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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anie Syjuco in "San Francisco Bay Area" - Season 9 - "Art in the Twenty-First Century" | Art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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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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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4년 동안 예술 학교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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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에 상당히 조예가 깊은 배경에서 자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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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할 수 있겠네요. 뭔가를 만드는 일에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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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손으로 직접 만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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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그 과정을 거칠 수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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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가 머리속에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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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을 움직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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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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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놓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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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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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떻게 예술적인 소재가 문화와 사회를 담는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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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가치있다고 말하는 것들이 왜 실제로 가치가 있는것인지 찾으려고 노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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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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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운터페이트 크로셰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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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전세계의 크로셰 예술가들을 초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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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들이 만든 핸드백을 본떠서 크로셰 기법으로 만드는 일을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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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청을 받은 예술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이너의 핸드백을 선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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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에서 이미지를 다운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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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실력으로 손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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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흥미롭게도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저의 초대에 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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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자신들이 손으로 만든 가방의 사진을 저에게 보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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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일은 재미있었어요. 그렇지만 예외없이 발생하는 일들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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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하는 일이 패션계의 위계구조와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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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었습니다. 전세계가 똑같이 디자이너들의 가방을 모방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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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가방을 모조하거나 모사하는데 제가 관심을 가지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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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기는 진품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느날 제가 깨달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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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해보자면 제가 진짜 필리핀 사람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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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말로 궁금해했었다는 데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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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역사적인 민족지형 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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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해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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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필리핀에서 제가 찍은 이미지에 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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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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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전체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그 일은 정말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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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소핑몰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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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디자이너들이 만든 물건들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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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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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에 물건을 산 백화점으로 다시 가서 환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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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이 이미지들에는 제가 소비하고 싶은 물건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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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소비하고 그 뒤에 어떻게 물건들을 처리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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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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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어머니와 저를 묘사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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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필리핀에서 미국으로 이사를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찍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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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생일에 어머니가 저를 디즈니랜드에 데리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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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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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론티어랜드에서 찍었어요. 그곳에 가면 돈을 내고 이런 서구의 의상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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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고 사진을 찍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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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에 우리는 이런 캐릭터들이 입는 의상을 입어서 비로소 진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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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이 되었다는 정체성 같은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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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말은, 이 사진이 아주 잘 찍어진 초상화라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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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제 어머지는 22살이었고 굉장히 아름다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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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4살이었는데 굉장히 화난 표정을 짓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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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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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브레베 에스파시오 엔 케 노 에스타스"를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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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다음 전시 제목은 "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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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작품에는 언제나 정치적인 요소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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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주의나 자본주의 같은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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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최근 정치 이슈들을 살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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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떻게 하면 저의 작품에 정치적으로 중요한 요소를 더 많이 담을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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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울 준비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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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중 :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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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울 준비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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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중 :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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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 애리어(Bay Area)는 최근 몇몇 시위가 본격적으로 벌어졌던 중요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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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 시위의 중심으로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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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를 보면 번쩍거리는 이미지를 보게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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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관중이 모인 이미지를 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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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배너가 얼마나 넓은지 알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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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 장면들에서 이런 배너가 계속해서 등장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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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이런 배너를 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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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배너를 보여주는지에 따라서 텍스트를 읽을 수도 있고 읽지 못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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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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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 이미지를 다운로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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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를 사용해서 이미지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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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큰 천 위에 그림을 인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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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손으로 직접 바느질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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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자유를 억업하지 말라(Become Ungovernable)"라는 글이 써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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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너는 그 자체로 자유를 억압하지 않기 위해 사용되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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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쪽 끝 부분이 늘어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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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스트는 배경에서 흘러내리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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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통제당할 수 없다는 시위의 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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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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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건을 만들 때 발생하는 한 가지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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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그 슬로건의 이미를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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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사람들이 이 슬로건에 대해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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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을 다물고 있거나 동의를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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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시위에 쓰는 이런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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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 배너들이 미디어 채널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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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제시가 되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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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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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프로젝트에서 저는 정말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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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고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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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손으로 짠 퀼트 체커판 이미지를 배경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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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스 클릭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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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그림은 포토샵으로 배경 위에 저의 사진을 그린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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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샵에서 이미지를 자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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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샵에서 이런 이상한 체커판 패턴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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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이 그림이 의미하는 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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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문화가 결코 중립적이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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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유는 컴퓨터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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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노동이 사라지게 되는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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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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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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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제가 그쪽으로 전달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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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에 우리는 이런 걸 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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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계속해서 뭔가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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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작품을 만들다보면 늘상 느끼는 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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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80/20 법칙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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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작품 중에 80% 정도는 사실 형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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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20%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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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인 결과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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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이건 조약돌로 만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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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아닐 수도 있겠지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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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물 산게 전부 다 이 색깔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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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이거에요. 크로마키에 사용하는 원단이에요. 녹색 스크린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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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크로마키 천에 계속해서 이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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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느낌을 가지는 색깔은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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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녹색 크로마키 스크린 앞에 서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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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원하는 배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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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든지 만들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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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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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셔터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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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와 시위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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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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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문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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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해서 등장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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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에 아무것도 넣지 않는 대신에 원하는 배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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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크로마키 기법을 사용하는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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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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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더럼(Durham). 저걸 집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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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26살이 되었을 때 미국 시민권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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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살때부터 미국에 살긴 했지만요. 저는 시민권자가 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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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을 내리고 필요한 시험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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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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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도로시 랭이 1942년에 찍은 사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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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시는 오클랜드 상점의 앞면을 사진으로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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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은 일본계 미국인이 사업을 하던 장소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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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대전 때 일본인들이 미국에서 억류 또는 감금을 당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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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창문에다가 "나는 미국인이다"라는 글을 붙여 놓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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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스러트려서 소리를 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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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권을 부여받거나 박탈당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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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자체가 저에게는 흥미로운 일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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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미국인이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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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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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자신이 누구를 대표하는건지 생각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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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 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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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으로 촬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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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지금 사용하는 스튜디오는 베이의 공업지역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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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를 내려다볼 수 있는 지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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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을 너머로 샌프란시스코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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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저곳에서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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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에 오클랜드로 이사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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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더이상 머물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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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 지역은 예술가들이 성장하고 나아지기에 적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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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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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고 해서 이곳에서 사는게 쉽다는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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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기에 힘들기 때문에 성장에 적합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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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들은 이곳에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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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자신을 위한 장소도 마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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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우리가 현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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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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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세계의 복합성을 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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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작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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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찬가지로 복잡한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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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바라보는 유일한 한 가지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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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방식과 관점도 존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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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 모순을 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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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좀더 강렬한 표정을 지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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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위를 담은 사진을 보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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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인물사진을 찍어서 합성하는 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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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옷을 입은 인물이 언제나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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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분명한 행동을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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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Stephanie Syjuco in "San Francisco Bay Area" - Season 9 - "Art in the Twenty-First Century" | Art21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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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Art21
Project:
"Art in the Twenty-First Century" broadcast series
Duration:
14:45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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