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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세포소기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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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의 세계로 들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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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토콘드리아가 뭔지 간단히 복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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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미토콘드리아의 구조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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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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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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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 세포가 아니라 진핵세포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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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게 세포막이 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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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진핵세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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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DNA가 핵막에 둘러싸인
핵 안에 있다고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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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실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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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막에 싸인 핵을 그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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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핵막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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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안에 DNA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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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도 그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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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진핵세포 이야기를 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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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핵막에 싸인 핵에 대해서만
말하는 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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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막성 세포소기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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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핵 다음으로 세포에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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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성 세포소기관을 골라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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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미토콘드리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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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여기에 미토콘드리아도
몇 개 그려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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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 안에 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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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불꾸불한 선들이 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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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따가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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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이건 교과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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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에 가까운데요
몇 초 혹은 몇 분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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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미토콘드리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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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교하게 형상화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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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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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린 아직 우리의 질문을
모두 답하지는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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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명확히 하자면
이것들은 미토콘드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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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명확히 하자면
이것들은 미토콘드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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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건 복수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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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에 대해서만 말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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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온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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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토콘드리아의 단수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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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여러분은 이미 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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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다른 칸 아카데미 영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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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가 세포의 ATP 생산
공장이라고 배웠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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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이렇게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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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공장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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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공장들이고 만약 ATP나
세포 호흡을 다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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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상들을 보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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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가 세포의 에너지의 화폐라고
여러 번 들으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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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가 ATP 형태일 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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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신 삼인산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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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인산기 한 개를 떼어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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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여기서 P 하나를 떼면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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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에너지가 바로
여러분의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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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나 사고 등
온갖 일을 하는 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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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용하는 에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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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에너지 생산에 미토콘드리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상상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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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가 뭔가를 할 때
얼마나 중요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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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근육 세포처럼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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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용하는 세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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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가 더 많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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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미토콘드리아의 구조를
다루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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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미토콘드리아의 흥미로운
과거에 대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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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는 생명의 기본 단위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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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맞는 말이죠
세포설에서 그대로 갖고 온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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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미토콘드리아가
세포 안으로 들어오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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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에 대하여 가장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론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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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토콘드리아의 선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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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미토콘드리아의 조상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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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독립적인 개체
독립적인 미생물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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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미토콘드리아는 박테리아와 비슷한
미생물의 후손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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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미생물은 독립적으로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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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에너지 대사를 매우 잘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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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다른 것들도 잘했을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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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진화의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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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생물들은 현재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의 조상들에게 흡수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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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의 선조를 삼킨 후
진핵세포의 조상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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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킨 미생물을 쪼개고
소화해버리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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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작은 세포들이 계속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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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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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 대사에 도움이 되거나
다른 물질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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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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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토콘드리아 혹은
미토콘드리아의 조상 미생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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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곳을 제공하면서 공생 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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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을 수 있었던 세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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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선택 등의 과정을 거치며 살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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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진핵세포라고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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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들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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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진핵세포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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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를 가진 것과
연관 관계가 생긴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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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체가 세포 단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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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개체 안에 살면서
공생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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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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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 과거 얘기는 마무리하고
이제부터는 현재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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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미토콘드리아의 실제 구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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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지 한 번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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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토콘드리아를 단순화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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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고 단면을 그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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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면을 그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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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미토콘드리아를 반으로 자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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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될 텐데 여기에 그린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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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의 외막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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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여기 있는 것이 바로 외막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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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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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 외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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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 그릴 모든 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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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인지질 이중층 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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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만약 여기를 확대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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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확대를 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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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질이 두 층으로 배열된 것을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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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친수성 머리가 바깥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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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친수성 머리가 바깥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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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하게 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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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성 꼬리가 안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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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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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보시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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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막들이 전부 인지질 이중층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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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막들은 단순히
인지질로만 이뤄진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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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막들은 온갖 단백질들이
박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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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는 엄청나게 복잡한 구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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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미토콘드리아와 같은
소기관마저도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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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세부구조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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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 자체에도 온갖
신기한 단백질들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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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에 박혀있는 효소들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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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와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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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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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미토콘드리아 외막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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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중 포린이라는
것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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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린은 꼭 미토콘드리아에만 있는
단백질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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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터널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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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상 외막에 구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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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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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잘 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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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것들이 포린 단백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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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포린은 큰 분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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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으로 통과시킬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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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나 이온과 같이 작은 분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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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수송으로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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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막 외부와 내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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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 농도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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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안과 밖의
작은 분자들의 농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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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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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외막 양쪽의 농도가 비슷해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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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토콘드리아에서 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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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막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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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 또한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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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은 노란색으로 그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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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는 내막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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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교과서적인 모델로 그려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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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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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 구조에 대해 추가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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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미토콘드리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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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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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에는 접힌 구조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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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을 넓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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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에서 표면적은 정말 중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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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자전달계의 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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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막에서 일어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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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막에서 일어나기 때문이죠
-
그래서 표면적을 넓힘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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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달계 과정이 더 많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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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접힌 구조들은 이름이 있습니다
-
만약 하나의 구조를 일컫는다면
-
이 접힘 구조 중 한 부분만 말한다면
-
크리스타라고 할 것입니다
-
그러나 만약 두 개 이상을 논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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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라고 부를 것입니다
-
어떨 때는 발음을
크리스타이라고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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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타이든 크리스티든
크리스타의 복수형입니다
-
크리스타는 결국 내막의 접힘 구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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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내막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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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질 이중층입니다
-
내막 안쪽
-
정확히는 내막과 외막 사이 공간은
-
어떻게 부를지 감이 오지 않나요?
-
그 공간은 막 사이 공간이라고 합니다
-
아주 창의적인 이름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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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포린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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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분자들의 농도는
-
막사이공간과 미토콘드리아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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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다시 말해 세포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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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
비슷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
그런데 내막은 포린이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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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은 내부와 외부의 분자 농도가
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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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자전달계의 작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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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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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달계는 궁극적으로 수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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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수소 이온의 농도 경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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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막 외부와 내부에 생기는 것에
의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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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이온들은 농도 경사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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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합성효소라는 단백질 사이로
흐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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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백질은 ATP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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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이야기는 조금 후에
혹은 다른 영상에서 더 하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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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토콘드리아의 각 구조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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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마무리해봅시다
-
내막 안쪽의 여기 있는 공간은
-
미토콘드리아의 기질이라고 합니다
-
다른 색으로 쓰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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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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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의 기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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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이라 하는 이유는 세포질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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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농도가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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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세포질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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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미토콘드리아 밖보다 기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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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이 높습니다
-
즉 여기가 바로 기질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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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포 호흡에 대하여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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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호흡에는 여러 단계가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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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해당과정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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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과정은 사실 세포질에서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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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세포질에서 일어나는
세포호흡의 과정은
-
해당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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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포호흡에는 다른
중요한 과정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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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에서 일어나는 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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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르산 회로
혹은 크렙스 회로가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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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기억하세요
-
크렙스 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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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 내부
기질에서 일어납니다
-
그리고 아까 전자전달계를 언급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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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달계가 실질적으로
ATP 생산의 대부분을 맡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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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달계의 과정은 내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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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쳐져 있는 단백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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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여기 있는 크리스타에 걸친
단백질들을 통해 일어납니다
-
이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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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에 대하여
가장 흥미로운 점 중 하나가
-
아까 미토콘드리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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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독립적인 생명체에서
진화했을 것이라고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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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독립적인 생명체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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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에 전달이 가능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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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자신만의 유전정보가 있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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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미토콘드리아는 자신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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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인 유전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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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는 DNA를 갖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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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DNA도 한 부만
있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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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부가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
DNA 구조도 박테리아 DNA와
매우 유사한 고리 구조입니다
-
실제로 이 외에도 박테리아 DNA와
-
미토콘드리아 DNA의 공통점은 많고
바로 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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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으로 살던 미토콘드리아의 조상은
-
박테리아의 일종
-
또는 박테리아와 관련된
생명체였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
그래서 여기 있는 것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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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 DNA 고리입니다
-
즉 여러분 안의 DNA의 대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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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 DNA이지만 일부는
-
미토콘드리아 안의 DNA입니다
-
흥미로운 것은 미토콘드리아 DNA는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어머니 쪽에서 물려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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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가 수정될 때
-
사람의 난자에는 엄청나게 많은
미토콘드리아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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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당연히 난자 안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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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그리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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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난자는 핵을 비롯한
구조들이 다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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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도 미토콘드리아가 어느 정도 있는데
-
난자를 수정하기 위한
-
매우 높은 경쟁에서 이기려면
-
그럴 수 밖에 없겠죠
-
그러나 현대 이론에 따르면
-
정자의 미토콘드리아는 대부분
-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면
소화되거나 녹는다고 합니다
-
그리고 어찌됐든 난자 자체에
미토콘드리아가 훨씬 많습니다
-
그래서 여러분의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
어머니 쪽에서 결국 온 것이고
-
실제로 미토콘드리아 DNA는
-
고대의 이브를 논할 때
-
즉 고대의 인류 공동의 어머니를
-
찾을 때 이용합니다
-
즉 인류의 조상을 찾을 때
미토콘드리아 DNA를 쓴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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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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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말했듯이
그리고 여러분이 이제 알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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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는 자신의 DNA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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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DNA가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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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RNA와 리보솜을 일부
-
합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리보솜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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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토콘드리아는 자신이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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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백질을 합성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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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단백질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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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DNA에 의해 암호화되고
핵 DNA를 바탕으로 생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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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단백질들은 미토콘드리아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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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된 후 안으로 이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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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토콘드리아는 신비롭고
흥미로운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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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에서
공생 관계를 맺으며 사는
-
작은 생명체이며 세포 안에서
증식할 수도 있습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이는 정말 놀라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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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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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소개한 모델은
아까 교과서적인 모델이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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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미경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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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를 관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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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타가 그냥 접힌 구조라는
-
교과서적인 모델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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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 높은 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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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화가 가능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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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타는 단순히 내막이
-
기질 안으로 접혀서 고정된 구조가
-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
실제로 크리스타에는
크리스타 내부와 막 사이 공간을
-
이어주는 작은 통로들이 있습니다
-
저는 이런 생각을 좋아합니다
-
보통 교과서를 보면
미토콘드리아를 보더라도
-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당연히 이것들이
-
세포의 ATP 공장이라고 말하게 되죠
-
하지만 미토콘드리아는 아직도
정확한 이해를 하기 위해
-
시각화 연구가 진행 중인 분야이고
-
심지어는 구조를 알기 위해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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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타가 단순히 서로 다른 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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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이 모델을
배플 모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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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플 모델은 더 이상
실제 시각화에서
-
미토콘드리아의 구조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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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는 크리스타 교차 모델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만약 여기서 단면을 그린다면
-
여기 외막과 내막을 그렸는데
-
여기에 크리스타 내부로
-
이어지는 통로들도 그리겠습니다
-
이처럼 크리스타 안의
-
실질적인 공간에 통하는
-
통로가 있는 모델이 더 정확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
여러분이 생물 공부를 하면서
-
교과서에서 무언가를 읽을 때
-
사람들이 이런 것들을 알아냈구나
-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
이 구조는 어떤 원리가 작동하는지
-
실제 구조가 뭘지 생각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
이 구조가 어떻게 이 신비롭고
-
흥미로운 세포소기관이
해야 하는 일을 다 하게 할까 하는
-
질문을 스스로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