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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고통스럽게 입사지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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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입사지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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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대 최악의
    디지털 활동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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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찾아가 지원하는 것도
    별반 낫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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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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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다시피 고용 과정에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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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에겐 끔찍한 경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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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75%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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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다양한 방식으로
    입사지원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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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주로부터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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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주의 입장도 마찬가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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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의 사람들은
    해고되거나 그만두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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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시작한 첫해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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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놀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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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에도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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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상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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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자보다 일자리가 더 많아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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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게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소리로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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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그 중심에
    이력서라는 서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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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이력서에는
    유용한 정보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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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일을 했었는지,
    컴퓨터는 잘 다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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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언어를 구사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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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 사람의
    잠재력에 대해 알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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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엔 기회가 없어
    보여줄 수 없었던 것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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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급변하는 경제 속에서
    누구에게도 없는 재능을 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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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들이 온라인에 게시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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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이 전에
    뭘 했는지 밖에 모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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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직업에 맞는
    인재를 찾긴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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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여기서 기술이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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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아실거에요,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알고리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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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발전이 있었던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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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그 기술을 우리에게 잘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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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을 찾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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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무슨 생각하시는 지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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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리즘으로 여러분의 직업이
    정해진다는 게 좀 섬뜩하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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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검증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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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의 직업적 성공 여부를
    제대로 예측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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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중측정 검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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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새로운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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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이 많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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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과 마주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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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질문에 답하고
    보고서까지 써내야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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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중측정 검사는 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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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한 특성을 알 수 있는 방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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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력, 주의력 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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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다중측정 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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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조건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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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직업에 잘 맞는
    개인의 특성에 관한 자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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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주들에게 제공한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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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추상적으로 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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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게임을 하나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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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번쩍이는 원이 보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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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이면 손뼉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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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색이면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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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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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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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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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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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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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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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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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여러분 중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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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원이 나오고 천분의 1초만에
    손뼉을 치신 분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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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면 어떤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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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확실하게 하기 위해
    좀 더 늦게 치신 분들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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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면 실수로, 초록색일 때
    치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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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것은 이 테스트가
    누구를 고용하면 좋은 지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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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화된 테스트들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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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여러분의 특성이
    어떤 직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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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가를 발휘할 지
    알아볼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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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일 땐 늦게 치고
    초록색일 땐 치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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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력이 높고
    인내심이 많은 사람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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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사람들은 보통
    훌륭한 학생이자 시험도 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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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관리나
    회계업무에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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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이 나오자 마자, 그리고
    가끔 초록색일 때도 손뼉을 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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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충동적이고 창의적이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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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잘나가는 영업사원들이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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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실제로
    고용할 때 적용해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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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직책의 우수한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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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했던
    신경과학 훈련을 시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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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알고리즘을 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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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그들을
    특별하게 만드는지 알아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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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사람들이 입사지원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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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일에 가장 적합한 후보들을
    추려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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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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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 다양함이 요구되는
    오늘날의 노동환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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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한 직원들을 기준으로
    알고리즘을 만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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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이미 존재하는 편견들만
    지속시키는 꼴이 아니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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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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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우수한 CEO들을
    기준으로 알고리즘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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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500을
    '트레이닝 세트'로 사용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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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어떤 여성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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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이란 이름의 백인 남성을
    고용할 확률이 높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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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어떤 이들이
    그 위치에 있는지 보여주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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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기술은 여전히
    아주 흥미로운 기회를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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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인간보다도
    훨씬 합리적이고 공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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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리즘의 개발이 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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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가 제작하는 모든 알고리즘은
    사전 테스트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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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한 성별이나 인종을
    선호하지 않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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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게 선호되는 집단이 보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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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알고리즘의 수정도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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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질적인 특성에 초점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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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그 자리에 적합한지 따져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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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 계급차별, 성차별, 연령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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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학벌도 초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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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기술과 알고리즘을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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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 몰아 볼 영화나, 저스틴 비버의
    새 애창곡을 찾는 데에만 쓰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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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해 보세요.
    이 기술의 힘을 잘 이용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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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다양한 특성에 따라
    어떤 일을 해야 좋을 지 알려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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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질적 지침이 될 수 있으니까요.
Title:
덜 고통스럽게 입사지원하기
Speaker:
프리얀카 제인
Description:

전에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대부분의 회사로부터 아무 소식을 듣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회사에서 지원자들의 선별에 기술을 우선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고용의 미래를 인공지능이 책임진다면, 여러분에게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 새로운 고용 환경에 대해 기술 전문가 프리얀카 제인(Priyanka Jain)이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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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 Series
Duration: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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