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로 숨쉬는 바다 생물 - 셀라 라이트 (Cella W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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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 0:09보고있는 게 뭔지 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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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 0:13털 양말인가? 너무 익은 바나나?
곰팡이 핀 치약? -
0:17 - 0:21사실 이것은 보잘 것 없는 해삼입니다.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
0:21 - 0:27해삼이 하는 일상의 수고는 생태계
전체가 번창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0:27 - 0:31해삼은 극피동물문에 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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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 0:36성게, 불가사리, 기타
방사 대칭형 동물처럼 -
0:36 - 0:39가시가 돋은 해양 무척추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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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 - 0:42일부 해삼은 입에서 나오는
깃털 같은 촉수가 있고, -
0:42 - 0:45어떤 해삼은 부풀어 오른
풍선처럼 몸이 부풀어있고, -
0:45 - 0:48또 다른 해삼은 '머리없는
치킨 몬스터' 처럼 보이는데, -
0:48 - 0:53실제로 희귀한 심해 해삼에게
붙여진 별칭이죠. -
0:53 - 0:57하지만 해삼은 일반적으로
긴 원통형 모양을 가집니다. -
0:57 - 1:02해삼은 기본적으로 뇌가 없고,
입과 항문 사이에 -
1:02 - 1:06두툼한 살이 소화관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
1:06 - 1:09몸 길이를 따라 달려 있는
접착식 튜브형태 발(관족)은 -
1:09 - 1:12해삼이 해저면을 따라
질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
1:12 - 1:16특수화된 관족은 먹고 호흡하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
1:16 - 1:20많은 해삼들이 실제로
항문을 통해 숨을 쉬지만요. -
1:20 - 1:23리듬감 있게 근육을 수축시키고
이완시킴으로써 -
1:23 - 1:27내부 폐와 같은 구조를 통해
물을 마시고 내뱉습니다. -
1:27 - 1:32해수에서 산소를 추출하는 호흡기
나무라고 불리는 곳을 통해서 말이죠. -
1:32 - 1:34특정 종의 게와 작은 물고기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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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 1:37이러한 율동적인 작용을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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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1:42해삼의 항문이 확장되면
몸을 담그고 피난처를 만듭니다. -
1:42 - 1:49해삼 한 마리는 한 번에 최대
15마리의 물고기를 품을 수 있습니다. -
1:49 - 1:54하지만 든 해삼이 이런 거슬리는 행동을
참아내는 것 같아 보이진 않네요. -
1:54 - 1:57일부 종은 항문 주위에
다섯 개의 이빨을 가지고 있는데 -
1:57 - 2:01원치 않는 손님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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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 2:03진화적 입장을 취했을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
2:03 - 2:06그러나 항문 이빨이 없는 해삼 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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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 2:09스스로를 방어하는
도구를 갖추고 있습니다. -
2:09 - 2:11변이성 콜라겐 조직,
즉 MCT를 이용하여 -
2:11 - 2:15위협을 피하고 반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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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 2:20이 젤 같은 조직에는 "섬유소"라고 하는
콜라겐 다발이 들어 있습니다. -
2:20 - 2:24단백질은 이런 섬유소와 상호 작용하여
서로 밀어 붙이거나, -
2:24 - 2:27조직을 뻣뻣하게 하거나,
떼어내어 연화시킬 수 있습니다. -
2:27 - 2:30이 다용도 조직은 다음과 같은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
2:30 - 2:33효율적인 이동에 도움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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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 2:36해삼이 작은 공간에
들어갈 수 있게 하며, -
2:36 - 2:39분리하여 무성생식으로
번식할 수 있게 합니다. -
2:39 - 2:45그러나 포식자가 공격할 때
MCT가 가장 폭발적으로 사용됩니다. -
2:45 - 2:48내장조직의 부착을 느슨하게 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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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 2:51빠르게 연화해 근육을 수축시킴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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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2:54많은 종들이 항문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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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 2:56다양한 장기를 내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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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 2:58이 행위를 "방출"이라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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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 3:01놀랍도록 효과적인 방어 기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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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3:04포식자를 놀라게 하고
주의를 딴 데로 돌리는 것 외에도 -
3:04 - 3:08몇몇 해삼 종의 내장은
끈적끈적하고 독성이 있습니다. -
3:08 - 3:11내장방출은 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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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 3:15해삼은 방출로 잃어버린 내장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
3:15 - 3:17불과 몇 주 만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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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3:20수영할 수 있게 진화한 몇 안되는 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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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3:22움직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종을 제외하고, -
3:22 - 3:26이 거추장스러운 생물들 중 상당수는
해저를 방목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
3:26 - 3:29해삼은 어디에서나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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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3:33얕은 해안에서부터 해저 6,000미터
심해 해구에서까지 말이죠. -
3:33 - 3:38심해 바닥에서는 동물 바이오매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
3:38 - 3:42일부지역에서는 최대 95%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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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3:46이 소시지 모양의 경이로운 생물은
터벅터벅 다니며 모래를 빨아들이고 -
3:46 - 3:50그 안에 들어 있는 유기물을 소화시켜
부산물을 배설합니다. -
3:50 - 3:54이 과정에서 해삼은 해저면을
깨끗이 하고 산소를 공급합니다. -
3:54 - 3:57이물질을 분해하고
영양분을 재활용해서 말이죠. -
3:57 - 3:58[해삼이 있는 바다
vs 해삼이 없는 바다] -
3:58 - 4:03해초와 조개가 번성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합니다. -
4:03 - 4:07해삼 배설물은 산호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고 -
4:07 - 4:12해양 산성화로부터 해양 환경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
4:12 - 4:15바다의 진공 청소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거죠. -
4:15 - 4:17모래 해저의 약 절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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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 4:21해삼의 소화관을
통과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
4:21 - 4:26다음에 발가락 사이에 모래가
바삭거리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들 때 -
4:26 - 4:28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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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4:32그 모래 알갱이들은 언젠가 한 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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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4:36항문으로 숨쉬는 해삼이
배설해 낸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이죠.
- Title:
- 엉덩이로 숨쉬는 바다 생물 - 셀라 라이트 (Cella Wright)
- Speaker:
- 셀라 라이트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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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강의 보기: https://ed.ted.com/lessons/the-most-important-anus-in-the-ocean-cella-wright
털 양말인가? 너무 익은 바나나? 곰팡이가 핀 치약? 사실 그것은 보잘 것없는 해삼입니다. 뇌가 없고, 입과 항문사이에 살집으로 된 소화관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죠. 그리고 이상하게 보일 지 모르지만, 해삼이 매일 하는 수고는 생태계 전체가 번성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셀라 라이트는 이 소시지 모양의 경이로운 생물의 삶을 탐험하기 위해 해저로 여행합니다.
강의: 셀라 라이트
감독: 구토 BR, 플라비아 고도이, 리비아 세리 프랑코이오.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Ed
- Duration:
- 04:41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This sea creature breathes through its but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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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eon J. Kim approved Korean subtitles for This sea creature breathes through its but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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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Ju Mangione accepted Korean subtitles for This sea creature breathes through its but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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