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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라슨(Kent Larson): 모든 도시에 사람들을 더 수용할수 있는 멋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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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역사에 관한 짧은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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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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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샘이나 우물가 주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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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여들면서 거주지가
    처음 형성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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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거주지의 크기는
    머리에 물병을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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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다니는 정도의 거리밖에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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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독일을 상공에서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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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개의 작은 마을들이
    1마일 정도의 거리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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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옹기종기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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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밭에 도착할 수 있어야
    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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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수백년, 아니, 수천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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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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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선조들의 삶은
    정말 작고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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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이야말로 즐기고, 에너지를 생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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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하고, 또 건강을 책임지는
    이 모든 것의 중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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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사람들이 태어나는 곳이자,
    마지막 순간을 보내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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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중, 산업화가 닥쳤고
    모든 일이 중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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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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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러운 공장들은 도시 변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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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려나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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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립형 공장으로
    제품의 생산이 집중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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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의 생산 역시 중앙
    집권화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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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은 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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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는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분담하기 시작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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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으로 형성된 것은
    네트워크, 즉, 연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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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도와 하수도가 설치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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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는 손쓸 수 없을 정도로
    확장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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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은 점점 분업화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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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가 건설되면서
    사람들의 주거 단지, 산업 단지,
  • 1:24 - 1:27
    상업 단지가 모두 연결되었습니다.
    교통 네트워크도 형성되었죠.
  • 1:27 - 1:31
    근데 사실 이건 모든 사람이
    차를 갖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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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로든 향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고,
    주차 공간을 갖는 정도의 수준이었어요.
  • 1:33 - 1:36
    딱히 실용적인 네트워크는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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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우리는 아직도
    이런 네트워크 속에 살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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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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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보이는 사진은 LA의 스프롤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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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멕시코 시티의 스프롤 현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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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롤: 도시계획 불량으로 도시가 무질서하게 확대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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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는 '타워 스프롤'이라고도 불리는
    어마어마한 신도시가 생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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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5~60년대에나 쓰던
    한물간 도시 모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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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대로 지어진 도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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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지금도 전세계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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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개의 신도시들이 설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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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만 해도 벌써 3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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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은 4억명 가량의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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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15년간 도시로
    이주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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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결국 현재 미국이 갖춘
    모든 사회 기반 시설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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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안에
    갖추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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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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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도시에 살든, 아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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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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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들은 인구 성장의 90%,
  • 2:22 - 2:27
    이산화탄소 배출의 80%,
    에너지 사용의 75%를 차지하지만
  • 2:27 - 2:30
    동시에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 2:30 - 2:31
    점점 그렇게 되는 추세죠.
  • 2:31 - 2:34
    현재 전세계적으로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도시에 살고 있고,
  • 2:34 - 2:37
    그 수치는 점점 올라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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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는 시끌벅적한 행사가 있는 곳이자,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곳이죠.
  • 2:41 - 2:43
    배게 싸움 플래쉬몹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 2:43 - 2:46
    저도 두어번 해봤는데,
    꽤 재밌더라고요. (웃음)
  • 2:46 - 2:49
    또.. (웃음)
  • 2:49 - 2:51
    대부분의 돈과 부가 창출되는 곳이고,
  • 2:51 - 2:53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 2:53 - 2:55
    여성들이 기회를 얻는 곳이기도 합니다.
  • 2:55 - 2:59
    도시들이 급진적으로
    성장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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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 영향을 미치는
    몇가지 트렌드가 있는데요.
  • 3:01 - 3:04
    첫째는, 직장이 분산되고
    이동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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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이라는 개념 자체가
  • 3:06 - 3:08
    개인 일을 하는데 있어서
    쓸모없어진 거죠.
  • 3:08 - 3:12
    "집"은, 다시 한번,
    분산된 통신수단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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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고,
  • 3:14 - 3:18
    마찬가지로, 일, 교육,
    쇼핑, 보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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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밖의 일로 간주되었던 모든 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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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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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보니 점점, 사람들이 구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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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소비 상품들이 다방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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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맞춤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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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그게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매우 중요한 트렌드입니다.
  • 3:34 - 3:37
    이건 제가 생각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인데요.
  • 3:37 - 3:39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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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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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사람들이 입은 옷은
    좀 불편해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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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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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도시의 나쁜 점들을 다 걸러내고,
  • 3:49 - 3:51
    좋은 점들만 갖을 수 있을까'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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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작년에 인도의 방갈로르에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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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몇 마일을 가는데
    두어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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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도시는
    교통 체증, 오염, 질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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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갖 나쁜 것들 투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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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면 그런 단점을 걸러내고
    장점만 추려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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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자동차가 발명되기도 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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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륭한 도시들을 연구해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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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는 줄지어 늘어선
    작은 마을들이 합쳐져서
  • 4:11 - 4:15
    오늘날의 파리가 생겼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그 구조들을 볼 수 있어요.
  • 4:15 - 4:16
    파리의 20개의 '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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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동네로 이루어져 있어요.
  • 4:18 - 4:20
    생활 필수 시설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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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분간 걸을 수 있는 거리에
    밀집되어 있죠.
  • 4:22 - 4:25
    이러한 구조를 가질 때
  • 4:25 - 4:28
    그러한 시설이 균등하게 분산되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 4:28 - 4:31
    파리의 상점, 의료시설,
    약국, 카페 등의 시설이
  • 4:31 - 4:33
    골고루 분산되어 있습니다.
  • 4:33 - 4:35
    반면에, 자동차 발명 이후에
    생겨난 도시들은
  • 4:35 - 4:38
    파리의 구조와는
    확연한 차이를 띕니다.
  • 4:38 - 4:40
    5분 걸음으로는
    웬만한 시설에 도착할 수 없어요.
  • 4:40 - 4:43
    피츠버그처럼 말이죠.
  • 4:43 - 4:46
    피츠버그 뿐만 아니라,
    미국 대부분의 도시가
  • 4:46 - 4:49
    그렇습니다.
  • 4:49 - 4:52
    그래서 우리는 새롭게 탄생하는
    도시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4:52 - 4:55
    중국의 신도시 프로젝트
    몇가지에 참여하고 있고요.
  • 4:55 - 4:57
    자 그럼 마을 단위에서 생각해봅시다.
  • 4:57 - 4:59
    조밀하게 밀집되어 있는
    도시 마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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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20분 걸음으로
    도착할 거리 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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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만한 시설들을
    다 갖춰주자는 겁니다.
  • 5:03 - 5:07
    자가 전력 공급 시스템, 지역 난방 공사,
  • 5:07 - 5:10
    전력 공사, 통신 네트워크 등의 시설들을
  • 5:10 - 5:12
    모두 밀집시키는 것입니다.
  • 5:12 - 5:15
    어쩌면 스튜어트 브랜드는 도시의 중앙에
  • 5:15 - 5:17
    극소형 원자로를 설치할지도 모르죠. (웃음)
  • 5:17 - 5:19
    그의 말이 맞았을 수도 있어요.
  • 5:19 - 5:22
    이런 식으로 그물망 같은
    네트워크가 형성되겠죠.
  • 5:22 - 5:26
    인터넷 사용 패턴처럼 말이에요.
  • 5:26 - 5:28
    이런 식의 패턴이
    사방으로 이어지겠죠.
  • 5:28 - 5:31
    한 마을 단위마다 약 20,000명의 사람들이
    살게 될 것입니다.
  • 5:31 - 5:33
    캐임브리지 같은 경우는
    50,000명 정도고요.
  • 5:33 - 5:35
    맨하튼 만큼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면,
    그 범위 내에서
  • 5:35 - 5:39
    거대한 교통체계를 통해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웬만한 것들은
  • 5:39 - 5:41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 5:41 - 5:45
    도로 사용 패턴을 만들기 시작하고,
  • 5:45 - 5:48
    그 위를 다닐 교통수단도 생각해보겠죠.
  • 5:48 - 5:50
    한가지 예로,
  • 5:50 - 5:53
    도로가 잘 마련되어있는
    볼더 시의 모습인데요.
  • 5:53 - 5:56
    공원 길이나,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 5:56 - 5:59
    도시의 저 끝에서 끝까지, 도로 한 번 건너지 않고
    쭉 갈 수 있는 공원 도로죠.
  • 5:59 - 6:03
    또 여기선 자전거를 함께 쓰는
    제도도 차용하고 있어요.
  • 6:03 - 6:05
    그 부분은 잠시 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6:05 - 6:08
    한국의 서울 같은 경우는 더욱 독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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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 도로를 지었다가 없애버리고
  • 6:10 - 6:14
    본래의 거리를 다시 뚫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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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 밑에는 강이 흐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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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도 한 번 건너지 않고
    서울을 횡단할 수 있어요.
  • 6:22 - 6:26
    맨해튼의 "하이라인"도
    이와 아주 흡사해요.
  • 6:26 - 6:30
    지금 전세계에 자전거 도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맨해튼도 예외가 아니죠.
  • 6:30 - 6:32
    예전에 맨해튼에서 15년 가까이 살았었는데,
  • 6:32 - 6:35
    2주 전, 다시 한번 이곳에 가서
  • 6:35 - 6:40
    새로 지어진 이 멋진 자전거 도로를
    촬영했답니다.
  • 6:40 - 6:44
    아직 코펜하겐의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말이죠.
  • 6:44 - 6:46
    코펜하겐은 도시내 이동수단 중
    42%가 자전거입니다.
  • 6:46 - 6:49
    물론 이건 코펜하겐의 자전거 사용 기반시설이
  • 6:49 - 6:51
    매우 잘 되어있기 때문이고요.
  • 6:51 - 6:54
    사실 보스턴은 좋은 예라고
    보기 힘들어요.
  • 6:54 - 6:59
    "빅 딕(Big Dig: 보스턴의 도시 재개발)"을
    하면서 (웃음)
  • 6:59 - 7:02
    고속도로는 밀어버렸지만
    교통 섬을 만들어서
  • 7:02 - 7:06
    자동차 말고 다른 보행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 7:06 - 7:07
    설계죠.
  • 7:07 - 7:10
    보행자의 요구에 따른
    이동성에 대해 고민했고,
  • 7:10 - 7:11
    따라서 우리는 거대한
    교통 체계를 이을 수 있는
  • 7:11 - 7:15
    공용 운송 수단의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7:15 - 7:18
    이것이 연구 중인,
    그런 운송 수단의 예죠.
  • 7:18 - 7:22
    여기서 공용이라는 점이 요점이예요.
    자동차를 공유하게되면,
  • 7:22 - 7:24
    한 대에 적어도 4명은 탈 수 있습니다.
  • 7:24 - 7:26
    1명이 1대를 끄는 승용차와 다르게요.
  • 7:26 - 7:31
    보스턴의 허브웨이, 파리의 벨리브의
  • 7:31 - 7:35
    우리는 "미디어랩(Media Lab)"에서
    작은 도시형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7:35 - 7:40
    이 자동차는 도시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도록 최적화되었죠.
  • 7:40 - 7:43
    엔진이나 변속장치 같은
    필요없는 것들을 전부 제거하고
  • 7:43 - 7:45
    바퀴에 모든것을 담았습니다.
  • 7:45 - 7:47
    주행용 모터, 조종용 모터가 있고
  • 7:47 - 7:49
    바퀴마다 브레이크가 있죠.
  • 7:49 - 7:52
    샤시 (자동차의 기본을 이루는 차대)는
    거의 최소화해서 심지어 접는것도 가능합니다.
  • 7:52 - 7:55
    이 자동차를 약간만 접으면
  • 7:55 - 7:59
    아주 적은 공간만
    차지하게 되는거죠.
  • 7:59 - 8:02
    지난주에 유럽 TV에
    방영되었던 영상인데요,
  • 8:02 - 8:06
    스페인 산업부 장관이
    이 작은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을
  • 8:06 - 8:09
    보여주고 있죠. 접었을 때는
    회전도 가능합니다
  • 8:09 - 8:13
    후진할 필요도 없고,
    평행 주차도 필요없어요.
  • 8:13 - 8:15
    방향을 바꿔 그쪽으로
    쭉 가면 되는거죠.
  • 8:15 - 8:18
    이걸 상용화할 회사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 8:18 - 8:20
    저의 박사과정 학생인
    라이언 친(Ryan Chin)군이
  • 8:20 - 8:24
    약 2년전 TEDx 컨퍼런스에서
    초기 버젼을 발표했었습니다.
  • 8:24 - 8:28
    재미있는 것은, 여러분이 여기에,
  • 8:28 - 8:31
    자율성이라는걸 더한다면,
    차에서 나와,
  • 8:31 - 8:34
    목적지에 주차를 하고,
    차를 쓰다듬겠죠.
  • 8:34 - 8:36
    그 녀석은 혼자 가서
    스스로 주차를 하거나 충전을 하고
  • 8:36 - 8:39
    그럼 여러분은 그 공간에 기존의 차보다
  • 8:39 - 8:44
    7배나 많은 자동차를 둘 수 있습니다.
  • 8:44 - 8:47
    저희는 이게 미래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오늘날 이뤄낼 수 있습니다.
  • 8:47 - 8:49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니에요.
  • 8:49 - 8:53
    공용, 접힘, 그리고 자율성이라는
    개념을 한데 묶어서
  • 8:53 - 8:56
    토지 사용률을 약 28배 높일 수 있습니다.
  • 8:56 - 8:58
    앞서 보신 전략을 통해서죠.
  • 8:58 - 9:00
    저의 한 대학원생이 말하길,
  • 9:00 - 9:04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가 어떻게
    보행자와 소통할 수 있을까요?
  • 9:04 - 9:07
    눈을 맞출 사람도 없고,
  • 9:07 - 9:08
    사람을 치려고 해도 모를 수 있죠.
  • 9:08 - 9:11
    그래서 그 친구는 자동차가 보행자와
  • 9:11 - 9:15
    소통할 수 있는 걸
    만들었습니다. (웃음)
  • 9:15 - 9:17
    전조등이 눈인데요,
    동공이 커질수도 있습니다.
  • 9:17 - 9:19
    방향성이 있는 오디오도 있어서,
    사람들에게 소리를
  • 9:19 - 9:22
    낼 수도 있습니다.
  • 9:22 - 9:24
    이 프로젝트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 9:24 - 9:28
    그가 아직 발생되지,
    아니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웃음)
  • 9:28 - 9:29
    해결했다는 것입니다 (박수)
  • 9:29 - 9:34
    또 우리는 자전거 도로를
    공평하게 사용하도록 할 수 있죠.
  • 9:34 - 9:35
    아시잖아요, 자전거 도로가
    대부분 쫙 달라붙는 바지를 입는
  • 9:35 - 9:39
    젊은이들에게만
    허락된다는거, 아시죠.(웃음)
  • 9:39 - 9:42
    자전거 도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어
  • 9:42 - 9:45
    노인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
  • 9:45 - 9:49
    치마를 입은 여성, 비지니스맨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 9:49 - 9:51
    동시에 에너지, 교통 체증, 이동성,
    노화와 비만에 대한 문제들도
  • 9:51 - 9:54
    이야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도전이죠.
  • 9:54 - 9:56
    이건 3개의 바퀴로 이뤄진
    초기 디자인 입니다.
  • 9:56 - 9:59
    이건 전기 자전거예요.
    자전거 도로에서
  • 9:59 - 10:03
    사용할 수 있는 페달도 있어요.
    만약 나이가 드신분이라면,
  • 10:03 - 10:07
    그건 큰 변화죠.
    건강한 사람이라면
  • 10:07 - 10:08
    빨리 가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페달을 밟아햐 할지도 모릅니다.
  • 10:08 - 10:10
    일하러 가기위해
    40칼로리를 쓰고,
  • 10:10 - 10:13
    집에 가서 샤워를 할 때쯤이면
    500칼로리를 쓰게 되죠.
  • 10:13 - 10:17
    이번 가을쯤 이게 완성되었으면 합니다.
  • 10:17 - 10:20
    실제로 개선할 수 있는 또 다른 영역중 하나는
    바로 주택 공급입니다.
  • 10:20 - 10:25
    젋은 사람들이 적당한 가격의 주택을 공급받기가
  • 10:25 - 10:27
    어려워지는것이 시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중에 하나라고
  • 10:27 - 10:29
    메니노(Menino) 보스턴 시장은 말합니다.
  • 10:29 - 10:31
    개발업자들은 말하죠,
    "알겠어요 아주 작은 아파트들을 만들죠"
  • 10:31 - 10:34
    그러나 사람들은 그런 기존의 작은 아파트에서
    사는 것을 원하는게
  • 10:34 - 10:36
    아니라고 말하죠.
  • 10:36 - 10:40
    그렇다면, 우리가 만든 자동차와 비슷한
    그런 표준화된
  • 10:40 - 10:43
    셰시같은 것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10:43 - 10:49
    우리의 발전된 기술을 아파트와 기술이 개입된
    공터 활용에 적용해 봅시다.
  • 10:49 - 10:53
    사람들에게 비어있는
    다락방 뼈대(chassis)를 주는거죠.
  • 10:53 - 10:56
    그리고 그들이 필요한 것,
    중요한 가치들, 활동들이 무엇인지
  • 10:56 - 10:59
    알아내는 과정을 거친 다음,
  • 10:59 - 11:02
    요소들을 연결짓는
    특수 알고리즘을 거치게 되는데요,
  • 11:02 - 11:06
    뼈대를 채울 각종 요소,
    가구, 수납장을 찾아줍니다.
  • 11:06 - 11:10
    이런 요소들은 각 개개인에게 맞춤된 것이고,
    이런 기술들은
  • 11:10 - 11:13
    그들에게 이러한 과정을 경험하고
    개선할 수 있는 도구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 11:13 - 11:16
    이건 마치 건축가와 일하는 것과 같은데,
  • 11:16 - 11:19
    누군가 당신을 상대해주는 사람과 대안에 대해
  • 11:19 - 11:22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죠.
  • 11:22 - 11:28
    자, 사실 저희에게 가장 흥미로웠던
    구현중에 하나는
  • 11:28 - 11:30
    여러분이 로봇으로 된 벽을
    갖기 시작하는 겁니다.
  • 11:30 - 11:33
    여러분의 공간을 운동 공간에서
    사무 공간으로 바뀔 수도 있죠.
  • 11:33 - 11:35
    만약 가상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면,
  • 11:35 - 11:38
    손님들을 초대할 수도 있고, 손님방 2개를
  • 11:38 - 11:40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 11:40 - 11:44
    필요에 따라선 방을 하나만
    사용할 수 있겠지요.
  • 11:44 - 11:46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고요.
  • 11:46 - 11:48
    만찬회를 연다 가정해봅시다.
    16명의 사람을
  • 11:48 - 11:52
    수용할 수 있는
    큰 방이나 댄스 스튜디오를
  • 11:52 - 11:53
    필요로 할 수 있겠네요.
  • 11:53 - 11:55
    건축가들은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
    오랜 기간동안
  • 11:55 - 11:59
    고민해왔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 11:59 - 12:04
    30억정도 규모의 인구를 가진 중국인들이
  • 12:04 - 12:07
    아주 편안하게 안주하는 삶을 가능하게 할
  • 12:07 - 12:09
    공간을 만드는 것 입니다.
  • 12:09 - 12:11
    이러한 기술을 응용함으로써
  • 12:11 - 12:14
    원래 면적보다 두 배는 더 효율적이게
  • 12:14 - 12:18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스마트 홈을 믿지 않아요.
  • 12:18 - 12:20
    스마트 홈은 허구적이죠.
    (스마트 홈: 자동화를 지원하는 개인 주택)
  • 12:20 - 12:22
    멍청한 집을 짓고 난 후에
    (스마트를 이용한 말장난)
  • 12:22 - 12:25
    똑똑한 물건들로 채워야
    스마트 홈이 될 것입니다. (웃음)
  • 12:25 - 12:31
    우리는 또한 벽의 틀 자체에 대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 12:31 - 12:34
    작동될 때, 작은 솔레노이드들이 모여
    장착된 배터리와 모터를
  • 12:34 - 12:36
    제 위치에 고정시켜놓고
    낮은 전압을 얻을 수 있는
  • 12:36 - 12:40
    표준화된 플랫폼 같은 걸
    얘기하는겁니다.
  • 12:40 - 12:42
    우린 이 모든 것이
    표준화될 수 있다고 믿고,
  • 12:42 - 12:46
    또 사람들이 그 벽에 들어갈 물건을
    맞춤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2:46 - 12:48
    자동차 같은 경우,
    인간 활동을 감지할 수 있도록
  • 12:48 - 12:52
    모든 신경과 감각들을
    집중시킴으로써 진로에
  • 12:52 - 12:57
    아이나 강아지가 있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웃음)
  • 12:57 - 13:00
    개발자들은 이것을
    대단하다고 평가합니다. 좋아요,
  • 13:00 - 13:02
    우리에게 기존의 건물,
    한계가 있는 공간이 주어졌을 때
  • 13:02 - 13:05
    각각에 14개의 항목을
    저장시킬 수 있다 가정해봅시다.
  • 13:05 - 13:07
    만약 그것들이 두 배로 기능성 있게 작동한다면
  • 13:07 - 13:09
    28개의 항목을 저장할 수 있을 겁니다.
  • 13:09 - 13:11
    그것은 또한 두 배로 넓어진
    주차 공간을 의미할 수도 있겠죠.
  • 13:11 - 13:14
    주차장은 정말 비쌉니다.
    건물 내부에 기존의
  • 13:14 - 13:18
    주차 공간을 구축하려면
    자리당 70.000 달러가
  • 13:18 - 13:19
    필요합니다.
  • 13:19 - 13:22
    이 상황에서 접힘 기능과
    연료 전지가 더해진다면
  • 13:22 - 13:25
    필요로 하는 공간은
    1 / 7로 줄게 됩니다.
  • 13:25 - 13:27
    그건 곧 차량마다
    순수 주차 비용만으로
  • 13:27 - 13:29
    10,000달러가 드는 정도로
    절약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죠.
  • 13:29 - 13:33
    이 곳에 공유 기능까지 첨가한다면,
    이보다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 13:33 - 13:36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온갖 고차원적인 기술들의
  • 13:36 - 13:38
    통합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가정에서도
  • 13:38 - 13:42
    쓰일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기업을 위한
    시장이 열려있습니다.
  • 13:42 - 13:45
    우리는 지멘스(Siemens)사와 함께
    모든 가구와 부품에
  • 13:45 - 13:47
    사람들이 어디에 위치해 있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 13:47 - 13:49
    인지 가능한 센서를 부착하여 실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13:49 - 13:53
    푸른 빛이 가장 효과적이죠.
    저흰 이런 조정이 가능한
  • 13:53 - 13:55
    24-비트 LED 조명 기구를 사용합니다.
  • 13:55 - 14:00
    그것은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 14:00 - 14:04
    감지한 후 필요에 따라
    온전한 흰색 빛을 내어
  • 14:04 - 14:10
    총 에너지 소비의
    30, 40%를 절약합니다.
  • 14:10 - 14:13
    심지어 가장 최신의 조명 시스템보다도 훨씬
  • 14:13 - 14:16
    효율적이게 절약이 가능하죠.
  • 14:16 - 14:19
    가구에 내장되어 있는
    센서들로부터 전송된
  • 14:19 - 14:21
    데이터 자료를 보고 계십니다.
  • 14:21 - 14:24
    우린 카메라가 가정 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거라 보진 않습니다.
  • 14:24 - 14:28
    오히려 작은 무선 센서가
    보다 효과적이게 작동하겠지요.
  • 14:28 - 14:30
    햇빛의 개인화도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 14:30 - 14:33
    일종의 궁극적인 개인 설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14:33 - 14:36
    그래서 우리는 어떤 공간이로든
    햇빛을 비출 수 있게 하는
  • 14:36 - 14:40
    거울을 외관에 두고
    검토해보았습니다.
  • 14:40 - 14:42
    오늘처럼 더운 날에
    대부분의 유리창을 그늘지게
  • 14:42 - 14:45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 14:45 - 14:47
    이 경우에, 그녀는
    자신의 전화기를 이용해 특정한 햇빛의
  • 14:47 - 14:52
    노출을 받으며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 14:52 - 14:55
    그녀가 그 활동을 지속하는 한
    알고리즘이
  • 14:55 - 14:58
    햇빛을 그 곳에 머물도록 할 것입니다.
  • 14:58 - 15:03
    이 기술은 LED 조명과도
    결합이 가능합니다.
  • 15:03 - 15:05
    일하는 공간은 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5:05 - 15:07
    이것이 미래의 진정한 작업 공간이다, 이거죠.
  • 15:07 - 15:09
    아시다시피, 이곳은 스타벅스입니다. (웃음)
  • 15:09 - 15:11
    어쩌면 1 / 3, 거의 모든 사람들이 벽에
  • 15:11 - 15:14
    등을 기대고 음식과 커피를 즐기며
  • 15:14 - 15:17
    자신의 작은 세상에 빠져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5:17 - 15:20
    우리는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공유 공간이 필요합니다.
  • 15:20 - 15:22
    하지만 실행이 잘 되지 않고 있어요,
  • 15:22 - 15:25
    캠브리지 혁신 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선
    공유 책상을
  • 15:25 - 15:28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핀란드의 알토 대학의 디자인 공장에서
  • 15:28 - 15:31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곳엔
  • 15:31 - 15:34
    공유된 가게, 공유된 제조 실험실 뿐만 아니라
  • 15:34 - 15:35
    조용한 공간,
  • 15:35 - 15:37
    전자 공간,
  • 15:37 - 15:40
    휴식 공간도 공유되어 있었습니다.
  • 15:40 - 15:43
    우리는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들이 함께 모여
  • 15:43 - 15:47
    이동성, 주택, 우리의 생과 사,
  • 15:47 - 15:49
    그리고 첨단 기술의 시장에 대한
  • 15:49 - 15:52
    새로운 기준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 15:52 - 15:54
    하지만 가장 초점을 둘 필요가 있는 대상은
  • 15:54 - 15:57
    바로 사람이죠.
    도시의 모든 것은 사람에 대한 것이에요.
  • 15:57 - 15:59
    도시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입니다.
  • 15:59 - 16:01
    우리가 멜버른의 골목길에서 했듯,
  • 16:01 - 16:04
    다른 도시의 환경에
    이산화탄소와 에너지 낭비의
  • 16:04 - 16:08
    급감과 함께 활력과 생기를
  • 16:08 - 16:12
    불어넣어 주지 못 할 이유는 없습니다.
  • 16:12 - 16:15
    국제적으로 긴요한 일이죠.
    우린 이것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요.
  • 16:15 - 16:21
    감사합니다. (박수)
Title:
켄트 라슨(Kent Larson): 모든 도시에 사람들을 더 수용할수 있는 멋진 디자인
Speaker:
Kent Larson
Description:

어떻게 과밀없이 도시에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수 있을까? 켄트 라슨이 접이식 자동차, 변신하는 아파트, 그리고 미래형 도시를 과거의 조그마한 마을들과 같이 작동케하는 혁신적인 기술들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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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6:41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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