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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권리, 운동가의 탄생 | 시몬 레예스 | TEDxOrangeCoast

  • 0:10 - 0:16
    한번은 릴리 톰린이 이렇게 말했죠.
    "누군가 저걸 해결해야 할 텐데".
  • 0:21 - 0:25
    그리고 제가 깨달은 건 바로 제가
    그 "누군가"라는 사실입니다.
  • 0:25 - 0:30
    제가 "아, 내가 그 누군가구나"라고
    처음으로 깨달은 순간은
  • 0:30 - 0:33
    제가 태어난 뉴욕시의 한 거리를
    걷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 0:33 - 0:38
    그때 우연히 어떤 것과
    마주치게 되었는데
  • 0:38 - 0:41
    갈색의 무언가가 파닥파닥거렸고
    복슬복슬하면서도
  • 0:41 - 0:47
    약간은 끈적거리는 작은 공처럼 생긴
    것이 제 발치에 놓여 있었습니다.
  • 0:47 - 0:50
    그 무언가는 산산조각나기 직전의
    아주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 0:50 - 0:57
    매우 화가 난 환경미화원이 휘두르는
    아주 큰 삽에 맞기 직전이었으니 말이죠.
  • 0:58 - 1:02
    저는 그 이상한 물체가
    무엇인지조차 몰랐지만
  • 1:02 - 1:08
    본능적으로 그 위로 몸을 던지면서
    외쳤죠. "안돼, 안돼, 안돼, 안돼요!"
  • 1:08 - 1:10
    "제가 데려 갈게요."
  • 1:11 - 1:15
    그 환경미화원은 아마 제가 미쳤다고
    생각했겠지만 정말 저는 그렇게 외쳤고
  • 1:15 - 1:21
    이 작은 공처럼 생긴 걸 상자에 넣어
    센트럴 파크로 데려갔습니다.
  • 1:21 - 1:27
    그리고 거기 앉아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몇 시간 동안 바라만 보고 있었죠.
  • 1:27 - 1:31
    그런데 갑자기,
    상자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1:31 - 1:35
    그리고 상자 위가 열리면서
  • 1:35 - 1:42
    한 마리도 아니고 두 마리나 되는
    아름다운 박쥐들이 제 머리 위로 날아올라
  • 1:42 - 1:44
    밤하늘 속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 1:44 - 1:48
    전문가들의 가장 그럴듯한 추측에 따라
    무슨 상황이었는지 말씀드리자면
  • 1:48 - 1:53
    두 마리의 박쥐가 서로의 몸에 밀착해
    한창 불타오르고 있을 때
  • 1:53 - 1:56
    (웃음)
  • 1:56 - 2:02
    어딘가 지붕 위에서 떨어져
    결국 제 발치까지 오게 됐던 겁니다.
  • 2:02 - 2:08
    어쨌든 저는 그 작은 무언가가
    뭔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 2:08 - 2:09
    그래도 파닥거리고는 있었잖아요?
  • 2:09 - 2:14
    그 말은 즉 그 무언가가 맥박이 있다는
    즉 심장박동이 있다는 의미였으며
  • 2:14 - 2:16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 2:16 - 2:20
    그리고 전 그걸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 2:20 - 2:26
    무엇이 사람들을 방관자로 만들기도 하고
    실천가로 만들기도 하는지는 모릅니다.
  • 2:26 - 2:32
    무엇이 소명을 꽃피우는 씨앗을
    심는지도 모릅니다.
  • 2:32 - 2:34
    하지만 저에게는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의무감 때문이었습니다.
  • 2:34 - 2:39
    말로 스스로를 변호할 수 없는 생명들을
    변호해주어야겠다는 의무감 말이죠.
  • 2:39 - 2:42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 2:42 - 2:47
    수업 중에 한 번도 손을
    들어본 적이 없고
  • 2:47 - 2:50
    소리 내어 읽어보라고
    이름 불리는 걸 싫어했으며
  • 2:50 - 2:55
    모든 선생님들이 "극도로 수줍어" 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던 사람에겐 말이죠.
  • 2:55 - 2:58
    아마 제 안의 무언가가
  • 2:58 - 3:03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듯한 동물들과
    연결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 3:03 - 3:07
    어쩌면 제 안의 무언가가 저를
    그들 중 하나로 여겼을 수도 있습니다.
  • 3:07 - 3:10
    구원과 목소리가 필요했으니 말이죠.
  • 3:10 - 3:15
    확실한 건 이제 그 문제에 있어서
    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겁니다.
  • 3:15 - 3:22
    제 삶의 목적은 바로 이것이기에 동물을
    위한 것이라면 무조건 손을 듭니다.
  • 3:22 - 3:26
    저는 처음으로
    비밀 조사관들이 입수해 온
  • 3:26 - 3:31
    동영상을 보았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 3:31 - 3:36
    그 동영상은 저의 음식, 옷, 오락
    그리고 선의의 기부를 위해
  • 3:36 - 3:42
    동물들이 어떻게 고통받으며
    죽어가고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 3:42 - 3:48
    저는 멍해져서 아무 말도 못한채
    서 있었고 눈물이 뺨을 타고 흘렀습니다.
  • 3:48 - 3:51
    저는 손으로 눈을 가리고 있었고
  • 3:51 - 3:54
    말하기 힘들 정도로
  • 3:54 - 3:58
    너무나도 큰 분노와
    고통 속에 사로잡혔습니다.
  • 4:00 - 4:06
    유투브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이런 소들과는 달리
  • 4:06 - 4:10
    제가 본 영상에서 본 것은
    너무나도 어둡고 거친 것이었습니다.
  • 4:10 - 4:17
    큰 눈망울들이 공포에 가득 찬 모습은
    저를 영원히 따라다닐 겁니다.
  • 4:17 - 4:20
    공장식의 축산 농장, 연구소,
    동물원, 서커스
  • 4:20 - 4:27
    아쿠아리움, 놀이동산, 로데오 등의
    동물들이 매일 학대를 당하고 있습니다.
  • 4:27 - 4:31
    그들에게 있어서 자연스러운 행동은
    그 어떤 것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 4:31 - 4:36
    이 동물들은 격리되고, 불태워지며,
    전기충격을 받으면서
  • 4:36 - 4:40
    뇌 손상을 입고 시력을 잃습니다.
  • 4:40 - 4:46
    앞서 말했듯이 이 동물들은 학대를 당하고
    채찍에 맞아가며 복종을 강요당합니다.
  • 4:46 - 4:52
    그리고선 홀로 차가운 철창에
    그 어떤 진통제도 없이 방치됩니다.
  • 4:52 - 4:55
    결국 죽임을 당하기 전까지 말이죠.
  • 4:55 - 5:00
    저는 이것이 어떻게 합법적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 5:00 - 5:05
    셀 수 없이 많은 동물들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고
  • 5:05 - 5:08
    이렇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 5:08 - 5:10
    이게 바로 문 뒤에 숨어있었던
    현실입니다.
  • 5:10 - 5:14
    열렬한 동물 애호가들만
    감히 열 수 있는 문 뒤에 말입니다.
  • 5:14 - 5:20
    저는 몰아치는 엄청난 죄책감 때문에
    제가 누군지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 5:20 - 5:24
    이 이미지들이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 5:24 - 5:26
    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 5:26 - 5:30
    그리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토록 혐오했던
  • 5:30 - 5:34
    '가해자', '악한' 같은 꼬리표들이
  • 5:34 - 5:40
    의도적이었든 아니었든
    제게도 붙여질 수 있다는 사실을요.
  • 5:40 - 5:44
    동물들을 재산이나 기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는 산업에
  • 5:44 - 5:49
    저도 일조하고 있었던 것이니까요.
  • 5:49 - 5:54
    그 일들을 계기로 교실에서
    손도 들지 못했던 작은 소녀가
  • 5:54 - 5:58
    이렇게 동물 보호를 위해 목소리 높이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 5:58 - 6:02
    저는 더 이상 평화롭게
    살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 6:02 - 6:06
    동물들이 위협받는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말이죠
  • 6:06 - 6:09
    동물들이 굶주려가고 있는 현실에서
    포만감을 느낄 수도 없었습니다.
  • 6:09 - 6:14
    동물들이 차디찬 우리에 갇혀있으니
    포근함을 느낄 수도 없었습니다.
  • 6:14 - 6:18
    동물들이 학대당하고 있는 와중에
    안전하다고 느낄 수도 없었고요.
  • 6:18 - 6:23
    당연히 자유롭다고 느낄 수도 없었습니다
    동물들은 여전히 박해받고 있었으니까요.
  • 6:23 - 6:27
    동물보호 운동은
    저를 좌절케 합니다.
  • 6:27 - 6:32
    하지만 매일
    저를 치유해주기도 합니다.
  • 6:32 - 6:35
    저희는 매일 매일
    새로운 문제에 직면합니다.
  • 6:35 - 6:38
    "어떻게 하면 대중이 받아들이기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 6:38 - 6:42
    현실적으로 봤을 때
    너무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하면
  • 6:42 - 6:45
    사람들은 등을 돌리고
    알려 하지 않습니다.
  • 6:45 - 6:49
    그렇다고 너무 가볍게 다루면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합니다.
  • 6:49 - 6:54
    때로 저는 목소리를 크게 내고
    과격한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6:54 - 6:58
    도살장 밖에 서서
    메가폰을 들고 소리쳐대죠
  • 6:58 - 7:03
    하지만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말할 때도 있습니다.
  • 7:03 - 7:05
    씨월드를 찾아가는 어린 아이들에게
  • 7:05 - 7:09
    범고래와 돌고래가 감금되어 있다고
    말할 때 말이죠.
  • 7:09 - 7:14
    물론 제가 전달한 메시지가
    여기저기로 퍼질 때도 있습니다.
  • 7:14 - 7:19
    그럼 저는 수갑을 차고
    현장에서 쫓겨나게 되죠.
  • 7:21 - 7:26
    저는 영혼에 울리는 속삭임이
    행동주의자를 탄생시킨다고 생각합니다.
  • 7:26 - 7:33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에
    마치 본능처럼 존재하는 속삭임이요.
  • 7:33 - 7:38
    그 속삭임은 일종의 명백한 깨달음으로
  • 7:38 - 7:42
    냉철하게 우리의 양심을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 7:42 - 7:48
    그리고 우리에게
    아주 어려운 질문을 던지죠.
  • 7:48 - 7:50
    "이게 도덕적인걸까?"
  • 7:50 - 7:53
    "옳은 선택을 하고 있는 걸까?"
  • 7:53 - 7:58
    "내가 이 사실을 알고도
    밤에 잠들 수 있을까?"
  • 7:58 - 8:01
    "내가 진실된 삶을 살고 있는 걸까?"
  • 8:01 - 8:05
    그리고 이 질문들은 종종
    놀라운 답변을 내놓을 것입니다.
  • 8:05 - 8:11
    혁명은 하나의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부인할 수도 없고
  • 8:11 - 8:14
    사실이 어떻든 널리 알려야 한다고
    느끼는 진실에서부터 말이죠.
  • 8:14 - 8:19
    이 진실은 우리를 주변 사람들로부터
    고립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 8:19 - 8:24
    우리의 안전과 자유를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 8:24 - 8:29
    우리를 절망의 암흑 속으로 몰고가
  • 8:29 - 8:32
    마음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 8:33 - 8:37
    하지만 가치 있는 일입니다.
    정말 가치 있는 일이죠.
  • 8:37 - 8:40
    왜냐하면 혁명은 이제 막 도래할
    변화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 8:40 - 8:43
    우리는 지금 바로 그 혁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 8:43 - 8:47
    함께 시작해서 만들어 나가고
  • 8:47 - 8:52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진실임을 인정하는 혁명을
  • 8:52 - 8:58
    우리의 마음 속 가장 신성한 곳
    그곳에서부터 시작되는 혁명을 말이죠.
  • 8:58 - 9:03
    제게 동물들에게 목소리를
    부여한다는 것은
  • 9:03 - 9:05
    선택권을 박탈당한 동물들의
  • 9:05 - 9:10
    어둡고 차디차고
    속박된 공간에 빛을 밝혀
  • 9:10 - 9:15
    그 속의 고통섞인 울부짖음과
    고독, 고문을 드러내고
  • 9:15 - 9:20
    자신의 고통을 봐주기를, 알아주기를
    갈구하는 동물들에게
  • 9:20 - 9:25
    혼자가 아님을, 우리가 듣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 9:25 - 9:31
    어떻게 보면 이 일은
    제 외로움도 덜어줍니다.
  • 9:31 - 9:35
    평생 만나보지도 못할
    이 동물들을 위해
  • 9:35 - 9:38
    매일 같이 투쟁하는 행동이
  • 9:38 - 9:41
    사회정의를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 9:41 - 9:45
    전세계인의 외침을
    들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 9:45 - 9:49
    덕분에 저는
    무기력한 개인이 아니라
  • 9:49 - 9:53
    세상을 굴러가게 하는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9:53 - 9:58
    이 세상을 더 호의적이고
    온화한 공간으로
  • 9:58 - 10:02
    지속가능한 삶을 가능케 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원동력이자
  • 10:02 - 10:08
    이 세계의 한 시민이라는
    고귀한 존재라고 말입니다.
  • 10:08 - 10:12
    저는 지금까지
    변화의 씨앗을 심어왔습니다.
  • 10:12 - 10:15
    그 씨앗이 자라고
  • 10:15 - 10:18
    더 많은 동물들이 권리를 부여받고
  • 10:18 - 10:23
    채식주의가 주류로 자리 잡는 모습에
    저는 기쁨을 느낍니다.
  • 10:23 - 10:29
    우리 모두 변화의 씨앗을 갖고 있습니다
    각자의 소명이 무엇이든지 간에요.
  • 10:29 - 10:33
    우리 모두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 10:33 - 10:38
    우리 모두는
    손을 들 수 있습니다.
  • 10:38 - 10:43
    여러분 앞에서 약속드리건대
    저는 절대 쉬지 않을 것입니다.
  • 10:43 - 10:46
    동물들을 가둔 우리가
    전부 비워지기 전에는
  • 10:46 - 10:49
    동물들을 가둔 탱크에
    물이 마르기 전에는 말입니다.
  • 10:49 - 10:53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 10:53 - 10:54
    감사합니다
  • 10:54 - 10:56
    (환호) (박수)
Title:
동물의 권리, 운동가의 탄생 | 시몬 레예스 | TEDxOrangeCoast
Description:

이 강연은 TED 컨퍼런스와 별도로 개최된 지역 TEDx 행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 영상의 발표자 시몬 레예스는 동물의 권리를 위한 자신의 열정적인 투쟁과, 우리 모두가 어떻게 하면 그러한 행동가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시몬 레예스는 옥시전(Oxygen)의 리얼리티 쇼 "Running Russell Simmons"를 통해 일약 스타가 되었으며, 하룻밤 사이에 동물 권리 단체들에게 있어서 영웅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최근 동물의 인도적 대우를 바라는 사람들의 단체인 PETA의 Animal Rahat Sanctuary in India가 동물 권리 보장을 위한 그녀의 쉼 없는 헌신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Simone’s Place"로 바꾸기도 하였다.

그녀는 작년에 시셰퍼드 코브 가디언 자격으로 일본의 타이지 지역을 방문해 돌고래 몰이와 같은 잔학행위를 알리고 기록으로 남기는 활동을 했다. 그녀는 자신의 대중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활자, 라디오, 텔레비전 등 광범위한 매체에서 목소리를 높임으로써, 동물 보호에 관심은 있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고 길잡이로서의 도움을 주면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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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xTalks
Duration:
10:57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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