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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동영상에서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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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계승자인 프란츠 페르디난도 대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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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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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이 암살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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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을 아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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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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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운동을 일으키려고 하는 세르비아 왕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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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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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은 세르비아 왕국을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는 약소국으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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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이 암살사건을 세르비아 왕국에 대한 최후통첩의 수단으로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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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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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릴로 프린치프와 공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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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계획이 실행되는 상황을 만들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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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을 법에 따라 처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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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임을 묻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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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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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상 세르비아 왕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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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전쟁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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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따르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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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의 노력은 충분하지 않아서
한 달 후인 7월 28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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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를 향해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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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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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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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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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시점까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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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르비아의 작은 왕국은 여기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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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왕국은 명백한 슬라브계통의 나라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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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국과 언어적인 유대관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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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국 또한 세르비아 왕국과 정치적 유대관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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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러시아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을 공격할 정당성이 있는 나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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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세르비아는 황태자를 죽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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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국은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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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충돌을 큰 분쟁으로 만드는 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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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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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것은 러시아인과 오스트리아인이 한 중대한 오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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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들은 전쟁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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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들은 세르비아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고, 세르비아인들을 지킬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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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으면 러시아는 단순히 오스트리아인들을 겁주기 위해서 군대를 동원한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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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전쟁을 하고 싶어서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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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인들을 지키길 위해서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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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실제 공격을 함으로써 오스트리아인들을 겁주기 위해 군대를 동원한 것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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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군대를 동원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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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병력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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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러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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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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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부터가, 모든 동맹군이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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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난 비디오에서 얘기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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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에 관해 기억하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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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에 맺어진 이중동맹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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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간에 맺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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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서로를 지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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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제로 러시아가 공격해 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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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동원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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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독일은 '어 나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러시아로부터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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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872년도에 맺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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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프랑스 동맹도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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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당했을 경우에 상호간의 군사적 지원을 약속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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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독일이 생각하기에는, 독일-오스트리아 동맹을 맺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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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를 대폭 확대해온걸로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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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어느정도 전쟁을 열망하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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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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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입장에서는 러시아와 프랑스가 바로 여기서 동맹을 맺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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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하고만 싸울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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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독일은 놀랄만큼 신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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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와와 프랑스를 향해 선전포고를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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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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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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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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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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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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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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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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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프랑스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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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나 프랑스 어느 한 쪽에게만 전쟁을 선포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거나 적어도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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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독일은 굉장히 빨리 선전포고를 하고 싶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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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너무 많은 군대를 동원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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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독일은 빨리 선전포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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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를 향해 전쟁을 선포한지 사흘이 지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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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향해 전쟁을 선포한지 이틀이 지난 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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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독일이 이미 전쟁에 발을 들이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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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다른 나라에 침입하거나
전쟁을 선포한다는 것은 농담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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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철저하게 전쟁을 대비해왔던 것이죠.
그리고 바로 여기 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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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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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선포할 구실을 마련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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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세 나라를 향해 전쟁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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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러시아와 프랑스를 향해 선전포고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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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프랑스로 가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말 그대로 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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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공격하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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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은 벨기에를 통과해서 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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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를 지나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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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독일은 어디에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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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75년이나 된 조약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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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9년에 체결된 런던조약인데요, 제 7조항을 보면 영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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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중립성을 보호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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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독일은 영국과 전쟁할 마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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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강력한 군대를 지니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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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특히 더욱 더 강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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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지금부터 러시아랑 프랑스랑 붙자"고 말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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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게 연락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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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1839년에 맺은 사소한 조약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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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년이나 지난건데, 별로 크게 신경쓰지는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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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은, 만약 우리가 벨기에를 통해서 가야할 때,
정말 이 조약을 적용시킬거야?"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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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영국은 "응, 우리는 그 조약에 정말 진지하게 따를거야."고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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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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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독일이 프랑스를 침입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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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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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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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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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벨기에를 가로질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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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로 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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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를 침공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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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벨기에 침공은 영국이 독일을 향해 선전포고할 법적 근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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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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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포고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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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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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프란츠 페르디난도 대공 암살사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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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간에 걸친 얘기를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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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모든 강대국을 알아봤고, 바로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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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제국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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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전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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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전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