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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워드: 대량멸종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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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저는 제 어렸을 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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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름다운 사진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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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공상과학 영화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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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우주수폭전(This Island Earth: 1954作, 역자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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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리우드가 만든 그대로 가져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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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에 2년 반이 걸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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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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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말은, 심지어 창조론자들도 우리에게 6,000년을 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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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리우드는 눈깜짝할 새에 만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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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들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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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비행접시와 에일리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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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세계에는 에일리언이 있고, 모든 에일리언 세계에는 비행접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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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죠. 에일리언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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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제 친구 돈 브라운리와 저는 마침내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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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밤 우리가 TV를 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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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선, 에일리언을 보는 것에 지겨워졌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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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것에 대한 반론을 작성해보려고 노력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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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정말 지구를 거주가능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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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다운 행성이 되도록 하는지를 도출해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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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아마 지구에는 단지 생명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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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량의 진화를 요하는 복잡성이 있다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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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상태는 항상성을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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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우리는 2000년에 '희귀한 지구'를 펴냈습니다. 그리고 2003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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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가 우주 어디에 위치하는지 생각하지 말고, 지구가 지구로서 얼마나 됐는지를 생각해보자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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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년 전으로 돌아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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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더이상 지구같은 행성에 있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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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지구형 행성이라 부른 것은 사실 매우 짧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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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희귀한 지구'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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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게 대중과의 만남이 무서운 일이라는 걸 가르쳐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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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다음에, 저는 공상 과학 소설 컨벤션에 초대를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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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진지하게 참석하려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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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브린이 이에 관해 저와 토론하려고 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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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들어가자마자, 백 여명의 사람들이 막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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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자애는 제게 와서, "우리 아빠가 당신은 악마래요-"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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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사람들의 에일리언을 빼앗을 수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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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누구의 친구도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말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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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그 상황에서 두 번째로, 바로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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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알렌씨와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를 청중 속에서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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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는 그에게 '희귀한 지구' 복사본을 건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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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질 타터가 거기 있었는데, 제 쪽으로 향해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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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그 영화 '엑소시스트'에 나오는 소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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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워라! 저거 태워!"라고 말하듯이 쳐다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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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SETI*는 이걸 듣고 싶지 않으니까요. (*외계 생명체 탐사 프로젝트, 역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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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TI는 거기에서 뭔가 결과를 보여주고 싶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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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정말 SETI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만, 아직 어떤 결과도 들은 바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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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는 이제 정말 우리는 어떤 행성이 좋은 행성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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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행성인지를 생각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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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저는 이 슬라이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왜냐면 이걸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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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SETI가 뭔가 들었을지라도, 그게 뭐라는 건지 알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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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지금 이 슬라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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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상의 두 주요 지성적 존재인 Mac에서 PC로 전달된 것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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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글자 정렬도 이상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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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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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우리는 어떻게 에일리언들과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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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그들이 50광년 떨어진 곳에 있고, 우리가 그들을 부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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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어쩌구 저쩌구 어쩌구 저쩌구" 얘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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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50년이 지나, 그들의 대답이 되돌아오겠죠, "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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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말은, 그런 상황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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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행성은 좋은 행성입니다. 왜냐하면 물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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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은 나쁜 행성입니다만, 그래도 우리가 충분히 갈 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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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만약 보호를 받는다면 그 표면에서 살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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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금성은 상황이 아주 나쁩니다. 최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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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행성이 지구같아 보이고, 초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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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에서와 같은 생명체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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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솟는 온실 효과에 굴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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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면온도가 섭씨 800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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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화탄소가 가득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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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우리는 우주생물학 덕에 현재 우리 행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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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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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지금 지구에서 적어도 생명이 존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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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오레오*를 보고 계십니다. (*쿠키 과자 이름, 역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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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끔찍했던 첫 미생물 시대를 지나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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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브리아기 대폭발에서, 생명체들은 습지에서 퍼져나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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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복잡성은 증가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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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로부터, 우리는 반쯤 지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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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행성에서 동물이 존재했던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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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온 만큼 남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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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엔 두 번째 미생물의 시대가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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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역설적이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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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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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화탄소량이 십만분의 일단위로 줄어드는 사태에 직면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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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들은 광합성을 할 수 없게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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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은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며, 그건 동물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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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나서 70억 년이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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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 빛의 강도와 세기가 증가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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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엔 지구 나이가 약 120억 살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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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태양에 삼켜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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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이게 남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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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지구를 우리처럼 세대로 나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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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지구의 청장년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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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모든 것은 두 가지 운명이 있습니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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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여러분들 중 대다수는 노년기에 죽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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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몇몇 분은 끔찍하게도, 사고로 죽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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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것이 행성의 운명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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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이 좋아서 지구가 헤일 밥*에 부딪히지 않는다거나 (*3000년 주기 혜성, 역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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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에 있는 초신성같은 것에 날아가 버리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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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70억 년간 지구는 그대로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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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갑작스런 죽음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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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지난 200년간의 고생물학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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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에 대해 통계를 냈습니다. 특이한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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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까지 멸종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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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바론 쿠비어가 첫 번째 마스토돈*을 발견하기 전까지 말이죠. (*장비목 마스토돈티데 아목(亞目)의 멸종한 코끼리, 역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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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비어는 그 뼈를 지구상의 어떤 것과도 맞춰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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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쿠비어는 말했죠, "아하! 이건 멸종된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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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바로 다음에, 그 화석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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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많은 식물과 동물들이 그 때까지 존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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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복잡성을 여실히 보여줬는지를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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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매우 흥미로운 화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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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이 알려주는 복잡한 정보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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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것들이 매우 빠르게 죽어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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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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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을 일컬어 전 세대 지질학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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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량 멸종"이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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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그것을 신의 짓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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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서히 변하는 기후가 원인일 것이라고 생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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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1980년에 이르러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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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비오*에 가까운 곳의 암맥에서 (*이탈리아 중부의 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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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터 알바레즈는 여기 두 하얀 돌덩이 사이의 시간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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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다른 일이 일어났었는 지를 알아내려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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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간대는 백악기때 생물들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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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위쪽의 분홍색 돌에는 또 다른 화석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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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스템에서 다른 것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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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찾은건 예상치 못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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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이 사이, 이 틈에 매우 앏은 점토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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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점토층에, 이토록 얇은 이 붉은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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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듐*이 포함된 것을 발견해냈지요. (*원자번호 77의 백금족 원소, 역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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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도 그냥 이리듐이 아니라 유리질의 소구체가 함유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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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석영입자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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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엄청난 압력에서 생성된 석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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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이 슬라이드에서 흰색은 백악*이구요, (*단세포의 유체와 방해석 결정으로 된 암석, 역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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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백악은 이 곳이 따듯한 바다였을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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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은 플랑크톤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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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표면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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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은 이 침전물의 90%가 생명체의 해골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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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에 밀리미터 두께의 붉은 층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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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 검은 암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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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검은 암석은 바다 바닥면의 침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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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랑크톤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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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소행성 충돌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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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그런 일이 있은 건 사실입니다. 이게 그 유명한 K-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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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km의 크기에 지구와 충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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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영향이 전 지구에 걸쳐 이 얇은 충돌층으로 퍼져나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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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공룡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죽어나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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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아름다운 암모나이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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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Leconteiceras*와 Celaeceras*, (*암모나이트의 일종, 역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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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의 것들도 모두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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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말은, 그건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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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도 두 편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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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패러다임은 1980년에서 2000년 경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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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재난에 대한 우리 지질학자들의 견해는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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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적으로, 동일과정설은 지배적인 패러다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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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 지구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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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에 일어나는 일들과 동일한 법칙에 의거한다는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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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우리 중에 아무도 소행성 충돌이라는 재해를 목격한 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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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이건 일종의 신급변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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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상이 과학적으로 확립되는 데만 20년이 걸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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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자리잡았습니다. 네, 충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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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충돌이 대량멸종의 원인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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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여지껏 다섯번의 대량멸종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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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억년간 'Big Five'라고 불리는게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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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기간은 4억 5천만 년 전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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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번째이자 마지막인 K-T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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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 가장 큰 사건은 P입니다. 페름기*멸종이라고도 하는데요, (*고생대 마지막 기紀, 역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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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멸종의 어머니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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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 것들은 거대한 혜성의 충돌로 인해 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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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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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게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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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최근에, 이 페름기때 혜성충돌이 일어났다고 믿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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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오른쪽의 이 아름다운 구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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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풀러린(Buckminsterfullerene)입니다. 탄소원자 60개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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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이렇게 60개로 이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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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면으로 생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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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벅키볼'이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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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이 증거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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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름기의 마지막인 2억 5천만년 전에 한 혜성이 부딪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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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혜성이 부딪쳤을 때, 그 압력이 이 벅키볼을 만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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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안에 혜성의 작은 조각을 간직하게 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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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륨-3는 지구상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우주에는 매우 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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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그게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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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에, 10년간 K-T 멸종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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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일 년에 두 번씩 남아프리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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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루사막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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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가 매년 점점 새로운 아프리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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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모해 가는 걸 볼 수 있었던 건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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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 페름기 멸종에 대한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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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에 몇 달씩 Boer 묘지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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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들은 매우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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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다시피, 여러분들은 지금 여러분의 먼 조상님을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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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포유류와 유사한 파충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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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완전히 자취를 감췄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영화를 만들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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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고르고놉시아(Gorgonopsian)입니다. 또는 고르곤(Gorgon)이라고도 부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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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동물의 머리화석은 약 46 cm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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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2~2.5미터의 길이에, 도마뱀같은 형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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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사자와 같은 머리형상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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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대의 T-Rex와 같은 최상위의 육식동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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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많은 게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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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제 불쌍한 아들인 패트릭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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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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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고생물학적으로 아이를 잘못 다룬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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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 잠깐 서있거라, 네가 축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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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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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뒤엔 엄청난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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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 포유류와 유사한 55종의 파충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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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유류의 시대가 진정으로 시작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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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 5천만년 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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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나서 재앙이 있게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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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일 후에 공룡의 시대가 도래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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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모두 잘못된 겁니다. 일어나면 안되는 거였죠.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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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운 좋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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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울새알 크기만한 트리낙소돈(Thrinaxodon)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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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발견한 머리화석입니다. 바로 사진을 찍었죠.
  • 9:46 - 9:48
    축척으로 펜이 있네요. 매우 작습니다.
  • 9:48 - 9:52
    이 화석은 트라이아스기 후기 때, 대량멸종이 끝난 후의 것입니다.
  • 9:52 - 9:55
    눈구멍과 앞쪽에 작은 치열이 보이실 겁니다.
  • 9:55 - 10:00
    만약 저 생물이 살아남지 못했다면, 저는 이 강연을 하고 있지 못할 것입니다.
  • 10:00 - 10:04
    또 다른 사실은, 저 생물이 살아남지 못했다면 우리는 여기 있지 못할 거란거죠.
  • 10:04 - 10:08
    동물도 없을것입니다. 한 종에서 모두 갈라져 나온거니깐요.
  • 10:08 - 10:11
    음, 과연 살아남은 종과 그러지 못한 종의 패턴을 나눌 수 있을까요?
  • 10:11 - 10:13
    여기 10년간의 연구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10:13 - 10:16
    각 종들의 생존범위입니다. 빨간 선은 대량 멸종을 의미합니다.
  • 10:16 - 10:18
    우리는 살아남았고 다른 종들도 극복해냈죠.
  • 10:18 - 10:22
    살아남은 종들은 대부분 냉혈동물임을 알게 됐습니다.
  • 10:22 - 10:26
    온혈동물은 이 때 엄청난 타격을 받았죠.
  • 10:27 - 10:29
    이 살아남은 종들은
  • 10:29 - 10:32
    이 세계를 악어같은 생명체들의 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 10:32 - 10:36
    아직 공룡들은 없었습니다. 단지 느리고, 도마뱀같이 비늘져서 끔찍한 것이
  • 10:36 - 10:41
    늪지대에 있었죠. 단지 한두 종의 작은 동물들만이 가장자리에서 숨어지냈습니다.
  • 10:41 - 10:44
    그렇게 1억 6천만년이 흘러갔습니다.
  • 10:44 - 10:47
    K-T 소행성의 영향으로부터 회복될 때까지요.
  • 10:47 - 10:49
    그럼, 만약 충돌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 10:49 - 10:53
    만약 그랬다면, 제 생각에, 세계는 다시 되돌아가서 계속 계속 계속 되풀이됐겠죠.
  • 10:53 - 10:56
    캄브리아기 이전의 처음 미생물의 시대로 말입니다.
  • 10:56 - 10:58
    미생물들은 아직 존재합니다.
  • 10:58 - 11:00
    그것들은 우리 동물들을 싫어하죠.
  • 11:00 - 11:02
    그들은 정말 다시 되돌아가기를 원합니다.
  • 11:02 - 11:06
    그들은 계속 계속 계속 다시 돌아가기를 시도하겠죠.
  • 11:06 - 11:09
    이 사실은 생명체가 대량멸종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합니다.
  • 11:09 - 11:12
    그건 가이아이론이 잘못된 것이라는 걸 내포합니다.
  • 11:12 - 11:17
    생명체가 스스로를 위해 세상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든다는 가이아이론이요.
  • 11:17 - 11:21
    누구 로스엔젤로스에서 금요일 오후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사람들 중에
  • 11:21 - 11:23
    그 이론을 믿으시는 분 있나요? 글쎄요.
  • 11:23 - 11:26
    그래서 저는 대체 이론을 생각해 봤습니다.
  • 11:26 - 11:28
    생명체가 스스로 그렇게 하긴하지만
  • 11:28 - 11:30
    그게 자의적인건 아니고 자연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라는 거죠.
  • 11:30 - 11:34
    여기 그 무기가 있습니다. 5억년 동안 사용된 것입니다.
  • 11:34 - 11:37
    미생물들은 물질대사를 통해
  • 11:37 - 11:39
    황화수소를 만들어냅니다.
  • 11:39 - 11:42
    그렇게 많은 양을 만들어내죠.
  • 11:42 - 11:45
    황화수소는 우리 사람들에게 매우 치명적입니다.
  • 11:45 - 11:49
    5천분의 일 단위만 있어도 죽을 수 있습니다.
  • 11:51 - 11:55
    여러분들이 흑해나 몇몇 호수에 가서
  • 11:55 - 11:59
    들여다 보시면, 물이 보라색으로 변한걸 찾을 수 있습니다.
  • 11:59 - 12:02
    보라색은 거기에 엄청난 수의 미생물이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 12:02 - 12:05
    그들은 햇빛이 있어야하며 거기엔 반드시 황화수소가 있습니다.
  • 12:05 - 12:09
    지금 우리는 보시는 바와 같이 그들의 존재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12:09 - 12:11
    마찬가지로 과거의 존재여부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 12:11 - 12:13
    지난 삼 년간 새로운 학문으로서
  • 12:13 - 12:16
    엄청난 발전을 해 왔습니다.
  • 12:16 - 12:18
    저는 거의 멸종한 걸 다루는
  • 12:18 - 12:20
    고생물학자입니다. 화석을 모으죠.
  • 12:20 - 12:23
    하지만 이제 고생물학의 새로운 전기가 도래했습니다. 제 대학원생들은
  • 12:23 - 12:25
    생물학적 표식을 모았습니다.
  • 12:25 - 12:29
    퇴적물을 모으고, 그것에서 기름을 뽑아내서
  • 12:29 - 12:31
    화합물을 추출했습니다.
  • 12:31 - 12:35
    특정 미생물 그룹에 특이적인 화합물 말입니다.
  • 12:35 - 12:39
    지질은 매우 안정적이어서, 퇴적물에서 잘 보존되기 때문에
  • 12:39 - 12:42
    지난 수억년간 방치된 상태로 있다가
  • 12:42 - 12:44
    그 때 누가 살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겁니다.
  • 12:44 - 12:47
    이제 우리는 누가 살았는지 압니다. 페름기 말에 말이죠.
  • 12:47 - 12:49
    대량 멸종의 가장자리에는 많은 게 있었습니다.
  • 12:49 - 12:53
    여기 우리가 찾아낸게 있습니다. isorenieratene은 매우 특이적 입니다.
  • 12:53 - 12:57
    이 화합물은 바다 표면에 산소가 없는 상황에서만 나타납니다.
  • 12:57 - 13:00
    그리고 황화수소와 함께 완전히 포화상태가 됩니다.
  • 13:00 - 13:03
    이미 한 예로써 충분히 해답이 나온것입니다.
  • 13:03 - 13:07
    이 가설은 Lee Kump와 Penn State, 그리고 저희 그룹에서 제시했습니다.
  • 13:07 - 13:10
    저는 이걸 Kump 가설이라고 부릅니다.
  • 13:10 - 13:13
    대부분의 대량 멸종은 산소가 희박해지는 것에서 야기되는데,
  • 13:13 - 13:17
    그것은 이산화탄소의 증가 때문입니다. 최악의 지구온난화인거죠.
  • 13:17 - 13:20
    이런 현상은 바다에 황화수소가 쌓이게 합니다.
  • 13:20 - 13:22
    그럼, 이 현상을 일으키는 원료는 무엇일까요?
  • 13:22 - 13:26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는 넘쳐나는 현무암질의 홍수가 바로 그 원료입니다.
  • 13:26 - 13:29
    이것은 지금의 지구 모습입니다. 많은 요소들이 추출된 모습입니다.
  • 13:29 - 13:31
    각각의 모습이 수소폭탄 같은 모습입니다.
  • 13:31 - 13:33
    사실, 그 영향은 수소폭탄보다 더 심각합니다.
  • 13:33 - 13:36
    이것은 지구내부 깊은 곳의 물질이 표면으로 흘러나와,
  • 13:36 - 13:38
    지구 표면 곳곳으로 퍼져나가는 것입니다.
  • 13:38 - 13:41
    이건 뭐든 죽이는 용암같은게 아닙니다.
  • 13:41 - 13:43
    이산화탄소가 나오는 것입니다.
  • 13:43 - 13:46
    볼보*문양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화산입니다. (*스웨덴의 자동차 업체, 역자주)
  • 13:46 - 13:48
    이산화탄소는 이산화탄소입니다.
  • 13:49 - 13:52
    그럼, 여기 롭 버너와 제가 예일에서 함께 만든 자료가 있습니다.
  • 13:52 - 13:54
    요즘 저희가 시도하고 있는 것은
  • 13:54 - 13:57
    모든 암석에 새겨진 이산화탄소의 양을 추척하는 것입니다.
  • 13:57 - 14:00
    그리고 이것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됩니다.
  • 14:00 - 14:02
    여기 빨간선을 그린 부분은
  • 14:02 - 14:05
    제가 '온실효과에 의한 대량 멸종'이라 부르는 현상이 나타난 때입니다.
  • 14:05 - 14:07
    저에게 있어, 이 두 가지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 14:07 - 14:10
    바로 CO2가 증가할 때 이 멸종들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 14:10 - 14:13
    하지만 두 번째는 여기서 보여드리지 않았습니다.
  • 14:13 - 14:16
    지구는 여지껏 한 번도 얼음이 언적 없다는게 바로 그것인데,
  • 14:16 - 14:20
    우리가 천 분의 일 단위의 CO2를 가진 동안에 말이죠.
  • 14:20 - 14:22
    우리는 지금 380 단위에서 점점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 14:22 - 14:25
    확실히 300년 후에는 1000 단위에 육박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 14:25 - 14:29
    하지만 시애틀의 제 친구 바티스티는 백 년 안에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답니다.
  • 14:29 - 14:31
    그럼 빙하는 사라질 것이고,
  • 14:31 - 14:35
    약 73m의 해수면 상승이 수반될 것입니다.
  • 14:35 - 14:37
    저는 지금 전망이 좋은 집에 살고 있는데요,
  • 14:37 - 14:39
    앞으로 물가에 살게될 겁니다.
  • 14:39 - 14:43
    그럼, 그 다음엔 어떻게 될까요? 아마 대양은 보라색으로 변할 것입니다.
  • 14:43 - 14:46
    그건 저희 생각에 복잡한 생명체가 너무 오래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 14:46 - 14:48
    이 지구상에서 말이죠.
  • 14:48 - 14:51
    황화수소는 매우 오랜 기간동안 대양을 뒤덮을 것입니다.
  • 14:51 - 14:55
    복잡한 생명체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 14:55 - 15:00
    이미 지구상의 몇몇 장소에서는 황화수소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 15:00 - 15:04
    제가 보여드리는 이 슬라이드는 두 달 전 저의 모습입니다.
  • 15:04 - 15:08
    여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앵무조개(chambered nautilus)가 있습니다.
  • 15:08 - 15:12
    이것은 처음 동물이 나타난 5억 년 전 부터 지구상에 존재해왔습니다.
  • 15:12 - 15:15
    이것은 '추적 실험'입니다. 여러분 중 스쿠버다이빙을 하시는 분들 중,
  • 15:15 - 15:18
    원하신다면, 이 멋진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하십니다.
  • 15:18 - 15:20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를 벗어난 부근이죠. (*호주에 있음, 역자주)
  • 15:20 - 15:21
    지금 말씀드리려는 건,
  • 15:21 - 15:24
    이 앵무조개들이 자신의 자취를 알려준다는 거죠.
  • 15:24 - 15:28
    하지만 이 실험과 관련해서 유념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 15:28 - 15:30
    다이버들이 위험에 빠질수도 있다는 거죠.
  • 15:30 - 15:32
    그럼, 여기서 한 번 상상해 보겠습니다.
  • 15:32 - 15:35
    이것은 제 덫을 일부 삼킨 백상아리 입니다.
  • 15:35 - 15:38
    이 상어는 저희가 덫을 끌어올릴 때 함께 올라왔습니다. 그건 지난 밤에 저와 함께 저 아래 있었다는 거죠.
  • 15:38 - 15:41
    그럼, 제가 혼자 수영을 하고 있을 때 이게 제 다리를 뜯어먹었다고 생각해봅시다.
  • 15:41 - 15:44
    저는 해변에서 약 129km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될까요?
  • 15:44 - 15:46
    분명히 죽겠지요.
  • 15:46 - 15:48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그 상황에 제가 바라는 것은
  • 15:48 - 15:51
    제가 배로 끌어올려져서, 가스마스크를 쓰는 것입니다.
  • 15:51 - 15:54
    그리고 1만 2500분의 1 단위의 황화수소를 마시는 겁니다.
  • 15:54 - 15:58
    그 후에 얼음수조에 들어가게 되면 제 체온이 15도로 낮아질 것입니다.
  • 15:58 - 16:02
    그럼 전 병원 응급실로 갈 수 있게 됩니다.
  • 16:02 - 16:04
    제가 그렇게 될 수 있는건 우리가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 16:04 - 16:07
    동물은 황화수소에 몇 가지 반응을 보이는데,
  • 16:07 - 16:09
    그게 우리 몸을 안정화시킵니다.
  • 16:09 - 16:13
    우리는 이제 이것을 의학적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 16:13 - 16:15
    이 분은 마크 로스입니다. 그는 DARPA*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
  • 16:15 - 16:19
    어떻게 하면 전쟁부상에서 미국인들을 보호할 수 있을 지 알아내려 노력했죠.
  • 16:19 - 16:21
    그는 돼지에 상처를 냈습니다.
  • 16:21 - 16:24
    그리고 1만 2500분의 1 단위의 황화수소를 주입했죠.
  • 16:24 - 16:27
    똑같은 일이 대량 멸종 때에도 있어서 살아남았던 겁니다.
  • 16:27 - 16:29
    그는 파충류에도 똑같이 시도했습니다.
  • 16:29 - 16:33
    저는 황화수소에 노출되었을 때 일어나는 동물과 파충류의 반응에 대한 결과에
  • 16:33 - 16:36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습니다.
  • 16:36 - 16:38
    2년 전에 이 e-메일을 받았구요,
  • 16:38 - 16:41
    그는 "제 생각에 당신의 질문에 제가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 16:41 - 16:43
    그는 생쥐를 대상으로
  • 16:43 - 16:47
    4시간에서 6시간 동안 실험을 했습니다.
  • 16:47 - 16:49
    이것이 그가 전해준 새로운 정보입니다.
  • 16:49 - 16:54
    이 윗쪽을 보시면 생쥐의 체온 기록이 있구요,
  • 16:54 - 16:56
    점선은 기온입니다.
  • 16:56 - 16:58
    기온이 25도에서 시작되는데,
  • 16:58 - 16:59
    점점 내려갑니다.
  • 16:59 - 17:01
    6시간이 지나면, 온도는 다시 올라갑니다.
  • 17:01 - 17:06
    1만 2500분의 1단위의 황화수소를 들이마신 생쥐의 체온을 보세요.
  • 17:06 - 17:08
    이 실선을 보시면
  • 17:08 - 17:10
    기온과 같은 패턴을 보입니다.
  • 17:10 - 17:12
    온도가 떨어지는 거죠.
  • 17:12 - 17:16
    35도에서 15도까지 떨어집니다.
  • 17:16 - 17:19
    그리고 완전히 회복됩니다.
  • 17:19 - 17:22
    이것이 응급상황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인 것입니다.
  • 17:22 - 17:27
    이것이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환자를 충분히 차갑게 둘 수 있는 방법입니다.
  • 17:28 - 17:32
    여러분은 모두 생각을 하죠, 네, 그럼 뇌조직은 어떨까요?
  • 17:32 - 17:35
    이건 미래에 있을 수 있는 굉장한 시도인 것입니다.
  • 17:35 - 17:37
    여러분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두 가지 선택지가 있죠.
  • 17:37 - 17:40
    그냥 죽거나, 황화수소를 마시는 겁니다.
  • 17:40 - 17:43
    그럼, 여러분들 중 75%는 안전해집니다. 심적으로요.
  • 17:43 - 17:45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17:45 - 17:48
    '그냥 죽게 내버려 두세요.'라는 버튼을 달고 다녀야 할까요?
  • 17:48 - 17:50
    이것은 우리에게 앞으로 닥칠 일입니다.
  • 17:50 - 17:52
    그리고 제 생각에 이것은 혁명이 될 것입니다.
  • 17:52 - 17:55
    우리는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가를 치루겠지요.
  • 17:55 - 17:57
    새로운 관점의 대량멸종이 있습니다. 네, 충돌이 있었죠.
  • 17:57 - 17:59
    그리고 네, 그렇습니다. 우리는 길게 봐야합니다.
  • 17:59 - 18:01
    왜냐면 다시 닥칠 일이기 때문입니다.
  • 18:01 - 18:03
    하지만 우리 앞에 놓은 더 위험한 일이 있습니다.
  • 18:03 - 18:06
    우리는 황화수소의 세계로 쉽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 18:06 - 18:08
    우리에게 몇 천 년이 주어지면,
  • 18:08 - 18:10
    우리 인간들은 그 몇 천 년간 존재하겠죠.
  • 18:10 - 18:14
    그 일이 다시 일어날까요? 우리가 계속한다면, 그 일은 다시 일어날 겁니다.
  • 18:14 - 18:16
    우리 중 얼마가 비행을 하나요?
  • 18:16 - 18:18
    우리 중 얼마가 비행을 할 때
  • 18:18 - 18:21
    쿄토의정서 총량을
  • 18:21 - 18:23
    따랐습니까?
  • 18:23 - 18:26
    여러분 중 얼마가 총량을 넘었나요? 네, 저는 분명히 넘었습니다.
  • 18:26 - 18:29
    우리는 한 종으로서 엄청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 18:29 - 18:31
    우리는 이것을 타개해야 합니다.
  • 18:31 - 18:35
    저는 이 암초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8:35 - 18:41
    (박수)
  • 18:41 - 18:43
    크리스 앤더슨(CA): 막 한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피터.
  • 18:43 - 18:45
    제가 바로 이해했다면, 여기서 말씀하신게
  • 18:45 - 18:47
    우리 몸 자체내에서 일어나는
  • 18:47 - 18:51
    황화수소에 대한 생화학적 반응이
  • 18:51 - 18:54
    지난 대량 멸종이 기후 변화 때문에 있었던 것을
  • 18:54 - 18:56
    증명한다는 건가요?
  • 18:56 - 18:58
    피터 워드(PW): 네, 우리 몸 개개의 세포는
  • 18:58 - 19:01
    대재앙에 있어 분 단위로 황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 19:02 - 19:03
    이것은 로스가 발견한 것입니다.
  • 19:03 - 19:05
    그럼 무엇에 주안점을 두느냐인데, 그게 신호를 남기는 걸까요?
  • 19:05 - 19:07
    그게 화석이나 식물에 신호를 남기는 걸까요?
  • 19:07 - 19:10
    저희는 다시 돌아가서 화석자료를 통해
  • 19:10 - 19:12
    과거에 이런 일이 얼마나 일어났는지 알아내려 노력할 것입니다.
  • 19:12 - 19:14
    CA: 그건 동시에
  • 19:14 - 19:17
    믿기 힘든 의료 기술이지만, 끔직한...
  • 19:17 - 19:20
    PW: 축복이자 저주죠.
Title:
피터 워드: 대량멸종에 관한 이야기
Speaker:
Peter Ward
Description:

소행성 충돌이 표면적 원인이긴 하지만, "메데이아 가설"의 저자인 피터 워드는 대부분의 대량 멸종이 하등한 박테리아로 인해 발생했다고 주장합니다. 그 주범인 황화수소라는 독성 물질은 의약품의 흥미로운 재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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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9:18
Seung-Soo Kim added a translation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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