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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전하는 흑인 학생들이 한 선생님에게 미친 영향 - 지니 포쿠치(Jinni Forc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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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케빈을 처음 만났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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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생 실습 첫 날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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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교시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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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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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다가가서 케빈의 어깨를
    가볍게 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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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를 들라고 했어요.
    케빈은 그렇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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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작정한 듯한 말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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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길 다시는 건들지 마"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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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20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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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교육 전공으로
    봄학기를 끝낸 상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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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은 18세였고,
    고등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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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간 교생 실습이 지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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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둘 사이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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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은 수업에 전혀 관심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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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케빈의 일상의 무료함을 인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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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매우 대조적인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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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학생들과 비교했을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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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생기가 넘쳤죠.
    엉덩이 때리기 게임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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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젊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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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모험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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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쉬운 판단을 내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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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케빈 사이에 벽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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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일정부분
    케빈 책임이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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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케빈은 가장 난처한 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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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자신을 사람들로부터 고립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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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어느 날, 수업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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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도에서 서 있었는데요.
    케빈이 지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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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현듯 제가 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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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하면 뭐 할거니?
    무엇을 할거라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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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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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매우 작정한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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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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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제가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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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감옥에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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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서 이발 기술을 배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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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졸업하면,
    삼촌 이발소에서 일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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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거기 서 있었고,
    케빈은 걸어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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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에 있는 밝은 조명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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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도도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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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할 말을 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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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할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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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전준비도 없었고
    그런 대화에는 속수무책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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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가 기억하길
    처음의 즉각적이고 당연한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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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도, 저의 학생 누구도
    마땅한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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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모습에서 감옥을 그리기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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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생각을 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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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해졌습니다.
    만약 케빈과 저 사이에 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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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과는 훨씬 덜 작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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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과 더 크게 작용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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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교사, 저와 더 크게 작용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했습니다.
  • 2:45 - 2:47
    그 이후 2개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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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월 동안 전 경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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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어른 친구와 관계형성하는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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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볼 때, 그는 친구 뻘이죠.
    저는 20살이고, 그는 18살이니까요.
  • 2:55 - 2:58
    저는 관계를 맺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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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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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해하셔야 할 부분은
    그건 교사의 전략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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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타심의 행동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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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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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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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나이가 비슷한 두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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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반대의 길에 존재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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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길은 절대 마주하지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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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만약 교사가 되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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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특정학교에 배치되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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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과 같은 학생을
    운좋게 만나지 않았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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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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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이 저와 함께 나눈 경험과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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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흔하게 인종이 경험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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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경험은 젊은 친구들이
    학교에서 겪는 것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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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깨달음 여정에 첫 번째 단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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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이 지닌 진실이 똑같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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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겪는 경험은
    저의 경험과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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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젊은 교사로서
    매우 멋지고 근본적인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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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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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베테랑 교사로서
    그 사실을 다시 인지하지 못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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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교실에서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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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은 흔들릴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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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분명한 사실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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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수가 떨어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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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이나 평가 이야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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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데 있어서의
    어려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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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의 책임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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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위험을 받아들이는
    동기부여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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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진실을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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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할 때,
    안정감을 느끼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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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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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보다 침묵을 택하는
    젊은 친구들을 너무 많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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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그들이 다른 선생님들에게
    기존에 겪어온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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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관심이거나, 바로 잡아주려 하거나,
    심지어는 공격적이기까지 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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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적인 인종차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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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학교가, 문화가, 국가가
    병들어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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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자로서 저의 일이자, 여러분의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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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해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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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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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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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균등하게 교육받도록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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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향된 의견과 은연중에 포함된 편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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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상처주는 행동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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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맞설 수 있을까?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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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저와 같이,
  • 5:32 - 5:35
    저와 같은 사람들이,
    즉, 백인 여성 교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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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우리나라는
    백인 여성 교사가 주를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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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우리 자신들인데요.
  • 5:41 - 5:48
    우리가 어떻게 하면 안전한 환경에서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요?
  • 5:48 - 5:51
    우리 아이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성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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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교실에 있는 모든 순간에
    존중받는 그런 환경 말입니다.
  • 5:56 - 5:59
    이 질문에 간단한 정답은 없습니다.
  • 5:59 - 6:05
    "지혜를 주는 101가지 이야기"
    따위는 사실 저에게 없습니다.
  • 6:05 - 6:07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을 찾죠.
  • 6:07 - 6:09
    쉬운 방법을요.
  • 6:09 - 6:10
    그런건 없습니다.
  • 6:10 - 6:12
    제가 가진 건 이야기와, 경험입니다.
  • 6:15 - 6:17
    그것들을 다시 찾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죠.
  • 6:17 - 6:21
    특히 그 순간들, 처음의 깨달음을요.
  • 6:21 - 6:26
    제가 하고 있는 것을 믿는 이유가,
    제 나름의 방식이 빛을 발한 때 말이죠
  • 6:26 - 6:31
    그리고, 교생실습이 끝날 무렵
  • 6:31 - 6:36
    제 아름다운 아이들은 교내식당에서
    파티를 해주었어요. 정말 멋졌죠.
  • 6:36 - 6:41
    훌륭했고, 사랑과 진정함을 느꼈습니다.
    타코 딥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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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진 사람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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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케빈이 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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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대단히 실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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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메모를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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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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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를 받자마자 두 가지를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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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는 가르치는 것이 내 일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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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해야할 일이라는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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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일로 저는 더 나은 친구가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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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 동반자가 되었고,
  • 7:08 - 7:10
    더 나은 사람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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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나은 엄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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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제대로 사용하면 "제길"이
    정말 시적일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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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이 상대적 진실의 가치를
    저에게 깨닫게 해주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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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진실의 이유를 인식하도록
    도와준 것은 애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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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슐리를 소개하니, 정말 흥분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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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슐리가 10학년으로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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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슐리는 절대적으로
    영광의 15세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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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사에 훌륭하고, 열정적이며,
    에너지가 넘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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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움에 의지가 컸고,
    생기가 넘치고, 그냥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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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친구들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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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해에는 그녀가 저에게 배운 것보다
    제가 그녀에게 배운게 더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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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후에 애슐리가 교실에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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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에 2단계 가까이 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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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많이 알고, 성숙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더 많은 준비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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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슐리가 고등학교 주차장에
    주차한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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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날리는 남북동맹기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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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슐리의 반 친구 차 뒤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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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퍼에 매달린 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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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당연하게도 내 젊은 친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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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슐리는 행동을 취하기로 했죠.
  • 8:24 - 8:28
    애슐리와 친구 몇명이
    시위를 조직했습니다.
  • 8:28 - 8:30
    연대 상징으로 빨간 티를 입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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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부에 메세지를 보내고자 했죠.
  • 8:33 - 8:36
    신속하고 적절하게 행동해야 했어요.
  • 8:36 - 8:42
    매우 자유롭게 전달되는
    증오에 찬 메시지에 맞서기 위해서요.
  • 8:42 - 8:44
    시위하는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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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위에 함께하는 많은 젊은 친구들이
    제 방에 나타났습니다.
  • 8:49 - 8:54
    또 다른 첫 학기였고,
    또 다른 첫 경험이었죠.
  • 8:54 - 8:58
    아이들이 들어왔을 때,
    전 그들의 분노를 들었습니다.
  • 8:58 - 9:02
    그들의 상처를 들었고,
    볼 수가 있었습니다.
  • 9:02 - 9:04
    전 결심했죠.
    그건 그런 순간이었어요.
  • 9:04 - 9:06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한 순간 말이죠.
  • 9:06 - 9:09
    저는 제 창의적인 교습안을 버리고
  • 9:09 - 9:11
    들어가서 그냥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9:11 - 9:16
    솔직히 말할 수 있는데요.
    저는 거의 듣기만 하고, 어린 친구들이
  • 9:16 - 9:21
    상처, 분노, 좌절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9:21 - 9:23
    거의 끝날 무렵에는 말을 하긴 했죠.
  • 9:23 - 9:26
    저는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어요.
  • 9:26 - 9:29
    내가 총무부에 가서,
    그들 앞에 설 것이다.
  • 9:29 - 9:32
    그들이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9:32 - 9:35
    그때, 애슐리가 손을 들었어요.
  • 9:35 - 9:37
    또 다른 진실이 전해졌죠.
  • 9:37 - 9:39
    전 그다지 준비되진 않은 상태였어요.
  • 9:39 - 9:43
    그녀는 말하길,
    "포쿠치 선생님, 감사하긴 한데요,
  • 9:43 - 9:48
    유색인을 신뢰하듯이
    선생님을 신뢰할 수는 없어요."
  • 9:48 - 9:52
    음. 알겠더라고요.
    아마 처음에는 아니었지만요.
  • 9:52 - 9:54
    그러나 제가 아는 바로는
  • 9:54 - 9:57
    애슐리는 제 방법이 그 상황을
    해결할지 믿지 못했던 거죠.
  • 9:57 - 10:01
    왜냐면 그 증오의 메시지로 인해
    그녀가 받은 상처를
  • 10:01 - 10:07
    저는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백인 정체성이 저를 보호하니까요.
  • 10:07 - 10:10
    지금은 그 때의 감정을 극복했습니다.
  • 10:10 - 10:15
    처음에는, 음, 잘 모르겠네요.
    극복한건지, 지금도 가끔 떠오르니까요.
  • 10:15 - 10:20
    그러나 처음 그 순간,
    상처받았고, 당혹스러움이었어요.
  • 10:20 - 10:24
    애슐리는 25명 학생들 앞에서
    말했거든요.
  • 10:24 - 10:28
    그러나 저는 애슐리가 상처를 주기 위해
    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요.
  • 10:28 - 10:29
    악의를 품고 말하지 않았어요.
  • 10:29 - 10:33
    본인이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말했고,
    그 감정을 공유할 자격이 있었어요.
  • 10:33 - 10:36
    내 교실에서, 우리 교실에서,
    우리 학교에서요.
  • 10:36 - 10:38
    우리 사회에서, 우리 나라에서요.
  • 10:38 - 10:41
    그녀는 그것을 공유할 자격이 있습니다.
  • 10:41 - 10:47
    그리고 나서 저는 애슐리의 관점에서
    그 순간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 10:47 - 10:52
    저는 궁금해졌어요. 몇년동안
    교실에서 앉아있는게 어떤 느낌인지요.
  • 10:52 - 10:54
    앞에 있는 백인 사람과 함께 말이죠.
  • 10:54 - 10:57
    그들을 신뢰할 수 있는지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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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맘 속에
    그들이 최고 관심 대상인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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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일이 벌어지는 바로 그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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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대학원 재학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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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문 및 서사로 석사 취득 중이었죠.
  • 11:11 - 11:14
    그 때 베테랑 교수님이 계셨는데요.
  • 11:14 - 11:16
    그 분은 이야기를 하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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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에서 자라온 시절에 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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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드윈과 엘리슨도 공부했는데요.
  • 11:22 - 11:26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인문과 문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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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주의를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고요.
  • 11:30 - 11:36
    만연한 인종주의, 백인 특권,
    은연중의 편견들 말이죠.
  • 11:36 - 11:41
    저는 이해가 필요했죠.
    지금도 그렇고요.
  • 11:41 - 11:45
    애슐리가 저에게 말한 것의
    이면에 있는 이유를 이해해야 했습니다.
  • 11:45 - 11:51
    그녀에 대한 제 반응의 이유를
    이해해야 했습니다.
  • 11:51 - 11:52
    저는 오늘 여러분 앞에 서 있고,
  • 11:52 - 11:58
    동료들과 재미있는 경험을 해왔죠.
  • 11:58 - 12:01
    일부는 제가 한 것을
    감사해하기도 하고,
  • 12:01 - 12:04
    일부는 감사하지 않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 12:04 - 12:10
    그러나, 계속 제가 다시 돌아가는 것은
    그러한 순간들입니다. 교육자로서,
  • 12:10 - 12:14
    우리가 정보를 전달하면,
    그것이 인식이 되고,
  • 12:14 - 12:17
    그리고 수용 되는 것,
  • 12:17 - 12:19
    그리고 공동체나 가족으로 가서,
  • 12:19 - 12:23
    관점의 전환을 보는 그 순간입니다.
  • 12:23 - 12:28
    제 교실은 아이들이 활기찬
    그런 공간이 되고,
  • 12:28 - 12:33
    저는 이 일에 계속 매진할 것입니다.
  • 12:35 - 12:40
    그래서 우리가 알게된 진실이
    가끔 불편해도
  • 12:40 - 12:41
    받아들여야 합니다.
  • 12:41 - 12:45
    이것이 이 편견을 불식시키고,
    싸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12:45 - 12:47
    노골적, 비노골적인 편견 말입니다.
  • 12:47 - 12:52
    사회적 장벽을 무너뜨릴
    유일한 방법입니다.
  • 12:52 - 12:57
    그러나 인종적 장벽은
    바로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 12:57 - 13:01
    제가 여러분에게 말하긴 하지만,
    몇년 전 케빈이 저에게 준 방법은,
  • 13:01 - 13:03
    정확히는 25년 전이죠.
  • 13:03 - 13:10
    케빈이 저에게 알려준 방법은
    경청입니다.
  • 13:10 - 13:12
    스스로 생각해봐야 하고,
  • 13:12 - 13:14
    강조해야 합니다.
  • 13:14 - 13:18
    그렇게 계속하면
    즉시 편견을 없앨 수 없겠지만,
  • 13:18 - 13:20
    그 편견에 균열을 낼 수도 있어요.
  • 13:20 - 13:22
    틈이 갈라지면, 무너지게 되고
  • 13:22 - 13:26
    무너지면,
    애슐리의 미래, 케빈의 미래는
  • 13:26 - 13:30
    공간과 방으로 문 열고
    나오게 될 것입니다.
  • 13:30 - 13:34
    문화적으로 소양을 갖추고,
    문화적으로 역량있는 교육자와 함께요.
  • 13:34 - 13:37
    그들은 기쁨과 공감으로 수업하고,
  • 13:37 - 13:39
    학문적 도전과 열정을 갖고
  • 13:39 - 13:42
    모든 사람이 마땅히
    누려야 할 방식으로 말이죠.
  • 13:42 - 13:45
    결국 총제적으로 모두 상생하는 겁니다.
  • 13:45 - 13:49
    우리 모두가
    이 교훈으로 상생하는 겁니다.
  • 13:52 - 13:57
    저 이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를 알려드리죠.
  • 13:57 - 14:00
    저는 몇달 전에
    애슐리에게 전화걸었습니다.
  • 14:00 - 14:05
    "얘야, 나는 여전히 우리 둘 사이에
    그 순간을 떠올리곤 한단다.'
  • 14:05 - 14:07
    이것에 대해 말해도 되니?"
  • 14:07 - 14:11
    "그럼요",
    애슐리가 제 반을 방문했어요.
  • 14:11 - 14:13
    애슐리는 지금 그녀가 빨간 티를 입고
  • 14:13 - 14:17
    제 교실에 앉아있던 그 당시의
    제 나이와 같은 나이에요. 32살.
  • 14:17 - 14:22
    예쁜 아이 두 명을 데리고 왔어요.
    한명은 뱃 속에 있고요.
  • 14:22 - 14:26
    우리 둘은 교실 의자에 앉았습니다.
  • 14:26 - 14:33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웃고 울었어요.
  • 14:33 - 14:38
    애슐리에게 그 순간을
    기억하는지 물었을 때,
  • 14:38 - 14:40
    그녀가 빨간 티셔츠를 입고 있던
    그 날이요.
  • 14:40 - 14:42
    제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나는지 물었는데,
  • 14:42 - 14:46
    그녀는 "아니요. 선생님,
    선생님이 한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 14:46 - 14:53
    제 진실을 나누려고
    했던 것은 기억나요."
  • 14:53 - 14:56
    애슐리와 저 사이에 존재했던
    인종적 장벽은
  • 14:56 - 15:02
    그녀가 졸업무대를 걸어갔던 그 날
    이미 없어졌습니다.
  • 15:02 - 15:07
    그녀는 시인이자, 신앙인이고,
    치유자입니다.
  • 15:07 - 15:12
    변호사이자, 엄마이죠.
  • 15:12 - 15:16
    오늘 여러분에게 이 얘기를
    할 것 같다고 애슐리에게,
  • 15:16 - 15:19
    해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 15:19 - 15:22
    그녀는 "물론이죠, 말하셔요."
    라고 하면서
  • 15:22 - 15:26
    제가 그녀의 진실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었어요.
  • 15:26 - 15:31
    여러분이 저에게 물어보신다면,
    제길스러울 정도로 시적인 것입니다.
  • 15:31 - 15:32
    감사합니다.
Title:
진실을 전하는 흑인 학생들이 한 선생님에게 미친 영향 - 지니 포쿠치(Jinni Forcucci)
Description:

2018년 델라웨어 스승의 날에, 지니 포쿠치는 교실 내 깨달음을 경험을 바탕으로 전합니다. 이 진솔한 이야기에서 그녀는 두 흑인 학생이 진실을 공유하고, 그녀 자신과 선생님으로써 역할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바꿔놓은 두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이 순간을 통해 그녀는 두 가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첫째, 인종이 아이의 교육에 영향미치지 않으면서, 백인 선생님으로서 교육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방법이 무엇인지, 둘째는 사회시스템으로 침묵해 온 아이들을 위해 교실에서 어떻게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지입니다. 왜냐하면 그녀의 학생들이 가르쳐주었듯, 진실은 언제나 받아들이기 쉽지 않지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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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Ed
Duration: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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