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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ulness of the Body | Thich Nhat Hanh (short teaching video)

  • 0:02 - 0:03
    세번째는...
  • 0:05 - 0:08
    "숨을 들이쉬며 내 몸을 알아챈다"
  • 0:10 - 0:13
    몸에 대한 알아차림입니다.
  • 0:15 - 0:25
    1. 들숨 날숨 알아보기; 2. 들숨 날숨 따라가기;
    3. 몸 알아채기
  • 0:29 - 0:38
    주의를 빼앗긴 상태에서는,
    몸과 마음이 함께 있지 않습니다.
  • 0:39 - 0:42
    몸이 여기 있어도,
    마음은 다른곳에 있지요.
  • 0:43 - 0:48
    과거, 미래, 온갓 계획에,
    화와 두려움에 잡혀 있습니다.
  • 0:50 - 0:56
    마음과 몸이 함께 있지 않으니, 이럴때
    우리는 진정한 삶을 사는것이 아닙니다.
  • 1:00 - 1:05
    세번째 연습은 이러한 마음을
    몸으로 귀환하게 해서...
  • 1:07 - 1:11
    몸과 마음의 하나됨을
    회복하는 겁니다.
  • 1:16 - 1:19
    몸이 있는 마음이 되어서...
  • 1:20 - 1:22
    우리를 진정으로 살아있게 합니다.
  • 1:22 - 1:26
    이런 마음은 우리가
    몸과 교감할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 1:32 - 1:34
    우리의 몸은 경이로운 것입니다.
  • 1:36 - 1:42
    우리의 마음이 몸으로 돌아와
    우리의 몸을 알아차리게 되면,
  • 1:43 - 1:50
    그럼 우리는 진정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진정한 삶을 시작할수 있습니다.
  • 1:56 - 2:08
    많은 사람들이 "가상"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 2:10 - 2:16
    우리는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면서...
  • 2:17 - 2:24
    컴퓨터 안의 가상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 버리죠.
  • 2:26 - 2:28
    우리가 몸이 있다는 사실도
    잊어 버립니다.
  • 2:30 - 2:35
    우리가 지구에 살고 있다는 것도
    잊어 버립니다.
  • 2:37 - 2:41
    진정한 현실에 사는 것이 아니지요.
  • 2:44 - 2:49
    그런 가상의 세계에서
    우리는 수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 2:56 - 3:05
    지난 9월 14일에 저희는
    캘리포니아 북부지방에 있는...
  • 3:06 - 3:15
    구글 본사에 가서 하루
    수련 행사를 가졌습니다.
  • 3:17 - 3:21
    "구글러" (구글 직원) 들이
    잔뜩 모였지요.
  • 3:23 - 3:34
    거기서 함께 안내 명상, 걷기 명상도 하고,
    주의깊게 먹는 수련도 하고...
  • 3:34 - 3:36
    완전이완 수련도 했지요.
  • 3:37 - 3:41
    많은 구글러 들에게는
    생전 처음으로...
  • 3:41 - 3:45
    자신들의 몸, 호흡과 함께하는
    깊은 경험이었고...
  • 3:45 - 3:48
    걸으면서 처음으로 자신들의 숨을
    알아채게 되었죠.
  • 3:52 - 3:59
    그들 대다수가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 4:03 - 4:08
    자신들의 몸으로 돌아올 기회가...
  • 4:08 - 4:11
    자신의 몸과 함께 할 기회가...
  • 4:11 - 4:14
    자신의 몸의 존재를
    느낄 기회가 없고...
  • 4:14 - 4:19
    주위 환경의 존재를 느낄 겨를도 없습니다.
  • 4:21 - 4:29
    이 세번째 연습은 우리의 몸으로 돌아와
    몸의 존재를 느끼는 수련입니다.
  • 4:31 - 4:35
    그래서 진정하게 살아있음을
    아는 것입니다.
  • 4:36 - 4:39
    몸이 없이는 진정하게 살아있을 수 없습니다.
  • 4:41 - 4:46
    이것은 몸과 마음 간의 화해라고 볼수 있습니다.
  • 4:46 - 4:52
    돌아다니던 마음이 몸이 있는 집으로 돌아와
    서로를 잘 보살피는 것입니다.
  • 4:55 - 5:04
    이렇게 몸으로 돌아와 보면,
    몸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걸 알게 될겁니다.
  • 5:06 - 5:10
    우리 몸에 많은 긴장과 고통이
    있었을겁니다.
  • 5:13 - 5:20
    실제로 우리는 몸의 긴장을 오랫동안
    쌓이도록 방치하고 있습니다.
  • 5:21 - 5:29
    그래서 통증은 계속 커지고
    만성적인 고통이 됩니다.
  • 5:32 - 5:37
    부처님이 제시한 네번째 연습은
    이를 위한 것입니다.
  • 5:37 - 5:42
    "숨을 들이쉬며, 내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 5:49 - 6:00
    '4. 몸의 긴장 풀기'
  • 6:01 - 6:06
    이 가르침은 지금 이 시대에
    매우 필요한 수련입니다.
  • 6:08 - 6:13
    들숨을 타고 우리의 몸으로 돌아와서...
  • 6:15 - 6:22
    몸의 존재를 느끼고, 몸이 지니고 있는
    긴장을 놓아주도록 하는것입니다.
  • 6:26 - 6:30
    이런 경직된 몸의 긴장을 풀면...
  • 6:31 - 6:34
    우리 몸 안의 고통은 줄어듭니다.
  • 6:36 - 6:42
    신체의 통증은 우리의 주의를
    얻기 위한 기능이니까요.
  • 6:45 - 6:50
    이렇게 몸이 안정되면...
  • 6:52 - 6:58
    우리의 몸은 스스로 치유할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 6:59 - 7:05
    인간의 몸은 본래
    자신을 치유할수 있는 능력이 있지요...
  • 7:06 - 7:13
    다만 우리가 우리의 몸을 쉬게 하고
    긴장을 풀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 7:15 - 7:18
    많은 사람들이 약에만 의존하지요...
  • 7:20 - 7:28
    치유의 가장 기본은 우리 몸의
    휴식이라는 것을 모르고 삽니다.
  • 7:32 - 7:36
    산속에 사는 야생동물들을 보면...
  • 7:36 - 7:39
    이러한 지혜를 가지고 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 7:40 - 7:42
    이 동물들은 크게 다쳤을때...
  • 7:44 - 7:48
    대처할줄 압니다.
  • 7:49 - 7:52
    이들은 조용한 장소를 찾아서
    편하게 자리를 잡습니다.
  • 7:53 - 8:01
    무언가 먹을 생각도 하지 않고...
  • 8:02 - 8:06
    먹이를 찾아 쫓아다닐 생각도
    하지 않지요.
  • 8:08 - 8:15
    이렇게 조용한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하는
    지혜를 동물은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 8:15 - 8:20
    그들은 이것이 치유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는걸 알지요.
  • 8:21 - 8:25
    산속엔 의사도 없고
    약사도 없으니...
  • 8:26 - 8:27
    그게 최선의 방법이지요.
  • 8:28 - 8:32
    그리고 3~4일 정도 후
    그들은 회복합니다.
  • 8:32 - 8:37
    그러고나서는 일어나서
    먹을것을 찾아 나서지요.
  • 8:37 - 8:41
    우리 인간도 이러한 지혜를
    가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 8:42 - 8:45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지혜를
    모두 잊어 버렸지요.
  • 8:47 - 8:49
    그래서 이젠 순전히
    약품에만 의존하고...
  • 8:50 - 8:54
    우리의 몸을 안정시키고
    쉬게 하는것이...
  • 8:55 - 9:02
    몸이 스스로 치유할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걸 모릅니다.
  • 9:03 - 9:08
    방학을 하고 휴가가 있어도
    우리는 어떻게 쉴지를 모릅니다.
  • 9:09 - 9:16
    그리고 휴가 후에는
    더 피곤해져서 돌아옵니다.
  • 9:18 - 9:26
    그러니 우린 이 연습으로
    휴식의 방법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 9:28 - 9:32
    제대로 쉬는 방법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합니다.
  • 9:38 - 9:42
    (종소리)
  • 9:55 - 10:03
    경전에 보면 "몸 안에서 몸을 명상한다"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 10:04 - 10:10
    "염처경"의 몸에 대한 부분에요.
  • 10:11 - 10:14
    거기서 부처님이 드는 예가 있습니다.
  • 10:14 - 10:19
    한 농부가 다락 창고에 올라가서...
  • 10:22 - 10:26
    많은 씨앗이 들어있는
    포대를 가지고 내려옵니다.
  • 10:29 - 10:37
    농부는 포대를 열어서 안에 있는
    씨앗들을 바닥에 쏟아 붓습니다.
  • 10:39 - 10:43
    이 농부는 눈이 좋아서...
  • 10:44 - 10:54
    바닥에 있는 여러 씨앗들을 알아봅니다.
    이건 강낭콩, 이건 옥수수콩, 이건 녹두 등등...
  • 10:57 - 11:04
    그렇게 명상수련자도 해야합니다.
    명상할때 숨을 들이쉬며...
  • 11:05 - 11:15
    눈, 코, 혀, 몸, 폐, 심장, 신장, 간, 발...
    등등을 알아채야 합니다.
  • 11:18 - 11:22
    이렇게 주의깊은 호흡을 수련하면서...
  • 11:23 - 11:26
    우리 몸의 모든 부분들을
    재점검 하는겁니다.
  • 11:28 - 11:35
    "들숨에 내 눈을 알아채고, 날숨에 미소를 보낸다"
    내 눈의 존재를 알아채는 겁니다.
  • 11:38 - 11:43
    주의깊게 숨을 들이쉬면서,
    우리는 주의깊음의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 11:44 - 11:48
    그 에너지로, 내 눈이
    존재한다는걸 알아채는거지요.
  • 11:49 - 11:52
    주의깊음의 에너지로 내 눈을 감싸줍니다.
  • 11:53 - 12:00
    그러면 내 눈이 진정한 행복의 조건이라는
    지혜를 얻게 될겁니다.
  • 12:02 - 12:05
    내 눈이 아직도 괜찮은 상태라는 것도
    느끼게 될겁니다.
  • 12:07 - 12:12
    그러면 이런 지혜가 생깁니다 --
    내 눈을 열기만 하면...
  • 12:13 - 12:18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경이로운 세계를...
  • 12:19 - 12:22
    지금 이순간 바로 여기에서
    볼수 있다는 것을요.
  • 12:24 - 12:31
    내 눈이 아직은 양호한 상태인 덕분에...
  • 12:32 - 12:34
    "하나님의 나라"를 바로 여기서
    볼수 있습니다.
  • 12:35 - 12:38
    온갓 형태와 색깔의 극락을
    지금 볼수 있습니다.
  • 12:39 - 12:44
    행복을 위한 수많은 조건들중
    하나라는걸 알아채게 됩니다.
  • 12:45 - 12:50
    "숨을 들이쉬며, 나는 내 눈을 알아챈다.
    숨을 내쉬며, 내 눈에게 미소를 보낸다."
  • 12:50 - 12:59
    그렇게 계속 내려가면서
    귀, 코, 혀 등을 알아채고...
  • 13:00 - 13:04
    내 몸 모든 부분들을 하나씩
    찾아가면서...
  • 13:04 - 13:09
    주의깊은 숨을 쉬는 겁니다.
    마치 몸을 스캔 하듯이요.
  • 13:10 - 13:18
    단지 엑스레이 대신
    주의깊음의 광선을 이용하는겁니다.
  • 13:18 - 13:25
    그렇게 여러 부분들을 알아채며 호흡하며
    각 부분에 자비심의 미소를 보냅니다.
  • 13:27 - 13:28
    우리는 아마도...
  • 13:29 - 13:35
    몸의 여러 부분들에게 여태껏
    별로 친절하지 않았을겁니다.
  • 13:38 - 13:44
    "숨을 들이쉬며, 내 심장을 알아챈다.
    숨을 내쉬며, 내 심장에게 미소를 보낸다."
  • 13:46 - 13:51
    이런 연습을 하면 자연스럽게
    자비심이 생기게 될겁니다.
  • 13:52 - 13:56
    내 심장에 대한 자비심과 감사의 마음이요.
  • 13:57 - 14:05
    우리의 심장은 밤낮으로 쉬지않고
    모든 세포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주니까요.
  • 14:09 - 14:13
    그런데도 나는 내 심장을 도와주기는 커녕...
  • 14:16 - 14:18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시고...
  • 14:19 - 14:26
    밤늦게까지 쉬지 않는 등
    심장에게 해로운 일들을 해왔습니다.
  • 14:27 - 14:30
    이제야 그런 우리의 심장을 알아채어서...
  • 14:31 - 14:36
    미소를 보낼수 있다면,
    거기서 자비와 이해가 생겨나서...
  • 14:36 - 14:45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내 심장에게
    더이상 해를 주지 않을지 알수 있을것입니다.
  • 14:50 - 14:54
    여러분의 심장이 아직 정상적으로
    뛰고 있는것을 알아채었다면...
  • 14:56 - 15:02
    그것은 정말로 행운입니다. 이 세상엔
    정상적인 심장을 못가진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 15:03 - 15:06
    누구나 이런 건강한 심장을 갖고 싶어 하지요...
  • 15:07 - 15:13
    하지만 우린 그런 심장을 가지고 있을때,
    그것을 즐기지도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 15:14 - 15:21
    오히려 술담배 등을 하면서
    심장에게 어려움만 주지요.
  • 15:23 - 15:26
    우리의 간도 마찬가지입니다.
  • 15:27 - 15:30
    "숨을 들이쉬며, 내 간을 알아챈다"
  • 15:31 - 15:33
    "숨을 내쉬며, 내 간에 미소를 보낸다"
  • 15:34 - 15:40
    나의 간은 계속해서 구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을지 모릅니다. "S.O.S., S.O.S."하고요.
  • 15:41 - 15:46
    그런데도 나는 계속 술을 마시고
    지방이 잔뜩 들어있는 음식을 먹었죠.
  • 15:48 - 15:50
    이렇게 우리 자신의 몸에
    자비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며...
  • 15:51 - 15:54
    모든 부분을 하나하나 방문하는 것이...
  • 15:54 - 15:56
    우리의 수행이며,
  • 15:56 - 15:59
    이것은 부처님이 직접 추천한 수련입니다.
  • 16:00 - 16:04
    그리고 어딘가 아픈 부분이 있다면...
  • 16:04 - 16:07
    그 부분엔 좀더 오래 명상을 해보세요.
  • 16:08 - 16:10
    포근하게 감싸주면서...
  • 16:10 - 16:14
    주의깊은 들숨 날숨을 보내 주세요.
  • 16:14 - 16:20
    그것이 그 아픈 부분의 치유를 돕는 것입니다.
  • 16:22 - 16:25
    약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 16:26 - 16:29
    이렇게 부처님이 추천한 수련을 하면...
  • 16:29 - 16:35
    우리의 몸이 스스로 좀더 빨리
    치유할수 있도록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 16:42 - 16:48
    몸의 아픈 부분을 마치 다친
    세끼 고양이를 안아주듯이 감싸 주세요.
  • 16:48 - 16:51
    자비심을 가지고...
    그렇게 치유를 도울수 있습니다.
  • 16:52 - 16:54
    (번역: 한국 주의깊음 수련 상가)
Title:
Mindfulness of the Body | Thich Nhat Hanh (short teaching video)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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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Duration:
16:54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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