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간지나보입니다 신성둥지가 번영하는 동안, 창백한 왕의 지배에서 벗어난 듯한 또다른 이상한 지역이 있습니다 고대의 벌레의 시체를 조각해 바보들의 투기장이 만들어졌고 이는 신성둥지 밖에서 온 전사들의 목적지가 되었습니다 투기장에서 싸우는 이들의 목적은 오직 명예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보군주라고 불리는 인물이 전투를 지켜보고 있고요 우리는 언제 이 투기장이 건설되었는지, 창백한 왕이 연관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그의 시종이었던 창백한 어슬렁이가 투기장의 챔피언이 된 것을 보면 창백한 왕의 승인을 받은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왕국의 배설물들이 버섯 황무지로 버려진 왕도의 수도가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흡충이라는 기생충 같은 생물들이 번성했습니다 흡충들은 작은 흡충들이 살아가는 거대한 괴물인 흡충어미로부터 태어납니다 흡충들과 관련된 이야기는 별로 없지만, (매혹적인 어미신) 흡충어미는 공식적인 밀프라는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매혹적인 어미신) 그니까, 별로 토론할 여지도 없어요 하늘은 파랗고 2+2는 4이고 우린 모두 얘랑 하고 싶은거죠 그래서 이것이 전성기 신성둥지의 모습입니다 신성둥지는 사슴벌레 길과 노면전차로 이어진 드넓은 왕국이었습니다 신성둥지의 벌레들은 안식의 땅에서 죽은 이들을 추모했고 지역의 화폐인 지오를 이용해 상업활동에 관여했고 왕국의 중앙에 번성하는 수도를 건설해냈습니다 창백한 왕은 완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우리 모두 사회에서 사는데는 함정이 있음을 알고 있죠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식이 많은 사냥꾼이 일지에서 말하듯이, 창백한 왕의 통치 아래 벌레들은 나약해졌습니다 신성둥지의 벌레들은 그들의 음식을 위해 사냥하지 않았고, 편안함에 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수도의 동쪽 구역에서 더 확연히 드러납니다 이 탐욕스런 신성둥지의 상류층들은 완전히 겁쟁이들이 되었고 과도한 부에서 나온 재산과 먹을 것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한때 본능적이고 단순한 얼간이들이었던 신성둥지의 벌레들은 예전과는 달라졌습니다 그들의 야만성은 지능으로 바뀌었고, 그 지성을 통해 그들은 창백한 왕이 원하던 신앙과 헌신을 바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왕과 백성들에겐 빛나는 시간이었죠 신성둥지의 문턱에는 신성둥지가 최후이자 유일한 문명이라 주장하는 이상한 서판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성둥지를 영원한 왕국이라 부릅니다 이것이 창백한 왕의 목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신성둥지가 버려진 세계의 중심에서 문명의 마지막 봉화로 남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은 창백한 왕의 가장 큰 실수였죠 이전에 수많은 이들이 실패한 것을 그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창백한 왕이나 베리 벤슨 같은 사람들 전에도, 신성둥지는 고대 문명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신성둥지의 역사에 대한 힌트는 곳곳에 흩어져 있고 가장 뚜렷한 예시는 영혼 토템과 신비한 알들입니다 이런 벌레들 중 한 부류는 창백한 왕 같은 신이나 군주를 따르지 않고 공허로 알려진 어둡고 신비한 물질을 숭배했습니다 이 고대 문명은 신성둥지의 영토를 통치하려 했었으나 그들 또한 실패했습니다 신성둥지 전체를 정복하기 위한 과정에서 창백한 왕은 적을 만들었습니다 오랜 전에 잊혀졌으나, 곧 다시 기억될 적이었죠 아까 제가 나방 부족이 창백한 왕을 숭배하기 위해 광휘를 완전히 잊었다고 했었죠 그건 완전한 사실은 아닙니다 광휘의 기억은 여전히 머물렀고, 믿음의 속삼임들 덕에 광휘는 살아남았습니다 수정 봉우리의 꼭대기, 신성둥지의 왕관이라 알려진 곳에서, 이상한 문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자들과 함께 아래의 왕국을 내려다보는 광휘의 동상도 있죠 이 오래된 산꼭대기만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광휘를 위한 신전입니다 이곳은 광휘의 기억을 남기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광휘의 빛은 신성둥지의 백성들의 꿈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빛은 왕국의 터널들을 휩쓴 감염으로 스스로를 드러냈습니다 감염된 자들은 깊은 잠에 빠진 뒤 망가진 정신과 함께 깨어났습니다 하위 벌레들은 광휘의 빛을 거부하려 시도했지만, 이는 빛에 더욱 빨리 삼켜지는 결과만을 불러왔습니다 많은 감염된 벌레들은 의지를 잃고 감염되지 않은 벌레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감염은 숙주의 몸을 변형시키고 부풀리기도 했으며 떄때로 주황색 종양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희생양들은 본능에 충실하게 돌아갔고 생각 없는 노예가 된 채 생전에 맡았던 의무를 수행했습니다 감염된 이들은 광휘의 군체의식에 연결되어 그녀가 필요에 따라 몸을 조종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감염이 신성둥지에 퍼지는 동안, 많은 집단들이 광휘에 빛에 맞설 해결책을 찾으려 했습니다 눈물의 도시의 문들은 감염이 도시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닫혔습니다 사슴벌레길 또한 폐쇄되었고, 많은 사슴벌레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몇몇은 감염에 대항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영혼 성소의 학자들은 영혼의 힘을 이용해 감염에 맞서려 했습니다 이는 영혼이 빨려나가 학자들에게 주입된 수많은 벌레들의 죽음을 불러왔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마음의 질병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줄 순수한 집중을 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학자들의 지도자, 영혼 통달자는 영혼의 힘에 미쳐버렸고 그의 계획은 감염을 피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적어도 얘들은 죽을때 외롭진 않겠네요 일반적인 벌레들보다 강한 의지를 지닌 사마귀 부족은 감염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네 명의 사마귀 군주들 중 하나는 그의 자매들을 배신했습니다 그와 추종자들은 용기와 힘을 주는 감염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와중에, 배신자 군주와 그의 추종자들은 사마귀 마을에서 추방되어 여왕의 정원에 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배신자 군주의 딸은 결국 죽게 되었구요 이 사마귀가 위대한 다섯 기사들 중 하나인 제'메르와 사귀던 사마귀입니다 하지만 사마귀들은 제'메르가 외부인이라는 이유로 그들이 함께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게이머로서, 이런 선입견은 너무 익숙하고, 솔직히 역겹습니다 감염을 상대하는데 다섯 기사들은 완전히 쓸모없었고, 창백한 왕은 그만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공허라 불리는 이상한 물질을 이용하는 계획이죠 이전에 말했듯이, 창백한 왕의 백색궁전은 고대의 분지에 세워졌지만, 그곳엔 그의 성만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대의 분지 바닥엔 심연이라 불리는 구덩이로 향하는 입구가 있었습니다 심연 안에는 공허로 이루어진 호수가 있습니다 창백한 왕은 공허에 형상이 주어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신성둥지 이전에 있었던 고대문명이 남긴 듯한 심연 깊은 곳에 있는 각인에서 볼 수 있듯이요 창백한 왕은 그의 궁전에 작업장을 만들어 영혼을 주입한 갑옷 안에 공허를 넣었고 친위대 형상과 날개달린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공허 생물들에는 창백한 왕을 섬기게 하기 위해 그의 욕구가 각인되었습니다 창백한 왕이 정확히 언제부터 이런 생물들을 만들었는지는 모릅니다 일반적인 벌레들이 친위대 형상에 대해 알고 있었음을 암시하는 증거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창백한 왕이 새로운 생물을 창조하기 위해 공허로 눈을 돌렸다는 것입니다 광휘와 감염을 막을 수 있을거라 믿은 생물 말이죠. 그는 순수한 그릇을 만드려 시도했습니다 광휘의 감염이 숙주를 노예로 삼기 위해선 숙주의 의지와 정신을 필요로 합니다 순수한 그릇은 이러한 특성을 없애기 위해 공허로 만들어진 생물입니다 창백한 왕은 공허를 순수한 그릇 안에 넣음으로써 감염을 막고 신성둥지를 영원히 유지할 수 있을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순수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 그가 이용한 방법은 매우 잔인했습니다 여기서 백의 여사와 그녀의 킹콩만한 성욕이 등장합니다 이 두 고귀한 존재들은 어떤 종류의 연합을 이뤘고, 이는 심연으로 떨어진 몇 개의 알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서, 공허가 이 알들로 스며들었고, 창백한 왕과 백의 여사의 자손들을 부패시켰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그릇들을 낳았습니다 그릇들은 엄밀히 따지자면 살아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그들은 창백한 왕과 백의 여사로부터 창조된 껍데기 속이 공허로 채워진 존재들입니다 각각의 그릇 안에는 얼굴 뒤에 숨은 완전한 공허의 존재인 그림자가 있습니다 그릇들에는 성별도 없습니다 얘네가 죽어있거나 뭐 그런 상태여서 그런 것 같아요 이게 그런식으로 작동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간에요 전 이런 것들에는 전문가가 아니에요 전 더이상 ICE에서 일하지 않아요 이 과정에서 수천의 그릇들이 창조되었지만, 그 중 하나만이 순수한 그릇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창백한 왕에게 선택 받은 이 그릇은 공허의 기사로 불리게 되었고 백색 궁전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싶습니다 제가 정말 파고들고 싶은 이 장면에 대해서는 다수의 질문과 이론들이 있습니다 이 장면을 둘러싼 중요한 질문은 왜 다른 그릇들을 놔두고 공허의 기사가 선택받았는지 입니다 가장 흔한 이론은 창백한 왕이 이 그릇들을 백색 궁전으로 데려가 그의 수많은 톱날들을 이용해 평가했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은 가장 덜 그럴듯한 설명입니다 이건 그냥 톱날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입니다 솔직히 톱날이 왜 있는지는 미스터리긴 하지만, 그릇들과는 잘 들어맞지 않습니다 어떻게 슈퍼 미트 보이를 잘하는 것이 공허의 기사의 자격을 증명하는 걸까요? 마법 벌레들에 대한 게임에서 논리를 따지는 것이 좋은 생각은 아니지만, 어떻게 이 수많은 그릇들을 그의 궁전으로 옮겼을까요? 심지어 쇠똥구리 수호기사 같은 인물조차 모르게 말이죠 따라서 이는 창백한 왕이 어떤 그릇도 심연에서 꺼내지 않은 상태로 결정을 내렸음을 의미합니다 그럼 창백한 왕은 어떻게 평가를 내린 걸까요? 제 생각에 가장 좋은 설명은 GoldenFlowerFan이라는 유저의 설명입니다 그릇들은 심연의 바닥에서 알을 깨고 나왔고 가장 먼저 꼭대기에 도착한 그릇이 창백한 왕에게 선택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사건에 대한 기억 속에서, 우리는 그릇들이 위에서 심연으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그릇들은 심연으로 던져진 것이 아니라 탈출하려다 떨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심연 밖에 있는 서판은 이 이론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석판에는, 우리의 순수한 그릇은 완성되었다 이 너머에는 그 창조의 찌꺼기와 후회만이 있다. 우리는 이곳에 더 이상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이 석판은 공허의 기사가 선택된 직후에 쓰여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공허의 기사가 선택된 이후 심연이 봉인되었다는 점을 보면요 석판은 순수한 그릇이 "*완성되었다"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원문은 "승천했다"에 가까움) 이는 심연에서부터 올라왔다는 말과 동일한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컷 콘텐츠를 결코 정식으로 생각해서는 안되지만, 저는 게임 코드에서 발견된 석판의 이전 버전이 이 논란을 훨씬 더 명백히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 석판에는, '밑에서부터, 우리의 순수한 그릇은 완성되었다.'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심연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것이 완벽한 공허의 그릇이라는 점을 증명한다는 것일까요? 음, 제 생각에는 이 모든 컨셉이 오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공허의 기사가 다른 그릇들과 다른 점이 없었다면요? 모든 그릇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잖아요 공허의 기사가 다른 그릇들보다 더 공허하다는 생각은 심연에 처음부터 수많은 그릇들이 있었다는 사실에서 이어져 온 것이죠 만약 그들이 하나만 필요했던 거라면, 왜 그들은 그렇게 떼거지로 만들어야 했을까요? 제 말은 이게 steroids의 octomom 같은 상황이란 겁니다 우리가 얘기하는 건 벌레이긴 하지만, 하나의 알에서 대다수가 잉태되는 상황을 설명해줄 순 있잖아요 그리고 적어도 그릇 중 하나는 심연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대비 차원에서 엄청 만들었던 것일 수도 있고요 이제 또 하나 생긴 설명은 창백의 왕이 나서서 그들이 공허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그릇들이 심연의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그냥 도로 심연으로 떨어트린다는 가설입니다 왜 그릇이 왕창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할 수 있죠 궁극적으로, 이 자잘한 것들은 엄청나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저는 이 부분의 이야기에서 엄청나게 다양한 해석들이 나온다는 점에서 흥미를 찾았습니다 공허의 기사가 선택된 이후, 창백한 왕은 심연의 통로를 봉해버립니다 폐기처리된 그릇들이 어둠 속에서 썩어가도록 내버려둔 것이죠 이 행동들은 창백한 왕이나 백의 여사에게 가볍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둘 다 자신의 행동을 수치스러워했지만, 왕국을 구하기 위해선 다른 방법이 없다고 봤던 거죠 그러나 심연 속에서 봉인된 처량한 찌끄래기들은 그릇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자연적으로 생겨난 첨탑 꼭대기에 있는 등대도 있습니다 그 등대의 빛은 등대 아래에 있는 심연의 바다를 비추고 있고요. 그 안에는 창백한 왕의 신하 중 하나가 있었습니다. 등대를 계속 켜 두는 의무를 지니고 남아있던 신하였죠. 그래서 이 용감한 영혼은 단지 그 자신이 레버를 당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평생, 그것도 자진해서 이곳에 봉인된 것입니다 흠, 적어도 얘는 목적을 갖고 살던 거였군요 심연이 봉인되고 공허의 기사가 선택되자, 창백한 왕의 계획은 실현되기 시작했습니다 공허의 기사는 최고의 형태를 갖추기 위해 계속 길러지고 훈련받으며, 본래 모습보다 몇 배는 커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정확히 왜 커졌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공허의 기사는 그냥 성장기였던 것 같아요 우리는 공허의 기사가 대못을 쓸 수 있게 훈련받았다는 것을 알지만, 왜 이게 필요했을까요? 그럴싸한 가설 중 하나는 공허의 기사가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침입자에 대비해 자신을 보호할 필요가 있었다는 설입니다 이를테면, 플레이어처럼요 어쩌면 그게 광휘를 보관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불행히도 그것에 대한 세부 사항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죠 공허의 기사는 아마 어찌저찌 광휘를 스스로에게 집중했을 수 있겠지만, 팀체리는 그게 어떻게 가능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창백한 왕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광휘가 갇혀 있는 공허의 기사의 물리적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봉인이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창백한 왕은 후에 '꿈꾸는 자들' 이라 불릴 세 마리의 특정한 벌레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감시자 루리엔, 스승 모노몬, 그리고 야수 헤라죠 루리엔은 단언컨대 세 꿈꾸는 자들 중 가장 미스터리한 벌레입니다 그는 눈물의 도시에 있는 감시자의 첨탑에서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루리엔은 자신의 망원경으로 도시 전반을 관찰했었습니다 루리엔은 동시에 왕의 광팬이었기에, 그가 왕을 위해 잠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에게는 설득할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어쩌면 루리엔은 눈물의 도시와 관련된 이상한 사건에 관련됐을 수도 있습니다 숨겨진 루리엔의 로어 석판은 병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랑의 탑에 무더기로 쌓여있는 병과 동일합니다 이 건물은 도시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이 건물 안에는 게임 내에서 가장 특이한 보스들 중 하나가 있죠 바로 수집가입니다 수집가는 백의 궁전에서 친위대 형상을 만들 때 쓴 틀과 같은 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공허로 된 피조물입니다 하지만 수집가는 좀 특별한데요, 이유는...ㅇㅓ... 와ㅅㅂ! 벌거숭이얏! 수집가는 사랑의 탑에서 살았습니다, 그 건물의 소유주였을 귀족 벌레와 말이죠 탑 안에는 벌레 몇 마리가 병에 갇혀 있는데, 이는 이 두 마리가 벌레들을 수집하는 임무를 맡았음을 암시합니다 그러던 어느 때부터 수집가는 애벌레에 환장하게 되어 병에 갇힌 애벌레들의 위치를 표시하는 지도를 만들고, 또한 다빈치의 인체구조도를 연상시키는 애벌레를 표현한 이상한 사당도 만들고 유지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수집가와 같이 살던 벌레가 사랑의 탑 문을 잠가 버리고, 열쇠를 가진 채 여왕의 정원으로 튀다 죽었습니다 아마 공허에게 너무 많이 노출되어서였겠죠 탑에 갇혀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집가는 사냥꾼에게 최소 한 번은 보여진 적이 있고, 이는 탑에 갇힌 일이 최근의 것이거나 사냥꾼이 신성둥지를 존나게 오래 돌아다녔음을 의미합니다 우린 이 생물들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수집가가 신성둥지의 생물을 보존하려 했다는 암시가 있고 이는 아마도 그들을 감염으로부터 지키려는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수집가의 애벌레에 대한 집착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릅니다 루리엔이 이 모든 것에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보이지만, 얼마나 연관되어 있었는지나 최종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는 모릅니다 스승 모노몬은 안개협곡에 있는 산성 호수 위에 지어진 도서관인 스승의 기록보관소에 살았습니다 그녀의 하반신은 촉수로 되어있는데, 이는 그녀를 할로우 나이트의 활발한 R34 커뮤니티에서 인기있는 주제로 만들어줍니다 기록보관소와 안개협곡 전체는 이 메트로이드 짭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이 생물들은 어떻게든 모노몬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녀의 자손들일수도 있고, 시험관 아기일수도 있고, 아니면 똥일수도 있죠 모노몬은 미래스러운 음극선 튜브를 사용해 신성둥지에 대한 정보를 저장했습니다 몇몇 단말기들은 광휘를 물리치려는 창백한 왕의 계획을 자세히 다루고, 모노몬이 그녀가 무엇에 참여하는지를 잘 알고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창백한 왕은 깊은둥지의 여왕인 야수 헤라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전에 말했듯이, 신성둥지와 깊은둥지의 관계는.. ... 안..좋았습니다 다른 두 꿈꾸는 자들과는 달리 헤라는 창백한 왕을 도우라고 설득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헤라는 결국 자식을 얻는 대가로 꿈꾸는 자가 되는 것에 동의합니다 창백한 왕도 동의했고, 둘은 결합하게 되었는데 이는 떡친 것을 간지나게 말하는 방법입니다 백의 여사는 이 결졍을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옷장 속에서 지켜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헤라가 그런 요청을 한 이유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시점에서 깊은둥지의 왕은 죽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헤라는 평범한 벌레였고, 그녀의 자손이 고귀한 태생을 지니도록 창백한 왕의 창백한 씨앗을 원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둘의 거래는 호넷을 낳았습니다 그녀는 성별이 있는 아이로 알려졌고, 왜냐하면 창백한 왕의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호넷은 심연에서 나온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헤라와 호넷은 짧은 시간만을 함께 보냈고, 이는 헤라가 계약에서 그녀가 약속한 부분을 이행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세 명의 꿈꾸는 자들이 안식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행동을 통해 검은 알 위에 봉인이 놓여 방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이 꿈꾸는 자들은 그들만의 보호책도 있었습니다 루리엔의 첨탑 밑에는 감시자의 기사들이 주인에게 향하는 길을 막고 있습니다 모노몬은 우무우라 불리는 거대한 해파리가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모노몬은 그녀의 충실한 시종인 퀴렐에게 그녀가 스스로에게 추가로 만든 봉인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가면을 맡겼습니다 그러니까 스스로를 두번 포장한 셈이죠 헤라에 대해선 무엇이 그녀를 지켰는지는 알 수 없는데 게임에서 나타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생물이 어디 숨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누구든 간에 일 존나 못하네요 창백한 왕에게는 엮는 이들과 관련된 계획 한가지가 더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엮는이의 소굴 속에는 거미줄로 만들어진 미완성 상태의 구속의 문장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공허의 기사의 머리모양으로 되어있고 백색 궁전과 공허의 기사 보스전에서 입구를 막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깊은둥지의 사슴벌레 정거장에서 엮는 이가 만든 거미줄 실타래를 확인할 수 있고, 이는 백색 궁전 옆의 사슴벌레 정거장에서도 발견됩니다 이 실타래들은 창백한 왕의 작업장에서도 발견됩니다 우리는 엮는 이들이 헤라와 호넷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이 헤라와 창백한 왕 사이의 계약의 일부였을 수 있습니다 공허의 기사가 준비되자, 광휘는 어떻게 그릇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잊혀진 교차로의 거대한 검은 알 안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알은 공허의 기사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그것 자체도 공허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공허의 기사는 묶였고, 검은 알로 향하는 입구는 세명의 꿈꾸는 자들이 만든 강력한 봉인 아래 잠겼습니다 처음엔, 이 복잡한 계획은 성공했고 감염은 성공적으로 격리되었습니다 공허의 기사와 꿈꾸는 자들에게 바쳐진 기념비는 눈물의 도시 중앙과 안식의 땅에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이야기가 약간 불분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이 동상들이 세워질 때 즈음 시민들은 거미줄로 만든 종이에다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것들은 모두 비가 쏟아지자 파괴되었습니다 우리는 공허의 기사가 얼마동안이나 감염을 완벽히 담아냈는지는 모릅니다 흙의 마을의 벌레들은 검은 알의 신전에 기도하러 가곤 했었고 벽 안에서 평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방문을 멈췄고, 이는 감염이 다시 새어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성 공기는 몇년간 신성둥지에 스며들었고, 왕국의 가장 깊은곳까지 도달했습니다 창백한 왕의 순수한 그릇이 그닥 순수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허의 기사는 서서히 스며든 한 생각 때문에 변색되었습니다 이 게임이 우리에게 그 생각이 무엇인지 절대 대놓고 알려주지는 않지만, 그 생각에 대한 강한 힌트를 줍니다 백색 궁전에는 공허의 기사와 창백한 왕이 함께 지내는 순간의 기억이 숨겨져 있습니다 공허의 기사는 창백한 왕에게 부모로서의 유대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고 그걸 누가 비난할 수 있겠어요? 따지고 보면 창백한 왕은 꽤 대단한 아빠잖아요 유아살해니 뭐니 하는걸 무시하면요 아까 자랑질 존나하던 버섯들 기억 나시나요? 얘들이 창백한 왕을 믿었던 것은 완전히 실수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정신을 공유하는게 그닥 좋아보이지 않죠? 균사체 핵에는, 거대한 버섯의 시체가 잠든채로 누워있습니다 버섯의 마지막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백한 웜...피할 수 없는 죽음을 예견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이는 창백한 왕이 그의 왕국이 항상 망할 운명이었고,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필연적인 미래를 미루는 것 뿐임을 알았음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가 아마 신성둥지가 이미 한번 그랬던 것처럼 완전히 무너진 때일 것입니다 공허의 기사는 완전히 감염을 막지 못했고, 시간이 조금 걸렸을지라도 신성둥지는 몰락했습니다 이때가 등장인물들과 지역들이 게임 속에서 보이는 모습을 닮아가기 시작한 때일 것입니다 공허의 기사가 광휘를 담지 못할 것이 확실해지자, 창백한 왕은 그의 마지막 계획을 사용했습니다 그는 빤쓰런을 시전했고, 그의 백색궁전과 창백한 궁정을 꿈의 세계에 숨겼습니다 이때 궁전의 모든 가구들을 흰 시트로 덮었습니다 실제 사람들이 긴 여행을 떠날 때 가구를 가리는 것처럼요 또한 궁전을 온통 가시와 톱날로 도배했습니다 실제 사람들이 가시와 톱날로 도배하는 것처럼요 창백한 왕은 결국 백색 궁전의 왕좌에 앉은채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무엇이 그를 죽였는지는 모르지만, 고려할만한 몇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왕좌는 나머지 궁전과 비교했을때 매우 어둡습니다 또한 입자 효과와 배경음악이 심연과 동일합니다 창백한 왕을 둘러싼 친위대 형상들은 모두 죽어있습니다 고대의 분지 자체도 공허로 얼룩져있습니다 도시로 이어지는 망가진 승강기에서까지 볼 수 있으니까요 아까 등대가 꺼지지 않도록 심연에 갇힌 벌레 기억나시나요? 그게, 등대는 꺼졌어요 목적을 가지고 살아간다는건 개소리였던것 같네요 그런데 공허의 바다 자체가 이 벌레를 설득해 왕을 배신하고 등대를 끄도록 한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요 공허는 얼마나 의식이 있을까요? 공허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전략을 짤 수 있을까요? 팟캐스트를 호스팅하나요? 이 짭 *초조동상에 따르면 공허는 강력하지만 분산되어 있습니다 (*메트로이드에 나오는 동상) 따라서 가까이 오는 것들을 공격하고 한마음으로 빛을 끄라고 외칠수는 있어도 의식은 전혀 없는 존재입니다 다시 창백한 왕으로 돌아와서, 공허가 그의 종말에 기여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그 관점에 대해 다룬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확실하다 말하기엔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변호사이자 제 훌륭한 친구인 Johnnie Cochran이 말했듯이, 공허가 창백한 왕의 죽음에 일조했다는 증거는 정황상의 증거이다 내 이름은 Johnny Cockran이다 백색궁전 바로 위에는 눈물의 도시에 사는 벌레들에게도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감염히 여전히 퍼져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더라도, 도시에 몰락에 기여한 다른 요소들도 있었습니다 문이 닫히면서, 몇몇 벌레들은 굶주림을 피하려고 동족포식에 기대기 시작했습니다 영혼성소 벽에 줄지어 서있는 존나 수많은 시체들도 있고요 이 모든 일이 끝났을 떄 유일하게 남아있는 벌레는 영원한 에밀리티아뿐이었습니다 무슨 다크소울 캐릭터마냥 쳐웃고있죠 백의 여사는 여왕의 정원 깊은 곳에 있는 고치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녀가 씨앗을 퍼뜨리는 것을 막기위해 스스로에게 봉인을 걸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이것이 창백한 왕을 도와 그릇을 만든것이 부끄러워서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그냥 변태라서 그런것 같아요 백의 여사는 또한 그녀의 힘을 약화시켰고, 이는 원치않는 방문자들로부터 그녀를 숨기기 위해서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녀의 고치 밖에는 드라이아가 그녀를 잔혹한 배신자 사마귀들로부터 지키며 보초를 섰습니다 드라이아는 결국 이 벌레들에게 죽임을 당하는데, 생각해보면 딱한 일이죠 그러니까, 넷기어 WPN824N N150 무선 라우터가 불쌍하다는 겁니다 위대한 기사들이 딱하게 죽는걸 말한김에, 헤게몰로 넘어가 봅시다 헤게몰은 눈물의 도시로 향하는 문 중 하나를 여는 도시의 문장을 지녔습니다 어느 시점에서 헤게몰의 갑옷 껍데기는 구더기에게 도난당합니다 구더기들은 주로 무시당했고 천한 일을 하도록 강요받았습니다 그들은 매우 약했고 차별을 받을만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한 구더기는 상황을 역전시키기로 결정했고, 짓밟힌 형제들을 방어하기 위해 헤게몰의 껍데기를 훔쳤습니다 그의 행동은 감염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 위계적 신분제는 항상 노동계급의 혁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고 진정한 자유는 오직 어쩌구 저쩌구 자본주의는 나빠요 내 패트리온 구독 좀 해주세요 오그림은 왕도의 수로로 이사해서 똥덩어리에 파묻혀 살기 시작했고, 이름을 쇠똥구리 수호기사로 바꿨습니다 나도 똥덩어리에서 뒹구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흡충이랑 같이 살 정도면 정말 똥을 사랑해야해요 쇠똥구리 수호기사는 왕에 대한 부동의 의무심과 충성심, 동료 기사들에 대한 사랑을 지켰고 너무 과한 나머지 똥으로 그들의 동상을 만들었습니다 참 친절하네요 오그림은 수로와 이스마의 숲의 수호자로 행동했습니다 왕도의 수로의 한 부분은 산으로 채워졌고 그 중심에는 식물로 뒤덮인 이스마의 시체가 쉬고있습니다 이 산들에 대한 책임은 이스마에게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는 모릅니다 이 시기 호넷의 행적은 그닥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그녀가 깊은 둥지를 떠났고 게임이 시작되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은 것은 알고있습니다 그녀는 신성둥지를 침입하는 전사들로부터 지켰고 왕국의 끝자락에 있는 버려진 껍데기도 보호했습니다 왕국의 상처는 컸지만, 운명은 팬덤이 가장 아끼는 캐릭터까지 무너뜨리지는 못했습니다 수리벌레들은 신성둥지의 부서진 표지판들과 이정표들을 계속해서 수리했습니다 일기를 보면, 특정한 수리벌레 한마리가 사랑에 빠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수리공 파티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 은밀한 부류 치고 우리는 함께 모이면 시끌벅적한 무리지 그리고 수리공 베리가 나만 보면 미소야! 용기를 내서 나도 고백을 할 때가 올 거야 나는 내 집과 내 삶을 사랑하지만, 그것을 다른 누구와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면 땡큐 베리 감사지! 녹색 거리도 이때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끼족은 이때 그들이 태어난 꿈속으로 데려다 줄 우운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우운의 힘은 약화되었습니다 이 일이 정확히 왜 일어났는지는 모릅니다 백의 여사가 그녀의 영토의 일부를 차지했기 때문일까요? 감염이 영향을 미친 걸까요? 몇몇 이끼족들은 우운이 몸을 숨겼다 믿었지만, 사실 우운은 그녀의 아이들을 부르고 있었고 이끼족 대부분이 그녀의 부름을 듣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많은 이끼족들은 광휘의 감염을 그들의 잎속으로 받아들였고, 이것은 우운의 약화되는 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녹색거리가 식생이 넘치게 되었는지에 대한 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끼 방랑자들은 심지어 우운을 버리고 광휘를 숭배하기로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광휘가 망친 또다른 부족으로는 벌집이 있습니다 여왕벌 베스파의 죽음 이후 감염에 무너졌죠 하지만 이것이 그들의 문명에 별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광휘의 군체의식은 벌들에겐 이미 익숙했습니다 벌집은 비슷한 체제로 운영되었으니까요 다르게 말하면, 이 상황에선 벌집이 가장 잘 버텼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시 나방들로 돌아가봅시다 따지고 보면, 모두를 죽이는게 얘네 신이잖아요 사실, 나방은 그닥 잘살지 못했습니다 부족 전체가 죽어버렸으니까요 유일하게 알려진 생존자는 예언자뿐입니다 그녀의 부족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언자는 안식의 땅의 묘지를 계속해서 돌봤고 그녀의 부족이 꿈꿔왔던 신비한 존재인 꿈의 주인을 기다렸습니다 왕국의 끝자락은 웜의 시체에서 떨어져 나온 재로 덮이게 되었습니다 바보들의 투기장은 여전히 번성했습니다 바보군주는 죽었지만, 누구도 이를 알아채거나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투기장 안의 바보들은 감염되었지만, 그들 스스로를 조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벌레들은 자발적으로 감염을 받아들였을 수도 있습니다 배신자 군주와 그의 추종자들처럼요 이는 전투에서 이점을 주었을 것입니다 고환위축 없는 스테로이드 같은 것이죠 하지만, 배신자 군주와 그 추종자들까지 정신을 잃었는데 무엇이 이 바보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창백한 왕의 투사인 창백한 어슬렁이는, 음.. 그냥 평범하게 미쳤습니다 창백한 왕의 계획에는 예측하지 못한 또다른 변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공허의 기사가 처음 선택되었을때, 심연으로 향하는 문은 봉인되어 버려진 그릇들을 안에 가두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그릇들은 이 사실을 전달받지 못한것 같습니다 왕국 곳곳에서 그릇들의 시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고대의 분지에 하나 있고, 녹색 거리에 하나, 깊은 둥지에 있는 노스크의 둥지에 몇개가 있습니다 심연을 탈출한 또하나의 그릇은 플레이어 캐릭터 입니다: 기사말이죠 어떻게 그릇들이 심연을 탈출했는지 자세한 사항은 불분명합니다 그들이 오래된 길을 통해 깊은 둥지로 빠져나갔을 수도 있음을 알려주는 증거가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 있는 공허의 영향이나 노스크의 둥지에 있는 시체들이죠 어느 시점에 신성둥지로 향하는 모든 입구는 닫혔고 흙의 마을에 있는 오래된 우물만이 숨어들어갈 유일한 통로가 되었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은 왕국으로 기어들어갔지만 소수만이 돌아왔습니다 유물수집가 렘 같은 벌레는 무너진 왕국에서 유물을 약탈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 같지만 다른 벌레들은 더 큰 목표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울부짖는 벼랑에는 그림극단의 일원인 벌레의 시체가 있습니다 이 벌레의 목표는 신성둥지를 찾아 극단이 미래에 왕국으로 소환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그림 극단은 악몽의 심장이라는 고귀한 존재를 섬기는 벌레들입니다 극단은 무너진 왕국들의 악몽을 먹여 심장을 살립니다 이 과정은 극단장을 그의 자식에게 희생하는 것도 포함하는데.. 어.. 와! 이 간지나는 보스전 좀 봐요 신성둥지로 여행한 또다른 중요한 단체는 신을 찾는 이들입니다 그들의 신들, 천둥의 신과 비의 신으로부터 버림받은 뒤 이 벌레들은 섬길 새로운 신을 찾아 고향인 폭풍의 땅을 떠났습니다 신을 찾는 이들은 그들의 자신의 고요한 마음으로부터 그들을 구원할 신들을 찾고있습니다 황무지를 여행하며, 신을 찾는 이들은 신 조율기라는 도구를 만들었고 이것은 그들이 새로운 신들을 찾도록 도왔습니다 이 장치를 통해 그들은 남아있는 창백한 왕의 힘을 감지했고 신성둥지로 향하는 길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도착했을때 신을 찾는 이는 강제로 휴면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물쇠가 채워진 이상한 석관 같은 고치에 가둬졌습니다 강제 휴면이 어떻게 작동했는 지는 모릅니다 고치는 신을 찾는 이가 직접 만든 것 같거든요 고치에 사슬을 두른 사람은 제 생각엔 아마 쇠똥구리 수호기사 같은데, 신을 찾는 이의 고치가 수로의 쓰레기장에서 발견되었고 이곳은 쇠똥구리 수호기사가 지키기로 맹세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공허의 기사가 검은 알의 신전 안에 봉인된 후 신성둥지의 전반적 모습입니다 왕국은 일종의 정지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창백한 왕의 문명이 파괴되고 광휘는 사슬을 끊지 못한 채로요 창백한 왕은 자연에 반란을 일으켰고 그의 업적을 영원히 남기려 했습니다 신성둥지의 정지상태는 한세월간 지속되었습니다 그게 얼마나 기냐구요? 사실 우리도 몰라요 눈치채셨겠지만, 이 게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연표는 전혀 없습니다 우린 이 벌레들이 얼마나 살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장로벌레는 사슴벌레길이 열리는 것을 보지 못했지만, 몇몇 다른 벌레들은 본 것을 알고있고 이는 장로벌레가 게임 전체에서 가장 어린 벌레중 하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정지상태는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었습니다 어느 시점에서 광휘는 공허의 기사에서 폭발해 나왔고, 기사의 껍데기를 부수고 크고 강한 포효를 질렀습니다 공허의 기사에서 새어나오는 감염의 양은 더욱 커졌습니다 왕국의 길과 도시에 줄지어있던 시체들은 감염의 증폭된 힘과 함께 살아났습니다 이 강해진 감염은 엮는 이들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이 오래된 고향은 실크송의 배경인 파를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크송에 대해 가진 정보의 양은 처참하기 때문에 이것이 확정이라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때는 퀴렐이 신성둥지로 돌아왔을 때이기도 합니다 그가 모노몬에 대해 가진 기억은 신성둥지 밖에서 지낸 시간 때문에 흐려진듯 합니다 이 사건들은 퀴렐 프리퀄 만화에 묘사되어있고, 만화는 껍데기가 부서지기 전 공허의 기사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것은 퀴렐이 도착한 것이 공허의 기사의 껍데기가 부서진 것과 대략 비슷한 시점임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퀴렐이 신성둥지에 도착하는 것과 비슷한 시점에, 주로 "기사"로 알려진 플레이어 캐릭터도 도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사는 심연에서 탈출한 운 좋은 그릇들 중 하나였습니다 기사는 어떻게 신성둥지를 벗어나 야생을 모험하게 되었습니다 기사는 봉인된 공허의 기사나 그 안의 광휘로부터 부름을 받은 것으로 암시됩니다 아무튼, 기사가 등장하고 이 절벽에서 뛰고 나면 드디어 실제 게임 할로우 나이트가 시작됩니다 이제, 우리가 파고들수 있는 많은 세부사항들이 있습니다 신성둥지는 스스로의 이야기들을 가진 수많은 NPC와 보스들로 가득차있습니다 하지 그들의 이야기들은 대부분 직설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을 모두 다룰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음울한 몰렉을 봅시다 음울한 몰렉은 왜 음울할까요? 친구들이 다 죽었으니까요 보셨나요? 이게 음울한 몰렉의 이야기입니다 또, 얘는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똥꼬가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자, 정말 제가 이걸 설명할 필요가 있었나요? 아마 아닐겁니다 그러니까 대신 저는 할로우나이트의 주된 스토리와 관련된 상호작용만 다룰 예정입니다 기사는 결국 호넷에게 발각되고, 녹색 거리 깊은 곳으로 유인됩니다 거기서 호넷은 기사가 무엇을 시도하려는지 안다며 기사를 죽이려 합니다 이 시점에서 호넷은 기사가 너무 약하다고 합니다 전투 뒤에, 호넷은 눈물의 도시의 공허의 기사 동상 옆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호넷은 기사가 신성둥지 밖의 공허에서 지낸 시간 덕에 강인함을 얻었다고 언급합니다 이는 신성둥지를 벗어난 이들이 기억을 잃는 것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고, 따라서 기사가 스스로의 비극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호넷은 기사에게 신성둥지의 영속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면 재에 묻힌 무덤, 즉 왕국의 끝자락을 찾아야한다고 말합니다 이때 호넷은 기사를 공허의 기사의 대체품으로 보고있습니다 기사는 공허의 기사를 가두고 있는 봉인을 부수고, 공허의 기사를 무찌른 뒤 스스로에게 감염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할로우나이트에 다섯가지 엔딩이 있다는 것을 말해야할 것 같네요 왜냐하면 당연히 그럴테니까요 저는 이 영상에서 각각의 엔딩을 설명할 것입니다 엔딩들은 각각 할로우 나이트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니까요 가장 쉬운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왕국의 끝자락으로 가라는 호넷의 충고를 완전히 무시해도 됩니다 기사가 안식의 땅에 들어서면 세명의 꿈꾸는 자들이 나타나 기사를 꿈의 세계로 이끕니다 거기서, 예언자가 기사를 구출하러 와 꿈과 현실 사이의 장벽을 벨 수 있게 해주는 칼인 몽환의 대못을 줍니다 몽환의 대못을 얻은 기사는 꿈꾸는 자들이 쉬는 곳으로 여행해 엉덩이를 걷어차주고, 검은 알로 향하는 입구를 열 수 있습니다 알 안에서, 기사는 공허의 기사가 묶인채로 자신을 조용히 내려다보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슬이 부서지고 나면 공허의 기사는 익숙한 광휘의 포효를 내지르고 기사를 쫒습니다 싸움이 진행되면 공허의 기사는 스스로를 죽이려 시도합니다 퀴렐 스타일이네요 이때 광휘가 공허의 기사의 몸을 이용해 그녀가 직접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무찌르고 나면 공허의 기사는 감염을 흩뿌립니다 기사는 감염을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허의 기사"라고 알려진 첫번째 엔딩으로 이어집니다 이 엔딩에서, 기사는 공허의 기사를 찬탈하고 신성둥지의 정체를 연장합니다 새로운 사슬과 봉인이.. 어디서 나오는진 ㅈ도 모르겠고 기사를 가둔 뒤에 검은 알의 입구에 새로운 봉인이 놓입니다 이 엔딩에 관한 큰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과연 기사가 감염을 영원히 보관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언젠간 광휘가 탈출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전에 게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른 사건들을 봅시다 플레이어가 왕국의 끝자락으로 가기로 결정하면 호넷이 마지막으로 기사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도전합니다 그녀를 무찌르고 나면, 호넷은 창백한 왕이 부화한 장소인 버려진 껍데기로 기사가 가는 것을 허용합니다 알과 상호작용하면, 기사의 껍데기에는 왕의 문장이 새겨져 기사를 신성둥지의 새로운 지도자로 임명합니다 왕의 문장을 가진 기사는 심연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 그가 태어난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심연을 떠나며 기사는 다시 호넷을 만날 수 있고 호넷은 처음으로 기사가 두가지 결과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기사에게 그가 신성둥지의 정체를 연장하거나 감염의 심장부에 맞설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기사 안에서, 호넷은 변화의 가능성을 봅니다 공허의 기사를 그냥 대체하는 대신, 호넷은 기사 안의 공허를 이용해 감염을 완전히 없앨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심연을 방문해 그림자 망토를 얻은 뒤에, 기사는 여왕의 정원에 숨은 백의 여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백의 여사는 기사에게 그녀는 그릇이 선물을 받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고, 그 선물은 기사에게 더 많은 힘을 준다는 왕의 영혼이라 불리는 부적의 반쪽입니다 백의 여사는 그녀의 뿌리 안에서 공허의 기사가 약해지는 것이 느껴진다고 설명합니다 그녀는 기사에게 그는 공허의 기사를 결함 있는 그릇으로 만든 오점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합니다 이 대화에서, 기사가 진정한 순수한 그릇이고, 광휘를 완전히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암시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것은 아니고, 따라서 우린 좀 더 자세히 파고들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린 간단한 질문 하나에만 대답하면 됩니다 공허의 기사가 된다는 것은 어떤것일까요? 백의 여사의 말에도 불구하고, 인물들과 아이템 설명들에 기사에게 의지가 있고, 마음도 있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허의 기사를 묘사하는 창백한 왕의 대화에서, 순수한 그릇에겐 생각이나 의지가 없다고 명시됩니다 그렇다면 백의 여사가 틀린 것일까요? 설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그녀는 세월에 눈이 흐려졌고, 수호기사의 문장을 장착한 기사를 보고 오그림이 눈앞에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녀는 드라이아도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이건...어.. 그럼 백의 여사는 그냥 노망이 난 것일까요? 제 생각에 이 이론의 문제는 백의 여사가 그릇이 그녀 자신의 일부를 공유하기 때문에 흐려진 세상에서 그릇들이 선명하게 보인다고 말한 점입니다 그녀는 또 기사가 그녀의 도움을 찾았는지를 묻는데, 이는 기사에게 어떤 종류의 의지가 있음을 암시합니다 따라서 어떤 이유에선지, 백의 여사는 기사가 결정을 내릴 수 있음에도 여전히 광휘를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공허의 기사는 순수하다 여겨졌지만, 어떻게 검을 다루는지도 가르칠 수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기사가 말 그대로 완전 공허했다면, 걷지도 못하고 지도를 그리거나 개같은 은행계좌도 못만들었겠죠 요약하자면, "공허"하다는 개념은 너무 추상적이고 정의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 기사가 진정으로 공허한지 아닌지 단정짓는 것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전 게임이 다른 해석을 위한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고 생각해요 당연하게도 백의 여사의 선물은 왕의 영혼의 나머지 반쪽이 없다면 쓸모가 없습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기사는 친위대 형상 안에 잠긴 백색 궁전으로 가야합니다 봉인을 뚫기 위해선, 기사는 완전히 깨어난 몽환의 대못을 사용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선 예언자에게 1800개의 정수를 가져다주어 그녀가 무기의 날을 다듬을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기사가 그렇게 한다면, 예언자는 기사가 그녀의 부족이 꿈꿔왔던 꿈의 주인이라고 말합니다 왜 나방족이 꿈꾸는 자를 기다려왔는지 알려진 이유는 없지만, 그들이 광휘에게 등을 돌린 죄를 꿈꾸는 자가 씻어줄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예언자는 기사가 광휘를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녀와 그녀의 부족이 영원히 사라지는 것에 대한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각성한 몽환의 대못을 가진 기사는 창백한 왕의 피난처로 향해 왕의 영혼의 나머지 반쪽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장착하면, 왕의 영혼은 무한한 영혼을 보급하는 쓸모 있는 부적입니다 미친 듯이 많은 부적 칸을 차지한다는 점과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린 재생 속도와 얻고 나서 5분쯤 지나고 대체된다는 사실을 제외하면요 왕의 영혼 부적 자체는 두 고귀한 존재들 사이의 연합을 상징합니다 제 생각엔 왕의 영혼이 마찬가지로 두 고귀한 존재들의 연합으로 태어난 그릇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왕의 영혼을 얻고 나면, 기사는 심연의 출생지로 갈 수 있게 됩니다 이 거대한 그릇 껍데기 더미 속에서 기사는 큰 알 하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알에다 몽환의 대못을 사용하면 기사는 그가 심연으로 던져졌을 때의 기억에 접근 할 수 있습니다 기억을 보면 왕의 영혼은 공허의 심장으로 바뀝니다 이 사건의 대한 회상은 기사가 스스로 안에 있는 공허와 타협할 수 있게 만듭니다 기사가 공허의 심장을 얻고 나면, 심연의 그림자들은 기사를 공격하지 않고, 기사에게 그림자 망토를 주는 이상한 생물은 기사를 그림자 군주라고 부릅니다 다른말로, 기사는 흩어졌던 공허를 자신의 의지 아래 묶었고, 공허를 새로운 강력한 방법으로 조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허와 창백한 왕, 백의 여사의 연합을 통해 기사는 이전에 없었던 힘을 얻었습니다 이 부적이 있어야만 나머지 두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호넷은 이제 검은 알 밖에 서있고, 기회가 온다면 기사를 돕겠다고 말합니다 공허의 기사와의 싸움 중간에 호넷은 전투에 합류해 공허의 기사를 제압하고 껍데기를 부숩니다 이때 기사에게 그의 형제의 정신속으로 들어가 감염의 근원과 맞서고 마침내 광휘의 폭정을 막을 완벽한 기회가 주어집니다 아님 그냥 거기 서서 호넷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둘 수도 있구요 기사가 평소대로 공허의 기사를 쓰러뜨리면, "봉인된 친족" 엔딩이 완료됩니다 기본적으론 "공허의 기사" 엔딩과 동일하지만, 이젠 호넷도 방 안에 있고 검은 알의 문에 그녀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신성둥지에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이것은 호넷이 꿈꾸는 자가 되었음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그녀는 신전 안에 있고, 이것은 기사에서 감염이 새어나오기 시작해도 아무도 그녀를 죽일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호넷은 검은 알의 봉인이 그녀의 힘을 빠지게 할거라 말합니다 그러니까 그녀는 아마 죽는거겠죠? 그죠? 보통 사람들은 이 엔딩을 최악의 엔딩중 하나로 평가하지만, 팀 체리가 어떤 엔딩도 "진엔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은 짚고 넘어갈만 합니다 각각의 엔딩은 그 자체로 진짜 엔딩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 엔딩은 최악이 아니에요 적어도 기사랑 호넷은 같이 좋은시간을 보낼거잖아요 만약 기사가 공허의 기사에게 몽환의 대목을 사용한다면, 마침내 광휘와 싸울 수 있는 무대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광휘를 몰아붙이기 위해 심연에서 다른 그림자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기사는 혼자가 아닙니다 결국 광휘는 공허의 촉수에 갇힙니다 기사가 그녀에게 싸다구를 몇대 때린뒤에 광휘는 어둠 속으로 흡수됩니다 그 뒤 검은 알은 그림자로 변하고 공허가 땅속으로 스며듭니다 호넷은 깨어나 기사의 부서진 껍데기를 발견합니다 우린 마지막으로 심연의 그림자들이 쉬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게임은 끝납니다 이 엔딩은 "꿈의 종말"이라고 불립니다 광휘는 사라졌고 신성둥지는 마침내 그녀의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제 생각엔 "꿈의 종말" 엔딩에 대해서도 몇가지 질문할 거리가 있습니다 공허의 기사가 최초로 순수한 그릇으로 정해졌을때, 심연은 봉인되었고 나머지 그릇들은 썩도록 방치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릇들은 심연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그릇들 중 하나가 공허의 기사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만약 이 작업이 계획된 것이라면 얼마나 계획된 것일까요? 백의 여사는 그릇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호넷과 소통을 한 걸까요? 호넷은 그릇이 심연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왕의 문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약한 그릇들로부터 왕의 문장을 지켜야한다는 것을 알았을까요? 만약 그릇들이 심연을 스스로 탈출했다면, 같은 방법으로 심연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왕의 문장을 지키는 것은 의미없는 일 아니었을까요? 이러한 질문들에 저는 좋은 대답을 제공하지 않을겁니다 왜냐하면 신이 이 동영상 전체에서 제가 대답하는걸 금지했거든요 하지만 저는 게임 안에서 "꿈의 종말" 엔딩을 보기 위한 어떤 계획도 명시되어있지 않고 따라서 우린 백의 여사나 호넷, 또는 창백한 왕이 기사 같은 그림자의 제왕을 창조함으로써 광휘를 무찌를 수 있는지를 알았는지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다음 두 엔딩들은 절대 계획된 것이 아닙니다 사실, 신을 찾는 이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다음 두 엔딩은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까지 듭니다 신을 찾는 이들은 모든걸 납치해서 게임을 깨기 위해 검은 알 신전에 들어갈 필요도 없게 만듭니다 그건 마치 마리오를 쿠파는 보지도 않고 깨는 것과 같죠 하지만 신을 찾는 이 엔딩들은 신성둥지가 진공 속에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고, 이는 할로우나이트의 세상이 더 진짜같이 느껴지게 돕습니다 혼란스런 일들이 항상 무작위로 일어나는게 진짜가 아니면 무엇이 진짜겠어요? 만약 기사가 쓰레기장에서 신을 찾는 이를 발견한다면, 그녀의 정신 속으로 들어가 게임의 모든 보스들과 다시 싸울 수 있습니다 이는 신을 찾는 이들의 의식중 일부입니다 그들은 의식 전투 내에서 신들과 공명하도록 조율합니다 이것은 그들의 정신을 승천시키고 결국 신적인 집중을 통해 신성둥지의 심장에 잠자고 있는 신, 광휘와 소통할 수 있게 합니다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아요 꽤나 난해한 종교 의식이죠? 다음은 뭘까요, 기사의 테온 레벨이라도 재려고 할까요? 상당히 복잡하긴 하지만, 말하고 싶은건, 신을 찾는 이들에겐 우리가 곧 보겠지만 신성둥지를 ㅈ되게 할 능력이 있다는 겁니다 기사가 네개의 만신전을 점점 더 진행할 수록, 신을 찾는 이들은 공허의 기사 안에 갇힌 광휘와 접촉하는데 점점 가까워집니다 네번째 만신전 마지막에서, 광휘는 그릇들 간의 이상한 재회를 보여주는 컷신에서 스스로를 드러냅니다 하지만 모습을 드러내는건 그녀만이 아닙니다 공허 자체가 공격에 동참하고, 광휘의 부름에 답하기 위해 일어납니다 이때 마지막 과제인 신성둥지의 만신전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신을 찾는 이는 마침내 기사를 혐오스러운 존재 이상으로 인정하고 기사를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만신전에서 존나게 많은 보스들을 잡은 뒤에, 기사는 마침내 더 강하고 발전된 버전의 최종보스인 절대적인 광휘를 만납니다 마침내 무대가 준비되었습니다 약 40분간의 고통스럽고 지루한 보스전 끝에, 기사는 마침내 신성둥지를 파괴한 책임이 있는 궁극의 적을 만납니다 이건 정말 세기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우리 오랜 친구 수리벌레의 근황을 봅시다 그는 기사가 신성둥지에 도착하고도 살아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임무를 다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그의 일기장을 한번 봅시다 누군가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표지판을 부쉈어! 교차로 바로 꼭대기에서 한두 번이 아니야! 하지만 알다시피 나는 그것에 대해 화를 낼 수가 없어 사실 감사할 일이야! 그 아름답고 복잡한 표지판을 수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니까 그리고 예비 부품을 비축했기 때문에 몇 번이고 부서져도 걱정을 하지 않아 안타깝게도, 수리벌레의 일기를 보기위한 유일한 방법은 그를 냉혹하게 살해하는 것 뿐입니다 팀체리가 이게 왜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레딧에서의 주된 의견은 그들이 피에 굶주린 전쟁광이라는 것이니까 말은 되네요 적어도 수리벌레는 마지막 순간을 잊혀진 교차로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던 표지판을 수리하며 지냈습니다 그의 마지막 순간이 완전히 행복으로 차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우리가 그를 무한한 망각의 구렁텅이로 빠뜨리기 전에 말이죠 뭐 아무튼.. 기사와 광휘의 또다른 싸움은 원래 엔딩에서의 싸움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갑니다 이번엔, 어떤 그림자도 기사와 동행하지 않습니다 대신, 광휘를 쓰러뜨리고 나면, 기사는 이 괴물로 변신하는 것 같습니다 이 생물은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신들 중의 신, 그림자 군주, 먹어치우는 자, 공허 형상 그렇지만, 전 이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빌'이라고 부를게요 빌은 화려하게 광휘를 무찌릅니다 우리는 그후 "공허의 포옹"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빌은 하늘에서 다시 내려와 신들의 고향으로 떨어집니다 신을 찾는 이는 공허 촉수에 의해 빌 안으로 끌어당겨집니다 그 뒤 우린 쓰레기장의 신을 찾는 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눈으로부터 공허가 흘러내리며 빌은 실제 세계로 탈출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나쁜일인 것 같죠? 마지막으로, 우린 근처 덩굴에서 감염이 사라지는 것과 검은 알 밖에 서있는 호넷을 볼 수 있습니다 호넷은 검은 알에서 나오는 발소리를 듣고 공허의 기사는 그녀에게 모습을 드러낸 뒤 둘은 전투를 준비합니다 이 컷신에서, 우리는 신들의 고향에서의 광휘의 죽음이 실제로 그녀를 죽인 것을 볼 수 있고 신성둥지의 감염은 이제 사라졌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검은 알 안의 봉인이 사라져 공허의 기사가 감옥을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말로는, "공허의 포옹" 엔딩은 개같이 충격적인 엔딩이고, 팀 체리가 이걸 어떻게 수습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공허의 기사는 신성둥지에 풀려났고, 기사는 왕국 전체나, 적어도 남아 있는 것을 부수려는 분노한 공허 괴물로 바뀌었습니다 이 엔딩을 더 이상하게 만드는 점은 발표된 후속작인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이 엔딩과 전혀 관련이 없어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그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구요 당연히 이 엔딩을 둘러싼 가장 큰 의문점은 빌의 등장입니다 이 생물은 공허 안에 존재하던 것일까요, 아니면 신을 찾는 이들의 힘을 통해 존재하게 된 것일까요? 기사가 이걸로 변한걸까요? 아님 그냥 일부가 된 것일까요? 이 생물과 기사의 다른 형태의 동상을 살펴보면, 공허의 우상이라는 유물의 일지를 얻을 수 있고, 이 일지는 이 생물이 고대 문명으로부터 숭배를 받았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다만 이건 완전히 추측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공허에 대한 숭배가 정확히 어떤 형태로 이루어졌는지 모릅니다 그들이 숭배한 공허는 조금 더 사악해 보이는 형태를 가졌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 괴물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이 하나는 있습니다 꽃에 약하다는 것이죠 네, 이거요 제메르가 사재기해뒀던 연약한 꽃들이 사실은 어딘가에 쓸모가 있었습니다 이것들은 백의 여사조차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하는 이상한 힘을 담고 있습니다 반면 신을 찾는 이는 기사로부터 꽃을 받을만큼 멍청하죠 만약 플레이어가 그렇게 한다면, 공허가 세상으로 풀려나는 대신 이 꽃이 응 아니야를 시전하고 신을 찾는 이와 공허를 사라지게 만듭니다 꽃 자체는 창백한 빛을 내는 것으로 묘사되고, 이는 꽃이 창백한 존재들과 연관되어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전에 말했듯이, 창백한 존재들은 가장 높은 등급의 신들로 보입니다 지금으로선 둘 밖에 모르죠: 창백한 왕과 백의 여사말입니다 하지만 제'메르가 이 창백한 꽃들을 머나먼 곳에서 가져왔다는 사실은 저 밖에 분명 그들이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백한 존재들이 더 있다는 것에 대한 다른 작은 증거는 신성둥지 곳곳에서 발견되는 창백한 광석입니다 이것들은 창백한 왕에게서 나온걸까요, 아님 다른 창백한 존재에게서 나온걸까요? 그들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똥인가요? 전반적으로, 신을 찾는 이 엔딩은 미래의 할로우 나이트 컨텐츠를 위한 포석을 까는 것처럼 보입니다 전에 말했듯이, 실크송은 이 사건들과 관련된 것 같지 않고, 우리는 이 엔딩들이 팀 체리가 만들고자 하는 큰 이야기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아내는데 제약이 있습니다 창백한 존재들과 그들의 특성에 대해선 분명 고려할 점이 많습니다 우리에겐 공허 자체, 그리고 과거에 어떻게 벌레들이 공허와 상호작용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충분히 많습니다 이건 마치 팀 체리의 창조물을 파악하기 위해 열쇠구멍으로 들여다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빌이나 웜 같은 생물들은 얼마나 강할까요? 공허같은 것들은 애초에 어디서 온걸까요? 신성둥지 밖의 세상은 얼마나 큰가요? 바둔은 엉덩이 쪽을 좋아하나요? 물론 이런것들이 할로우나이트 같은 게임들의 매력이죠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아는 것은 이 세계의 신비함을 망칠테니까요 거기다 우리 시간을 낭비할 이런 질문들이 없었다면 우리 인생에서 무얼 하면 좋을까요? 밖에 나가라구요? 웩... 그래서 이 영상은 끝이 납니다 저도 유튜브 시청자들의 평균 집중력이 9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요약을 해드리겠습니다 1번 할로우 나이트는 벌레에 대한 게임이다 충격적일수도 있지만, 사실입니다 동영상을 다시 시청하세요. 이번엔 집중해서요 바로 파악할 수 있을겁니다. 정말로요 2번 당신의 자식들을 살해하는 것은 그닥 좋은 생각이 아닐수도 있다 그러니까, 이건 당연히 그냥 게임의 스토리에 대한 제 해석일 뿐이에요 다른 사람들은 아기를 살해하는 것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질 수도 있고, 모든 의견은 소중하니까 전 누굴 저격하고 싶지 않아요 3번 수리벌레는 씨발 죽었다 4번 무엇도 확실하지 않다 이 동영상에는 몇가지 결점이 있을겁니다 할로우 나이트에서 얻은 정보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그닥 쉽지 않아요 제 의견은 미래에 바뀔것이고, 저는 당신이 직접 이야기 속을 탐험하기를 권장합니다 5번 마지막은 뻔하긴 하지만 아무튼 말해야겠네요 Cory in the House는 최고의 애니입니다 (*역자 일동: 일부 고유명사나 캐릭터의 대사는 나무위키에서 가져온 것으로, 인게임과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켜서 일일이 확인하기는 시간 관계상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양해바랍니다 또 오타나 오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정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