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to Video

전역 장병을 구할 수 있는 재해 대책 - 제이크 우드(Jake Wood) - TEDx샌디에고

  • 0:14 - 0:17
    2년전, 미해병대에
  • 0:17 - 0:18
    4년간 근무하며
  • 0:18 - 0:20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병기간을 거친 후
  • 0:20 - 0:23
    저는 포트 오 프린스에 있었습니다.
  • 0:23 - 0:27
    전역 장병과 의료진으로 이루어진 팀을 이끌며
  • 0:27 - 0:29
    그 도시에서 가장 심한 타격을 입은 지역이었지요.
  • 0:29 - 0:30
    지진이 일어난지 사흘째였습니다.
  • 0:30 - 0:32
    우리는 다른 어느 누구도 가지 않으려는 곳으로 갈 예정이었어요.
  • 0:32 - 0:35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곳에서
  • 0:35 - 0:38
    3주를 보낸 후, 우리는 뭔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
  • 0:38 - 0:42
    군 전역 장병들이 재해에 엄청나게 잘 대응하더라는 겁니다.
  • 0:42 - 0:44
    집으로 돌아오면서 저와 제 동업자는
  • 0:44 - 0:46
    그걸 보면서 말했죠.
  • 0:46 - 0:51
    "두가지 문제가 있어. 첫 번째 문제는 재해 대응에 불충분하다는 것인데.
  • 0:51 - 0:56
    너무 느리고 구식이야. 최신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 0:56 - 0:58
    최고의 요원을 쓰는 것도 아니었어."
  • 0:58 - 1:00
    저희가 알게 된 두 번째 문제는
  • 1:00 - 1:02
    전역자들이 통합성도 매우 부족했다는 점이었죠.
  • 1:02 - 1:04
    여기 이게 토픽이었어요. 여기 이건 뉴스 첫 페이지구요.
  • 1:04 - 1:05
    저들 전역 장병들은 지금 집으로 돌아오고 있죠.
  • 1:05 - 1:07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는겁니다.
  • 1:07 - 1:09
    저들은 민간인의 삶에 재적응하느라 애씁니다.
  • 1:09 - 1:12
    우리는 거기 앉아서 이 두가지 문제점들을 짚어봤습니다.
  • 1:12 - 1:13
    그리고는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 1:13 - 1:16
    이 두가지는 문제점이 아니라 사실 해결책이다.
  • 1:16 - 1:18
    그게 무슨 뜻이냐구요?
  • 1:18 - 1:21
    우리는 재해 대응을 집으로 돌아온 전역 장볍들이
  • 1:21 - 1:23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겁니다.
  • 1:23 - 1:25
    최근의 조사를 보면 전역 장병의 92%가
  • 1:25 - 1:28
    군복을 벗을 때에도 사회에 공헌하고 싶어했답니다.
  • 1:28 - 1:31
    그리고 우리는 재해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서 그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1:31 - 1:34
    이런 의미를 잘 나타내는
  • 1:34 - 1:37
    저희 루비콘이라는 단체는 2010년에 탄생했습니다.
  • 1:37 - 1:39
    저희는 칠레의 쓰나미와
  • 1:39 - 1:41
    파키스탄의 홍수에 대응했습니다.
  • 1:41 - 1:44
    교육 훈련 팀을 타이-버마 국경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 1:44 - 1:45
    남수단의 독립 직후에
  • 1:45 - 1:46
    그곳에 가서
  • 1:46 - 1:50
    의사를 교육하고 수술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습니다.
  • 1:50 - 1:54
    그런데, 올 해 초였어요. 저희 창립 회원중 한 사람이
  • 1:54 - 1:57
    우리 단체의 방향을 바꾸게 했지요.
  • 1:57 - 1:58
    이 친구가 클레이 헌트에요.
  • 1:58 - 2:02
    클레이는 저와 함께 해병대원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함께 근무했습니다.
  • 2:02 - 2:06
    저희는 2008년에 헬만드 계곡에서 같은 저격팀에서 근무했어요.
  • 2:06 - 2:08
    그는 포트 오 스린스에 함께 있었고
  • 2:08 - 2:10
    칠레에도 함께 갔었습니다.
  • 2:10 - 2:14
    올해 초, 3월에 클레이가 자살했습니다.
  • 2:14 - 2:16
    그건 비극이었습니다.
  • 2:16 - 2:18
    그 사건이 저희 단체 전체를 뒤흔들었고 우리가 하는 일이
  • 2:18 - 2:22
    정말 무엇인지 재조명해보게 되었습니다.
  • 2:22 - 2:26
    클레이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자살한 것이 아니었어요.
  • 2:26 - 2:30
    클레이는 집으로 돌아온 후에 그가 잃은 것 때문에 자살한 겁니다.
  • 2:30 - 2:34
    목표를 상실했고 자신의 공동체에서도 고립된거에요.
  • 2:34 - 2:39
    아마 가장 비극적인 것은 자존감을 잃었던 겁니다.
  • 2:39 - 2:44
    그래서 저희는 그 이유를 살폈고, 그의 죽음이 몰고온 후폭풍이 줄어들게 되자
  • 2:44 - 2:47
    우리는 그 두가지 문제점과
  • 2:47 - 2:49
    저희 단체의 처음 문제를 되새기며
  • 2:49 - 2:54
    우리가 전역 장병의 도움을 받는 재해 대응 단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지요.
  • 2:54 - 2:55
    저희는 성공도 했고
  • 2:55 - 2:57
    저희가 재난 대응 패러다임을
  • 2:57 - 2:59
    바꾸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2:59 - 3:01
    그러나 클레이가 죽고 난 후에 저희는 초점을 바꿨어요.
  • 3:01 - 3:05
    더 나아가 우리 자신을 재난 대응을 방편으로 하는
  • 3:05 - 3:07
    전역 장병에 대한 봉사 단체로
  • 3:07 - 3:09
    바꿔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 3:09 - 3:13
    그건 여기 계신 많은 청중들께서는 중요한 변화가 아니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 3:13 - 3:14
    그 이유를 말씀드리죠.
  • 3:14 - 3:17
    저희가 그런 목표를 주고 공동체에 대한 감각과
  • 3:17 - 3:20
    자존감을 전역 장병들에게 불어 넣어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 3:20 - 3:24
    터스카루사와 조플린의 토네이도와 그 후에 허리케인 아이린은
  • 3:24 - 3:26
    저희에게 그런걸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3:26 - 3:30
    잠시동안 생각해보세요. 18세 짜리 소년이
  • 3:30 - 3:32
    미조리주 캔사스의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 3:32 - 3:35
    군에 들어갔고, 군대는 그에게 총을 쥐어 줬지요.
  • 3:35 - 3:36
    그리고는 이라크로 보냈어요.
  • 3:36 - 3:39
    그는 매일 임무라는 줄타기를 한겁니다.
  • 3:39 - 3:43
    그 임누는 그가 고향에 남기도 온 가족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었죠.
  • 3:43 - 3:45
    그게 그 친구를 살아있도록 하는 힘이었어요.
  • 3:45 - 3:47
    그것이 그가 속했던 마을의 안정을 위한 일이었죠.
  • 3:47 - 3:51
    그에게는 목표가 있었던거죠. 그런데 고향인 미조리주의 캔사스에 돌아온 후,
  • 3:51 - 3:53
    그는 대학에 갔을 수도 있고, 직장을 잡았을 수도 있었지만
  • 3:53 - 3:55
    그 전과 같이 똑같은 목표 의식을 갖지 못했던 겁니다.
  • 3:55 - 3:58
    그에게 전기톱을 쥐어주고 토네이도가 지나간 미조리주의 조플린으로 보냈다면
  • 3:58 - 4:00
    그는 목표 의식을 다시 가졌을 겁니다.
  • 4:00 - 4:04
    되돌아가서, 그 18살 소년은 미조리 캔사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 4:04 - 4:06
    군대에 갔고 군대는 그에게 총을 쥐어주고는
  • 4:06 - 4:08
    이라크로 보낸거지요 . --
  • 4:08 - 4:10
    매일 매일 그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같은 눈길을 마주합니다.
  • 4:10 - 4:14
    그는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그의 뒤에는 그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죠.
  • 4:14 - 4:16
    그들은 같은 모래바닥에서 잠잤고 함께 생활했습니다.
  • 4:16 - 4:19
    함께 먹고, 함께 피흘렸죠.
  • 4:19 - 4:22
    그리고는 고향인 미조리의 캔사스시로 갑니다.
  • 4:22 - 4:24
    군대를 제대하고 군복을 벗었어요.
  • 4:24 - 4:26
    이제 그는 그런 공동체를 더 이상 갖지 못하게 된겁니다.
  • 4:26 - 4:29
    미조리 조플린에 그런 전역 장병 25명이 간거에요.
  • 4:29 - 4:32
    그들은 다시 공동체 의식을 가졌습니다.
  • 4:32 - 4:36
    다시 캔사스시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18살 소년이 있습니다.
  • 4:36 - 4:37
    군대에 가고 군대가 총을 주죠.
  • 4:37 - 4:39
    그리곤 이라크로 보냅니다.
  • 4:39 - 4:40
    사람들은 그의 가슴에 훈장을 달아주고
  • 4:40 - 4:43
    고향의 환영 퍼레이드의 테잎을 끊으며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
  • 4:43 - 4:46
    군복을 벗자 그 사회에서는 더 이상 죤스 하사가 아니었던 겁니다.
  • 4:46 - 4:48
    그는 이제 캔사스시의 데이브였던거죠.
  • 4:48 - 4:50
    그는 이전과 같은 자존감을 갖지 못했습니다.
  • 4:50 - 4:53
    하지만 그가 토네이도가 지나간 조플린에 가서
  • 4:53 - 4:55
    누군가가 그에게 다가가
  • 4:55 - 4:58
    악수를 하고 그의 봉사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
  • 4:58 - 5:00
    그들은 이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을겁니다.
  • 5:00 - 5:03
    그래서요? 그게 무슨 의미냐구요?
  • 5:03 - 5:05
    저는 그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5:05 - 5:08
    왜냐하면 지금 이 나라에는 지도력에 공백이 있어요.
  • 5:08 - 5:12
    이 사회에는 부패가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서야 할 필요가 있어요.
  • 5:12 - 5:16
    누군가 산업계와 정치에 일해야 하고
  • 5:16 - 5:17
    고등 교육 기관을 위해서도 일해야 합니다.
  • 5:17 - 5:20
    우리가 나서서 이 나라의 리더의 역할을 할 필요가 있어요.
  • 5:20 - 5:23
    그렇게 이 나라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 5:23 - 5:25
    나아갈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 5:25 - 5:27
    이 세대의 전역 장병들에게 그럴 기회만 주어진다면
  • 5:27 - 5:29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 5:29 - 5:30
    대단히 감사합니다.
  • 5:30 - 5:34
    (박수)
Title:
전역 장병을 구할 수 있는 재해 대책 - 제이크 우드(Jake Wood) - TEDx샌디에고
Description:

팀 루비콘(Team Rubicon)은 미군 전역 장병들을 재해가 할퀴고 지난 장소에 보내 그들의 훈련된 팀워크와 기술, 그리고 경험을 사용하는 구조 단체이다. 제이크 우드가 공유하듯이, 이 단체는 최근에 겪은 일로 인하여 단체의 중점을 재적응에 고생하는 전역 장병들에게 계속된 목적의식과, 공동체 의식, 그리고 자존감을 주는 방향으로 바꾸었다.

more » « less
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xTalks
Duration:
05:34

Korean subtitles

Revi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