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메일(우두머리 수컷)에 대한 놀라운 과학

“알파메일(우두머리 수컷)”에 대한 이 놀라운 고찰을 통해 영장류학자인 프란스 드 봐알은 권력에 따라오는 특권과 비용을 탐구하며 우두머리를 고르는 방법에 있어서 인간과 영장류간의 놀라운 평행성을 끌어냅니다. 이 연구를 통해 알파메일에게서 기대치 못한 몇 가지 자질을 밝혀내는데요. 관대함, 공감능력, 평화유지까지 포함됩니다. 또한 인간 정치가들 사이의 권력투쟁에 대한 이해도를 높입니다. “누군가 크고 강하고 위협적이고 모두를 모욕한다고 해서 꼭 알파메일인 것은 아닙니다.”라고 드 봐알 박사는 말합니다.

음, 제가 평생 동안 많은
알파메일(우두머리 수컷)을 알았는데요.

침팬지 알파메일요.

제가 할 이야기는
알파메일이 뭔가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알파메일을 갖고있는
우리의 가까운 친척으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예를 들어 드리면,
제가 알았던 수컷 아모스는

젊은 수컷이었고 알파 메일이었어요.

인기가 아주 많았어요.

그런데 병이 들었고

지위를 잃게되는데,
왜냐하면 수컷 침팬지들은

1km 밖에서도 약한 개체를
알아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모스는 공격을 받았고

지위를 잃고나서
병세가 점점 더 악화돼서

저희는 아모스를 격리해야 했죠.

무리는 풀로 덮인 섬에 살았는데

아모스를 우리에 가둬야했어요.

하지만 우리에 틈을 열어둬서
나머지 침팬지들이

아모스와 접촉할 수 있었어요.

아주 감동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다른 침팬지들이 먹이를 가져다주고

나무 부스러기를 가져다줬어요.

이건 침팬치들이 깔고자고
둥지를 짓는데 사용하는 겁니다.

암컷들은 나무 부스러기를
아모스 등 뒤에 괴어주곤 했어요.

아모스는 벽에 무겁게 기대어 있었는데

우리가 병원의 환자들에게
베개를 괴어주는 것처럼,

암컷들은 아모스의 등 뒤에
이런 것들을 괴어준 겁니다.

그리고 저는 이 것이 바로
알파메일의 길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모스는 사랑과 존경을 받았고
모두의 돌봄을 받았습니다.

항상 이런 것은 아닌데요.

왜냐하면 지위를 잃고 잘 대응하지
못하는 수컷들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아모스는 지도자로서
사랑 받았던 수컷의 예시입니다.

그리고 저는 알파메일이라는 용어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면

무슨 사업 책같은 게 나오면서
어떻게 알파메일이 되는지 써있는데

뭐라고 써있냐면
어떻게 남들을 두들겨 패서

짓밟고 올라서고
누가 위인지를 알려줄 수 있는지

나한테 까불지 마 뭐 이런 식이에요.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알파메일이란 그저 깡패예요.

저는 정말이지 그런 식의
묘사를 좋아하지 않는데요,

왜냐하면 제가 사실 "알파메일"
용어에 책임이 좀 있어요.

왜냐면 제가 이런 책을 썼거든요.
"침팬지의 정치"

뉴트 깅리치가 초임 의원들에게
추천한 책입니다.

좋을 게 뭐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뉴트 깅리치가 이 책을 추천했고

그 후에 이 "알파메일" 용어가
큰 인기를 끌었어요.

하지만 저는 이 용어가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주 피상적으로 쓰이고 있는데

이는 실제로 알파메일이 무엇인지와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진짜 뜻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용어 자체의 기원은
아주 오래전으로 올라가는데요.

1940년대 50년대의
늑대 연구까지 올라갑니다.

기본적으로 정의 자체는
아주 간단합니다.

가장 지위가 높은 수컷이
알파메일(우두머리 수컷)입니다.

가장 지위가 높은 암컷이
알파피메일(우두머리 암컷)이고요.

모든 영장류 무리에는 한 마리의
알파메일과 알파피메엘이 있어요.

딱 하나씩만 있습니다.

어떻게 나타나는지 설명드릴게요.

우선 몸짓 언어인데요.

여기 보시는 두 마리 침팬지가
크기는 같지만

하나는 꼿꼿하게 걸으면서
털도 곤두서있고

손에 큰 돌을 쥐고있어요.
이 수컷이 알파메일입니다.

다른 수컷은 팬트-그런트
(순종적의미로 내는 소리)중이고요,

고분고분한 모습을 보이고
고개를 숙이고있죠.

이런 의식들을 하루에
여러 차례 치러야합니다.

안정적인 관계를 맺으려면 말이죠.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이 영상은 암컷이 알파메일에게
팬트 그런트하는 모습입니다.

어떤 건지 보이시죠.

수컷이 다가오자

암컷이 소리를 냅니다.

(침팬지가 소리를 내다)

수컷은 털을 다 세우고

과시를 하죠.

사실 제가 너무 가까이 서있어요.

침팬지는 저보다 훨씬 힘이 센데,

제가 그다지 신중하지 않았습니다.
이 영상에서는요.

이 수컷이 보여준 모습이 뭐냐면

몸을 높게 세우고 두 발을 딛고 서서는

팔은 바깥쪽으로 벌리고있죠.

직립 과시자세인데요.

지위가 높은 수컷들에게
아주 흔한 자세입니다.

알아보기가 아주 쉬운데요
사람들도 이런 걸 하거든요.

(웃음)

사람들이 늘상 하는 행동이에요.

제가 이 사진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것은

옆에 있는 나이든 남자 두 명입니다.

아주 침팬지스러워요.

침팬지의 사회에서

보통은 나이든 수컷들은
한물간 무리들로

그들 스스로는 더이상
알파메일이 될 수 없어요.

하지만 게임을 시작하고
연맹을 형성하고

다른 침팬지들 뒤를 봐줘요.

그리고 아주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실제의 알파메일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이든 수컷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보여드리면

제가 오래전에
더치 동물원에서 일 했을 때

가장 연구를 많이했던
수컷 세 마리가 있는데요,

여기 중간에 있는 수컷이
17살짜리 알파메일입니다.

옆에서 털고르기를 받고있는
수컷은 나이가 두 배 많은데요.

이 나이든 수컷이 알파메일을
대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나이든 수컷의 권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겠죠.

왜냐하면 이 수컷이 알파메일을
대장으로 만들었으니까요.

오른쪽에 있는 수컷이

개체로서는 가장 강합니다.

포획 환경에서는 시험해볼 수 있어요,

다른 수컷들과 일대일로는
문제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 둘의 조합이 문제인 겁니다.

그러니까 침팬지의 사회에서
이런 연맹이 형성되기 때문에

그 사회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해집니다.

무슨 뜻이냐면, 예를 들면

무리 중에 가장 작은 수컷이
알파메일이 될 수 있어요.

가장 크고 가장 강한
수컷일 필요가 없습니다.

제일 작아도 적절한 친구들을
계속 만족시켜주거나

암컷의 지지가 있거나 하면

알파메일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연맹 체계가
모든 것을 복잡하게 만들어요.

저는 늘 여기 미국의

예비선거를 기다리는데요,
예비선거의 결말을 기다려요.

바로 그 순간에
결속력을 보여줘야 하거든요.

이 결속력이 침팬지 사회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드릴게요.

여기 왼 쪽에 두 마리의 수컷들이

같이 서 있는데요.

큰 송곳니도 보이시죠.

이 둘이 같이 서서
나머지 무리들에게 보여줘요.

"우리는 함께다. 우리는 하나다."

오른쪽에 있는 수컷들은
발 맞춰서 같이 걷고 있어요.

이것도 그들이 하나임을
보여주는 방법입니다.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는 게
연맹 체계 안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예비선거 과정에서
저는 항상 기다리는 순간은

한 파벌 안의 두 개체가
계속해서 서로 싸워왔는데

그 둘이 함께할 필요가 생기는

그 시점이에요.

그럼 아주 어색한 상황이 됩니다.

서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서로를 받아들여야하고

서로를 지지해야하고

이런 것이 파벌의 결속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거든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파벌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이런 경우 처럼 말이죠.

(웃음)

그러면 이 파벌은 깊은 똥통에 빠져요.

결속력을 보여주지 못했거든요.

이 것이 연맹 체계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고요.

이 것은 인간과 침팬지의 공통점입니다.

어떻게 알파메일이 되는 걸까요?

우선은 강한 인상을 줘야하고,
위협적이어야 하며

가끔은 정력도 보여줘야하고

자기가 아주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해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추가로 필요한 것은
관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대장을 끌어 내리기 위해서

유세를 벌이는 수컷들은

이 게 두 세달 정도 걸릴텐데요.

이 기간 동안 무리 내의
모든 연맹을 시험해봅니다.

그리고 아주 관대해져요.

무리 전체와 먹이를
아주 잘 나눠 먹어요.

아니면 암컷들의 아기들을
간지럽히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수컷 침팬지들은 딱히
아기 침팬지에게 관심이 없는데요,

이렇게 유세를 할 때는

아기들에게 관심이 아주 많아집니다.
아기들을 간지럽히고

암컷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알랑거리죠.

(웃음)

사람들의 사회에서, 물론

저는 항상 대선 후보로 나오는
남자들이 아기들을 이렇게

들어올리는 걸 보면 흥미가 생기는데요.

이 방법은 딱히
아이들이 선호하지는 않아요.

(웃음)

하지만 이런 행동이
전 세계에 보내는 신호이기 때문에

아기를 이렇게 공중에 들어올려야하죠.

정말 재미있는 것은

지난 번 대선 때 여성 후보자가
나왔을 때인데요.

여성 후보는 아기를 안는 방법이
이런 식에 더 가까웠죠.

이게 아기들이 정말
좋아하는 방법이고요.

하지만 물론 그 여성 후보는
아기를 떨어뜨리지 않고

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없었죠.

남성 후보들이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아주 흔한 전술이에요.

수컷 침팬지들은

유세 기간동안에 많은 시간을 들여
무리 내의 온갖 파벌들에게

알랑거립니다.

알파메일이 되는 경우 따라오는

특권과 비용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특권은 암컷들입니다.

먹이는 사실 관계없어요.

수컷 침팬지들은 발정중인 암컷이 있고

그 암컷에 관심이 있으면
먹이 없이 일주일은 지내요.

짝짓기에 비하면 먹이는 부차적입니다.

그래서 수컷 침팬지들의 경우….

우리 진화생물학자들은
이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데요.

짝짓기는 번식으로 이어지고

번식의 성공은 진화의 척도입니다.

모든 것은 이렇게 진화합니다.

그러니까 수컷이 높은 지위를 획득해서

번식 성공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자동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지려는 야망이 생기겠죠.

그래서 암컷이 특권이고요.

이제 치러야하는 비용 중 하나는

물론 협력자들을 계속
만족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나이든 수컷의
지지를 받아 권력을 잡게 되면

그 나이든 수컷이 암컷들과
짝짓기를 하게 해줘야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이든 수컷이 화를 낼 거고

더 이상 협력해주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거래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이런 방법으로 알파메일이 되면
협력자들을 계속 만족시켜야 합니다.

이게 비용 중에 하나고요.

두 번째 비용은 모두가 대장의
자리를 원한다는 겁니다.

알파메일의 자리는 아주 중요한 자리이고

모두가 노리고있어서

항상 뒤를 조심해야합니다.

바짝 경계를 해야해요.

예를 들면, 다른 침팬지들의
연맹을 방해해야하는데

사실 수컷 침팬지들이
많이 하는 일입니다.

나눠서 정복한다는 전략입니다.

아주 스트레스가 큰 상황인 거죠.
실제로 자료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얻은 자료인데요.

이 경우에는 침팬지 자료는 아니고
개코원숭이 자료입니다.

개코원숭이의 배설물을 수집해서

분석을 통해 글루코코티코이드를
찾아봤습니다.

여기 그래프를 보시면

수컷 개코원숭이의 지위가 낮을 수록

배설물 안의

코티졸 함량이 높습니다.

하지만 보시듯이 알파메일도

가장 지위가 낮은 수컷과
같은 함량을 보입니다.

알파메일이 되면
다 좋고 멋지고 훌륭하다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아주 스트레스가
많은 지위입니다.

생리학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럼 의무는 무엇일까요?

여기부터가 저에게는
아주 흥미로워지는 부분인데요.

여러분이 전형적으로 생각하는
알파메일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알파메일에게는
두 가지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는 무리 내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제 역할이라고 하는데요.

무리 내의 싸움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가장 큰
공감능력을 가지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말하자면,
국가의 위로 장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선은 평화 유지입니다.

이 수컷이 두 암컷들 사이의
싸움을 중지시키고 있는데요.

왼 쪽과 오른 쪽에 있는 두 암컷들이

먹이를 두고 서로에게
소리를 지르고있었습니다.

먹이는 암컷들에게 아주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수컷이 그 둘의 싸움을 멈추고
그 사이에 이렇게 서 있는 겁니다.

아주 흥미로운데요,
알파메일이 이런 행동을 할 때는

중립적입니다.

자기의 어미라고 편을 들거나
제일 친한 친구 편을 들지 않아요.

아뇨, 아뇨, 싸움을 중단시키고

일반적으로는 약자의 편에 서 줍니다.

이런 행동을 하면 무리 내에서
인기가 치솟게되는데요.

왜냐하면 무리 내의 지위가
가장 낮은 개체들에게

안전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중립을 지키는 것인데

사실 이건 침팬지가 처하기에는
특이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보통은 자기 친구들이나
가까운 침팬지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중립을 잘 지키는 알파메일들은

무리 내의 평화를 아주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역할은 다른 침팬지들에게
공감해주는 것입니다.

저는 공감능력에 대해 아주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자세히 설명할 시간은 없지만

공감능력이라는 것은 현재
설치류, 개, 코끼리, 영장류 등

온갖 동물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여기 두 마리 보노보가 있는데요.

앞에 있는 보노보가

싸우다가 두들겨 맞았어요.

뒤에 있는 암컷 보노보가
이 보노보를 안고 위로해줍니다.

사실 이런 방법으로 우리가
아동들의 공감능력을 측정하는데요.

힘들어하는 개체에게 반응하는 방법을
관찰함으로써 측정합니다.

그리고 지위가 높은 수컷들이
많이 하는 행동입니다.

높은 지위의 수컷들은 무리 내에서
위로를 아주 많이 하는데요,

지진피해를 받은 곳이나

허리케인 재해지역에 가서

위로를 해 줍니다.

교황이 하는 행동이에요.
대통령들이 하는 행동이죠.

세계의 모든 지도자들은
이 역할을 해야합니다.

여왕도 하고 그런 거죠.

모두 이 역할을 해야하는데

위로를 해주는 역할이요,
이게 아주 중요한 임무입니다.

이 두 가지를 잘 하는 수컷들,

그러니까 평화 유지와 위로를 잘 하면

아주 인기 많은 지도자가 됩니다.

사실 여기에는
자기 이해관계가 좀 얽혀있어요.

꼭 무리를 위한 것만은 아니고

스스로의 지위도 안정되기 때문입니다.

알파메일이 되는 수컷의
인기가 더 많을 수록

나머지 무리들은
그를 더 존경하고 우러러보며

무리의 다른 개체가
그 지위에 도전하는 경우에도

지위를 더 잘 지켜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경우에, 당연히
자신들에게 잘 대해주는 개체를

계속해서 지도자로
삼고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무리는
좋은 지도자에게 큰 지지를 보냅니다.

깡패들은 전혀 지지하지 않습니다.

깡패들이 지위를 잃게 될 때는

아주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위로 행동에 대한 실제 자료입니다.

침팬지 사회에서의
위로 행동에 대한 자료입니다.

보시면, 중간 또는 낮은 지위의
개체들에게서는

암컷들이 수컷보다
이 행동을 더 많이 하는데요.

사실 전체 공동체가 이렇습니다.

또한 포유류를 대상으로한
모든 공감능력 연구에서

수컷들보다 암컷들이
더 공감능력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알파메일을 보세요.

알파메일의 경우 그 어떤 개체보다
훨씬 많이 위로 행동을 합니다.

이 자료를 보면 알파메일이
즉 위로 장관이라는 걸 알 수 있죠.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싶은 말씀은
알파피메일에 대한 것입니다.

마마의 사진인데요,
아른헴 동물원의 알파피메일입니다.

제가 거기서 일했었는데요.

마마의 사진이 인터넷에 다 퍼졌어요.

마마가 59세의 나이로 죽는
영상이 지금 현재 수억 회

조회수를 기록한 것 같은데요.

마마는 작년에 죽었습니다.

마마는 무리의 절대적인 중추였습니다.

마마는 수컷들을 지배할
물리력은 없었습니다.

수컷들보다 낮은 지위였지만
공동체의 중심이었으며

공동체에 큰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모두가 마마의 품을 찾았습니다.

따라서 마마는
아주 중요한 개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침팬지 무리에서
알파피메일의 지위를

과소평가하고싶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침팬지만큼
가까운 종족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보노보입니다.

보노보를 종종 잊어버리는데,
보노보의 사회는 모계사회입니다.

일반적으로 알파 개체는 암컷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공동체의 대장은 암컷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어떻게 그 지위에 올라가는지

그 지위에 올라가면 뭘 하는지
알려진 바가 훨씬 적은데요.

왜냐하면 보노보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려진 바가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리의 우두머리가
수컷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고

사실 가까운 친척 중 하나의 경우
우두머리가 암컷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께
남기고싶은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서, 가령,
가족이나 기업, 또는

워싱턴이나 어떤 집단이든간에

대장역할을 하는 남성을 보면

그들을 알파메일이라고 부르는데

잘못된 용어 사용으로 침팬지들을

모욕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웃음)

깡패를 알파메일이라고
불러서는 안됩니다.

누군가 크고 강하고 위협적이고
모두를 모욕한다고 해서

꼭 알파메일인 것은 아닙니다.

알파메일은 온갖 자질을 갖고 있어요.

제가 침팬지 사회에서
깡패 알파메일을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지도자의 능력을 갖추고있고

공동체에 잘 통합되어 있으며

아모스가 최후에 그랬던 것처럼

사랑과 존경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생각과는
아주 다른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