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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치르는 인종차별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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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공공정책 연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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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국 경제의
    문제를 진단하는 일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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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부채 증가나
    임금과 혜택의 감소 및
  • 0:13 - 0:15
    국고 세입 미달 문제 같은 것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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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많은 서민을 위한
    풍요로운 경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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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내는 데에 주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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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조세정책과 인프라 투자에
    관한 것이라면 사족을 못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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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혹적으로 설계된 규제 정책에
    짜릿한 흥분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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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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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드린 것들은
    2016년 8월 한 공영 방송의
  • 0:38 - 0:44
    생중계 전화 연결 프로그램에서
    얘기한 적이 있는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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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중반쯤 한 남성 시청자와
    전화 연결이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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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게리라고 소개하며 말을 이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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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백인 남성이고,
    편견을 갖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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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게리는 그의 편견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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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 남성들과 폭력 조직,
    마약 범죄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요.
  • 1:09 - 1:12
    그런데 그 다음 게리가 한 말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1:13 - 1:15
    그가 말하길,
    "하지만 저는 바뀌고 싶고,
  • 1:16 - 1:21
    어떻게 해야 더 나은 미국인이
    될 수 있는지 알고싶어요."
  • 1:23 - 1:26
    제가 경제 정책 관련 일을
    한다고 말씀드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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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정책은 금융적 결과를 낳지,
  • 1:29 - 1:31
    개인적 감정이나 생각으로
    이어지진 않거든요.
  • 1:31 - 1:36
    하지만 제가 생중계 상에서
    게리에게 대답하기 위해 입을 뗐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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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놀라운 말이
    입 밖으로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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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고마워요."라고 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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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리가 그의 편견을 인정한게 고마웠고,
  • 1:46 - 1:48
    바뀌고 싶어하고
    또 그렇게 해야 본인이
  • 1:48 - 1:51
    더 나은 미국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게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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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리와 저의 생중계 통화가
    온라인상에 퍼졌고
  • 1:57 - 1:59
    현재까지 8백만 뷰를 기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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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관한 SNS 상의 비판과
    뉴스 기사가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 2:05 - 2:08
    사람들이 놀라워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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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 여성이 편견을 가진 백인 남성에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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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 남성이 공중파 TV에서
    자신의 편견을 인정했기 때문이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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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리와 저는 그 화제의 통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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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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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리는 제 조언을 받아들였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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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누군가 먼지 낀 창문을 닦아주어
    빛이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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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을 지내오며
    저희는 친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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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조직적 인종차별과
    공공정책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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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많은 걸 가르쳐줬다고
    게리는 말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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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역시 그에게 배운 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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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얻은 가장 큰 교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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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리의 편견이 그 자신을
    고통스럽게 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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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두려움과 불안,
    고립을 겪게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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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겐 여태껏 집중했던 여러 경제
    문제를 재고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 3:07 - 3:08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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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의 인종차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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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권의 수혜를 받을 사람들도 결국
    손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의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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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문을 시작으로 저는 지난
    몇 년간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 3:28 - 3:30
    연구하고 책을 썼습니다.
  • 3:31 - 3:33
    저의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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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은 잘못된 정책 결정을 낳고
  • 3:38 - 3:40
    우리 경제를 더 힘들게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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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로 불리해지는 건
    유색인종만이 아닙니다.
  • 3:46 - 3:49
    제로섬 게임이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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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로 백인도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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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시설에 대한 미국의
    부족한 투자를 예로 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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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나 도로, 다리 등 우리 모두가
    필요로 하고 공유하는 시설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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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토목학회는 미국의 인프라 등급을
    D+ 등급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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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 선진국들과 비교해
    인당 인프라 투자가 부족한 실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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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과거엔 늘 이렇진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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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방문한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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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인종차별이 공공재뿐 아니라
    그것을 지탱하는 대중의 의지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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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괴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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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과 40년대에 전국적으로
    기반시설 건설 붐이 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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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이 투입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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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의
    오크 파크 수영장도 그중 하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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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십 킬로미터나 되는
    대형 시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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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엔 에어컨이 없던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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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에 있다 물에 뛰어들고
    나무 그늘에서 더위 식히기를 반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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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여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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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아지트 같은 곳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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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오크 파크 수영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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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고메리 시민 모두의 세금이
    들어간 시설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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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만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만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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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연방 법원이
    이를 위헌으로 판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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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고메리 시의회는
    즉각적인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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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9년 1월 1일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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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는 흑인 가구에게
    풀장을 개방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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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풀장을 배수하기로 결정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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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공공시설 훼손은
    비단 남부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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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전역에서 반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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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분리금지명령에 대한 대응으로 지역
    공원, 수영장, 학교가 폐쇄되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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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 내내 지속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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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고메리시에선 공원관리부가
    10년간 전면 폐쇄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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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센터도 문을 닫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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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동물원의 동물들마저
    헐값에 팔아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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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오크 파크는 누구나 갈 수 있고
    저 역시 방문한 적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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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상 방문하는 사람은
    매우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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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끝내 수영장 재건은
    이뤄지지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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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에 대한 대가는
    결국 모두가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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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9월 15일에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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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속보로 리먼 브라더스
    파산 소식을 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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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리먼 브라더스는
    이후 파산한 타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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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고위험 금융상품으로 무너지는데
  • 6:41 - 6:44
    이전엔 복잡하지 않고 안전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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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
    그 기반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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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금융위기의 중심이자
    주원인이었던 이 담보대출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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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소한 계약 조건들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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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이러한 대출상품들이
    특히 흑인 중산층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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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년간 진화하면서
    공격적인 홍보가 이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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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찾아갔던 글렌의 집도
    그 사례 중 하나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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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의 마운트 플레전트
    가로수길에 있는 글렌의 집은
  • 7:12 - 7:14
    그가 10년 이상 소유한 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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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방문 당시 글렌의 집은
    가압류 직전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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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모든 이웃에게처럼 글렌에게도
    그의 대출이자를 더 낮춰줄 상품으로
  • 7:21 - 7:24
    갈아타게 해준다는
    브로커가 찾아왔던 겁니다.
  • 7:24 - 7:29
    그게 전혀 다른 담보대출이라고
    설명해 주지도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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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리에 분할 상환이 어려운
  • 7:32 - 7:34
    풍선 대출이었어요.
  • 7:34 - 7:37
    게다가 조기상환에 대한
    위약금까지 있었어요.
  • 7:39 - 7:44
    과거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것은
  • 7:44 - 7:49
    글렌같은 사람들이
    능력도 안되면서 집을 사기 때문에
  • 7:50 - 7:53
    고위험 채무자가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7:54 - 7:59
    이런 고정관념 때문에
    정책 입안자가 금융위기의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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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고
    위기를 막을 기회도 놓친 겁니다.
  • 8:06 - 8:08
    고정관념.
    단지 그것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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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우량주택담보대출을 진 대다수가
    글렌처럼 신용등급이 우수했고
  • 8:16 - 8:22
    아프리카계 및 라틴계 미국인들 역시
    우수한 신용등급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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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험 담보대출에 가입하는 경우가
    백인의 3배 이상이나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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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자가 잘못된 게 아니라
    대출 자체가 문제였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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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경제위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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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스파고, 컨트리와이드 같은
    대부분의 미국의 대형 금융 기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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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 차별로 벌금 판결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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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달았을 땐 이미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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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기관들은
    막대한 이득을 취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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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자는 파산하게끔 설계된
    이런 상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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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렌의 동네같은
    흑인 지역사회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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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 주택 시장에까지
    폭넓게 뻗어간 거죠.
  • 9:01 - 9:04
    모든 월스트리트의 대형 금융 기업이
    이런 상품에 베팅하고
  • 9:04 - 9:05
    대출이 최고점이었을 땐,
  • 9:05 - 9:09
    미국인 5명 중 1명은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자였어요.
  • 9:09 - 9:15
    그리고 동료 연구원들과 제가
    진작에 예상한 금융 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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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에게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 9:19 - 9:23
    19조원의 자산이 증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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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 주택자산, 저축이 날아가고
  • 9:28 - 9:32
    8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 9:34 - 9:37
    주택 보유율은 예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워졌죠.
  • 9:39 - 9:42
    글렌 같은 대출 피해자를
    변호했지만 결실을 못 맺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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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수년간의 활동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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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이 아니었다면
    금융 위기도 없었을거라는 겁니다.
  • 9:54 - 9:56
    2017년에 제가 미시시피에 갔을 때
  • 9:56 - 10:02
    그 곳의 자동차 공장 노동자들이
    노조결성을 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 10:02 - 10:07
    임금 인상, 건강 보험 혜택 확대,
    연금 실현을 위해서였어요.
  • 10:08 - 10:10
    그들 모두에게 이로운 혜택들이었죠.
  • 10:10 - 10:13
    그런데 제가 얘기를 나눈 노동자마다
  • 10:13 - 10:17
    백인, 흑인, 노조 찬성자나
    반대자 가릴 것 없이
  • 10:17 - 10:19
    인종을 문제 삼았어요.
  • 10:20 - 10:23
    조이라는 한 백인 남성은
    이렇게 말했어요.
  • 10:24 - 10:29
    "흑인들이 찬성표를 던지면
    백인들은 찬성표를 던지지 않을거고,
  • 10:29 - 10:32
    흑인들이 찬성하면
    백인은 반대할 겁니다."
  • 10:33 - 10:36
    백인 남성인 칩은 이렇게 말했어요.
  • 10:36 - 10:41
    "흑인들을 기쁘게 하면
    백인을 우울하게 하는 거예요."
  • 10:41 - 10:44
    다들 '내가 못 가지면 너도 못 가져'
    라는 식의 태도를 보여줬어요.
  • 10:45 - 10:48
    결국 노조 결성은 결렬됐고
  • 10:49 - 10:54
    그곳 노동자들의 임금은
    여전히 노조 가입 집단보다 낮으며
  • 10:54 - 10:57
    그들은 여전히
    건강 보험을 걱정합니다.
  • 10:58 - 11:04
    제가 미시시피에서 본
    사람들과 노동자들의 편견적 태도에
  • 11:04 - 11:07
    초점을 맞추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
  • 11:08 - 11:11
    인종차별적 생각을 믿을만큼
    절박한 사람보단
  • 11:11 - 11:14
    본인의 이득을 위해
    인종차별적 생각을 파는 자들에게
  • 11:14 - 11:17
    책임을 묻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1:19 - 11:21
    한편 전국을 여행하면서
  • 11:21 - 11:25
    이래야 할 필요는 없다는 걸
    보여준 곳도 있었죠.
  • 11:25 - 11:28
    미국에서 백인 비율이 가장 높은
    메인 주에 갔습니다.
  • 11:28 - 11:32
    가장 고령화된 지역이자 연간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더 많은 곳이죠.
  • 11:32 - 11:37
    다 죽어가는 제조 공장 도시인
    루이스턴에 찾아갔는데
  • 11:37 - 11:40
    새로운 사람들로
    활력을 되찾고 있었어요.
  • 11:40 - 11:43
    대부분 아프리카인이거나
    무슬림들인 이들은
  • 11:43 - 11:44
    이민자 또는 난민 출신들이었어요.
  • 11:45 - 11:47
    거기서 세실이라는 한 여성을 만났는데
  • 11:47 - 11:49
    그녀의 부모님은
    프랑스계 캐나다인들로
  • 11:49 - 11:52
    루이스턴 이민자 붐
    막바지에 이 곳에 왔고
  • 11:52 - 11:55
    21세기가 될 무렵
    제조 노동자로 계셨죠.
  • 11:56 - 12:00
    그녀는 은퇴했지만 최근
    삶의 새 목적을 찾았는데요,
  • 12:00 - 12:03
    콩고 출신 난민들과
    메인의 백인 은퇴자들이
  • 12:03 - 12:08
    프랑코 헤리티지 센터에서
    모임을 가지도록 주최하는 일이에요.
  • 12:08 - 12:09
    (웃음)
  • 12:09 - 12:12
    이 모임의 콩고인들은
  • 12:12 - 12:15
    백인 은퇴자들이 어린 시절부터 이후로
    줄곧 사용하지 않았던
  • 12:15 - 12:18
    프랑스 말을 잊지 않도록
    돕고 있었습니다.
  • 12:20 - 12:24
    이 두 공동체가 함께 서로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돕는거죠.
  • 12:26 - 12:30
    이민자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힌다는
    온갖 정치적 발언에 대해
  • 12:31 - 12:33
    한 초당적 싱크탱크의
    연구에 따르면
  • 12:33 - 12:38
    루이스턴 지역 난민 사회로부터
    거둬들인 세수는 4천만달러고
  • 12:39 - 12:41
    이들의 총 소득은
    1천 3백만달러였습니다.
  • 12:41 - 12:43
    게다가 루이스턴시 행정관과
    얘기를 나눴을 때
  • 12:43 - 12:46
    다른 지역들이 학교 문을 닫을때
  • 12:46 - 12:50
    루이스턴은 새 학교를
    짓고 있다며 자랑했습니다.
  • 12:51 - 12:56
    우리가 편을 가르면
    잃는 게 너무 많습니다.
  • 12:56 - 13:01
    한 집단의 이득을 위해
    다른 한 집단이 희생되는
  • 13:01 - 13:03
    이 제로섬 사고방식이
    우리를 망쳤습니다.
  • 13:04 - 13:07
    이제는 낡은 인식 체계에서 벗어나
  • 13:07 - 13:10
    우리의 운명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을 때인 것 같습니다.
  • 13:11 - 13:15
    한 사람의 상처는
    모두의 상처가 됩니다.
  • 13:18 - 13:20
    우리에겐 선택권이 있습니다.
  • 13:21 - 13:26
    미국은 인간의 가치에 계층이
    있다는 믿음 위에 세워졌지만
  • 13:27 - 13:31
    이제는 절대 다수의 인종이
    없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 13:32 - 13:36
    우리가 운명 공동체가 아니라고
    잘못된 주장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 13:37 - 13:39
    우리의 성공을 의도적으로 망치고
  • 13:39 - 13:42
    우리의 주체들을 가로막든가요.
  • 13:42 - 13:48
    아니면 우리의 근접한 다름을 통해
  • 13:48 - 13:50
    우리가 공통적으로 지닌
    인간애를 드러내고
  • 13:51 - 13:55
    결국 우리의 가장 위대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13:56 - 13:57
    우리 국민들에게요.
  • 13:58 - 13:59
    우리 모든 국민들에게요.
  • 14:01 - 14:02
    감사합니다.
  • 14:02 - 14:04
    (박수)
Title:
모두가 치르는 인종차별의 대가
Speaker:
헤더 C. 맥기(Heather C. McGhee)
Description:

공공정책 전문가로 활동중인 해더 C. 맥기는 인종차별이 미국 경제를 더 어렵게 하며 또한 그 폐해가 유색인종에게만 국한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리서치와 미국 전역을 다니며 보고 느낀 것을 통해 인종차별로 잘못된 정책결정이 늘고 경제잠재력을 약화시킨다는 결론을 얻은 맥기만의 통찰을 테드 강연을 통해 들어보세요. 또한 이 강연은 모두를 위한 더 풍요로운 국가를 만들려면 과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재고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녀는 "우리는 운명공동체입니다. 우리가 편을 가르면 잃는 게 너무 많습니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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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4:21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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