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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연습은 "마음 집중하기"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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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연습은 "마음 해방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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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마음 현상 해방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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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의깊음이란 일종의
에너지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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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엔 집중의 에너지가
함께 있다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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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주의깊음을 꾸준히
하루 2시간씩 수련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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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집중력도 계속해서 자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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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집중 상태가 되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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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고 있는 것의
본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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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시는 차를 집중상태에서
바라보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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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구름의 연속인 것 등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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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집중해서 보면, 꽃은 꽃이 아닌
요소들로만 이루어진 것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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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보면
연꽃은 연꽃이 아닌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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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진흙' 같은 요소도
포함되어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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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은 별로 깨끗하지도 않고
냄새도 별로 좋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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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이 없이는 연꽃은 불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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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복"을 들여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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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 행복이 아닌 요소들로
되어 있는것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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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엔 고통도 포함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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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통을 다룰줄 알면,
잘 활용할줄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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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행복을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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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유기농 정원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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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쓰레기를 버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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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아 두었다가 꽃과 야채를
위한 퇴비로 만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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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고통도 행복을 만드는데
필요한 역할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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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훌륭한 수행자는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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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잘 활용해서
행복을 만들어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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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집중'의 수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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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깊음은 집중을 가져오고,
이 둘이 강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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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수련에 비약적인 진전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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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의 본성을 볼수있는
지혜가 생기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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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증오와 같은 고뇌로부터
자유로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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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유, 해탈은
집중 수련의 열매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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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불교 종파의 다양한
집중 수행의 방법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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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디(samadhi, 집중)'라고 부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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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의 초점을
하나의 대상에 맞추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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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 맞춰진 마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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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돋보기 렌즈에
햇빛을 비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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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는 햇빛을 조그만 한 지점에
집중시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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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종이를 놓게되면 타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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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명상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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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강한 집중력을 가지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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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중력은 우리의 고통을 태워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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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두려움이건, 화이건,
절망이건 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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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집중 수련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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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불교종파의 수행에서 공통적인
세가지 집중 수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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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첫번째 집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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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음 (空,
영어 emptiness, 산스크리트 shuny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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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집중은 "형태없음 (無相,
영어 signlessness, 산스크리트 animi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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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적없음 無願,
영어 aimlessness, 산스크리트 apranih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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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가지 형태의 집중 수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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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불교 종단 및 학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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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해탈)로 가는 세가지의 문"
이라고 불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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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세가지 집중 명상에
정통하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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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화, 절망을 포함한 모든 고뇌로부터
자유로와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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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7,8번 연습은 우리의 고뇌를
알아채고 감싸주는 것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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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번에서는 좀더 깊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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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고뇌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해줄
지혜를 얻기 위한 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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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無常, 항상 변함)"도
집중 수행의 한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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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無我, 자아 없음)"도
집중 수행 중 하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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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훌륭한 집중 수련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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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무상' 수련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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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무상'의 뜻이 무엇인지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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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항상 변한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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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소년이 되고,
소년이 청년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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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아버지가 되고,
할아버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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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변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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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옛 사진앨범에 있는
자신이 아기였을때 사진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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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해보세요 -
"나는 저 아기와 같은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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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그 아기와
너무나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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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느낌, 생각, 마음, 의식 모두
사진의 아기와 아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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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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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든것은 변한다는
무상의 본성을 알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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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미는 완벽하게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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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모든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행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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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은 변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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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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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한테
화가 났다고 가정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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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나를 화나게하는 말
또는 행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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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줄이려는 의도로 나는 뭔가
난폭한 말이나 행동이 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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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응징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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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면 내 고통이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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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치하게 들리지만
우리는 그렇게 행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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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난폭한 말과 행동을 하면
상대방은 고통을 받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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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자신의 고통을 줄이려는 의도로
이번엔 더 난폭한 말을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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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분노는 확대되어
분쟁이 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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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가 무상에 대한
명상 수련을 해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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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숨을 들이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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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을 쉬며... 마음 속에 그와 나의
모습을 떠올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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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후 우리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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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이 아니라 100년만 가도, 그와 나
모두 흙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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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지금 서로에게 화내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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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변하여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
그와 나 모두의 본성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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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고 서로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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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눈을 감고 숨을 들이쉬며
무상의 본성과 접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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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본성과 나의 본성 모두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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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의 진리와 접촉하는 수행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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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우리의 행동이 얼마나 무지했는지
금방 깨달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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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을 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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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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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포옹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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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을 쉬며...
"당신이 아직 살아있는 것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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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숨을 쉬며...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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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은 이론이나 개념으로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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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수련으로서, 수련에서 얻은 지혜로서의
'무상'은 우리를 자유롭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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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무상'을 관념, 이상으로서
가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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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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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지혜를 실행으로 옮기지 않으면
우리는 '무상'의 지혜를 가진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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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보는 모든 사람, 모든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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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의 본성에 비추어
보는 수련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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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는 현명하게 행동할수 있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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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상대방에게 고통을
초래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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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무상'에 대한 지식 만으로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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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에 대한 진정한 지혜와
사마디, 즉 집중 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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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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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디'는 집중의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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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동요되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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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한국 주의깊음 수련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