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성을 가지기 |애쉬 베컴(Ash Beckham)|TEDxBou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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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 0:09올 여름 저는 가족 결혼식을 위해
오하이오에 갔었습니다. -
0:10 - 0:11그곳에 있었을 때 때마침
애니메이션 영화인 겨울왕국의 -
0:11 - 0:15주인공 안나와 엘사의
팬미팅이 있었죠. -
0:15 - 0:21사실 디즈니사에서 정식으로
인가해준 행사는 아니었습니다. -
0:21 - 0:26두 기업체에서 겨울 왕국 속
공주들의 파티를 기획한 거죠. -
0:26 - 0:27혹시 곧 여섯살이 되는 아이가
있나요? -
0:27 - 0:31요정가루를 뿌리고 겨울왕국
노래를 부르며 바로 달려 갈겁니다. -
0:32 - 0:35어린이들이 겨울왕국 속 환상의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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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0:38놓칠리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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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 - 0:40그래서 지역 장난감 가게에서는
2명의 공주를 고용했고 -
0:40 - 0:41토요일 아침 어린이들이 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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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 0:45디즈니 스러운 장난감들을 사고
공주들과 사진을 찍게 해주면 -
0:45 - 0:46그걸로 충분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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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 0:49이것이야 말로 계절의 제약이 없는
산타클로스 같은 것이었으니까요. -
0:49 - 0:50(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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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 - 0:555살이 다 되어가는 제 조카 사만사도
한창 겨울 왕국에 빠져있었습니다. -
0:55 - 1:00비록 포스터와 컬러북에 사인을
해 주는이 주인공들 중 한명은 -
1:00 - 1:05눈의 여왕이고 다른 한명은
저작권을 피하기 위한 -
1:05 - 1:07'ㄴ'을 뺀 '아나' 였을 지라도요.
(웃음) -
1:07 - 1:12그날 주차장에 모였던 조카와
200여명의 아이들에 의하면 -
1:12 - 1:16이 둘은 분명 겨울 왕국 속
안나와 엘사임이 틀림없었죠. -
1:17 - 1:18그럼 그날을 상상해 보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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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1:24오하이오의 8월,
찌는 듯한 토요일 아침입니다. -
1:24 - 1:27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10시에
우리는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
1:27 - 1:29그리고 59번째 대기 번호표를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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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 1:3411시가 되자 그들은 대기번호
21번에서 25번을 불렀습니다. -
1:34 - 1:35시간이 꽤나 걸리는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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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 1:37행사장 밖에서 진행된
무료 페이스 페인팅과 -
1:40 - 1:43일회용 문신조차도 더위를
막아 줄수는 없었죠 -
1:43 - 1:44(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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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 1:45드디어 12시 30분이 되자
반가운 소리가 들렸습니다 -
1:49 - 1:52"56번에서 63번까지,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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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 1:56그곳으로 들어가자, 맙소사
이렇게 표현해야 겠네요. -
1:56 - 1:59그곳은 노르웨이를 그대로 갖다
부어놓은 곳이었습니다. -
1:59 - 2:00(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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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 2:04바닥을 뒤덮은 판지로 만든
눈송이들부터 모든 평평한 -
2:04 - 2:09벽을 뒤덮은 반짝이와
고드름까지, 완벽했죠. -
2:10 - 2:12그리고 저는 우리가 서 있던
곳으로부터 조카가 -
2:12 - 2:14앞에 있는 58번 엄마보다
더 잘 볼 수 있도록 -
2:14 - 2:16좋은 지점을 찾아주려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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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 2:18저는 그녀를 제 어깨위로
올려 목말 태우기를 해주었죠. -
2:18 - 2:22공주가 바로 보이는 위치로
시선을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
2:22 - 2:25줄이 점점 들어들자
조카가 흥분하기 시작하더군요. -
2:25 - 2:27마침내 우리 차례가 가까워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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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 2:3058번이 공주가 사인한
포스터를 펼쳐보이자 -
2:30 - 2:34조카의 몸에서 떨리는 전율을
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2:34 - 2:37좋아요, 솔직해 지자구요.
저도 사실 흥분 되더군요. -
2:37 - 2:38(웃음)
-
2:38 - 2:41아니, 제말은 스칸디나비아인이
퇴폐미를 풍기며넋을 빼놓았다구요. -
2:41 - 2:43(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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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2:45어쨋든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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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2:48지칠대로 치쳐 보이는 점원이
조카에게 말했습니다. -
2:48 - 2:49"안녕 꼬마야, 다음이 네 차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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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 2:52내려 와서 사진을 찍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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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 2:54아니면 아빠 어깨에 올라탄
채로 사진을 찍겠니? -
2:54 - 2:55(웃음)
-
2:55 - 2:59저는, 그야말로 영화
제목처럼 얼어 버렸습니다. -
2:59 - 3:01(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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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3:06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나는 누구지?' 라는 -
3:06 - 3:07질문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 놀랍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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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3:10내가 이모인가?
아니면 게이 옹호자 인가? -
3:10 - 3:14수 백만명의 사람들이 본
저의 다른 강연 영상인 -
3:14 - 3:17'힘든 대화를 헤쳐나가는 방법'
에서 바로 같은 경험에 대해 -
3:17 - 3:18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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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3:21제 인생에 아이들 보다
소중한 것은 없죠. -
3:21 - 3:25저는 종종 우리 스스로를
발견 할 수있는 이분법 적인 상황 -
3:25 - 3:28즉, 두가지 불가능한 선택사이에
놓여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
3:28 - 3:30옹호자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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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3:34조카를 어깨 위에서 내리고
점원에게 다가가 -
3:34 - 3:37사실 나는 그녀의 아빠가 아니라
이모라고 말해 버릴까? -
3:37 - 3:40그러면 그녀는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고 -
3:40 - 3:45짧은 헤어스타일이나 목말 태우기
등으로 쉽게 성을 판단 하지 않게 말이죠. -
3:45 - 3:46(웃음)
-
3:46 - 3:48물론 그러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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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3:52조카 인생에 남을 가장 멋진 순간을
놓쳐버릴 수도 있겠지만요. -
3:53 - 3:55아니면, 그냥 이모가 되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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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3:58점원의 말을 무시 해버리고
그냥 사진이나 많이 찍으며 -
3:58 - 4:03이 순간의 즐거움을 방해 받지
않게 말입니다. -
4:03 - 4:05그렇게 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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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 4:08나가는 길에 스스로에게
당당하지 못했던 내 자신을 -
4:08 - 4:11부끄럽게 생각하겠죠.
특히나 조카 앞에서 말이죠. -
4:11 - 4:12내가 누구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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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4:17어느 것이 더 중요 했을까요?
어느 역할이 더 가치 있었을까요? -
4:17 - 4:20이모? 아니면 옹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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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4:23그러고 저는 아주 짧은 순간에
결심을 했습니다. -
4:24 - 4:26우리는 끊임없이 증가하는
양극성의 세상에 -
4:26 - 4:30살고 있다고 배워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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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4:35검정색이거나 흰색,
우리와 그들 그리고 옳고 그름등 -
4:36 - 4:40중간은 없죠. 회색은 없습니다.
단지 극과 극일 뿐이죠. -
4:41 - 4:45양극성이란 두 가지의 생각이나 의견이
완전히 대립되는 것을 말합니다. -
4:45 - 4:48정반대의 입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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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4:51여러분은 어느 쪽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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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 4:55전쟁반대, 낙태찬성,
사형제도 반대 총기규제찬성 -
4:55 - 4:58그리고 입헌노조와 열린국경을
지지하는데 있어 어느쪽인가요? -
4:59 - 5:00아니면 여러분은 절대 타협하지
않는 전쟁 옹호자이며 -
5:00 - 5:06낙태를 반대하고, 사형을 찬성하는
-
5:06 - 5:08친 기업적이며 반 이민정책을
장려하는 수정헌법 제2조의 -
5:08 - 5:10절대적 지지자 인가요?
전부이거나 아니거나 -
5:10 - 5:11찬성이거나 반대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
5:13 - 5:13그것이 양극성입니다.
-
5:14 - 5:19양극성과 절대성의 문제점은
-
5:19 - 5:25인간의 경험을 통한 개인의 특성을
없애 버린다는 것이고 -
5:25 - 5:29그것은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모순된 것입니다. -
5:30 - 5:32하지만 만약 우리가 이 두가지
갈림길에서 끌어당겨 진다면 -
5:32 - 5:36그곳이 우리가 존재해야 할 곳은
아닐 것입니다. -
5:36 - 5:37양극성은 실제 현실이 아니니까요.
그렇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
5:37 - 5:40저 스펙트럼의 다른 끝엔
무엇이 있을까요? -
5:40 - 5:44그것이 도달 불가능한
조화로운 유토피아 라고는 -
5:44 - 5:48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양극성의 반대가 바로 -
5:48 - 5:51이중성이라 생각합니다.
-
5:51 - 5:54이중성은 동시에 존재하는
두가지 상태를 말합니다. -
5:54 - 5:57180도 정반대를 뜻하진 않죠.
-
5:57 - 5:59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
5:59 - 6:00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
6:00 - 6:03저는 낙태를 찬성하는 카톨릭
신자와 히잡을 쓰고 다니는 -
6:03 - 6:05여성 운동가를 알고 있으며, 전쟁에
반대하는 퇴역군인도 알고 있죠. -
6:05 - 6:08저 같은 동성간의 결혼을 지지하는
NRA 회원도 알고 있습니다. -
6:08 - 6:11모두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며,
모두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
6:11 - 6:14이들이 우리 사회의 다수이며,
여러분이며, 바로 저 자신입니다. -
6:14 - 6:16(박수)
-
6:23 - 6:28이중성은 두가지 성질을 단단히
지키는 능력입니다. -
6:28 - 6:32하지만 의문이 생기죠.
'우리만의 이중성을 가질수 있을까?' -
6:32 - 6:36'두가지를 포용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을까?' -
6:37 - 6:39저는 시내에 있는 식당에서
일 하고 있습니다. -
6:39 - 6:41그릇을 치우는 종업원과
좋은 친구사이가 되었죠. -
6:41 - 6:46저도 종업원이었고 우리는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6:46 - 6:50그녀의 스페인어 실력은 굉장했죠.
-
6:50 - 6:51멕시코 출신이었으니까요.
-
6:51 - 6:53(웃음)
-
6:53 - 6:56이 말은 사실 다른 뜻이기도 하죠.
그녀는 영어를 잘 못했습니다. -
6:56 - 7:00물론 제 스페인어 보단 훨씬 나았죠.
-
7:02 - 7:06그러나 우리는 차이점으로
멀어지기 보다는 -
7:06 - 7:09공통점들을 나누며
하나가 되어갔습니다. -
7:09 - 7:12다른 세상에서 살아왔지만
가까워질 수 있었죠. -
7:12 - 7:15그녀는 멕시코에 가족들을
남겨둔 채 가장 역할을 하며 -
7:15 - 7:19가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곳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
7:19 - 7:24그녀는 독실한 보수 카톨릭
집안에서 자라났고 -
7:24 - 7:26전통적인 가족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며 전형적인 남성과 여성의 -
7:26 - 7:29역할을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제자신이었죠. -
7:29 - 7:31(웃음)
-
7:31 - 7:34그러나 우리를 끈끈하이 이어준
것은 그녀가 제 여자친구에 대해 -
7:34 - 7:38물어 봤을때와 그녀의 가족사진을
공유 했을 때 였습니다. -
7:38 - 7:40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함께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죠. -
7:40 - 7:42그러던 어느날, 손님이 뜸한 틈을 타
-
7:42 - 7:46주방 뒷편 작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
7:46 - 7:47가능한한 빨리 음식을 먹고
있을 때 였습니다. -
7:47 - 7:51주방에 못보던 남자가 나타났죠.
그녀의 사촌이라더군요. -
7:51 - 7:54그는 20살의 건장한 몸을 과시하며
-
7:54 - 7:56허세 가득한 폼으로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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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 7:58(웃음)
-
7:58 - 8:03그리곤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애쉬에게 남자친구가 있니?" -
8:04 - 8:08그녀는 대답했습니다.
"아니, 그녀에게 여자친구가 있어." -
8:09 - 8:13그는 말했습니다. "여자친구?"
-
8:13 - 8:16그리고 그녀는 포크를 내려놓으며
사촌에게 시선을 고정했죠. -
8:16 - 8:21"그래, 여자친구라구, 그게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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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 8:26그의 어색한 웃음은 사라졌고
-
8:26 - 8:29그는 접시들을 챙겨 다시
일하러 걸어나갔습니다. -
8:29 - 8:31그녀는 다시는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
8:32 - 8:33그녀는 다시 일을하러 자리를 떠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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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 8:37단지 10초 간의 짧은
대화일 뿐이었습니다. -
8:37 - 8:39이론적으로 그녀는 사촌과
많은 공통의 관심사가 있었습니다. -
8:39 - 8:44언어, 문화, 역사, 가족, 그녀가
살아오고 있는 이곳 공동체까지. -
8:44 - 8:48그러나 그녀의 도덕적 잣대는
그 모든 것을 날려버렸죠. -
8:48 - 8:52얼마 후, 그 둘은 주방에서 스페인어로
-
8:52 - 8:54저와는 상관없는 농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
8:54 - 8:56그것이 바로 이중성이었죠.
-
8:56 - 8:59그녀는 가족 내력을 기반으로 한
-
8:59 - 9:01동성애대 대한 어떠한 입장도
취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
9:01 - 9:04우정보다 가족을
선택할 필요도 없구요. -
9:04 - 9:06그것은 예수님이냐 애쉬냐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
9:06 - 9:08(웃음)
-
9:11 - 9:12(박수)
-
9:17 - 9:22그녀의 개인적 도덕성은 아주
깊이 뿌리박힌 것이라 -
9:22 - 9:25그녀가 두가지 모두를 가지려면
많은 용기가 필요했겠죠. -
9:25 - 9:28우리의 도덕적 진실성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
9:28 - 9:33그리고 그것이 불편할 때를
준비 해야만 합니다. -
9:33 - 9:36그것은 동맹이 된다는 의미이며,
만약 동맹이 되고자 한다면 -
9:36 - 9:38같은 편에 서서 행동 해야만 합니다.
-
9:38 - 9:42부적절한 상황에 대해 듣게되면
질문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
9:42 - 9:44참여해야 합니다.
-
9:44 - 9:49제게는 수년간 제 여자친구를
'나의 사랑' 이라고 불렀던 -
9:51 - 9:53가족 친구들이 있습니다.
정말로, 나의 사랑?' 이라니요. -
9:53 - 9:5570년대의 노골적 동성애를
다룬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
9:55 - 9:57과한 표현이죠.
-
9:57 - 9:58(웃음)
-
10:01 - 10:04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불려졌고
물어봤습니다. -
10:04 - 10:06그녀는 친구를 그렇게
불렀을 수 도 있었고 -
10:06 - 10:10혹은 내 '친구'
혹은 내 '특별한 친구' -
10:10 - 10:11라고 부를수도 있었다 하더군요.
(웃음) -
10:11 - 10:14더 나쁜건, 물어 볼
생각조차 않는거죠. -
10:14 - 10:18정말이에요, 우린 여러분이
질문하는 것이, 제말은 아무말도 -
10:18 - 10:23하지 않는 것보다 내사랑' 이라고
말하게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
10:23 - 10:26사람들은 종종 제게 말합니다.
"애쉬, 난 신경안써 -
10:26 - 10:30내겐 인종도, 종교도,
성 정체성도 중요하지 않아." -
10:30 - 10:33"그건 내게 전혀 문제가 되질않아"
"그런건 보이지도 않는다구." -
10:34 - 10:39동성애 혐오주의자나
인종 차별주의자 혹은 -
10:39 - 10:41외국인 혐오자의 반대는 사랑이
아니라 무관심이라 생각합니다. -
10:41 - 10:45만약 여러분이 저의 동성애적
성향을 보지 않는다면 그건 저를 -
10:45 - 10:48제대로 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10:48 - 10:50내가 누구랑 자는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
10:50 - 10:53늦은밤 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거리를 걸어 가다가 -
10:53 - 10:56여러명의 무리가 다가오고 있으면
손을 계속 잡아야 할지, 떼야 할지 -
10:56 - 10:58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그 기분을
상상조차 할 수 없을겁니다. -
10:58 - 11:00손을 더 세게 꽉 잡고
싶음에도 말이죠. -
11:00 - 11:03그렇게 하면 작은 승리의 기쁨을 느끼며
-
11:03 - 11:06상황을 그대로 흘러가게
놔둘 필요도 없게되죠. -
11:06 - 11:11그러나 손을 놓으면 엄청난
비겁함과 실망감을 느낍니다. -
11:11 - 11:13제가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겪을 수
있는 인간적 경험들과 몸부림의 -
11:13 - 11:19순간들을 보려하지 않는다면
저를 제대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
11:19 - 11:25만약 동맹이 되고자 한다면
저를 있는 그대로 봐주길 바랍니다. -
11:25 - 11:31개인으로서, 친구로서, 인간으로서,
우리는 두 가지 모두를 -
11:31 - 11:35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좋고 나쁨을,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을 -
11:35 - 11:39작은 보풀 덩어리로 부터가
투지와 기개로 부터 -
11:39 - 11:42두 가지 것들을 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
11:42 - 11:45이중성이 만약 그 첫단계라면 어떨까요?
-
11:46 - 11:51연민과 공감, 그리고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 두가지를 -
11:51 - 11:54배우는 법을 배운다면 어떨까요?
-
11:54 - 11:56그리고 우리가 두가지를 포용
할수 있다면 네가지를 포용하게 되고 -
11:56 - 11:58네 가지를 포용한다면, 여덟 가지를
포용 할 수 있습니다. -
11:58 - 12:00또, 여덟 가지를 포용한다면,
백 가지도 포용이 가능하겠죠. -
12:00 - 12:04우리는 모순 덩어리인
복잡한 개별존재 입니다. -
12:04 - 12:08이미 매우 많은 것들을
포용하며 살고 있죠. -
12:08 - 12:11여기에 몇가지를 더 포용하는
것이 어떨까요? -
12:12 - 12:16다시 오하이오 톨레도로 돌아가
보도록 하죠. 맨 앞줄에 서있습니다. -
12:16 - 12:21제 어깨 위엔 조카가 있고 기진맥진한
점원은 저를 아빠라 부릅니다. -
12:21 - 12:25자신을 반대의 성으로 착각한
상황에 놓여 본적이 있나요? -
12:25 - 12:27단지 그뿐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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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 12:32당신이 아닌 존재의 무언가로
불려져 본 적은 있나요? -
12:34 - 12:36바로 이런 기분일껍니다.
-
12:36 - 12:40즉각적인 대조적 감정들이
내부의 폭풍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
12:40 - 12:46분노와 창피함의 조합으로
식은땀이 흘러내릴테구요. -
12:46 - 12:49가게안 사람들 모두가
저만 보는 느낌입니다. -
12:49 - 12:51그리고는 일제히 사라져 버리죠
-
12:51 - 12:54분노의 감정으로 폭발할 것 같습니다.
-
12:54 - 12:57그리고 바위 밑으로
기어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
12:57 - 13:00무엇보다도 좌절스러운 것은
정확히 이 같은 일이 -
13:00 - 13:04또다시 발생하지 않게
이곳의 모든 사람들이 -
13:04 - 13:06제 가슴을 볼 수 있게
어울리지도 않는 몸에 붙는 -
13:06 - 13:08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
13:08 - 13:12(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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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 - 13:15그러나 나의 여성성을 보여주기
위한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
13:15 - 13:17이런 일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
13:17 - 13:21그리고 저는 혼신의 힘을 다해
그 누구도 이런 상황을 겪지 않기를 -
13:21 - 13:27희망하죠. 여동생도, 여자친구도,
당연히 조카까지두요. -
13:27 - 13:29저는 이런 비슷한 상처들에
익숙해지고 있으며 그것으로 부터 -
13:29 - 13:33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
13:34 - 13:36그리고 조카를 어깨에서 내려주자
-
13:36 - 13:39곧장 엘사와 안나에게로 달려갔습니다.
-
13:39 - 13:41이순간만을 오랫동안 기다렸죠.
-
13:41 - 13:47모든 상황들이 사라졌습니다.
조카의 얼굴엔 함박웃음 뿐이었죠. -
13:47 - 13:53바로 이30초를 위해 2시간 반을
기다렸던 것이었습니다. -
13:53 - 13:58기념품들을 챙기고 그 점원과
다시 눈이 마주쳤습니다. -
13:58 - 14:01그녀는 매우 미안해 하며 사과의
어투로 미소를 띄우며 말했습니다. -
14:01 - 14:03"정말로 죄송해요!"
-
14:03 - 14:05(웃음)
-
14:05 - 14:11그녀의 인간적인 모습과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에서 기분이 풀렸습니다. -
14:11 - 14:16저도 대답했죠. "괜찮아요,
그럴 수 있는 걸요, 고마워요." -
14:16 - 14:19그리고 그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
14:19 - 14:21이모가 되거나 옹호자가 될 필요도,
선택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요. -
14:21 - 14:26저는 둘 다 였으니까요.
-
14:27 - 14:32이중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고
두가지 모두를 포용할 수 있습니다. -
14:32 - 14:35그런한 환경에서 두가지를
포용할 수 있다면 -
14:35 - 14:38더 많은 것들도 포용할 수 있겠죠.
-
14:38 - 14:41여자친구와 조카가 손을 잡고
문앞에 다달았을때 -
14:41 - 14:44여동생을 보며 물었습니다.
"이게 그렇게 할만 했던 일이었니?" -
14:44 - 14:46그러자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장난 해?" -
14:46 - 14:50"사만사 표정 못봤어? 오늘은
그녀의 인생 최고의 날이었어." -
14:50 - 14:51(웃음)
-
14:51 - 14:54무더운 열기 속에서 두시간 반의
기다림과 이미 가지고 있는 비싼 -
14:54 - 14:58컬러 북을 또 사야했지만
모두 가치 있는 일이였죠. -
14:58 - 15:00(웃음)
-
15:00 - 15:04물론, 제가 아빠로 오해받은 것두요.
-
15:04 - 15:05(웃음)
-
15:07 - 15:13제 인생에 있어서도
충분히 값진 날 이었습니다. -
15:13 - 15:15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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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 - 15:17(박수) (환호)
- Title:
- 이중성을 가지기 |애쉬 베컴(Ash Beckham)|TEDxBoulder
- Description:
-
이 강연은 TED 컨퍼런스와 별도로 개최된 지역 TEDx 행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애쉬는 스스로에게 진실하며 두 가지 강한 믿음을 동시에 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xTalks
- Duration:
- 15:37
Jihyeon J. Kim approved Korean subtitles for Owning your duality | Ash Beckham | TEDxBoulder | ||
Jihyeon J. Kim accepted Korean subtitles for Owning your duality | Ash Beckham | TEDxBoulder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Owning your duality | Ash Beckham | TEDxBoul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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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yun choi edited Korean subtitles for Owning your duality | Ash Beckham | TEDxBoul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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