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ro Reyes & Carla Fernández: Hecho en México | Art21 "Exclusive"

[칼라 페르난데즈] 우리는 오래전에 대학교에서 만났습니다.

네.

[페드로 레이에스] 제 아내는 당시에 보라색 인조 털로 만든

바지를 입고있어서 눈에 굉장히 띄었습니다.

[두 사람이 웃음]

우리가 사귀기 전 10년 동안 서로 친구로 지냈습니다.

[페르난데즈] 제 남편은 한스 울리히와 함게 [오브리스트]라는 작품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카사 바라간에서요.

그리고 남편이 협업을 하자며 저를 초대했습니다.

[레이에스] 그렇지만 그건 그냥 핑계였어요. 저는 정기적으로 그녀와 만나 놀 수 있었어요.

그러나 이후에 우리는 협업을 그리 잘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 대신에 다른 작품에 손을 댔습니다.

[두 사람이 웃음]

[페르난데즈] 협업을 해서 아이를 만들었죠.

[웃음]

[레이에스] 칼라는 직물에 대해서 저보다 더 잘 압니다.

저는 암석을 다루는 일이나 용접, 바느질 같은 걸 더 잘합니다.

[페르난데즈] 페드로가 지역사회에서 일할 때 그는 학생들 또는

대학교를 가거나 공부를 할 기회가 있는 젊은이들과 일하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저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매일 출근을 합니다.

저는 스페인어를 말할줄 모르는 여성들과 일합니다.

우리는 그림을 통해서, 직물을 통해서 의사소통합니다.

[레이에스] 그녀가 한 일은 이 세상의 다른 디자이너가 한 일과 다릅니다.

제 아내의 작품은 유명한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소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내의 스타일은 아주 고유하고 즉시 그녀의 스타일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그녀는 디자인을 할 때 기하학을 아주 많이 사용하거든요.

[페르난데즈] 제가 옷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 저에게는 두 가지 선택항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지역사회가 만드는 것들을 본뜨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본뜨는 작업을 하면서 제가 받은 영감을 디자인에 반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지역사회와 함께 일할 수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전통적인 멕시코 패턴 디자인에서 언제나 나오는 삼각형과 사각형을 사용합니다.

저는 기하학을 아주 좋아합니다.

[레이에스] 우리 둘 다 기하학을 아주 좋아합니다.

우리 둘 다 멕시코인이 오래 전에 만든 공예 작품에 아주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두 사람 모두 멕시코 장인과 일하기 때문입니다.

[페르난데즈] 우리는 예술가들과 함께 만든 아름다운 이 집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 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손수 이 집을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레이에스] 멕시코에서 우리는 항상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조각을 주조하는 일을 우리는 아주 좋아합니다.

미국에서는 집을 지을 때 집 전체를 나무를 사용해서 짓는다는 점에서

멕시코 사람들은 다른 접근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1년 전에 이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처음 이사했을 때 벽을 콘크리트로 마감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는 그 위에 많은 것을 덧대었습니다.

모두가 콘크리트로 주조한 것들입니다.

집 전체가 조각 작품인 셈이죠.

살고 있는 공간을 바꾸는 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립니다.

[페르난데즈] 사람들이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 집이 1950년대 풍으로 지어져서 아주 좋네요."

그렇게 보이도록 집을 바꾸는데 1년 반이 걸렸습니다.

그들은 바닥이 처음부터 여기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에스] 이것은 화산암입니다.

이 화산암으로 몰카헤테(molacjetes)를 만듭니다.

재료는 사치스럽지는 않지만 전부 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페르난데즈] 개인적으로

누가 자신의 집을 지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누구를 돌보는지, 누가 당신을 돌보는지 알 수도 있어요.

멕시코에는 이런 스타벅스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곳으로 가서

커피 맛이 다른 곳과 같고

로고가 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일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또한

우리만의 작은 작업실과 아틀리에, 손재주 기술 같은 것들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제 아이들이 컸을 때 자신의 취향과 일치하는 곳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더 어린 세대들이 나중에 의사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예술가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모든 이가 선택권을 가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