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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Gaines: Systems & Stru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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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 연주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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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걸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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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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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두드리는 소리) (메트로놈이 딸깍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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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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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림을 그리지도 조각을 만들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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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만드는 것은 페인트와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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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드로잉,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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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와 관련이 있어요. 나무라던가 금속 같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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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컨셉을 잡고 생각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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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들을 사용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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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 연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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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는 어떤 종류의 재료를 가지고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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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어떻게 그리는지 배울 필요가 없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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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물감을 칠하는지 배울 필요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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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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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림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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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그리는 전 과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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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의미를 저에게 가져다 줬던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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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그리면서 저를 압도하게 만드는 감정이 들었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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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과정은 즉흥적인 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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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 작품을 만들 때면 상상과 직관으로 부터 시작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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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떠오른 아이디어가 좋은 소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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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정말로 직관같은 것이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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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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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 것들이 관념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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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문화적으로 실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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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이해하게 되는 것들인 지식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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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의미는 우리의 천재성에서 나온 순수한 산물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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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그것들은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공간과 구조를 통해 빚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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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는 그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저의 상상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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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시스템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지는 종류의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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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저의 첫 번째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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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두나무 숲"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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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일련의 호두나무를 사진에 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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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장에 심겨진 나무를 그림 안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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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실루엣은 맨 위의 나무의 형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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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을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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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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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태가 일직선을 띄지 않는 나무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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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격이라는 증거를 만들어 내는 효과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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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가 사용한 시스템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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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변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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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방식으로 저는 시각적 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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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에게 제시하고자 노력합니다. 이런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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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에서 발생하고 다른 컨셉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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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영역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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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영역에는 정치, 성적 차이, 인종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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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층적 차이 같은 것들이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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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에서 우리는 이런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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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에 의해서 구조화되고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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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사회 및 정치적 영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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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보는 차이는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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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 그 자체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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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리지 않는 대화) (연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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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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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여러 해동안 메니페스토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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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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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정치적인 메니페스토를 선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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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 관련된 텍스트를 선택하고 택스트가 담긴 편지를 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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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가사로 바꾸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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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런 전환은 A부터 G까지의 글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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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음계부터 G음계로 바뀌는 단순한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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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텍스트의 다른 글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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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비트나 쉼표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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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플루트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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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스템을 사용해서 일련의 모든 단어를 한 줄로 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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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에 문자들을 노트로 바꾸고 멜로디를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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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작품들을 만드는 일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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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알게 된 한 가지는 음악이 임의의 시스템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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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어 졌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믿으려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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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온음계를 사용해서 변환을 만들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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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온음계는 사실 멜로디가 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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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음악이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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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이 박수를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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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로젝트는 시작을 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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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이 되었고 그간의 시간은 롤러코스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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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종 우리는 이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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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어찌 어찌 해서 마침내 우리는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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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와 같은 운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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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거슨과 같은 이야기들이 뉴스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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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 문제들의 핵심에 대해 생각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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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들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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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교향곡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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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작품인 메니페스토 4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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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드레드 스캇의 결정이라는 텍스트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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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에서 내려진 유명한 판결 중의 하나의 텍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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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드와 헤리어트 스캇은 태어나자 마자 노예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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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인이 되고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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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사람들 대다수는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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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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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사도 드레드와 헤리어트가 시민이 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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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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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백인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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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프레드릭 더글라스가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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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드 스캇 결정에 대한 반응을 텍스트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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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 텍스트의 일부를 가져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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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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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누군가가 큰 소리로 기뻐하며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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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예제 문제가 영원히 해결되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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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현재의 상태가 세상을 구성하며 결국에 미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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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태와 서로 관계를 맺게 되고 서로 영향을 주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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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 같은 문제가 계속해서 존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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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체계는 특정한 논리에 기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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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한 언어학적 틀에 기반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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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향곡과 노래가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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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법이라는 것이 얼마나 독단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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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 법에 따라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그 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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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고 있는지를 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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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본질적인 특성을 바꿀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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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교향악 음악이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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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질적인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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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악을 선으로, 선을 악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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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쾌한 현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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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뉴욕시가 지어지기 전에 타임스퀘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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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던 수목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알고 싶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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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가장 흔하게 자생했던 나무 중의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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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풍나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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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쾌한 현대 음악이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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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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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는 돈을 찾고 이동시키며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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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원주민들이 살던 땅을 백인들이 점유함" 이라는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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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종의 자본을 찾던 행위를 보여줍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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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뉴욕의 타임스퀘어는 일종의 더 넓은 범위의 자본주의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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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위아래가 바뀐 것 같은 형상의 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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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현함으로써 작품을 보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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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시가 이전에 그곳에 있었던 것들을 제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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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어진 곳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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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로운 교향곡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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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이는 사슬(Moving Chains)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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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의 중요한 주제는 노예제도의 역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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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가 만든 유용한 물건들에 대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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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큰 소리가 나는 구조물 앞에서 더 많은 생각을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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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사슬을 계속 돌아가게 하는 구조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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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하지 않은 대화) (경쾌한 어쿠스틱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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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슬이 움직이며 덜컥거리는 소리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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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직이는 사슬은 구조물이며 일종의 바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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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가에 설치되도록 의도된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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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역이 이루어지는 수역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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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을 잘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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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슬의 길이가 100피트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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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슬은 두 층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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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구조물의 움직임은 강의 유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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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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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슬을 위에 두고 바지선으로 걸어들어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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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슬 구조물은 키가 6핕인 사람의 머리 위로 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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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피트 만큼의 공간이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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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슬이 아주 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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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이 사슬에서 아주 큰 소음이 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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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슬이 큰 덜컥거리는 소리를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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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만든 이유는 극장같은 효과를 내기 위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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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그조물을 강렬한 감정적 공간이 드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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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예선에서 노예들이 느꼈던 공포와 두려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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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을 관객들에게도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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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슬이 큰 소리를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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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무서운 감정을 만들어내서 작품의 정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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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평이라는 효과를 분명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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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예제 구조는 과거 정말로 미국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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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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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속도의 교향곡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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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 곳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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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그 역사의 결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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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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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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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스빈다.
  • 10:03 - 10:04
    그렇지만 나쁜 일이 일어날 때면
  • 10:04 - 10:07
    우리는
  • 10:08 - 10:10
  • 10:10 - 10:15
Title:
Charles Gaines: Systems & Structures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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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Art21
Project:
"Extended Play" series
Duration:
10:41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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