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아이들과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화 | 제이슨 리드| 레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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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 0:232018년 3월 21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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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 - 0:28아내의 생일기념으로 저와 제 아내는 멕시코 여행을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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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 0:30훌륭한 저녁식사를 막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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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 - 0:32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며, 삶의 다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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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 0:36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즐거운지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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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0:41밤 11시 03분. 문자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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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 0:46[부모님 탓이 아니에요. 죄송해요. 잘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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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 0:49아내는 비명을 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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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 - 0:53저는 손을 벌벌 떨며 마지막 문장을 읽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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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 - 0:56'...죄송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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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7 - 0:58'잘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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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 - 1:00저는 기겁하고 집에 전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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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05장모님을 깨워 소리쳤죠,
"라이언을 찾으세요!" -
1:08 - 1:11장모님은 집으로 달려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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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 1:14마침내 라이언을 찾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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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 1:16라이언은 다락방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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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1:19장모님은 "라이언이 목을 매달았어!" 라고 소리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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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1:23제 머릿 속에서 절대 지울 수 없는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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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1:28그 후 몇 시간은 희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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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1:32문자, 전화통화, 구급차, 경찰관들과 의사들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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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 1:35그들은 라이언을 소생시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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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 1:38샌디애고 레이디 아동병원으로 라이언을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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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 1:40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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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 1:443시간 거리의 샌디애고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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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 1:4615시간이 걸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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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 1:49악몽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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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 1:54라이언은 그 후 3일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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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 1:57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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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 1:59의사와 간호사들은 희망과 현실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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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 2:03균형을 맞추려 최선을 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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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 2:06하지만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라이언이 뇌사상태란 것을 알았죠. -
2:08 - 2:13우리는 그 후 36시간 동안 라이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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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 2:15작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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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 2:18이어폰 한 쪽을 제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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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 2:20다른 쪽은 라이언 귀에 꼽고, 가장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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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 2:24티비 프로그램 마지막 세 편을 같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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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 2:28첫째 아들이 라이언과의 이별을 고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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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2:30간호사와 의사들의 눈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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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2:34와인 한 병을 몰래 숨겨가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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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 2:38그 다음 날, 의사와 간호사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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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 2:41우리를 병원 내의 특별한 곳으로 안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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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 2:43그 곳에서 우리는 라이언을 둘러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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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 2:49그들은 라이언의 생명유지장치를 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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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2:55라이언의 피부색이 잿빛으로 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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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3:00마지막 생명 한 줌까지 사라지는 것을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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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3:06그리고 그들은 사망선고를 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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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3:11저는 여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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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 3:13상상해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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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3:17수많은 질병들이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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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3:2150만명 정도가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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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3:24매년 5000명이 삶을 달리하는 그런 세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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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 3:28여러분은 여러분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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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3:32어떤 뉴스가 CNN에 보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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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3:34그들은 어떤 것을 이야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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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3:39어떤 소식들이 소셜 미디어를 도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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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 3:45여러분이 저런 세상을 상상했으면 해요.
왜냐하면 그런 세상이 존재하니깐요. -
3:48 - 3:50우울증이 그런 질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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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3:53우리 아이들을 죽이는 제 2인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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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 3:57그리고 대부분, 자살로 이어지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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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4:00우울증이라는 병에 대해 잘 이야기하질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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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4:02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도 질병인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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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4:06우리가 암을 다루듯 똑같이 다루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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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4:10우리는 그것을 간단히 떨쳐버릴 수 있는 것으로 다루죠.
그러면 괜찮아진다고. -
4:10 - 4:12또는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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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4:15우리는 거의 암흑기 속에 사는 것과 같다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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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4:17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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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 4:20가족과 친구에게 말하고 싶지 않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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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4:23그들이 나를 어떤 시선으로 볼까하는 두려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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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 4:29바로 그 질병이, 2018년 3월 26일, 제 아들을 앗아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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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 4:36참 따뜻한 시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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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 4:40그렇지만 암흑 속에도 빛은 존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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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4:42삶은 웃긴 에피소드로 가득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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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 4:48여러분에게 몇 가지 에피소드를 공유하려고 해요.
웃기면 웃으셔도 돼요! -
4:48 - 4:50저는 참 황급한 마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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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 4:51그 날 오후 집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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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 4:54세상을 바꾸고 싶어 단체를 설립하고자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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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 4:56저는 그런 사람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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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4:58저는 말했어요, "삶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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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 5:01모든 사람이 그렇게 해야해요.
삶을 선택해야 돼요. -
5:01 - 5:03'삶을 선택하세요' 라는 도메인이 사용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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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 5:07그래서 그 도메인을 샀어요.
왜 천 만원이나 하는지 몰랐지만, -
5:07 - 5:09그냥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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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 5:13'삶을 선택하세요' 라는 문구가 새겨진 고무줄을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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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 5:15모든 준비가 끝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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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 5:17다음 주, 제 친구가 저한테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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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 5:21"제이, 너 80년대에 있었던 낙태반대 웹사이트 이름이 뭐였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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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 5:23"아!" 저는 깨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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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 5:25(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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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 5:28그 천 만원의 웹사이트가 시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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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 5:30(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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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 5:34라이언은 가족 모두에게 문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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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 5:36밤 11시 03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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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5:40발신 예약을 해 놓은 문자였죠.
우리 딸의 남자친구에게까지도. -
5:40 - 5:43라이언이 누나의 남자친구에게 아주 상냥한 문자를 보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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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 5:49"내 누나에게 친절히 대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와 가만두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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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 5:54딸의 남자친구가 라이언을 무서워할만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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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 5:55(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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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 5:58반면, 제 딸은 라이언의 말이 아주 멋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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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6:04라이언은 모든 것을 조사했어요. 아주 꼼꼼한 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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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 6:06라이언은 유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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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 6:09어떤 방법을 이용해 생을 마감할 지 계획을 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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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 6:14그 중 하나가, 제 다락방 사무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것이라고 적었어요. -
6:14 - 6:17하지만 라이언은, "나는 34kg밖에 안 나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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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 6:21"...옷이 낙하산 역할을 할까 두려워." 라고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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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 6:24바로 그게 라이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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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 6:27만약 제가 청중에 있다면 이렇게 말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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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 6:31"제이, 이건 정말 비극적인 이야기에요."
그렇죠, 비극적인 이야기에요. -
6:31 - 6:33저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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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 6:37'나한텐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야.
나는 내 아이들을 아니까.' -
6:38 - 6:40저도 제 아이들을 잘 안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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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 6:43제 가족을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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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 6:47결혼한지 25년된 제 아내 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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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 6:50전업주부로서 아이들을 끔찍이 아끼고 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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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 6:5221살 아들 데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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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 6:56딸 애쉬린, 17살 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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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 6:58그리고, 막내 라이언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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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 7:08저는 라이언을 위해 '지킴이 벌레'라는 책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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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 7:11그리고 라이언에게 읽어주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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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 7:15저희 가족에겐 저녁식사가 큰 의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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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 7:18식탁에 둘러앉아 몇 시간씩 대화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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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 7:19웃긴 일들이 일어나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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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 7:22컴퓨터도, 핸드폰도, 아무것도 없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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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 7:26저희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토대로
'저녁식사 대화거리' 라는 책을 썼어요. -
7:26 - 7:29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른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죠. -
7:31 - 7:35제 아이들 한 명, 한 명과 '아빠와 함께' 라는 여행을 가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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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 7:39라이언과 저는 6월에 있을 보스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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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 7:44그리고 내년에 갈 두바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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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 7:46라이언이 생을 마감하기 일주일 전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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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 7:50이게 라이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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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7:53저는 라이언을 이렇게 기억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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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 7:55방을 환하게 밝히는 행복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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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 8:0013살이 될 무렵까지는 그런 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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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 8:03어느 순간, 라이언은 바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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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 8:06라이언은 13살부터 점점 내성적으로 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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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 8:10지금 돌이켜보면, 그 때 저는 그것을 보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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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 8:12말이 적어지고 짜증을 많이 부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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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 8:16중2 증후군인 줄 알았어요,
집에 청소년이 4명이나 있으니깐요! -
8:17 - 8:19그게 다인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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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 8:25라이언이 세상을 떠나고
저는 라이언의 방과 서랍을 열어봤어요. -
8:25 - 8:29오른쪽 첫 번째 서랍에는 두 개의 쪽지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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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 8:31두 개의 스티커 메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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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 8:35한 쪽지에는 '내 로그인 아이디와 패스워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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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 8:39나머지에는 '내 이야기를 해주세요' 라고 적혀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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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 8:48제가 바로 그것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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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 8:53제가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렇게 묻겠죠,
"그럼 제가 지금 뭘하면 되죠 제이?" -
8:53 - 8:56여러분을 위해 몇 가지 선택을 제안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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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 8:59우리 부모님이 우리를 키웠던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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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 9:02우리가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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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 9:04하지만 세상은 바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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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 9:102006년 이래, 청소년 자살율 증가는 70 퍼센트를 육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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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 9:122004년에 페이스북이 창간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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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 9:15소셜 미디어를 탓하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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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 9:17상관관계 아니면 인과관계의 결과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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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 9:21전세계의 박사들과 논쟁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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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 9:24세상은 변했지만, 우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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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 9:26이야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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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 9:32우리 아이들은 소셜 미디어에 파묻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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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 9:36우리가 어렸을 때 마주했던 자극제들과는 비교가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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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 9:39저는 어렸을 때 따돌림을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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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 9:42몸이 허약해서 아주 쉬운 타겟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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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 9:44하지만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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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 9:46매일 3시 하교 종이 울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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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 9:50학교 깡패가 저를 괴롭히지 못하는 곳,
피신처가 되어 준 집으로 갔죠. -
9:51 - 9:55우리 아이들은 하교 종이 울리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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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 10:02학교 깡패들은 아이들의 방에 함께 24시간 같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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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 10:05급식실에 무리지어 앉아있는 잘 나가는 아이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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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 10:08이제는 급식실이 아닌, 우리 아이들의 방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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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 10:12방에서도, 그들은 아이들을 끼어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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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 10:14그래서 아이들의 소셜 미디어를 관찰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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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 10:18우리는 아이들의 '친구들'이 누구인지 알아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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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 10:20누구를 팔로잉하는지 봐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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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 10:22그리고 이것이, 어떤 아이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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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 10:25과하다는 것을 인지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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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 10:28여러분이 아이들에게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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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 10:31다른 사람들의 삶이 자기들의 삶보다
더 우월하지 않다고, -
10:31 - 10:37그리고 거짓 뉴스가 바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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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 - 10:41여러분이 두 번째로 해야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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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 - 10:44변화의 유무를 감지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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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 10:483년, 2년 또는 1년 전 어떤 아이었나요?
시간대를 막론하고요. -
10:48 - 10:50아이들이 달라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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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 - 10:52더 내성적인가요? 말이 없어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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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 - 10:55좀 더 전투적인가요? 언쟁이 잦아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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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 - 10:57친구들과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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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7 - 11:00변화가 보이면 그것을 짚고 넘어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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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 11:02아이들과의 대화를 유도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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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 11:05아이들에게 "요즘 어때?" 라고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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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 11:09"괜찮아요, 저는 괜찮아요." 라고 답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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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 11:12본능적으로 "너는 괜찮지 않아" 라고 느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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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 11:16아이의 괜찮다는 답을 받아들이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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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 11:19저는 제 아이의 괜찮다는 말을 믿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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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 11:25다가가기 쉬운 부모가 된다면 우리는 아이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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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 11:28대화를 더 쉽게 유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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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 11:30라이언은 아마 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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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 - 11:34한 회사의 최고 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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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 - 11:36기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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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 - 11:38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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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 - 11:41검은 띠를 맨 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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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 - 11:44어떤 문제를 주어도 막힘없이 푸는, 어떤 일도 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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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 - 11:49불평 한 번 하지 않고, 눈물도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생각했을 거에요. -
11:51 - 11:55제가 그런 이미지였기 때문에
라이언은 저를 그렇게 봤죠. -
11:55 - 11:59저는 아빠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생각했어요. -
11:59 - 12:01(목 메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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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 12:02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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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 12:06라이언은 저에게 무엇을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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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 12:08똑같은 모습을 보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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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 12:10자기 할 일을 척척 해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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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 12:15좋은 성적을 받으며 항상 웃고 행복한 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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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 12:19저의 연약한 모습을 라이언에게 보여줬으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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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 12:23또 제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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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 12:25제 걱정들을 공유했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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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 12:29그랬다면, 라이언도 저에게 똑같이 하지 않았을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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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 12:34저는 너무 많은 시간을
라이언의 영웅이 되고자 보냈어요. -
12:37 - 12:40라이언의 아빠가 되어야 할 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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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 - 12:47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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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7 - 12:49가끔은, 우리 아이들이 강해지길 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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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9 - 12:51그리고 이런 말들을 하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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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 - 12:54"힘든 시기도 지나갈 거야. 꾹 참고 전진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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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4 - 12:56"이게 힘든 거라고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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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6 - 12:59"그냥 털어버려. 너는 괜찮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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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9 - 13:01하지만 그거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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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 - 13:03어떤분들은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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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 - 13:06몇 몇 아이들은 그런 말을 들을 필요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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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 - 13:10하지만 그 중, 우울증을 심하게 겪고 있는 아이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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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 - 13:14정신적인 상처를 입은 아이들에겐 도움이 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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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 13:17맞아요, 저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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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 - 13:21이렇게 말하는 학부모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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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 - 13:24"제이, 내 아이들에게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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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 - 13:27'너는 자해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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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7 - 13:30'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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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 13:34그렇게 할 수 없어요. 그런 생각을 심어주기 싫어요." 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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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4 - 13:40하지만 현실은, 아이들이 이미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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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 - 13:42이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이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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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2 - 13:47자살이나 자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은 것은
뻔히 보이는데도 -
13:47 - 13:50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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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 - 13:53이것을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대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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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6 - 14:01저한테 가장 힘든 부분인데요,
여러분이 이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해요. -
14:02 - 14:05어른 아이 불문하고,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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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 - 14:10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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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 - 14:14햇살이 가장 눈부시게 내리쬐는 날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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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 - 14:17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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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 - 14:19그들의 눈에는 회색빛 하늘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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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 - 14:25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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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 - 14:30한 번도 우울한 적이 없는 사람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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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2 - 14:34제 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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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5 - 14:383월 21일 멕시코에서 시작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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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 - 14:42제가 이 자리에 온 이유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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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2 - 14:45저의 다음 단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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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5 - 14:48'내 이야기를 해주세요' 라는 이름의 청소년 자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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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9 - 14:51다큐멘터리 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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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 - 14:56여러분이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하는 희망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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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 - 14:59그럼 여러분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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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9 - 15:02여러분이 당장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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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 - 15:08청소년 자살은 전염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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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 15:10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인지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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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 - 15:14아이들의 소셜 미디어를 눈여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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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 - 15:17아이들에게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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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 - 15:19그것을 다루고 대화를 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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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 - 15:23아이들에게 영웅이 아니라 부모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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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 - 15:28대화를 하고, 아이들에게 슬퍼하는 것도 괜찮다고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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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 - 15:33그리고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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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3 - 15:37우리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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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7 - 15:42그리고 걱정이 된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상담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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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7 - 15:50매년 50만명의 아이들이 자살을 시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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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 - 15:52그 중 5000명이 세상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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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2 - 15:54우리는 그것을 바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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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4 - 15:57집에 가서 아이들을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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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7 - 16:00그리고 어떻게 지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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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 16:03가슴과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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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 - 16:06아이들이 대화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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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 - 16:09"괜찮아요" 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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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 - 16:12그 답을 심도있게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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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4 - 16:15한 가지 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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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 - 16:18슈퍼히어로 영화 결말같죠,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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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 16:20아직 제 이야기는 끝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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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 - 16:24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이렇게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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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 - 16:28"제이, 이 강연을 준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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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8 - 16:32마음 치유가 많이 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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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3 - 16:35아니요, 그렇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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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 - 16:38저는 지난 60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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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8 - 16:42제 아들의 죽음을 최소 천 번 이상 다시 체험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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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3 - 16:47절대로 치유적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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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7 - 16:49그러면 제가 이걸 왜 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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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9 - 16:51왜냐하면 라이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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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1 - 16:53(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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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4 - 16:57라이언이 부탁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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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8 - 16:59그리고 여기에 계신 여러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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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 17:03한 분이라도, 또는 더 많은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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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 - 17:06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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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 - 17:10바꿀 수 있을까하는 희망에서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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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 - 17:13그래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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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 - 17:17이 세상을 저 혼자 바꿀 수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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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 - 17:19그리고 이 세상은 변화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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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 - 17:22아이들과의 대화를 시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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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 - 17:24그리고 여러분의 지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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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 - 17:27이 강연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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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7 - 17:2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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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9 - 17:30(박수)
- Title:
- 당신이 아이들과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화 | 제이슨 리드| 레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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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제이슨이 아내와 함께 여행을 간 사이, 그의 14살 아들이 집 다락방에서 자살을 합니다. "완벽해 보이던 제 삶이 산산조각 났어요. 제 눈에는 아름답고, 똑똑하고 행복한 아이들만 보였어요. 하지만 커튼 뒤, 아들의 깊은 속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어요. 우리에겐 '부모 책자'라는 것이 없지만,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연장을 가지고 있어요. 부모들이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제이슨 리드는 매해 전국적으로 2000명 이상을 고용하는 회사, '내셔널 서비스 그룹'의 공동 창설자이다. 그는 또한 '코칭 인터네셔널'의 최고 경영자이기도 하다. 제이슨은 총 일곱 권의 책을 쓴 저자이다. 그 중 두 권은 유아 도서이고, 한 권은 가족간의 대화에 관한 것이다. 그는 검은 띠의 '철인'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강연은 TED 컨퍼런스 형식에 맞춰 개최된 별도의 지역 TEDx행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xTalks
- Duration:
-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