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톤 도일 핸콕: "전자와 사다리 또는 상승과 킨친" | "Exclusive" | Art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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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 0:12[트렌톤 도일 핸콕:
"전자와 사다리 또는 상승과 킨친"] -
0:13 - 0:18이건 정말 작은 샘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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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 0:22제 스튜디오의 바닥과
같은 모양이에요. -
0:23 - 0:26몇 가지를 주워서 가져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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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 0:29이걸 벽에 있는 작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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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 0:32관련지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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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 - 0:36제 작업실에서는
지우개를 안 써요. -
0:38 - 0:41재료가 포개어지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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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 0:44그래서 지나간 흔적을
볼 수 있게요. -
0:44 - 0:48지우개 대신 칼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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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8 - 0:53앞의 재료가 보이도록
칼집을 내서 새롭게 탄생시키죠. -
0:53 - 0:55아니면 축소시키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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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 - 1:00모양이 그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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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01E라는 글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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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 1:05'전자와 사다리'라는
작품 속에 있었죠. -
1:06 - 1:09여기 바지 부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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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 1:14저 작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죠. -
1:15 - 1:18좀더 거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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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1:19오려낼 수도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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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1:21그런데 제 마음이 "아니야"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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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 1:25"모양 그대로 잘 오려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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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1:28다음에 쓸 수 있을거야"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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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 1:36늘 다양한 직물이나
재료를 수집합니다. -
1:36 - 1:38진부하거나 정형화된 작품을
피하고 싶으니까요. -
1:41 - 1:45저 작품은 15년 동안
수집한 재료로 만든 콜라주죠. -
1:45 - 1:48그래서 설명하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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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 1:50"저건 대학생 때의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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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 1:52"저건 대학원 다닐 때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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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 1:54이건 제가 처음
만든 마운드인데요 -
1:54 - 1:56잘라서 이렇게 붙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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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 1:59마치 타임 캡슐처럼 펼쳐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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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 2:02어렸웠던 점은
과도한 느낌을 -
2:02 - 2:04주지 않도록 하는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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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 2:06아주 자연스럽게 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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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 2:09하고 싶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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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 2:14이건 마치 족쇄를 부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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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 2:17풀려나려는 모습으로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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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 2:23이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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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2:28제가 한 작품에서
시도할 수 있는 모든 걸 -
2:28 - 2:29시도했다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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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 2:43이 작은 작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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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2:44특정 모양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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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2:48그런데 상호작용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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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 2:52보이지 않는 힘이
이들을 구속하죠. -
2:52 - 2:56고문받는 캐릭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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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 3:00이 작품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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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3:03고문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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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3:06가령 이 캐릭터는
곤경에 처하고 -
3:06 - 3:08힘들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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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 3:10그런데 탈출할 수
있는 빌미를 -
3:10 - 3:13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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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3:15빠져나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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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3:21이 작품은 이전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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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3:23전혀 다른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
3:23 - 3:25느낌을 살리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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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3:29밑그림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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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3:34백지에 6개 내지
7개의 표시가 있어요. -
3:34 - 3:38그것만 보고도
완성품을 짐작했죠. -
3:40 - 3:44그래서 처음부터 순조로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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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3:46모든 게 주도면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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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3:51이 모든 작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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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3:54탄생되어 완성되어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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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 3:56저건 그냥 구석에 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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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3:57마치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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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3:57"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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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3:59"작업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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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4:00"두 달이나 방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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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4:02"어떻게 좀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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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4:04라고 하는 것 같았죠.
"이봐, 이건 어때?" -
4:04 - 4:05밑그림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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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4:07어떻게 완성될 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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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4:16작품 속의 요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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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4:18상호작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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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4:20이건 아주 유기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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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4:23가장자리가 부드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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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4:25가운데에는 딱딱한 사다리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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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4:27중심축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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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4:31연필은 상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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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4:32마치 무기와도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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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4:36지우개에 '후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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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 4:38저의 작은 유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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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4:41물론 제 인생에 관한
것이기도 하고요. -
4:42 - 4:44물론, 후회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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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 4:46누구나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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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 4:48인정하지 않는
이들도 있지만. -
4:48 - 4:51예술적인 면에서는
후회 없어요. -
4:52 - 4:54모든 게 순리대로
진행되는 것 같아요. -
4:54 - 4:56예술에서 만큼은요.
- Title:
- 트렌톤 도일 핸콕: "전자와 사다리 또는 상승과 킨친" | "Exclusive" | Art21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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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뉴욕시의 제임스 코핸 갤러리(James Cohan Gallery)에서 촬영. 예술가인 트렌톤 도일 핸콕(Trenton Doyle Hancock)은 대형 콜라주인 “전자와 사다리 또는 상승과 킨친(2012)”이라는 작품을 설명한다. 15년 간 수집한 재료로 만든 이 콜라주는 이전 작품의 자투리 재료도 활용하는데, 그의 예술적 발전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오랫동안 사용했던 소재인 마운드와 베간 이야기에서 벗어나, 족쇄를 부수고 뭔가로부터 풀려나려는 형상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버지니아 미술관(Virginia Museum of Fine Arts)에 전시되어 있다.
유화의 역사, 특히, 추상 표현주의에 영향받은 핸콕은 전통적인 요소(색상, 언어, 패턴 사용법)를 활용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예술가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http://www.art21.org/artists/trenton-doyle-hancockCREDITS: Producer: Ian Forster. Consulting Producer: Wesley Miller & Nick Ravich. Interview: Ian Forster. Camera: Ian Forster, Rafael Salazar Moreno & Ava Wiland. Sound: Stephanie Andreou & Ava Wiland. Editor: Morgan Riles. Artwork Courtesy: Trenton Doyle Hancock & James Cohan Gallery. Theme Music: Peter Foley.
"Exclusive" is supported, in part, by by the New York City Department of Cultural Affairs in partnership with the City Council; 21c Museum Hotel, and by individual contributors.
Trenton Doyle Hancock, "The Former and the Ladder or Ascension and a Cinchin'" (2012) at the Virginia Museum of Fine Arts
http://www.vmfa.museum/Collections/21st-Century_Art/Hancock_T_2013_3_Former_and_the_Ladder.aspx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Art21
- Project:
- "Extended Play" series
- Duration:
-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