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의 역사는 기술 발전과 함께 했다.
-
우리가 우리의 조상이 살았던 방식에 대해
알고 있는 대부분은
-
그들이 사용한 도구에 대한 우리의
제한적 지식에서 비롯된다.
-
그리고 수 백년, 수 천년에 걸쳐
이러한 도구들은 점차 정교해졌다.
-
농업 도구들부터 오늘날 생명공학의
최첨단적인 발전까지
-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무수한 개선과 혁신을 이루어왔다.
-
이 사람들과 그들이 만든 도구들은
우리가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았다.
-
그리고 이러한 기술변화의 속도는
자본주의의 부상과 함께 상당히 빨라졌다.
-
즉 새로운 도구, 무기, 생산기술의 발전 등은
항상 사회적 필요와
-
그것을 결정하는 문화 및 정치적 구조에 의해
형성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
그러나 자본주의가 확산됨에 따라,
이러한 다양한 지역적 특성들은 점차 제거되었고
-
보편적 경쟁이라는 틀 내에서
인간의 활동을 동원하여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
"진보"라는 보편적인 가치가 온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다.
-
산업 시대는, 전체 기술 분야를 변화시킨
3번의 혁명적이고 연속적인 발명으로 설명될 수 있다.
-
첫 번째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이다.
이는 초기 공장의 건설과
-
광대한 철도망의 건설을 가능케 하였다.
-
두 번째 산업혁명은 석유 가공 기술의 숙달이다.
이는 현대도시의 발전과 대량 제조 산업
-
그리고 두 가지 세계대전의 참상을 부채질하였다.
-
3차 산업혁명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PC의 보급이었다.
이는 현대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을
-
변화시켰다.
-
오늘날 인류는 광범위한 4차산업혁명의
문턱에 와 있다.
-
그것은 로봇공학, 양자컴퓨터, 3D프린터 분야의
진보로 특징될 것으로 예상된다.
-
앞으로 30분동안, 우리는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
이러한 최신 트렌드에 대하여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전체주의적인 감시와 통제의
-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하고 융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
이 과정에서 우리는 개방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러한 흐름에 대항하기 위해
-
사람들이 취하고 있는 대안들을 알아볼 것이다.
오픈소스 대체제나 인프라의 파괴 등과 같은...
-
이제 가보자.
-
기술은, 기술적 렌즈를 통해서 보여지는
인간사회의 재생산을 말합니다.
-
즉 사회적 재생산의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
기술에 대한 분석은 맥락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기술에 대한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
질문을 한다면요. 기술은 언제나 나쁜 것인가,
아니면 언제나 좋은 것인가,
-
아니면 본질적으로 나쁜 것인가,
아니면 좋은 것인가
-
와 같은 맥락이죠.
-
기술발전은 무(無)의 상태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
기술발전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고,
또 권력자에게 이익을 주기도 합니다.
-
저는 작금의 맥락에서 일어나는 기술발전의 대부분이
경제성장과 사회통제를 관리하는
-
국가의 능력을 확장시키는데 이용된다고 봅니다.
-
기술은 정치·경제 시스템과
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규정하는
-
권력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
제 생각에, 우리가 위치한 북미의 지리적 맥락에서는
-
기술이 자본주의적 경제 시스템을 촉진하고
지탱하는데 이용되고 있는 듯합니다.
-
기술에 대한 아나키스트적 접근은
기술의 권위주의적 성격을 고려해야 합니다.
-
즉, 우리는 선택할 수 없습니다.
-
새로운 개발, 새로운 혁신, 새로운 상품들이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상관 없이
-
우리에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
기술은 우리의 삶을 더 재밌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착취와 국가의 군사력을
-
증진시키는데 이용됩니다.
-
물론 빵이나 서커스처럼, 우리를 재밌게 할 수 있는
도구도 생산될 수 있지만 그것은 양가적입니다.
-
지난 10-15년 동안의 기술변화는
노동시간과 여가시간의 구분을
-
모호하게 만들었습니다.
-
우리는 언제나 사장과 고용주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
대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
그것은 사회적 소외와 감정적 소외의
심각한 증가로 이어집니다.
-
그래서 양으로만 보면,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인맥과 친구들을 가지고 있지만
-
그 관계의 질적인 측면에서, 매우 적은 사람들만이
신뢰적이고 상호의존적인
-
크고 강한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습니다.
-
당신은 이름, 나이, 주소와 같은 개인정보를 수집합니까?
-
(사용자가) 계정을 만들 때면 수집합니다.
-
사람들이 검색창에 무언가를 입력할 때
검색기록을 수집하나요?
-
검색기록 기능이 켜져있다면 수집합니다.
-
IP주소나 단말기 고유번호를 수집하나요?
-
상황에 따라 수집할 수 있습니다.
-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비콘은요?
-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집할 수 있습니다.
-
GPS도?
-
ㅇㅇ
-
이메일과 구글문서의 내용은?
-
데이터를 저장하긴 하지만 우리가 이메일을
읽거나 보진 않...
-
하지만 접근은 할 수 있지?
-
회사로써 접근할 권한은 있습니다.
-
그럼 할 수 있는 거네.
-
스타트업이나 구글과 같은 대기업들은
여러분의 데이터를 빨아들여 영원히 저장하고
-
여러분이 좋아하는 모든 것,
친구가 좋아하는 모든 것,
-
여러분이 알고 있는 모든 것,
여러분에 대한 모든 정보가
-
영원히 저장됩니다.
당신에 대한 데이터를 쌓음으로써
-
그것을 통해 이윤을 얻거나 파는 거죠.
-
이제는 데이터 자체가 가치 있는 것이 되었고
이것은 새로운 경제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
우리가 다양한 가상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말이에요.
예를 들어 페이스북이나
-
구글, 혹은 핸드폰을 사용할 때의 모든 것들을 통해
우리는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어쩌면 24시간
노동을 하는 셈이 된 것이죠.
-
지난 10년동안, 우리는 개인의 선호, 습관,
사회적 교류와 같은 데이터들이
-
상품화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
우리는 작금의 자본주의가 어떻게 성장하고
유지되고 있는지 정확히
-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생활환경의
감시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
그리고 그 감시를 통해 나온 데이터는
시장에서 상품으로 거래됩니다.
-
우리의 정보는 구글과 아마존 같은 회사들이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마케팅하고
-
광고하는데 사용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통제를 위해 정부에게
-
판매하거나, 협력하는데 이용되기도 합니다.
-
즉, 우리의 정보는 석유나 석탄처럼
하나의 원료료써 이용됩니다.
-
이는 새로운 형태의 채굴산업입니다.
-
자본주의는 암세포처럼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
즉 이윤추구에 대한 끊임없는 욕망은
자본이 만지는 모든 것을 상품으로 만들고
-
끊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과
시장을 찾도록 추동한다.
-
자본의 첫번째 정복은 땅이었다(*인클로저).
-
공유지는 폐지되었고, 소위 신대륙은
침탈과 약탈을 겪였으며,
-
광대한 땅은 개별 사유지로 조각조각되어
상품으로 매매되었다.
-
땅에 이은 자본의 두 번째 정복은 우리의 "시간"이다.
-
개인과 공동체로서 우리 자신을 재생산하는 능력은
-
곧 개별 과업으로 분해되어, 임금노동으로 상품화되었다.
-
이 과정은 깊숙히 파고들었다.
-
공장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무자비하게 재편되었다.
-
인간 활동의 상품화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결국 우리의 사회적 관계와
-
오락과 같은 모든 것이 상품화되기에 이르렀다.
-
이제 자본의 확장은 한계에 다다랐기에, 그들은
다시 한 번, 상품화할 현실의 새로운 요소를
-
필사적으로 찾고 있다.
-
그것은 바로 "생명" 그 자체이다.
유전공학과 나노기술과 같은
-
즉 우리의 인간성 자체가 상품화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를 이해함으로써
미래를 예측하고,
-
그것을 통해 이윤추구를 위한 새로운 자원을 찾는 것이다.
-
인공지능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그것을 분석하는 알고리즘과
-
결합시킴으로써 작동됩니다.
-
그리고 인공지능은 다양하고, 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오늘날 우리가 AI에 대해 이야기할 때
대부분 기계학습을 중심으로 말합니다.
-
기계학습은 프로그래밍이 아닌 입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자가수정하고 자가발전합니다.
-
즉 기계는 인간의 개입 없이도
패턴을 기반으로 식별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드론의 기술향상을 위해
구글과 계약했을 때, 그 핵심은
-
기계학습이었습니다.
-
즉 드론에서 촬영한 이미지에서 사람과 사물을
식별시킴으로써,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
이제 기계는 그 패턴을 통해 스스로
구별하고 식별할 수 있게 됩니다.
-
기계학습의 발전된 형태인 딥러닝은
마찬가지로 컴퓨터가 이미지를 예측하거나
-
식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지만,
미리 입력된 방정식으로 데이터를 구성하는 것이 아닌
-
컴퓨터가 훨씬 더 많은 프로세스의 층을
사용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
훈련시키는 데 그 차이가 있습니다.
-
즉 컴퓨터에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서
-
인간처럼,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알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자율주행 자동차는 딥러닝의 대표적인 예시이지만
-
맞춤광고, 로봇공학, 사이버보안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AI에 대한 많은 상상이 있어왔기에,
몇몇 집착적인 사람들은
-
그들의 의식을 업그레이드 시키거나
그들의 정신을 어떤 클라우드 컴퓨터에
-
꽂을 수 있다고 상상하곤 합니다.
-
그러나 그건 유치한 상상입니다.
-
자본주의는 우리가 기계를 사용하여
더 똑똑해지도록 돕는데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
그냥 기계가 우리를 대신해 생각하게 하고
우리는 수동적인 소비자로서
-
완제품만을 제공받는 것이 보다 합리적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
독점 소프트웨어를 소유한 회사와 함께
그들의 컴퓨팅 기능을
-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인공지능은 사회통제와 감시의 효과를
크게 증진시킵니다.
-
즉 AI를 작동시키는 예측 알고리즘은 경찰국가를
만듭니다. 그리고
-
모든 사람이 각자의 주머니에 경찰을 넣고 다니니까
경찰이 없어도 되는
-
경찰국가가 되는 겁니다.
-
제 바로 뒤에는 사이드워크 토론토가 있습니다.
(* 구글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
이 주택은 거주자가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거주자의 행동패턴을 연구할 겁니다.
-
그리고 거주자와 관리자는 강력한 광대역으로
보편적으로 연결되어
-
미래지향적인 편의를 제공받을 것입니다.
-
스마트시티는 '감시자본주의'에 대한 이해 없이는
논의될 수 없습니다.
-
스마트시티는 단순히 기술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
이데올로기적 틀이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
스마트시티는 일반적으로 유비쿼터스 감시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
도시 공간 내의 현상을 이해하는 도시환경이라 이해됩니다.
-
사물데이터의 측면에서 스마트시티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
환경악화에서 도시교통에 이르기까지의 문제를
-
더 잘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됩니다.
-
우리는 스마트시티를 4가지 특징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
첫째는 다양한 종류의 감시를 늘리고 통합하는 것입니다.
-
둘째는 도시민들 사이에 피상적인
참여인식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
이는 두 가지의 다른 수준의 경제성장을 위해서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과 형성되고 있는
-
이 새로운 경제를 함께 추친하는 겁니다.
-
스마트시티의 최종 기능은 생태적·환경적 우려를
피상적으로 지지하는 동시에
-
환경문제에 대한 글로벌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거부하는
-
피상적인 장을 만드는데 있습니다.
-
즉 스마트시티는 자본주의적 도시들과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
그나마 차이라고 한다면, 더 광범위해진
대중에 대한 감시와
-
자본주의적 정치경제의 이익에 맞게
인구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
데이터 분석이 활용된다는 점입니다.
-
스마트시티가 과거의 도시와 구별되는
두 번째 차이점은
-
(도시)계획과 기업 리더십의 결합입니다.
-
치안유지를 위한 국가의 통제 방식에
새로운 기술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왜냐하면 대중을 감시하기 정말 좋은 기술이거든요.
-
범죄분석은 "깨진 유리창 이론"이나
이웃 타게팅과 같은
-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이제 이것이 "데이터에 의해 분석된다"는
핑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
그러니까 "우리는 이 지역에 더 많은 치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증명할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
와 같은 것이죠.
-
스마트시티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그런 부정적인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권력자들이 권력을 휘두르기 위해서
증거를 제시하는 거죠.
-
우리는 이 지역에서 너네를 통제해야 한다
-
와 같은 거죠.
-
우리는 무서운 새 시대의 끝자락에 서 있다.
-
현재의 연구와 개발이 계속된다면
향후 몇 년, 몇 십년 동안
-
인간 없이도 결정을 내리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
기계의 증가를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
정교한 감시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
자가수정 타겟-선택 알고리즘이 적용된
-
자율무기 및 치안유지 시스템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임이
-
거의 확실하다.
-
경제의 모든 부문이 자동화됨에 따라
대규모의 노동력 과잉이 일어날 것이다.
-
사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기술은 이미 존재하지만
-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어떠한 방식으로
-
서서히 잠식해나갈까 와 같은 노력으로
보류되고 있다.
-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의 대규모 출시는
-
물질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 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하고
-
편의와 유흥을 목적으로
우리의 감각통제권을
-
기술자본가와 국가치안기구에 넘겨줄 것이다.
-
초기화할 때 약간 따끔거릴 수 있어요.
-
다 됐네요.
-
Holy fuck!
-
Holy shit.
-
He - fuck - he's right.. he's right...
can I?
-
Oooop... 어디가늬?
-
ㅎㅎㅎ
-
이것이 그들이 우리를 위해 준비한 미래다.
-
경고임
-
스마트시티는 현재 존재하며,
미래로 갈수록
-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게 될 것입니다.
-
그리고 그 데이터는 인간의 영역을 축소시킬 겁니다.
-
알고리즘 거버넌스에 지배되는 것이죠.
-
만약 도시에 문제가 생겼다 쳐요.
-
그럼 일반적으로 민주주의를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
의사결정과정을 거치겠죠. 그쵸?
-
물론 그건 끔찍한 일이에요. 언제나
권력관계에 물들어 있으니까.
-
하지만 스마트시티는 이제 그 과정을
민간기업에 넘겨주는 겁니다.
-
데이터로 분석되고, 데이터 분석과정만 거치면
-
이제 만사 땡인거죠.
-
그리고 스마트시티는 이러한
새로운 통치시스템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사실 이러한 기능은
흥미롭게도 사회운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스페인의 15M운동이나
바르셀로나의
-
리얼데모크라시나우 운동 등은 새로운 기술로
즉각적인 의사소통을
-
가능케 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젊어지게
만들자고 구상했는데
-
이게 실제로 이루어진거죠.
-
이제 시민에 대한 즉각적인 여론조사가 가능하고
-
또 권력자가 시민 이니셔티브를
선정하고 보다 빠르게
-
배치할 수 있게 된 것이죠.
-
그러니까 이 활동가들은
누가 권력을 쥐고
-
어떻게 권력이 재생산되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고 답한 게 아니라
-
기술적 렌즈를 통해 민주주의의 위기에
접근한 것입니다.
-
단순히 더 좋은 도구를 테이블에 갖다주면
-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거죠.
-
그리고 이 담론과 실천은
진보적인 지방정부에
-
매우 매력적이었던 것이죠.
-
도시지리학자들은 오랫동안 도시의 분절화에 대해
이야기해왔습니다.
-
그러니까 도시가 경제적, 계급적, 문화적 인종적
경계에 따라 나누어진다는 것이죠.
-
그리고 스마트시티는 이러한 패턴을
재현할 것입니다.
-
특정지역은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러한 기술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을 겁니다.
-
그리고 특정지역은 이러한 기술로 인해
더 많은 감시를 받게 될 것입니다.
-
즉 우리는 도시의 분절화가
새로운 기술로 인해
-
더 강화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즉 스마트시티 모델을 수용하는 도시에서는
-
더 많은 통합을 볼 수 있을 겁니다.
-
그리고 다른 동네에서는 (짭새들의) 몽둥이를
더 많이 보게 될 것입니다.
-
우리는 권위와 국가와 싸우기 때문에
우리의 투쟁은
-
언제나 범죄로 규정될 것입니다.
-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포렌식 증거가 등장했습니다.
-
2011년 런던 폭동 때, 경찰이 그들에게 걸려온
수천 건의 전화에 응답하지 못하자,
-
런던시는 개좆같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폭도 용의자의 신원을
-
크라우드소싱 하기 시작했습니다.
-
짭새들은 시민들에게 앱을 다운받아
CCTV에 찍힌 사람들의
-
신원을 확인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그 밀고자들은 비밀리에 용의자들의
이름과 주소를 제공했습니다.
-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기술에 당해서
구속되었습니다.
-
그동안 대량 데이터의 수집은 이루어졌지만
-
그것이 효율적으로 분석되어 활용되진 않았었습니다.
-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
물론 아직은 경찰이 사람들의 위치 자료를
-
물리적으로 조회하여, 누가 언제 어디에
있었는지 밝혀내긴 하지만,
-
머지않아, 알고리즘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살펴봄으로써
-
사람들의 온라인 선호나 관계 등을 알아내어
(용의자의 신원을) 교차검증하는 것이
-
보다 쉬워질 것입니다.
-
사회통제의 증가에 따른 부작용으로,
-
당신은 정신건강에 대한 통제 역시 확장되는 것을
보게될 것입니다.
-
감시가 완벽해지면 범죄는 불가능해집니다.
-
아니면 적어도, 법에 어긋나는 일을 하고
빠져나오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
즉, 그들은 이 새로운 행복한 스마트시티 모델에
-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반사회적 행동 장애'로
-
분류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
즉 이제 이것들은 범죄가 아닙니다.
그냥 반사회적 행동 장애일 뿐이죠.
-
이제 범인들은 재교육이 필요하고 화학적으로 중화되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소피아고, 핸슨로보틱스의 가장 뛰어난 로봇입니다.
-
저는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인간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
더 스마트한 집을 설계하고
미래의 더 나은 도시를 건설하는 것처럼요.
-
저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인공지능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은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
80%의 실업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상위 15개 직종 중 12개가
-
인공지능의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
물론 과거에도
-
대부분의 직업군을 없앤 기술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
그리고 일시적인 실업이 있었지만
매우 빠르게
-
새로운 직업군이 나타났습니다.
-
그러나 이와 같은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
자동화와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나타날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
그래서 첨단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것은 사회주의적입니다.
그러나 생산력이
-
모든 사람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을 때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
(그러한) 생산력은 수백 년, 적어도 수십 년 동안 이미 존재해왔습니다.
-
맑스주의자들의 주장과는 반대로,
사회통제의 기술이 발전한 현 시점에서
-
국가는 더 이상 배고픔을 무기로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
이 지점에서 우리는 사회주의로의 진화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즉, 모두가 배고픔의 위협 없이도 일하고
순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럼으로써 모든 사람들은 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오늘날 '러다이트'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응하기를 완강히 거부하는
-
사람을 일컫는데 쓰인다.
-
원래 러다이트는 19세기 초 영국의 직물노동자들의
운동을 의미했다.
-
그들은 노동력을 대체하기 시작한 산업용 기계를
파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로빈후드처럼, 셔우드 숲을 점령했다고 전해지는
가상의 인물 '루드 왕'에게
-
충성을 맹세한 러다이트 운동은,
제분소와 공장을 공격하고
-
증기기관을 파괴하고, 부유한 자본가를 암살하기도 하였다.
-
러다이트 운동의 동기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기술에 대한 혐오'가 아니었다.
-
그것은 특정 기술이 그들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도록
구동된다고 인식한 데 있다.
-
결국 그들의 봉기는 실패했다. 애초에
단지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
기계를 파괴하는 것에
특별히 혁명적인 요소는 없다.
-
그러나 러다이트 반란으로부터 얻어지는 한 가지
교훈은,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이나
-
그에 수반되는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항상 두 팔 벌려 환영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
그리고 이 교훈은 저항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
저는 아나키스트들이 기술을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도리어 그것이 전복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봅니다.
-
이는 1900년대 초, 프랑스의 부자들을 강탈하기 위해
자동차를 사용한 보노 갱단과 같은
-
일리걸리스트들이나, 스트랫포(*미 정보기관)의
기밀을 폭로하고 우리의 적들로부터
-
수십만 달러를 훔친 혐의로 10년 형을 살고 있는
Jeremy Hammond 같은 해커들을
-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Cyberthieves는 수십 만명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빼돌렸고, 가입자 중 일부는
-
영국 정부, 군대, 경찰 등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는
저 같은 아나키스트들이 많습니다.
-
우리는 더 나은 것을 만들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하는 프로젝트의 종류는 꽤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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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많은 아나키스트
프로그래머들과 해커들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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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몇은 저처럼 암호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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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기술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사용되어야 하지만,
신기술이 국가, 기업, 경찰, 판사, 감옥,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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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유리하게 이용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지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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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사용되어야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는
싸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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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신기술의 활용에 있어
우리는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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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종류를 살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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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이니셔티브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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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산업은 보통 저항이 거의 없는 스타트업과
화이트칼라 연구소에서 매우 공개적으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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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러한 산업은 투자자에게 현금과 자금을
챙겨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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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투자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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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전의식을 공격한다면, 우리는 그 산업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저항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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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시켜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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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저항의 방법으로서) 이러한 신기술은
여전히 버그를 가지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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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교란시키는 것을 막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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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런던에, 크라우드소싱 고자질 앱이 출시되었을 때
사람들은 짭새를 따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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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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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행위를 위해) 핸드폰을 만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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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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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시행되기 위해선
많은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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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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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컴퓨터와 백업 드라이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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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보는 광케이블 네트워크를 통해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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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은 전세계적으로 (아나키스트들에 의해서)
효과적으로 파괴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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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물리적인) 데이터 센터에서 저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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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센터는 꽤 작을 수도 있지만, 자체 냉각 시스템과
24시간 보안이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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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건물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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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러한 프로젝트는 대부분 회사나
대학에서의 연구실에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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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람들의 협력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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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구실과 스타트업의 협력공간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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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베를린에서는 구글 스타트업에 맞서는 사람들이
화염병을 던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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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공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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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워크 토론토 프로젝트(*스마트시티)에는
많은 저항이 있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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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은 Sidewalk Labs 프로젝트의 수많은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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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캠페인도 전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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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walk Labs가 주최한 회의, 공개 포럼, 상담 세션 등
많은 시민들과 활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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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매우 우려하고 걱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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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 전문가들은, 프로젝트에서 하차하고
"여기에 내 이름을 서명할 수 없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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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익명으로 '권력'을 사보타주함으로써
잡히지 않고 '권력'을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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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여전히 가능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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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가까운 미래에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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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여전히 규칙을 부시는 것은 가능하지만,
시스템을 공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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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하여 주의 깊게
의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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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우리는 주머니에 밀고자가 들어있으며,
사회생활의 많은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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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업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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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것에 저항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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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우리가 저항운동을 펼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대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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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추측을 이야기하는 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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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람들이 국가의 실제적인 기술 능력을 배운다면,
그들은 국가의 약점을 배울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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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사보타주하는 방법, 국가에 저항하면서
빠져나가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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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기술발전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자.
소외, 정밀한 감시, 파괴적인 무기,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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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상황이 어디로 향하는지
비관적으로 느끼는 것은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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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기술발전은 분명,
대중의 행동 통제와 사회통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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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교한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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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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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신 저 사람을 데려가. 그는 사상범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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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리의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 그렇게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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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심지어
구글조차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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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볼때, 새로운 기술은 권력자들에게
의도치 않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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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의 인쇄기술은 가톨릭 교회에 대한
반란으로 이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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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인터넷은 해커들을 만들어내고
강력한 P2P 암호화 도구를 개발하는데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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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저항할 의지가 있는 한,
그들은 어떻게든 도구를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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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 번역: 지배자도 없고 국경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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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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