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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을 통해 편안함을 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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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프로 불편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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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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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직업은 세상을 비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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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당한 제도와 개선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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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이자 연설가이며
    못 미더워하는 나이지리아인으로서요.
  • 0:17 - 0:18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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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고양이처럼 되는 게
    제 인생의 목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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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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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곁눈질 최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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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 표정으로 타인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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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고치세요!"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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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바로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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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 세상을 떠날 때엔
    이곳이 더 나은 곳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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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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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를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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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보다 앞장서고,
    도미노가 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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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노가 다 넘어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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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도미노 조각이
    먼저 넘어져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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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다른 도미노는
    별수 없이 쓰러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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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도미노가 넘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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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 이걸 보면 다른 사람도
    같이하게 될 거야."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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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게 있어서 도미노가 된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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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를 높여서
    매우 힘든 일을 성취함을 말하죠.
  • 1:05 - 1:08
    특히 꼭 해야 할 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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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도 동참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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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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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생각만 하고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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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들 저 같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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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움이 없을 거라고들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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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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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진실을 말함으로써 겪어야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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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가와 희생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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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결국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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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세상에는 극소수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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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노가 되려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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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꺼이 쓰러지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적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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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도 두려움 속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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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그 두려움에 대해 말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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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 제 꿈은 꽤 확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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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말하곤 했죠.
    "의사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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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러비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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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 의사 맥 스터핀이
    유행하기 훨씬 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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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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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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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예과에 진학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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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학년 때 기초 화학 수업을
    이수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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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학력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D라는 점수를 받았죠.
  • 2:04 - 2:06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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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님을 찾아가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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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과는 안 가는 걸로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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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의사 같은 건 안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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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을 좋아하지도 않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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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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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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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얘긴 끝난 걸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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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학기에 저는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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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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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꿈은 끝났지만
    또 다른 꿈이 시작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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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귀여운 취미가 제 본업이 된 건
  • 2:30 - 2:33
    마케팅 일을 하다
    2010년에 실직했을 때였습니다.
  • 2:33 - 2:36
    하지만 저를 작가라고 일컫기까진
    2년 정도가 더 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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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를 시작하고 9년이나 지난 뒤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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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라고 말할 수 있게 된 거예요.
  • 2:42 - 2:44
    앞으로 제 삶이 어떻게 될지
    두려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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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도 없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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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 사모으는 취미는 어쩌지?
    나한텐 중요한 건데!"
  • 2:50 - 2:51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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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려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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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가 제 삶의 목표란 걸
    인정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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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는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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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움이 가진 현실적인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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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인생의 목적을 말하지도
    이루지도 못하게 만든다는 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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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렇게 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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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두려움이 내 삶을
    집어삼키게 두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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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움이 내가 하는 일을
    지배하도록 두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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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이런 멋진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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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노는 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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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걸 깨닫고 결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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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 2015년에 난 서른이니까
  • 3:22 - 3:24
    뭐든 일단 도전해보는 해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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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두려운 일이라도 해 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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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염소자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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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에 두 발로 딱 버티고 있는
    기분을 좋아합니다.
  • 3:33 - 3:36
    전 처음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 3:36 - 3:39
    도미니카 공화국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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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일에 무슨 일을 했는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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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푼타 카나의 깊은 숲에서
    짚라인을 탔습니다.
  • 3:46 - 3:47
    말도 안되는 이유로
    세미 정장을 입고서 말이죠.
  • 3:47 - 3:49
    이유는 묻지 말아주세요.
  • 3:49 - 3:52
    (웃음)
  • 3:52 - 3:53
    정말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 3:53 - 3:56
    한편 전 잠수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 3:56 - 3:58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땅을 딛는 게 좋아요.
  • 3:58 - 4:03
    그런데 멕시코에서
    돌고래와 수영을 했지요.
  • 4:03 - 4:06
    그리고 그 해 멋진 일을
    또 하나 해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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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게 커다란 산 같았던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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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책을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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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이 "I’m Judging You:
    The Do-Better Manual" 입니다.
  • 4:12 - 4:13
    그리고...
  • 4:13 - 4:14
    (박수)
  • 4:14 - 4:16
    마침내 진정한 작가가 되었죠.
  • 4:17 - 4:20
    하지만 그 해에 제 성향과 반대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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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무서운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 4:23 - 4:24
    바로 스카이 다이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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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내리기 직전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4:27 - 4:30
    "살면서 별짓을 다 했는데
    또 한 건 하는구나."
  • 4:30 - 4:31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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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으로 떨어지면서
    정말로 숨이 턱 막혔어요.
  • 4:35 - 4:37
    아래를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했죠.
  • 4:37 - 4:39
    "잘 가고 있는 비행기에서
    일부러 떨어지다니!"
  • 4:39 - 4:41
    (웃음)
  • 4:41 - 4:42
    "도대체 내가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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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절경이 눈에 들어오자
    이런 생각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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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야,
  • 4:47 - 4:49
    결정하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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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을 말해야 하는 순간들을 생각하면
  • 4:52 - 4:55
    마치 그 비행기에서 떨어질 때와
    비슷한 감정을 느낍니다.
  • 4:55 - 4:58
    비행기 끝에 매달려있을 때처럼
    이런 생각이 들죠.
  • 4:58 - 5:00
    "안 하는게 좋겠어."
  • 5:00 - 5:03
    하지만 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 결국 하게 됩니다.
  • 5:04 - 5:05
    비행기 끝에 앉아있거나
  • 5:05 - 5:08
    안에 타고 있으면 편합니다.
  • 5:08 - 5:11
    저보다 더 큰 조직과 인물에게
  • 5:11 - 5:13
    그리고 더 강한 권력에 맞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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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을 말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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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밖으로 떨어지는 것 같아요.
  • 5:18 - 5:20
    하지만 편안함은 과대평가된 겁니다.
  • 5:20 - 5:23
    침묵하면 편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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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행동도 하지 않으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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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편안함이 현재 상태를
    유지해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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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우리는 필요하다면
    무거운 진실을 이야기함으로써
  • 5:31 - 5:34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고
    편안함을 쟁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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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 5:36 - 5:38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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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겐 진실을 이야기해야 하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 5:43 - 5:45
    정직은 제게 매우 중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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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진실함을 소중히 여깁니다.
  • 5:47 - 5:50
    공정함 역시 선택사항이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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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하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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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어 버터도 아주 중요한
    핵심 가치라고 믿는데요.
  • 5:54 - 5:56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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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세상이 촉촉해지면
    이 세상도 더 나아질 거라 생각해요.
  • 6:00 - 6:04
    이런 것들을 핵심 가치로 두었으니
    전 진실을 말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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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다른 선택권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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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저 같은 프로 불편러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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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도미노 역할을 해서는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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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거나
  • 6:13 - 6:16
    처음으로 타격을 받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 6:16 - 6:18
    사람들은 결과가
    심각해질 것을 두려워하죠.
  • 6:18 - 6:20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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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장소에서는
    가장 큰 힘을 가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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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또는 그 다음 권력자가
    될 수 있는데도 말예요.
  • 6:27 - 6:30
    그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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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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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최고의 권력자는 아니더라도
  • 6:34 - 6:36
    여러 명이 모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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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힘을 갖게 되죠.
  • 6:38 - 6:40
    아무 말도 꺼낼 수 없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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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여성을 묵인하거나
  • 6:43 - 6:46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없는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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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고만 있게 만드는 상황에서요.
  • 6:48 - 6:51
    우리는 그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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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람이 잘 살도록 하는 게
    공동체의 책임임을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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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변을 둘러보지 않아도 될 겁니다.
  • 6:59 - 7:02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으니까요.
  • 7:02 - 7:04
    때로는 이런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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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 앞에서 넘어져 구르는
    것처럼 무안할 때가 있습니다.
  • 7:08 - 7:11
    예를 들면, 학회 강연을 부탁받았는데
  • 7:11 - 7:14
    오히려 저더러 돈을 내라고 하는 경우죠.
  • 7:14 - 7:18
    그래서 좀 알아봤더니
    거기서 강연하는 백인 남성은
  • 7:18 - 7:21
    강사료에 출장비까지 받는다더군요.
  • 7:21 - 7:24
    백인 여성 역시 출장비를 받았지요.
  • 7:24 - 7:28
    흑인 여성은 강연을 하려면
    오히려 돈을 내야 합니다.
  • 7:28 - 7:30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 7:30 - 7:35
    이 문제를 공론화하면
    제게 손해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 7:35 - 7:38
    그러나 침묵하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죠.
  • 7:39 - 7:42
    그래서 두려웠지만
    이 일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 7:42 - 7:44
    다른 여성들이 동참했지요.
  • 7:44 - 7:47
    "저도 비슷한 임금 차별을 당했어요"
    이렇게 밝히면서
  • 7:47 - 7:50
    이 학회가 고수하는
    불평등 임금 관행에 대해
  • 7:50 - 7:53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 7:53 - 7:55
    저는 마치 도미노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 7:55 - 7:58
    한번은 어떤 유명인에 관한
    충격적인 목격담을 읽고
  • 7:58 - 8:00
    그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 8:00 - 8:01
    저에 비하면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 8:01 - 8:04
    제 경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생각했죠.
  • 8:04 - 8:06
    "꼭 해야 할 일이야.
    비행기 끝에 앉는 거야."
  • 8:06 - 8:08
    2시간 정도 고민한 끝에
    결국 해냈습니다.
  • 8:08 - 8:10
    글을 게시한 뒤 냅다 도망쳤죠.
  • 8:11 - 8:12
    (웃음)
  • 8:12 - 8:14
    그 후에 제 글을 확인하러 왔더니
  • 8:14 - 8:17
    누군가 이 얘기를 꺼내주어서
    정말 좋다는 말들이 있더군요.
  • 8:17 - 8:19
    그리고 거기에서부터
  • 8:19 - 8:22
    정신 건강과 자신을 돌보는
    방법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 8:22 - 8:24
    전 생각했어요.
    "그래. 바로 이거야!"
  • 8:24 - 8:27
    "내가 하는 일이 효과가 있었어."
  • 8:27 - 8:31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도미노가 되어주었습니다.
  • 8:31 - 8:36
    권력을 가진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이야기를 하면서요.
  • 8:36 - 8:40
    수백만 명의 여성이 동참해
    "미투(Me too)"를 말하기 시작했죠.
  • 8:40 - 8:43
    미투 운동에 불을 붙인
    타라나 버크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 8:43 - 8:45
    (박수)
  • 8:50 - 8:54
    대중과 제도는 우리의 침묵 위에서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 8:56 - 8:59
    도미노가 된다는 것은
  • 8:59 - 9:02
    나 자신으로 살아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9:02 - 9:05
    저는 세 살 때부터
    못 미더워하는 사람이었어요.
  • 9:05 - 9:06
    (웃음)
  • 9:06 - 9:08
    제 세 살 생일 때 사진입니다.
  • 9:09 - 9:11
    전 내내 이런 소녀였어요.
  • 9:11 - 9:13
    이 또한 도미노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9:13 - 9:17
    세상은 우리에게
    전체를 대변하면서 살기를 바라는데
  • 9:18 - 9:20
    그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기란
    혁명과도 같았으니까요.
  • 9:20 - 9:23
    숨죽여 속삭이라고 하는 세상에서
  • 9:23 - 9:25
    저는 소리치기로 결심했습니다.
  • 9:25 - 9:27
    (박수)
  • 9:30 - 9:32
    이렇게 어려운 이야기를 해야 할 때
  • 9:32 - 9:34
    스스로에게 세 가지를 묻습니다.
  • 9:34 - 9:36
    첫째,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인가?
  • 9:37 - 9:39
    둘째, 근거가 있는가?
  • 9:39 - 9:41
    셋째,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하는가?
  • 9:41 - 9:44
    세 질문의 답이 모두 ‘그렇다’이면
  • 9:44 - 9:45
    결과가 어찌 되든 이야기합니다.
  • 9:48 - 9:49
    이것이 핵심입니다.
  • 9:49 - 9:53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짐으로써
    말해야만 한다는 속삭임을 듣죠.
  • 9:55 - 9:58
    진심에서 우러난 진실을 말하는 것이
    혁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10:00 - 10:03
    권력을 향해 진실을 말하는 것이
    희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10:03 - 10:04
    하지만 현실은 희생을 요구합니다.
  • 10:04 - 10:08
    더 많은 이들이 공공의 선의를 위해
    진실을 말해왔다면
  • 10:08 - 10:10
    우리는 지금보다 더 좋은 곳에
    살고 있었을텐데요.
  • 10:11 - 10:12
    더 나은 선에 대해 얘기하자면
  • 10:13 - 10:15
    우리는 진실을 말함으로써
  • 10:15 - 10:18
    합의점에 이르는 다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 10:18 - 10:22
    진실에 근거하지 않은 다리는
    무너지고 말 겁니다.
  • 10:22 - 10:24
    이것이 우리가 할 일이며
  • 10:24 - 10:26
    의무이자 도리입니다.
  • 10:27 - 10:30
    권력에 맞서 진실을 말하고
    도미노가 되는 것이요.
  • 10:30 - 10:33
    어려울 때에만 하는 게 아니라
    어려울 때 유독 더 행해야 합니다.
  • 10:34 - 10:35
    감사합니다.
  • 10:35 - 10:37
    (박수)
Title:
불편함을 통해 편안함을 얻기
Speaker:
러비 아자이(Luvvie Ajayi)
Description:

러비 아자이(Luvvie Ajayi)는 스스로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대중들 속에서 반대 의견을 소신 있게 주장합니다. 작가이자 운동가이며, 스스로를 '프로 불편러'라고 주장하는 아자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침묵은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기운을 가득 담은 이 강연을 통해 아자이는 목소리를 낼지, 아니면 침묵할지를 고민할 때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세 가지 질문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불편함을 통해 좀 더 편해질 것을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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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0:54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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