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혁명을 일으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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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 0:04제가 4년전 이 자리에
강연자로 섰는 데요. -
0:04 - 0:09제 기억으론, 그 때엔 강연내용을
온라인에 올리지 않았어요. -
0:09 - 0:12그 발표영상들을 DVD 세트로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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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 0:15강연자들에게 보내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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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 - 0:17책장에 넣어 둔 그대로 아직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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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 0:19(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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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 0:23제가 발표한 지 일주일 즈음 지나서
크리스가 전화를 해서 말하길 -
0:23 - 0:26"강연을 온라인에 올리려는데
선생님 것도 올려도 될까요?" -
0:26 - 0:28그래서 그랬죠.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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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 0:30그리고, 4년이 흐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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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 0:32그 발표영상을 보신 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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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 0:35아니, 내려 받으신게
4백만 번쯤 되더군요. -
0:36 - 0:40자, 거기에 곱하기 20 정도 하면
본 사람 숫자가 되지 않을까요. -
0:41 - 0:44크리스가 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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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 - 0:46사람들이 제 영상을 갈망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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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 0:49(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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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 - 0:52(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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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 - 0:55안 느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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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 - 0:58(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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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03이 행사가 다시 한번
제가 강연할 수 있게 -
1:03 - 1:07잘 짜여진 행사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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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1:08(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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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1:12앨 고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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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 1:154년전 제가 강연했던 TED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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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 1:17기후변화 위기에 대해 말씀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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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 1:21그리고, 제 발표 끝부분에
그 얘기를 인용했었습니다. -
1:21 - 1:23자, 그 다음 얘기를
이어서 하려는데요. -
1:23 - 1:26사실, 제 시간이
18분밖에 없었잖아요. -
1:26 - 1:28그래서,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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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1:33(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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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 1:38네, 그 분 말씀이 맞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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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 1:41그러니까 제 말은, 주요
기후변화위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
1:41 - 1:44만약 못 믿으시겠다면,
따로 좀 더 알아보시고요. -
1:44 - 1:47(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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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 1:50그런데, 전 제2의
기후 위기가 있다고 믿어요. -
1:51 - 1:53그 전 만큼이나 심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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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1:56같은 원인에서 시작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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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 1:59마찬가지로 긴급히 처리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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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 2:01제가 이렇게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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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 2:05이러는 사람이 있겠죠. "이봐, 됐어.
기후위기란 거 안다고. 그치만 -
2:05 - 2:08또 다른 두 번째 위기라니,
그건 아니잖아." -
2:08 - 2:10그러나, 이번 위기는
자연 자원이 아니라 -
2:10 - 2:13확신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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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 2:15인적 자원의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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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 2:17근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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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 2:19지난 며칠간 많은
강연자들이 말씀하셨듯이 -
2:19 - 2:22우리는 우리의 재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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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 2:25활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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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 2:27아주 많은 사람들이 평생동안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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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 2:30자신들의 재능을 모르고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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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2:32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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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 2:34전 자기가 잘 하는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
2:34 - 2:37여러 사람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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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 2:41사실, 전 이 세상을
두 부류로 나누죠. -
2:41 - 2:44위대한 공리주의 철학자, 제레미 벤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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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 2:46한번은 이 논쟁의 의표를 찔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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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2:48그 분 말씀이,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
2:48 - 2:50세상을 두 부류로 나누는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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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 2:52그렇지 않은 사람이죠." 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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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 2:55(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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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 2:59저도 그렇게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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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3:01(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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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3:06전 자기 일에 즐거움을 못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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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 3:09여러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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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3:13그 사람들, 평생을
그 일을 붙잡고 살죠. -
3:13 - 3:15자신의 일에서 별 기쁨을 못 느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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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3:18일을 즐기기 보다는, 감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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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3:21주말을 기다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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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3:23반대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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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 3:25사람들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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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3:27다른 일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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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 3:30만일 그 사람에게, "그 일 그만 좀 해라"라고 하면, 그 말에 황당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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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3:33왜냐면 그건 일이 아니라, 그 자신이니까요. 그리고, 이럴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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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3:35"그게 저에요.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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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3:37이 일을 관두면 전 그냥 한낱 바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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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3:39이 일 자체가 바로 진실한 제 모습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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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 3:42헌데, 많은 사람이 그렇질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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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3:44실은,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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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3:46소수 사람들의 얘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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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 3:48그 것에 대해선 많은 설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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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3:50가능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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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3:52그 중 큰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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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3:54교육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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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 3:56왜냐하면 교육이란 어떤 면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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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3:58사람들이 저마다 타고난 재능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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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 4:00유리(遊離)시키는 악(惡)기능을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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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4:03인적자원이란 자연자원과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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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4:05깊이 묻혀있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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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4:07그래서, 그 것들을 발굴해내야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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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 4:09쉽게 찾을 수 있도록 그저 겉으로 드러나 있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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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4:12스스로 드러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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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4:14어쩌면 교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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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4:16그런 기능을 할 거라 생각해왔는지 모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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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4:18실은 별로 그렇질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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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4:20전 세계의 교육 시스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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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4:22지금 이 순간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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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4:24하지만, 그 걸론 충분치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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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4:26개선은 이제 더 이상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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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 4:29망가진 모델을 그저 개량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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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 4:31우리에게 필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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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4:33지난 몇 일동안 여러번 언급되었던 말이기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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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4:35발전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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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 4:38바로 교육혁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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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 4:40전혀 다른 무언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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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4:42변화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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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4:47(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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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4:50정말 어려운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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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4:52교육을 근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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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4:54개혁하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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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 4:56개혁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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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4:58왜냐하면, 그건 거의 모든면에서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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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 5:00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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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 5:03그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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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 5:06분명하다고 생각해온 것들에 대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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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 5:08개선이나 변화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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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 5:10가장 큰 걸림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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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 5:12다름아닌 무시무시한 '상식'이라는 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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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 5:14“음, 그건 원래 그런거라, 다른 방법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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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 5:16모두들 이렇게 생각하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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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 5:19최근에 알게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훌륭한 말씀을 전해드릴까 하는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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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 5:22이쯤에서 링컨 대통령의 말씀을 들으시면 다들 반가워들 하실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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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 5:2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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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 5:27186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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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 5:30그의 두번째 국회 연례회의때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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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 5:34그 때 무슨 일들이 있었는 지는 사실 전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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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5:38우리 영국에서는 미국역사를 안배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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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 5:40(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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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 5:43억제하죠. 그게 정책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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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 5:45(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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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 5:48아무튼, 1862년 12월 뭔가 흥미진진한 일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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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 5:50여러분 가운데 미국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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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 5:52다들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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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 5:55암튼, 그 분 말씀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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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 5:57"평온했던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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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 5:59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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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 6:02격변하는 오늘날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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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 6:04이 시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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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 6:06난제가 첩첩이 쌓여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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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 6:09우린 이 시대와 함께해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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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 6:11멋진표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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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 6:14'맞서라'가 아니라 '함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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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 6:17"새로운 상황에 처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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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6:20우리는 새롭게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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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 6:23새롭게 행동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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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 6:26우리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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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 6:29우리의 나라를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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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 6:31멋진 단어죠.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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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 6:33무슨 말인지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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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 6:36우리는 관념에 사로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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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 6:38그 것이 마치 자연의 순리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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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 6:40원래 그런것인냥 당연히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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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 6:42많은 관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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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 6:45현 세기(世紀)의 환경에 맞춰 형성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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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 6:48이전 세기(世紀)의 환경에 맞춰 나온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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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 6:50하지만, 우린 여전히 그 관념의 최면에 걸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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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 6:53그러기에 우린 스스로를 그 관념에서 해방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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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 6:56그런데 그러기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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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 6:59사실, 우리가 뭘 당연시 여기는 지조차 깨닫기가 어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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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 7:02당연하다고 여기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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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 7:05그래서, 제가 여러분이 당연히 여길만 한 걸 여쭤보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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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 7:08여러분 중 스물다섯살 이상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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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 7:10그 게 당연하단 얘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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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 7:12그 나이에 이미 익숙들하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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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 7:15그럼 스물다섯살 아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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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 7:18좋아요. 그럼, 스물다섯 넘으신 분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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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 7:21손목시계 차신 분 손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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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 7:24자, 거의 다 네요,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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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 7:2710대에게도 한 번 똑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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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 7:2910대 아이들은 시계를 안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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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 7:31못차거나 찰 수 없는 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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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 7:33차질 않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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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 7:35아시다시피, 25세 이상인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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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 7:38디지털 이전 시대에 성장하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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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 7:40시간을 알기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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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 7:42시간을 알려줄 뭔가를 지니고 다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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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 7:45이제 아이들은 디지털 세상에 살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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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 7:47시간을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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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 7:49시계를 차야 할 이유가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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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 7:51사실, 여러분도 시계를 찰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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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 7:54하지만 여러분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시계를 차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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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 7:57우리 딸아인 시계를 절대 안찹니다. 우리 딸, 케이트는 스무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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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 7:59찰 이유를 못찾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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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 8:02그 애가 그러더군요. “그 거 기능이 하나뿐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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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 8:07(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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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 8:10“별 쓸모가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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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 8:12그래서 제가 그랬죠. “아냐, 아냐. 날짜도 일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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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 8:16(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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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 8:20"다기능 제품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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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 8:23하지만 보세요, 교육에는 우리가 속박당해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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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 8:25몇가지 예를 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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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 8:28그 중 하나가 직선적 사고관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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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 8:31여기서 시작해, 각 여정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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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 8:33모든 일을 잘 해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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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 8:35여생을 잘 보낼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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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 8:39모든 TED 연사들이 은연중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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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 8:42직접적이든 그와는 다른 의견을 주셨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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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 8:45인생은 직선적이 아니라, 유기적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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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 8:47우리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상황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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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 8:49우리의 끼와 재능을 발견하고, 시험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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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 8:52공생(共生)하며 삶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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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 8:54하지만, 우린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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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 8:56직선적 인생관에 사로잡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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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 8:58그리고, 대개는 교육의 목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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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 9:00대학진학에 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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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9:03대학, 그 것도 잘 나가는 대학에 보내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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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 9:05급급해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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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 9:07대학을 가선 안되다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가야 할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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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 9:09바로 지금 진학해야 할 필요가 없단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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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 9:11당장이 아니어도, 나중에 갈 수 있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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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 9:13얼마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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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 9:15책 사인회 행사를 하고 있을 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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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 9:17서른 쯤 된 남자분이 책을 사고 계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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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 9:19“무슨 일 하세요?”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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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 9:22“소방관입니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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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 9:24"소방관 하신지가 얼마나 됐어요?” 하고 여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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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 9:26“전, 늘 소방관이었어요.” 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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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 9:28“음, 언제부터요?”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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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 9:31"어렸을 때 부터요. 사실 그게 문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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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 9:34학교에선 모두들 소방관이 되겠다고 했거든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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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 9:37"전 진짜 소방관이 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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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 9:40제가 고학년이 되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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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 9:43담임선생은 그 걸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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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 9:45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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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 9:47선생은 제가 그 일을 할 생각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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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 9:49그건 인생을 내다버리는 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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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 9:52대학에 가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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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 9:54대단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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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 9:56소방관 되는 데에 재능을 허비하는 거라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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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 9:58그리고, 또 이러더군요. "정말 창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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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 10:00교실의 모든 애들 앞에서 그 얘길 하다니, 정말 끔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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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10:02하지만 그 게 제가 원하는 길이였기에,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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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 10:05소방관에 지원했고 합격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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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 10:07“실은요, 몇 분전 당신이 말씀하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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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 10:10담임선생을 떠올리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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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 10:12“6개월전에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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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 10:14그 분 목숨을 구해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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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 10:16(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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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 10:18“그 분 차사고가 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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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 10:21제가 그 분을 차에서 끌어내, 심폐소생술을 해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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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 10:24사모님도 구해드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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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 10:26“이젠 그 양반도 절 잘 봐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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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 10:28(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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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 10:33(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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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 - 10:36제가 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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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6 - 10:38인간공동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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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8 - 10:40단일능력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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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 10:43다양한 재능에 의해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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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 - 10:45우리가 해야 할 핵심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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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 10:47(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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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7 - 10:49우리가 해야 할 핵심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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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 - 10:51능력, 지능에 대한 우리의 기존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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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 - 10:53다시 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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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 - 10:55직석전 사고가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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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 - 10:57제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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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7 - 10:59그러니까, 약 9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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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 - 11:02정책보고서를 보게되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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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 11:04좋은 뜻으로 작성된 표어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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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 11:07"대학은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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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 11:11아뇨. 그렇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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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 11:1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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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 11:16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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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 11:19시간이 더 있으면, 이 얘기를 계속할 텐데, 별로 시간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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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 11:21(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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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 11:23유치원이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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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 11:25(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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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 11:27친구 하나가 한번은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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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 11:30“이봐, 세살은 여섯살의 절반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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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 11:32(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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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 - 11:37(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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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 - 11:39그냥 세살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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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9 - 11:41헌데, 지난 시간에 들으신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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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 - 11:44요샌 유치원도 좋은 곳에 보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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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 - 11:46입학 경쟁이 치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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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 - 11:49세살 때부터 면접을 본다구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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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1 - 11:53아이들은 시큰둥한 면접관들 앞에 앉아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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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 - 11:55면접관들, 애들 지원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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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 - 11:58(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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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 - 12:00흔들면서 그러겠죠. “그래, 이게 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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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 12:02(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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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 12:05(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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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 12:08"넌 태어난지 36개월이나 지났다면서, 이게 다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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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 12:15(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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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 12:18"뭐, 해놓은 게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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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 12:21보아하니, 엄마 젖 빠느라 6개월을 허비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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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 12:2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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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 12:29터무니없는 생각이지만, 사람들을 매료시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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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 12:31또 다른 큰 문제가 순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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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 12:33우리는 패스트 푸드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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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3 - 12:35우리의 교육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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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 - 12:38며칠 전에 제이미 올리버가 얘기 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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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8 - 12:40음식사업에는 품질을 보장하는 두가지의 모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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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 - 12:42하나는 패스트푸드 모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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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 - 12:44모든 것을 표준화 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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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4 - 12:46다른 하나는 '재것앤미쉐린 식당' 모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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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6 - 12:48아무것도 표준화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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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8 - 12:50현장 상황에 맞도록 조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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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 - 12:53우린 스스로 패스트푸드식 교육모델에 끼워맞춰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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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 - 12:56패스트푸드가 우리의 육체를 병들게 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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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6 - 12:59패스트푸드 교육모델은 우리의 정신과 기력을 고갈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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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9 - 13:04(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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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 - 13:07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몇가지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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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 - 13:10하나, 인간의 재능은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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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 - 13:12사람들은 서로 다른 적성과 소질을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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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 - 13:14제가 최근에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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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 13:16제가 어렸을 때 기타를 받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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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 - 13:19에릭 클랩튼도 같은 때 첫번째 기타를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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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 - 13:23그런데, 에릭은 연주를 잘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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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3 - 13:25(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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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 - 13:27한데, 전 그게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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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7 - 13:30얼마나 자주 열심히 튕겨대느냐랑은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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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 13:32제대로 소리도 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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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2 - 13:34진짜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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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7 - 13:39하지만 재능이 전부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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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 - 13:41바로 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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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 - 13:43사람들은 관심을 쏟는 일을 곧잘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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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3 - 13:45그게 열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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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 - 13:48우리의 정신과 에너지를 들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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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8 - 13:51만약 일을 사랑하고, 또 잘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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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 - 13:54시간이 전혀 다르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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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4 - 13:57제 아내가 소설집필을 막 끝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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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7 - 13:59정말 대단한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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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9 - 14:02하지만 몇시간동안 아내가 보이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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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 - 14:04다들 느끼셨겠지만,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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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 - 14:071시간은 마치 5분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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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 - 14:09무슨 일을 할 때 정신을 쏟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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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 - 14:115분이 1시간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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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 - 14:14많은 사람이 교육체계에서 이탈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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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 - 14:16교육이 정신을 살찌우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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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 - 14:19에너지와 열정을 채워주질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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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9 - 14:22그래서 제 생각에 우리는 메타포를 바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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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 - 14:25우리는 근본적으로 직선적 사고와 순종, 인적획일화에 기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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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5 - 14:27교육 산업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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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7 - 14:29제조식 모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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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9 - 14:32탈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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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2 - 14:34농업적 원칙에 기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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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4 - 14:37모델로 옮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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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7 - 14:40우리는 인간의 번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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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 - 14:42기계적 과정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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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2 - 14:44유기적 과정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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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4 - 14:47인적발달 결과는 예상할 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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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7 - 14:49할 수 있는 건 오직, 마치 농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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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9 - 14:51번영하고 번창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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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 - 14:53조건과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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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 - 14:56그리하여 교육을 개선하고 변화해 가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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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6 - 14:59체제를 복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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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9 - 15:01KIPP(일종의 교육개혁 프로그램) 같은 훌륭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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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 - 15:03훌륭한 모델들이 많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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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 - 15:06가르쳐야 할 사람들에게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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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 - 15:08맞춤식 교육과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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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 15:10만들고 맞춰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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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 - 15:12그렇게 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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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 - 15:14미래에 대한 답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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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4 - 15:17그 것은 새로운 해결책을 다뤄보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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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 - 15:19개개인의 교육과정에 기초한 외부적 지원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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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 - 15:22각자가 지닌 고유해결책을 발전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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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2 - 15:25교육적 운동을 창조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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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5 - 15:27자, 이 회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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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 - 15:29사업적, 멀티미디어, 인터넷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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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9 - 15:31경이로운 자원을 관리하고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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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 - 15:33분들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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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3 - 15:35이러한 기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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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5 - 15:38교사들의 비범한 재능과 결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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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8 - 15:41교육혁명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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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1 - 15:43여러분께 이 활동에 함께 해주십사하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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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3 - 15:45이 활동은 우리 자신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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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 - 15:47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있어서도 필요불가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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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7 - 15:49그리고, 산업모델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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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9 - 15:51농업모델로 탈바꿈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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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 - 15:54그러면, 학교가 저마다 미래에 번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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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4 - 15:56바로 거기서 아이들은 인생을 경험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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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 - 15:58또는 집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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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8 - 16:00교육방법을 택할 수 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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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 16:02요 며칠간의 컨퍼런스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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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 - 16:05꿈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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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 - 16:07그리고, 짧게나마 들려드릴 게 있는 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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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 - 16:10어젯밤 나탈리 머천트씨가 고시(古詩)를 재해석해서 부르는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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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 - 16:12정말 놀랍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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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 - 16:14W.B 예이츠의 아주 짤막한 시 한 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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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4 - 16:17들려 드릴 껀데요, 아마 아시는 분도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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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 16:19이 시는 그의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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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 - 16:21모드 곤에게 써준 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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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 - 16:24그녀가 원하는 걸 해줄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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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 - 16:27침통해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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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7 - 16:30이렇게 말했다는 군요. “나에겐 다른 무언가가 있으나, 그게 어쩌면 당신께 맞지 않을 지도 모르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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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 - 16:32다음은 그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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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2 - 16:35“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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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5 - 16:37수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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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7 - 16:39천상의 천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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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9 - 16:41밤과 빛, 어스름을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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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1 - 16:43푸르고 몽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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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3 - 16:46칠흑같은 천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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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6 - 16:49그 천을 당신의 발 밑에 펼쳐놓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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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9 - 16:52저는 가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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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 - 16:55가진 것이 꿈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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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5 - 16:58제 꿈을 당신의 발 아래 펼쳐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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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8 - 17:00사뿐히 즈려 밟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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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 17:03그대 발 딛는 곳 내 꿈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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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 - 17:06그리고 매일마다 어느곳에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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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 - 17:09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우리의 발 밑에 펼쳐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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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 - 17:12우리는 사뿐히 발을 내디뎌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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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 - 17:1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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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 - 17:31(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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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1 - 17:33대단히 감사합니다.
- Title:
- 배움의 혁명을 일으킵시다!
- Speaker:
- 켄 로빈슨 경
- Description:
-
켄 로빈슨 경은 전설적인 2006년 TED Talk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에 이어, 풍자와 유모가 넘치는 2010년 후속편을 통해, 획일적 학교교육으로부터 학생개별 학습교육으로의 혁명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 이 변화는 아이들 각각이 지닌 고유의 재능을 발휘하고 개발할 환경을 만들 게 될 것입니다.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closed TED
- Project:
- TEDTalks
- Duration:
-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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