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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afa Akyol: 이슬람교의 신앙 vs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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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 전에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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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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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도로서 제가 제일 먼저 하려던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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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카로 가서 이슬람교의 성지인 카바 신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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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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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전 실행에 옮겼죠. 예배복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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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한 모스크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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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를 드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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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예배 의식을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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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한편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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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모든 영적인 것들과는 별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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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하나의 세속적인 것이 카바 신전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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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그것이 제게는 꽤 흥미로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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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엔 성별의 구분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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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말해, 남성과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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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예배를 보고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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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함께 카바 신전 주변을 따라 둥글게 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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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와프 의식을 치르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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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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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 일들이 어째서 흥미로운지를 궁금해 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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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면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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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이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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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격하게 성별을 구분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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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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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남성이라면 여성과 같은 장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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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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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이걸 아주 재밌는 경로로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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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바를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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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카 시내에서 뭔가 먹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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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 버거킹 레스토랑으로 들어섰을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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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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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전용 구역으로부터 세심하게 격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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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전용 구역을 발견했던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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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주문과 계산을 하고 그 남성 전용 구역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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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우습군," 전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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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한 카바 신전에서는 서로 다른 성별과도 어울릴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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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거킹에서는 안 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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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역설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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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설적이면서도 꽤나 시사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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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카바 신전과 그 주변의 예배 의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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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의 가장 초기 유물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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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지자 마호메트(Muhammad)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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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 당시에 여성과 남성을 격리해야 하는 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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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주안점을 두고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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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바 신전의 예배 의식이 그에 따라 고안되었을 거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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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명백히 그때에는 성별의 구별이 화두가 아니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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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 의식이 그런 형태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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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또한 사회를 둘로 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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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격리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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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의 가장 핵심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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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비롯한 모든 이슬람교도가 믿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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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의 신성 근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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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란에서도 찾을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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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이라는 사실로부터도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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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슬람교의 기원인 코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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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개념을 찾을 수 없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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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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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이슬람교의 역사를 연구해온 학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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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도 학자 혹은 서방의 학자이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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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남성과 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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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적으로 격리하는 관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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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의 이후 발달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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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겨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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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슬람교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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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선재하던 중동의 문화와 전통을 받아들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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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을 격리하는 관습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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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잔틴과 페르시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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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슬람교도가 이를 받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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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 종교의 일부로 만들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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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실제로 이는 훨씬 광범위한 현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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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예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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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현재의 이슬람 율법이라고 하는 것, 구체적으로 이슬람 문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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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여러 종류의 이슬람 문화가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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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의 그것은 제 고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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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이나 터키에서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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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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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문화에 대해 얘기하려는 경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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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엔 종교가 비롯된 핵심적이고 신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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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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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무수한 전통과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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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관습이 그 위에 추가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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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바로 중동의 전통 즉, 중세의 전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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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엔 진실을 밝혀낼 수 있는 두 가지 중요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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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은 교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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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슬람교도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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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들의 종교에 충실하려는 경건하고 보수적이며 독실한 이슬람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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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하는 것이 신성한 임무라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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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의 모든 것 전부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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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일부는 좋지 못한 전통일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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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것들은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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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슬람 문화를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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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문제의 소지가 있는 측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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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한 서양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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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이슬람교를 규정 짓는 것이라 성급하게 결론지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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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그건 중동의 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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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 문화처럼 혼동된 경우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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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할례라는 관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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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끔찍하고 소름 끼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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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성적 쾌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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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탈하는 수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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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서양인, 유럽인 또는 미국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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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관습에 대해 이전에 몰랐던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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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관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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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아프리카에서 이주해온 이슬람교 공동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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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로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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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들은 "이 얼마나 끔찍한 종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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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짓을 하게끔 정해 놓다니"하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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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실제로 여성 할례에 대해 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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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이슬람교와는 아무 관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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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의 출현보다 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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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아프리카의 관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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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관습은 수천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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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분명 일부 이슬람교도가 이 관습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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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곳이 아닌 북아프리카의 이슬람교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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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북아프리카의 비 이슬람교 공동체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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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령신앙자, 심지어 일부 기독교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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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아프리카의 한 유대교 부족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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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할례 관습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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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이슬람교 신앙 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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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처럼 보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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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은 이슬람교도가 찬성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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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으로 밝혀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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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 살인에 대해서도 같은 얘기를 해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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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 살인은 서방 매체에서 반복되는 주제로 다뤄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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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할 것도 없이 끔직한 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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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실제로 일부 이슬람 사회에서 그런 전통이 목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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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일부 기독교 공동체, 유대교 공동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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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이슬람교 집단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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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관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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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불과 몇 달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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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의 아르메니아인 공동체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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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 살인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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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것들은 일반적인 문화에 대한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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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정치적인 문화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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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인정받는 사회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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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재주의적 정치 문화가 존재하든지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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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는 국민들에게 무언가를 강제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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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중동의 대다수 이슬람교 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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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재주의적 경향을 띄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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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은 아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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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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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가장 나쁜 예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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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위 "이슬람 정권" 중 일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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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심할 여지 없이 매우 독재적인 성격을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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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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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경찰이라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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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종교 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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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국민들에게 예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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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식 생활 방식을 강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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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이 히잡이라는 이슬람식 머리 가리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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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머리를 덮어쓰도록 강요 받는 것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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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매우 권위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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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제가 매우 비판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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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같은 지역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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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이슬람교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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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이슬람교적 생각을 가진 사람처럼 행동하는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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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이슬람교도와 비슷하게 행동하는 것을 깨달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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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문제는 아마도 단지 이슬람교만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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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지역 전체의 정치 문화에 있을 거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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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하나 들어드리죠. 제 모국인 터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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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최근까지도 지극히 비종교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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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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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나라엔 제가 비종교주의 경찰이라고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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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서 히잡을 쓴 학생들을 단속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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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시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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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자면 그들은 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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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를 내놓고 다니도록 강요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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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학생들에게 머리를 내놓고 다니도록 강제하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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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를 가리도록 강제하는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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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시민들 자신이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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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그 모습을 보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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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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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그 지역의 독재주의적 문화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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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이슬람교도가 거기에 영향을 받았겠죠."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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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세속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거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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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아마도 정치적 문화의 문제일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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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그러한 정치적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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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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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것들은 수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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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시간을 내어 책을 쓰려고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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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속에 품은 질문들 중 일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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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어떻게 해서 이슬람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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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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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 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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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방향으로 나아갔어야 했는지에 대해 연구해 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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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제목은 "극단적이지 않은 이슬람교: 자유에 대한 이슬람교도의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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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부제에서 제시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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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 전통 및 이슬람교 사상의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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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자유라는 관점에서 들여다 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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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자유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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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점을 찾아보려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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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슬람교 전통에는 강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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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슬람교는 일신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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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을 종교에 대한 책임 있는 대리인으로 지정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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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에선 개인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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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의 집산주의를 일컫는 공산사회주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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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을 구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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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거기서 여러 사상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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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한편으로 전, 이슬람교 전통 내의 문제점들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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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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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그러한 문제들이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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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의 신성 근원인 코란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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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 시대에 이슬람교도에 의해 행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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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사고 방식 혹은 코란의 해석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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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롯된 것임이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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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코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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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을 던져 죽이는 일을 묵과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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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교에 대한 처벌이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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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와 같은 개인적인 사안에 대한 처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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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 율법을 형성하는 이러한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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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 율법의 문제적 측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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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나중에 생겨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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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오늘날의 이슬람교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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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한 사실들을 직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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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종교의 근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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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바로 우리 곁에 존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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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우리의 신앙이며 믿음을 가져야 겠군."하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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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우리는 코란이 해석되는 방식을 바꿔볼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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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코란이 중세의 시간과 환경에 따라 해석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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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금 다른 가치와 다른 정치 체계를 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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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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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의 해석은 상당히 받아들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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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저 혼자 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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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문제를 겪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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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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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19세기가 도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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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즉, 이슬람교 사상의 경향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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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한 수정론자, 개혁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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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뭐라 칭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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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이들이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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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19세기 및 이후 20세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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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인 혹은 정치가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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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기본적으로 유럽을 직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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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이나 기술과 같은 유럽이 보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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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동경할 만한 것들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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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 뿐만 아니었습니다. 민주주의,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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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의권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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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등한 시민권의 개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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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19세기의 유럽을 목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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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교도 사상가와 지식인, 정치가들이 이런 것들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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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우리도 이런 것들을 받아들여 보면 어떨까? 라고 하면서
  • 9:32 - 9:34
    이슬람교 전통을 뒤돌아보고,
  • 9:34 - 9:37
    문제적 측면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 9:37 - 9:40
    하지만 그것들이 이슬람교의 근원적 사상은 아니었으므로, 이를 재해석해 볼 수 있었고
  • 9:40 - 9:42
    코란은 근대세계의 관점으로
  • 9:42 - 9:44
    다시 읽혀질 수 있었습니다.
  • 9:44 - 9:46
    이러한 경향은
  • 9:46 - 9:49
    대개 이슬람교 근대주의로 불리며,
  • 9:49 - 9:52
    지식인과 정치가에 의해
  • 9:52 - 9:54
    단지 지적인 관념에 불과한 것이 아닌
  • 9:54 - 9:56
    정치적 프로그램으로 발전되었습니다.
  • 9:56 - 9:58
    바로 그것이, 이후 전 중동에 걸쳐 제국을 이룬
  • 9:58 - 10:01
    19세기 오토만 제국이
  • 10:01 - 10:04
    매우 중대한 개혁 즉,
  • 10:04 - 10:06
    기독교도와 유대교도에게
  • 10:06 - 10:08
    동등한 시민권 지위를 부여하고,
  • 10:08 - 10:10
    헌법을 수용하며,
  • 10:10 - 10:12
    대표 의회 제도를 받아들이고,
  • 10:12 - 10:15
    종교의 자유라는 개념을 발전시키는 등의 개혁을 단행한 이유입니다.
  • 10:15 - 10:18
    바로 그것이 오토만 제국이 최후의 수십 년 동안
  • 10:18 - 10:20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 즉,
  • 10:20 - 10:22
    입헌 군주국으로 변모한 이유입니다.
  • 10:22 - 10:25
    그리고 자유는 그 당시 정치적으로 매우 중대한 가치였습니다.
  • 10:25 - 10:27
    이와 비슷하게 아랍 세계에서는
  • 10:27 - 10:30
    위대한 아랍 역사학자인 Albert Hourani가
  • 10:30 - 10:32
    자유의 시대라고 정의한 시기가 출현했습니다.
  • 10:32 - 10:34
    그는 "자유 시대의 아랍적 사상"이란 책을 하나 썼는데
  • 10:34 - 10:36
    그는 19세기와 20세기 초반을
  • 10:36 - 10:39
    자유의 시대(Liberal Age)라고 정의했습니다.
  • 10:39 - 10:42
    분명한 것은, 이는 20세기 초반의
  • 10:42 - 10:44
    이슬람교 사상가, 정치가 그리고 신학자 사이에
  • 10:44 - 10:48
    가장 두드러진 추세였단 겁니다.
  • 10:48 - 10:50
    그러나 20세기 중후반에는
  • 10:50 - 10:52
    아주 흥미로운 경향이 출현하는데,
  • 10:52 - 10:54
    왜냐하면 이러한 이슬람교 근대주의자 노선에
  • 10:54 - 10:56
    가파른 쇠퇴가 엿보이기 때문입니다.
  • 10:56 - 10:58
    그리고 그 대신에
  • 10:58 - 11:01
    이슬람교는 다분히
  • 11:01 - 11:04
    독재주의적인 이데올로기 즉,
  • 11:04 - 11:06
    매우 공격적이고,
  • 11:06 - 11:08
    반서방적 성향이 강하며,
  • 11:08 - 11:10
    유토피아적 환상을 기반으로 한 사회를 형성하려는
  • 11:10 - 11:12
    이데올로기로 성장하게 됩니다.
  • 11:12 - 11:15
    따라서 20세기 이슬람 세계에서
  • 11:15 - 11:17
    이슬람주의는 실제로 많은 문제를 양산하는
  • 11:17 - 11:20
    문제적 사상이 되었습니다.
  • 11:20 - 11:23
    또한 이슬람주의의 매우 극단적인 형태에서는
  • 11:23 - 11:26
    이슬람교의 이름으로 테러를 자행하기조차 했습니다.
  • 11:26 - 11:29
    전 이를 이슬람교에 반하는 행위로 생각하지만,
  • 11:29 - 11:32
    일부 극진주의자들은 분명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11:32 - 11:34
    하지만 여기 흥미로운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 11:34 - 11:37
    이슬람교 근대주의가 19세기와 20세기 초에
  • 11:37 - 11:39
    그렇게 성행했다면
  • 11:39 - 11:41
    어째서 20세기 중후반에 와서는
  • 11:41 - 11:43
    이슬람주의가 대두되었던 것일까요?
  • 11:43 - 11:45
    전 이 문제가
  • 11:45 - 11:47
    매우 주의 깊게 논의되어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11:47 - 11:49
    그리고 제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질문을 다뤘습니다.
  • 11:49 - 11:53
    사실 여러분이 이해하기가 생각보다 쉽습니다.
  • 11:53 - 11:55
    단지 20세기의 정치적 역사를 살펴보고,
  • 11:55 - 11:57
    많은 일이 바뀌어 왔다는 사실을 보면 됩니다.
  • 11:57 - 11:59
    환경이 바뀐 것이지요.
  • 11:59 - 12:01
    가령,
  • 12:01 - 12:03
    이슬람교도가 유럽을 직시하고 있던 19세기에
  • 12:03 - 12:06
    그들은 독립적이고 보다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 12:06 - 12:09
    20세기 초, 오토만 제국의 몰락과 더불어
  • 12:09 - 12:12
    전 중동이 식민 지배하에 놓였습니다.
  • 12:12 - 12:14
    그리고 여러분이 식민 지배를 받는다면 어떤 감정을 갖겠습니까?
  • 12:14 - 12:16
    바로 반식민주의 사상이겠지요.
  • 12:16 - 12:19
    따라서 이제 유럽은 단순히 모방할 예시가 아니라
  • 12:19 - 12:22
    싸우고 저항할 적이 되었겠지요.
  • 12:22 - 12:24
    그에 따라 이슬람교도 세계에서의 자유 사상은
  • 12:24 - 12:26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렸고,
  • 12:26 - 12:29
    여러분이 보시는 대로 보다 방어적이고
  • 12:29 - 12:32
    엄격하며 반동적인 성향을 띄어
  • 12:32 - 12:34
    아랍 사회주의, 아랍 국수주의를 초래하고
  • 12:34 - 12:37
    궁극적으로는 이슬람주의 이데올로기를 초래했습니다.
  • 12:37 - 12:40
    또한 식민지배 기간이 끝나자
  • 12:40 - 12:42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 12:42 - 12:44
    대개 세속적 독재자들이었고,
  • 12:44 - 12:46
    그들 자신은 국가라고 칭하지만
  • 12:46 - 12:48
    그 국가에 민주주의를 가져다 주진 않은 채
  • 12:48 - 12:50
    그들 자신의 독재 정부를 구성했습니다.
  • 12:50 - 12:53
    그리고 제 생각에 서방, 적어도 서방의 일부 권력
  • 12:53 - 12:55
    특히 미국에서는
  • 12:55 - 12:58
    그러한 세속적 독재자들을 지지하는 과오를 범했습니다.
  • 12:58 - 13:01
    그들이 자신들의 이익에 보다 도움이 되리라 여긴 거죠.
  • 13:01 - 13:03
    그러나 진실은 그러한 독재자들이
  • 13:03 - 13:05
    자신들의 국가에서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 13:05 - 13:07
    이슬람교 집단을 억압하여
  • 13:07 - 13:09
    이슬람주의자들을 보다 공격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 13:09 - 13:11
    따라서 20세기에 와서, 여러분은
  • 13:11 - 13:13
    독재 정부가 독실한 이슬람교도를 비롯한
  • 13:13 - 13:16
    자국민을 억압하고, 국민은 그에 반동적인 방식으로 대항하는
  • 13:16 - 13:18
    아랍 세계의 이러한 악순환을
  • 13:18 - 13:21
    겪게 되었습니다.
  • 13:21 - 13:23
    그러나 단 하나의 국가만은
  • 13:23 - 13:26
    그러한 악순환으로부터 벗어났거나
  • 13:26 - 13:28
    멀어져 있을 수 있었는데요,
  • 13:28 - 13:31
    바로 제 모국인 터키입니다.
  • 13:31 - 13:33
    터키는 식민지배를 받았던 적이 없고
  • 13:33 - 13:36
    오토만 제국의 몰락 이후에도 독립국의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 13:36 - 13:38
    이것이 기억해야 할 첫 번째입니다.
  • 13:38 - 13:41
    그들은 다른 일부 이슬람교 국가에서 찾아볼 수 있는
  • 13:41 - 13:44
    동일한 반식민주의적 사조를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 13:44 - 13:46
    둘째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 13:46 - 13:48
    우리가 언급했던 그 어떤 나라들 보다
  • 13:48 - 13:50
    가장 먼저 터키가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는 겁니다.
  • 13:50 - 13:52
    1950년에 터키에선 최초의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치뤄졌고
  • 13:52 - 13:55
    이는 독재주의적이고 세속적인 정권을 종식시킨
  • 13:55 - 13:57
    터키의 시작이었습니다.
  • 13:57 - 13:59
    그리고 터키의 독실한 이슬람교도는
  • 13:59 - 14:03
    자신들이 투표를 통해 정치 체계를 바꿀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 14:03 - 14:06
    그들은 민주주의가 이슬람교와 잘 부합하는 것임을,
  • 14:06 - 14:08
    그들의 가치와 부합함을 깨닫고는
  • 14:08 - 14:10
    민주주의를 지지해 왔습니다.
  • 14:10 - 14:12
    이는 아주 최근까지도
  • 14:12 - 14:14
    중동의 다른 이슬람교 국가 모두가 겪어보지는 못한
  • 14:14 - 14:16
    경험입니다.
  • 14:16 - 14:18
    둘째로, 지난 20년 동안
  • 14:18 - 14:21
    글로벌화와 시장 경제의 덕분으로
  • 14:21 - 14:23
    그리고 중산층의 증가로 인해
  • 14:23 - 14:25
    터키의 국민들은
  • 14:25 - 14:29
    제가 이슬람교 근대주의의 재탄생이라 정의한 것을 보게 됩니다.
  • 14:29 - 14:32
    이제 보다 많은 독실한 도시 중산층 이슬람교도가 존재하며
  • 14:32 - 14:34
    그들은 다시금 자신들의 전통을 돌아보고
  • 14:34 - 14:37
    거기에 일부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 14:37 - 14:40
    그리고 자신들이 바뀌어야 함을, 스스로를 의심하고 개혁해야 함을 이해합니다.
  • 14:40 - 14:42
    그리고 유럽을 보고선,
  • 14:42 - 14:45
    다시 한번 따라갈 수 있는 예시를 보고 있습니다.
  • 14:45 - 14:47
    그들은 최소한 어떤 영감을 얻을 만한 예시를 보고 있습니다.
  • 14:47 - 14:49
    그것이 바로 EU 프로세스,
  • 14:49 - 14:51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 노력이
  • 14:51 - 14:53
    터키 내에서 독실한 이슬람교도들에 의해
  • 14:53 - 14:55
    지지를 받아 온 이유입니다.
  • 14:55 - 14:58
    반면 일부 세속적 국가들은 이를 거부했었습니다.
  • 14:58 - 15:00
    사실 이 프로세스는 모든 유럽인들이 환영하지는 않았다는 사실로
  • 15:00 - 15:02
    다소 퇴색되긴 했지만
  • 15:02 - 15:05
    그건 다른 얘기이고요.
  • 15:05 - 15:08
    하지만 지난 십년간 터키 내의 유럽연합 지지 정서가
  • 15:08 - 15:10
    거의 이슬람교적 명분이 되었고,
  • 15:10 - 15:12
    이슬람 자유주의자들과
  • 15:12 - 15:15
    세속적 자유주의자들에게서도 당연히 지지를 받았습니다.
  • 15:15 - 15:17
    그러한 이유로, 터키는
  • 15:17 - 15:20
    이슬람교와 그에 대한 가장 경건한 이해가
  • 15:20 - 15:25
    민주적 게임의 일부가 되었으며
  • 15:25 - 15:27
    국가의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에도
  • 15:27 - 15:29
    기여함을 보여 주는, 성공적인 사례를
  • 15:29 - 15:31
    남길 수 있었습니다.
  • 15:31 - 15:34
    이는 바로 지금, 일부 이슬람교 운동이나
  • 15:34 - 15:36
    아랍 세계의 일부 국가에게
  • 15:36 - 15:39
    인상적인 예시가 되고 있습니다.
  • 15:39 - 15:41
    여러분은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시작된
  • 15:41 - 15:44
    아랍의 봄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 15:44 - 15:46
    그리고 아랍 민중은
  • 15:46 - 15:48
    단지 그들의 독재자에 대항한 것이며,
  • 15:48 - 15:51
    민주주의와 자유를 요구하고 있었던 겁니다.
  • 15:51 - 15:54
    또한 그들은 독재자들이 자신들의 정권을 정당화하는 데
  • 15:54 - 15:56
    늘상 사용하는
  • 15:56 - 15:59
    이슬람주의 부기맨이 아니었습니다.
  • 15:59 - 16:02
    그들은 "우리는 자유를, 민주주의를 원한다.
  • 16:02 - 16:04
    우리는 이슬람교 신도들이지만,
  • 16:04 - 16:07
    자유로운 사회에서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16:07 - 16:09
    물론, 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 16:09 - 16:11
    민주주의는 하룻밤새 성취되는 것이 아니며,
  • 16:11 - 16:13
    하나의 과정입니다.
  • 16:13 - 16:15
    하지만 이슬람 세계에 있어
  • 16:15 - 16:17
    지금은 희망적인 시대입니다.
  • 16:17 - 16:19
    그리고 전 19세기에 시작되었지만
  • 16:19 - 16:21
    이슬람 세계의 정치적 문제로 인해
  • 16:21 - 16:23
    20세기에 와서 퇴보해 버린
  • 16:23 - 16:25
    이슬람교 근대주의가 재탄생할 것임을
  • 16:25 - 16:27
    믿습니다.
  • 16:27 - 16:30
    또한 서방의 일부 회의론자들에도 불구하고
  • 16:30 - 16:32
    이슬람교에는
  • 16:32 - 16:35
    민주주의를 향한, 진보주의와 자유를 향한
  • 16:35 - 16:37
    그만의 길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이
  • 16:37 - 16:40
    내재되어 있으며, 그것이 과거로부터의 탈출구 표시가 될 수 있다고
  • 16:40 - 16:42
    전 생각합니다.
  • 16:42 - 16:44
    그들은 단지 그 일을 위해 노력하도록 허락되어야 합니다.
  • 16:44 - 16:46
    대단히 감사합니다.
  • 16:46 - 16:50
    (박수)
Title:
Mustafa Akyol: 이슬람교의 신앙 vs 전통
Speaker:
Mustafa Akyol
Description:

TEDxWarwick에서 저널리스트 Mustafa Akyol은 히잡을 쓰는 것과 같은 민중의 일부 지역적 문화 관습이 이슬람교 교리와 결부되어 왔다고 얘기합니다. 과연 이슬람 신앙의 전 세계적인 통념에서 본연의 신앙이 아닌 전통을 지나치게 중시해 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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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6:51
Jina Kim added a translation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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