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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2021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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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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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불편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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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발가벗을 예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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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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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여러분께 물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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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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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제게 물어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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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대답을 피하는
질문들에 답을 해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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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Q&A 영상을
찍을 때에 질문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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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넘기는 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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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질문들을 고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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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을 그 불편한
항아리에 넣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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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느낌인지 알아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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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스타그램에서 물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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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걱정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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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튜브에서 제 사생활에 대해
활짝 열린 사람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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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열어보려고 노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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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답하기 싫은 질문이 있다면
나름의 답을 드릴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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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답하기 싫은지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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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한 잔도 마시고 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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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할 준비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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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이 되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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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문이 게이에 대한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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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세상에, 게이 얘기는 그만해요"
라고 생각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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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요?
사람들은 소수 집단에 관심이 많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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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부 게이에
대한 질문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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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섞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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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대답할 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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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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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의아하게 만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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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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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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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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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놨는데 못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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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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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몰랐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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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에 대한
영상도 잔뜩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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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도 올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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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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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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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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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 컨밴션은 유명한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난교파티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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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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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명단에서 제 이름을
뺐을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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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만 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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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에 광고로 가장 수익이
좋았던 영상은 무엇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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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제 재정상태에
대해서 물어보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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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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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광고로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영상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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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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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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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없이 생일 케이크 만들기"
영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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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으로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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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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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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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썼던 제과 물품의 회사가
광고를 했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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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이렇게 생각한 거죠
"좋아! 필이 이 휘핑기를 광고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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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핑기 말고 다른 걸로 할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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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시청자들이 골라준 옷 입기 2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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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올렸던
영상이라 그럴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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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수입이 쎈 기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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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동물의 숲 영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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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들이 수익을 많이 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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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확고해서 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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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영상이나
게임 영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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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영상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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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광고주들이
영상에 광고를 붙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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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에 맞는 광고를
붙이기 용이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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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나
"제과" 같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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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유튜버가 키워드에
맞는 영상을 만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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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베이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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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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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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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자가 정말 위협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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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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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질문에 대답을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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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이런 질문을 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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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으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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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생활의 문을 활짝
열고 싶지는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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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만의 사람들 앞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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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열리면 닫히기
힘든 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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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그들의 생각을 말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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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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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생활에 더 관여하려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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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생활을
사적으로 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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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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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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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생활의
한 스쿱을 원하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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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스크림 가게로
가시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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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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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때 게이인 걸 깨닫게 만든
연애인 이상형은 누구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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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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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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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과 '비치'에 나왔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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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가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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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아주 섹시한
여성분이 나오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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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비치'에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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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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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서 레오만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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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는 것이 없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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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탓할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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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자 남자분들도 레오는
핫하다고 생각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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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에 대본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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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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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영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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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을 읽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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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본 없이
더 잘하는 스타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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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항목만 몇 개 적어놓는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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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영상의 대본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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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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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발표를 해야 해서
대본을 만들면 망칠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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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방법을 까먹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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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리고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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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본 없이 제가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게 해주는 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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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제만 말하면
된다고 집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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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맡기는 일을 고르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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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없이도 언어를
잘 구사한다는 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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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이 있는 것보다는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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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자신의 사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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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레드 카펫에 있는 모든 사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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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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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무슨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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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레드 카펫에
있는 모든 사진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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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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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레드 카펫 위에 선
제 사진을 전부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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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카펫 위에서
사진 찍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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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충하게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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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은 어디다가
둬야 할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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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머리는...
뭔가 미쳐돌아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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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도 잘 나온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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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제일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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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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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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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더미의 카메라에게 둘러싸이는 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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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가면 증후군도 생긴단 말이에요
(자신의 성공이 노력이 아닌 순전히 운으로
얻어졌다고 생각해서 불안해하는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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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면 안 되는 곳에 있는 것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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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나아지는 것 같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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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수트 입고 찍힌 사진들은
대부분 봐줄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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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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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천개의 사진은 찍히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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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널 유튜버들이랑
아직도 정기적으로 얘기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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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유튜버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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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얘기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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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구독자 '존' 이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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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얘기해요
같은 곳에 있다면 같이 놀러 나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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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issocoollike도
오리지널 유튜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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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토론토에 간다면
꼭 안부를 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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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사람들이 저와 댄을 영국 유튜버들의
집단 중의 하나로 묶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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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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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전부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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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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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저는 그들을 지인이나
동료로 많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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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단에 있는 사람들이랑은
기본적으로 면식이 있는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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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같은 곳에서
다른 유튜버를 보거나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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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고 대화하기가
조금 더 수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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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모르는 사람보다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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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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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화 주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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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움을 한 적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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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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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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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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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당한 적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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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드렁하게 말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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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공격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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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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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 놀러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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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중에 여자애가
집에 돌아가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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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는 "정류장까지 데려다
줄 수 있어?" 라고 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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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와 다른
세 명의 남자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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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애를 정류장까지
같이 데려다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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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는 길에
어떤 남자들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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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싸움을
걸지 못 해 안달난 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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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비웃은 거야?
뭐라고 했냐?"
이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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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연히 안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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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하니
제 얼굴을 때리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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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주먹 몇 번과
발차기 몇 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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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누구도 그런 짓을
당해서는 안 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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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하게 당했던
사람이 있다는 걸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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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에는 제게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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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굉장한 영향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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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년 정도는 해가 지고 난
시내에 어느 곳도 가고 싶지 않았고요
-
제 친구와 술집도
가고 싶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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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절 때리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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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맞을 것이라는
공포에 시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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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제 고향에서
그런 기분을 느껴선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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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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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힘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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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포는 대학교에 가서
자연스럽게 없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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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로 세라 미셸 겔러가 이상형이었나요?
아니면 그저 게이인 것을 숨기기 위함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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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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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게이인 것을 숨기기
위함이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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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 같은 곳에서 이런
질문을 종종 받으니까요
-
"연애인 중 이상형이
어떻게 되시나요?" 하고요
-
청소년 잡지사한테 갑자기
게이인 걸 밝힐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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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답을 해야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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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말로
우상의 대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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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버피를 보고 자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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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감정은
헷갈리기 쉽다고 생각해요
-
"이 사람 너무 멋있어!
내 우상이야" 라고 생각하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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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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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좋아했다고
생각했던 것 같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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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니...
저는 스파이크를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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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에 비밀 계정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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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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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지켜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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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에요
-
인스타그램에는
비밀계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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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별거 아닌
이유 때문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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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심오한 티(사실)를
기대했다면 죄송해요
-
깊은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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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계정에 올리기 전에
실험하는 용으로 써요
-
사람들이 절 틀딱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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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사진으로 올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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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리얼리티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을 팔로하는 용으로도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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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러분이 제 취향이
쓰레기 같다고 생각하지 않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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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짠!
반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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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향은 쓰레기가 맞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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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시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하우스와이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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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 모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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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요티는...
-
에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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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동정을 떼셨나요? ]
-
와아
-
웃긴 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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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또
다를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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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에 다닐 때는
동정의 여부가 정말 큰 것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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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누가 동정이고
아닌지에 대해서 얘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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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학교를 끝내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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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대학을 들어가고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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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시던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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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그 얘기를
다시 꺼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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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누가 동정이고
아닌지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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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언급하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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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답이 듣고싶으시다면...
전 대학 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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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영상을 보고 계신
그 누구라도 동정인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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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함을 느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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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 가면 정말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요
(에이섹슈얼 분들과 그저 관심이 없는 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여러분도 다 정상이고 문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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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저...
(You d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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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라는 거지?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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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저 당신이기만 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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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될 때까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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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사람이 DM에
슬그머니 찾아온 적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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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친근하고
캐쥬얼한 대화라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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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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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슬그머니가
은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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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을 치켜올리는 뜻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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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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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전부 제 스팸 폴더에
들어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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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난 연예인들이 걸러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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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도 못 챈 것일 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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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론자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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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가지론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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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단어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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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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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대한 존재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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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깊이 생각하면
패닉에 빠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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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지?' '어떻게 만들어진 거지?'
'아무것도 이해가 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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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분적인 저는
이 모든 것이 너무 엄청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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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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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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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기다려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는 타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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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신이 제 말을 듣고 계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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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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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들어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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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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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가져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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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집의 벽에 칠한 초록색은
어떤 색조의 초록색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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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과 찍은 이전 영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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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간다고 말씀 드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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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곳에 상자 천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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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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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으로 한 곳만 칠한
벽이 있다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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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초록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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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페인트 된 것을 못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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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색과 정확히 똑같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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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초록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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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처럼 보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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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때려박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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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에 집착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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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완전히 미쳐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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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유튜버랑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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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분석에 눈을 붙여놓은
수술을 한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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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체크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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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분석을 자료로서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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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 영상이 얼마나 잘 나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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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큼 좋아해 주시는지
아닌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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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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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조회수가 높지는 않지만
좋아요 수가 많네"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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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수도 적고 조회수도 적네?
다음에는 다른 걸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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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이렇게 바꿔야겠다"
이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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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렇게 집착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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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영상 만드는 걸 즐길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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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여러분들이 오셔서
봐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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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봐주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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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도 봐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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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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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두 번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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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았던 스폰 중에 가장 어메이징필답지
않았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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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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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게이라고 커밍아웃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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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 제의가 아주 많이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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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게이에게 우호적인 회사들에 적힌
게이 리스트에 들어간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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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새로운 게이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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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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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한 가지 제의를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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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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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스트랩을 입고 모델을
해줄 수 있냐는 제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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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게시글과 밀어서 올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용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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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좋다고 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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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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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온리팬들에게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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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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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 되겠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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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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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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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눈 건강을 지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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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제의를 거절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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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제 엉덩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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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에 올라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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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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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지 덕 덕키 퍼즈' 를 몇 번이나
반복해서 말할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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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욕하게 만들
속셈이신 거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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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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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하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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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하게 되면
욕을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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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듣고 싶지 않으시다면
귀를 감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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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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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지 덕 덕키 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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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키 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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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힘들게 노력했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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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을 비누로 씻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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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로 안 좋아하는
콜라보 영상은 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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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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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유튜버를 이런 개인적인
이유로 배신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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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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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를 배신하는 건 다름 아닌
저희 자신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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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이스터 파스텔 베이킹' 영상을
찍을 때였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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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그런 제목이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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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상을 찍은 날은 저희가
호주로 떠나야만 했던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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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작 두 시간 정도만
걸릴 거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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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딱 영상만 찍고
택시에 탈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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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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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도 실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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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도 돌아가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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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실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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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비행기를 놓칠 생각에
더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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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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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아직 들어가지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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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랭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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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즙을 넣는 것도 깜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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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실패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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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만들었던 것들 중에서
최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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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나서 보니
너무도 웃긴 영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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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찍는 것도
분명 재밌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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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상에 제 눈을 자세히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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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으로 가득 차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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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야 해!"
이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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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만들어 올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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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웃긴 영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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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는 날에는
찍으면 안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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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 모양이 어떻게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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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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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아주 어두운 곳으로 온 게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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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그저
절 가지고 노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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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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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답을 그만
할 때가 온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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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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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정육면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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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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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보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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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사와 대화를
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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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할 기회가 없었던 질문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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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상을 또 보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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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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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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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와 찍었던 이전 영상을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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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하셨다면
구독도 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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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도 울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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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등을 두드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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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돌보는 일을
연습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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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음에
곧 뵈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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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