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500명을 태운 배가 바다에서 가라앉았습니다. 두 생존자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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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 0:08살기 위해 도망쳐 나온 사람들의
참혹한 소식을 매일 듣습니다. -
0:08 - 0:11위험한 국경을 건너고 험난한 바다를
헤치고 나온 이야기 말이죠. -
0:12 - 0:17하지만, 유달리 저를 잠 못들게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
0:17 - 0:18바로 '도아'에 관한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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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 0:21도아는 19살짜리 시리아 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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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 0:27도아는 이집트에서 일당을 받으며
근근이 생활했습니다. -
0:27 - 0:32도아의 아버지는 시리아로 돌아가서
사업을 다시 번창시킬 생각만 했습니다. -
0:32 - 0:36폭격 때문에 이미
산산조각난 사업말이죠. -
0:36 - 0:42그들을 이런 삶으로 내몬 전쟁은
4년째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
0:43 - 0:46한때 그들을 반겨주던 지역사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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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 0:49이제는 그들을 꺼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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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 - 0:52어느 날은 오토바이를 탄 남자들이
도아를 납치하려고도 했습니다. -
0:53 - 0:58한때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꾸던 학생 도아는 -
0:58 - 1:01이젠 매일 두려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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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 1:04하지만 도아는 항상 희망에 차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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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1:09'바섬'이라는 시리아 난민과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죠. -
1:09 - 1:14이집트에서 어렵게 살고 있던 바섬은
도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1:14 - 1:18"우리 유럽으로 망명하자,
그곳은 안전해. -
1:18 - 1:22내가 일을 할게. 너는 공부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거야." -
1:23 - 1:26바섬은 도아의 아버지에게
결혼 승낙을 받았습니다. -
1:27 - 1:32유럽에 가기 위해선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었죠. -
1:32 - 1:35지중해를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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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 1:40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밀수업자들에게 자신을 맡겨야 했죠. -
1:41 - 1:45게다가 도아는 물을 무서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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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 1:48태어날 때부터 그랬죠.
수영을 배운 적도 없습니다. -
1:50 - 1:55그 해 8월에는
이미 2천 명의 난민들이 사망했습니다. -
1:55 - 1:57지중해를 건너려고 하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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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 2:01하지만 도아는 북유럽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친구를 알고 있었기에 -
2:01 - 2:03이렇게 생각했죠.
"우리도 할 수 있을거야." -
2:04 - 2:07그래서 도아는 바섬과 함께 가겠다고
부모님께 허락을 구했습니다. -
2:07 - 2:10기나긴 설득과 논의 끝에
부모님은 동의를 했고, -
2:10 - 2:17바섬은 평생을 모은 돈인
5000달러,즉 1인당 2,500달러를 -
2:17 - 2:18밀수업자에게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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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 2:22토요일 오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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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 2:27버스에 탄 그들은 어느 해변에 도착했고
그곳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있었죠. -
2:27 - 2:31그들은 작은 보트를 타고 다시
낡은 낚싯배로 갈아 탔습니다. -
2:31 - 2:345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 배에 눌러 태워진 채로 말예요. -
2:34 - 2:36배 아랫 부분에 300명
위엔 500명이었습니다. -
2:37 - 2:42시리아인, 팔레스타인, 아프리카인,
무슬림, 기독교인들이 있었습니다. -
2:42 - 2:47아이들도 100명이나 있었는데,
거기엔 6살짜리 '산드라'와 -
2:47 - 2:5018개월의 '마사'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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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2:55배에는 가족인 일행들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꽉 들어찬 그곳에 어깨와 어깨 -
2:55 - 2:57발과 발을 맞댄 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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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 3:01도아는 두 다리를 가슴에 바짝 붙여
웅크리고 앉았습니다. -
3:01 - 3:03바섬은 도아의 손을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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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3:07물 위에서 지낸 지 이틀째가 되자
그들의 근심을 커져 갔고, -
3:07 - 3:10거친 파도 떄문에 멀미도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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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 3:14사흘째 되는 날, 도아는 불길한 예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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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3:20바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실패 할 거 같아. -
3:20 - 3:22배가 가라앉을까봐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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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 3:26바섬은 말했죠. "조금만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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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3:29스웨덴에 갈 수 있을거야.
그곳에서 결혼을 하고, -
3:29 - 3:30우리의 미래도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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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3:36나흘째에 승객들은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
3:36 - 3:39사람들은 선장에게 물었어요.
"언제 도착하는 겁니까?" -
3:39 - 3:42선장은 닥치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욕했습니다. -
3:43 - 3:46선장은 "16시간 뒤에 이탈리아
해안에 도착한다"고 했습니다. -
3:47 - 3:50그들은 지치고 피곤한 상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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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3:54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 10명이
타고 있는 작은 배가 다가왔습니다. -
3:54 - 3:57남자들은 사람들에게 소리지르고
욕을 하며 윽박질렀죠. -
3:57 - 4:02막대기를 던지면서 모두
그 배에 타라고 말했습니다. -
4:02 - 4:06지금 타고 있는 배보다 훨씬 작고
더 불안해보이는 배에 말이죠. -
4:06 - 4:09부모들은 아이들을 태우기가 불안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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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 4:13모두들 내리는 걸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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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4:17그러자 남자들은 화를 내며
배를 몰고 가버렸습니다. -
4:17 - 4:2230분 뒤에 그들은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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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 4:28도아가 타고있는 배 옆부분에 일부러
구멍을 뚫기 시작했습니다. -
4:28 - 4:30도아와 바섬이
앉아있던 곳 바로 밑에요. -
4:32 - 4:35도아는 남자들이
소리치는 걸 들었습니다. -
4:35 - 4:38"물고기 밥이나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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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4:45남자들은 배가 뒤집혀 가라앉는 것을
보고 웃기 시작했습니다. -
4:46 - 4:49갑판 아래에 있던 300명은
죽은 목숨이었습니다. -
4:50 - 4:54도아는 가라앉는 배의
옆부분을 꽉 부여잡았습니다. -
4:54 - 5:01프로펠러에 걸린 어린 아이가 갈기갈기
찢기는 걸 공포에 질린 채 목격했죠. -
5:02 - 5:05바섬은 도아에게
"손을 놔" 라고 말했습니다. -
5:05 - 5:08안 그러면 너도 프로펠러에
빨려 들어가서 즉을거야." -
5:08 - 5:10기억하시나요? 도아는 수영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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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 5:15그래도 도아는 손을 놓고
팔다리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5:15 - 5:17"이게 수영이야."라고 생각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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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 5:21기적적으로 바섬은
구명튜브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
5:22 - 5:24그건 유아용 튜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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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 5:28아이들이 잔잔한 바닷물이나
수영장에서놀 때 쓰는 것이요. -
5:28 - 5:30도아는 그 튜브에 올라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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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 5:34팔다리는 허우적 거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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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 5:37바섬은 수영을 잘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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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 5:41도아의 손을 잡고 헤엄을 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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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 5:44주변에는 시체가 널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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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 5:46처음에는 100명 정도가
살아남았습니다. -
5:47 - 5:51사람들은 함께 모여서
구조되기를 기도했습니다. -
5:51 - 5:55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
5:55 - 5:57일부는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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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 5:59도아와 바섬은 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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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 6:06저편에 있던 사람들이 구명조끼를 풀고
물 속으로 가라앉는 걸 말이죠. -
6:07 - 6:13한 남자가 아이를 어깨에 태운 채
도아와 바섬에게 다가왔습니다. -
6:13 - 6:159개월짜리 아기인 '말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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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 6:20아기 아빠는 가스통을 부여잡고
물에 뜬 채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
6:20 - 6:22"나는 살아남지 못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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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 6:24너무 약하고 더 이상 용기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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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 6:30그리고는 말렉을 도아와
바섬에게 넘겨주었고, -
6:30 - 6:33그들은 아기를 튜브에 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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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 6:39그래서 이제는 3명이 됐습니다.
도아와 바섬, 어린 말렉. -
6:39 - 6:42여기서 잠시 이야기를 멈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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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 6:45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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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 6:49왜 도아같은 난민들이
이런 위험을 감수할까요? -
6:51 - 6:56수백만 명의 난민들이
추방당해 잊혀진 채 살고 있습니다. -
6:57 - 7:02그들은 전쟁 때문에 피난을 가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
7:02 - 7:04무려 4년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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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 7:09돌아오고 싶어도 그러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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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 7:12집도, 사업도 그들의 터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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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 7:15마을도 도시도 완전히 파괴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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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 7:18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에 등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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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 7:20시리아의 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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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 7:26사람들은 이웃나라로
피난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
7:26 - 7:29그리고 우린 사막에 피난민들을 위한
수용소를 지었습니다. -
7:29 - 7:33수십만명의 사람들이
이런 수용소에서 살고 -
7:33 - 7:38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마을과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
7:38 - 7:40그리고 지역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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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 7:42이웃나라들은 시리아 난민들을
한때 두 팔 벌려 환영했습니다. -
7:42 - 7:44진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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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 7:46문제는 난민들이 넘쳐 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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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 7:51학교도, 수도도,
위생시설도 부족합니다. -
7:52 - 7:56부유한 유럽 국가들조차도 이 정도의
인구유입을 감당해 낼 수 없습니다. -
7:56 - 8:00막대한 투자가 유치되지 않는 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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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 8:06시리아 내전은 거의 4백만의
사람들을 국경으로 내몰았고 -
8:06 - 8:117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시리아 내에서 피난다니고 있습니다. -
8:11 - 8:15이는 시리아 인구의 절반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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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 8:17강제적으로 피난을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8:18 - 8:22너무 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이웃나라들로 돌아가 볼까요. -
8:23 - 8:28이들은 더 부유한 국가들이 자신을
너무 적게 지원해준다고 느낍니다. -
8:29 - 8:34며칠은 몇 달이 되고
몇 달은 몇 년이 됩니다. -
8:34 - 8:38피난민들은 일시적으로만
머물러야 하는데 말이죠. -
8:38 - 8:41다시 바섬과 도아 이야기로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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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 8:46둘째 날 바섬은 매우 약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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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 8:51이번엔 도아가 바섬에게
이렇게 말할 차례였죠. -
8:51 - 8:56"자기야, 제발 우리의 미래와
희망을 놓지마. 우린 성공할거야." -
8:57 - 9:00바섬은 도아에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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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9:05"미안해 내 사랑.
이런 상황에 놓이게 해서. -
9:05 - 9:09이 세상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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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 9:14그리고는 물 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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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 9:21도아는 자신의 반쪽이 눈 앞에서
물에 빠져 죽는 걸 보았습니다. -
9:24 - 9:26그 날 그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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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 9:32한 엄마가 18개월의 딸 마사를
데리고 도아에게 왔습니다. -
9:33 - 9:36제가 아까 사진으로
보여드렸던 작은 소녀 말입니다. -
9:36 - 9:38구명조끼를 입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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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 9:40마사의 언니인 산드라는
방금 전에 익사했고 -
9:40 - 9:44마사 엄마는 딸을 살릴 수 있다면
그녀의 힘을 쥐어 짜서라도 -
9:44 - 9:45그녀의 딸을 살려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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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 9:50마사 엄마는 도아에게 말했죠.
"이 아이를 받아주세요. -
9:50 - 9:54당신과 같이 있게 해주세요.
저는 살아남지 못할 거예요." -
9:55 - 9:58그렇게 떠난 그녀는 익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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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10:04물을 끔찍이도 무서워하고
수영을 할 줄 모르는 -
10:04 - 10:0619살의 피난민이었던 도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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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 10:12아기 두 명을 맡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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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 10:15아기들은 목 마르고 배고프고
불안해하는 상태였어요. -
10:15 - 10:18도아는 아기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
10:18 - 10:22노래도 불러주고, 코란의
구절도 들려주었습니다. -
10:23 - 10:28주변에서는 시체가 부풀어오르고
검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
10:28 - 10:29낮에는 뙤약볕이 내리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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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 10:32밤에는 지독한 추위와
안개가 있었습니다. -
10:32 - 10:34정말 무서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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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5 - 10:40물 위에서의 넷째 날에
도아의 모습은 아마 이럤을 거예요. -
10:40 - 10:42튜브에 아기 둘을 안은 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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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 - 10:45한 여자가 넷째 날에 도아에게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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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 - 10:49아이를 한 명 더
맡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10:49 - 10:524살 밖에 안 된 소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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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 - 10:57도아가 아이를 데려가자
아이의 엄마는 익사했습니다. -
10:57 - 10:59도아는 울고 있는 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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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 - 11:02"엄마는 너한테 줄 물이랑 음식을
찾으러 가신 것 뿐이야."라고 했어요. -
11:04 - 11:06하지만 소년의 심장은 곧 멎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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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 11:10도아는 아이를 물 속에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
11:11 - 11:13그 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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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 11:16도아는 희망을 가지고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
11:16 - 11:20하늘에서 비행기 두 대가
지나가는 걸 보았거든요. -
11:20 - 11:25도아는 두팔을 힘껏 흔들었어요,
그들이 보길 바라면서요. -
11:25 - 11:27하지만 비행기는 곧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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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 11:30해가 저물어 가는 그 날 저녁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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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 11:33도아는 상선을 한 대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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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 11:38도아는 말했습니다. "신이시여 제발,
그들이 저를 구하게 해주세요." -
11:38 - 11:42도아는 손을 흔들었고 두 시간 동안
소리를 질렀던 것 같습니다. -
11:42 - 11:47날은 어두워졌지만 탐지등에 의해
마침내 도아가 발견되였고, -
11:47 - 11:49상선에 있던 사람들이 내려 보낸 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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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 - 11:54여자 하나에 두 명의 아기가 딸려온
것을 본 그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
11:55 - 11:58그들은 도아와 아기들을 배에 태워
산소와 담요를 주었습니다. -
11:58 - 12:01헬리콥터 1대가 그리스에서
그들을 후송하기 위해 왔고, -
12:01 - 12:03크레타로 데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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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 12:08도아는 내려보며 물었습니다.
"말렉은 어디있어요?" -
12:08 - 12:12그들은 말렉이 살아남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
12:12 - 12:15배 안의 치료실에서 숨을 거두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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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 12:22하지만 도아는 확신했죠. 그들이
도아와 아기들을 구명보트에 태울 때 -
12:22 - 12:25그 작은 아기가 웃고 있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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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 12:33이 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500명 중에 11명뿐이었습니다. -
12:34 - 12:39이 사고에 대한
국제적인 수사는 없었습니다. -
12:39 - 12:43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긴 했죠.
바다에서 일어난 대량 학살이였으며, -
12:43 - 12:44끔찍하고 비극적인 사건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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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4 - 12:47하지만 딱 하루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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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7 - 12:51그리고 언론의 관심은 옮겨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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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 - 12:57그 동안 크레타에 있는 소아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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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7 - 13:00마사는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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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 - 13:05탈수 상태 였고 신장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13:05 - 13:07혈당은 위험할 정도로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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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 - 13:11의사들은 마사를 살리기 위해
의학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했고 -
13:11 - 13:15간호사들이 마사의 곁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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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 - 13:17마사를 안아주고 노래도 불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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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 - 13:22제 동료들도 문병을 와서
아랍어로 사랑스런 말들을 해주었죠. -
13:22 - 13:27놀랍게도 마사는 살아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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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8 - 13:34즉각 그리스 언론은 아기에게 생긴
기적적인 일에 대해 떠들어댔죠. -
13:34 - 13:40음식과 물 없이 4일동안 바다에서
버텨낸 것에 대해 말이죠. -
13:40 - 13:45마사를 입양하겠다는 제의가
전국에서 들어왔습니다. -
13:45 - 13:49그 동안 도아는 크레타의
다른 병원에 있었어요. -
13:49 - 13:50바짝 마르고 탈수된 상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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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2 - 13:57한 이집트 가족이 퇴원한
도아를 받아주었습니다. -
13:58 - 14:03곧 도아의 생존 소식이 널리 퍼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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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 - 14:06전화번호가 페이스북에 공개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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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 - 14:10그리고 연락이 오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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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 - 14:16"도아 씨, 제 형제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나요? -
14:16 - 14:22제 자매는요? 부모님은요? 친구는요?
혹시 그들은 살아있나요? -
14:23 - 14:27그 중 한 메시지에는
이렇게 쓰여있었습니다. -
14:27 - 14:31"제 조카인 마사를 구해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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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2 - 14:35이 사진과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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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6 - 14:38마사의 삼촌이 보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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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8 - 14:43마사의 삼촌과 그 가족은 스웨덴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시리아 난민이였죠. -
14:43 - 14:45거기엔 마사의 언니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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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6 - 14:51마사가 머지 않아 스웨덴의 삼촌과
재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14:51 - 14:57하지만 그 전까지 아테네의
고아원에서 마사를 돌보기로 했죠. -
14:58 - 15:04도아요? 그녀의 생존기가
온 사방에 퍼졌고, -
15:05 - 15:09언론은 이 작은 여인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
15:09 - 15:13상상할수도 없을만큼
기나긴 시간을 어떻게 버텨냈는지 -
15:13 - 15:16그런 열악한 상황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
15:16 - 15:19그 와중에도 어떻게 다른 생명을
구할수 있었는지에 대해 말입니다. -
15:20 - 15:26그리스의 저명한 단체 중 하나인
아테네 학술원에서는 -
15:26 - 15:29도아에게 용감함을 기리는
상을 주었습니다. -
15:29 - 15:32도아는 그 모든 찬사를 받을 만하고
-
15:32 - 15:35또 다른 기회를 잡을
자격도 충분합니다. -
15:36 - 15:39그렇지만 도아는 여전히
스웨덴으로 가고 싶어합니다. -
15:39 - 15:42그 곳에 있는 가족들과
재회하고 싶어하죠. -
15:42 - 15:46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 어린 동생들을
-
15:46 - 15:48이집트에서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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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8 - 15:51저는 도아가 성공할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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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 - 15:54도아는 변호사나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
15:54 - 15:59불의에 맞서 싸울수 있는 직업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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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9 - 16:02도아는 보기 드문 대단한 생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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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 - 16:06그렇지만 저는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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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 - 16:08도아가 그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었다면요? -
16:08 - 16:11왜 도아는 그 모든 걸 겪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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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 - 16:16도아가 유럽에서 합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왜 없을까요? -
16:16 - 16:21왜 마사는 비행기를 타고
스웨덴으로 갈 수 없었죠? -
16:21 - 16:23바썸은 왜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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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 - 16:30왜 시리아 난민을 위한 대대적인
정착 프로그램은 없는 걸까요? -
16:30 - 16:33우리 세대 가장 끔찍한 전쟁의
희생자들에게 말이죠. -
16:34 - 16:391970년대에 베트남인들을 위해
모두가 했던 일을 지금은 못할게 뭐죠? -
16:41 - 16:45왜 이웃나라들에 대한 투자는
적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
16:45 - 16:48수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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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9 - 16:52그리고 왜, 원론적 질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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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 - 16:58전쟁과 박해를 멈추기 위한
노력은 별로 이루어지지 않는 걸까요? -
16:58 - 17:03빈곤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내몰리고 있습니다. -
17:03 - 17:05유럽의 해안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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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 - 17:09이 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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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 - 17:12사람들은 계속 바다로 나올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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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 - 17:15안전과 망명을 찾아나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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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6 - 17:18그럼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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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 17:21그건 유럽이 선택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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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 - 17:24대중들의 공포를 저도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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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5 - 17:31사람들은 보안과 경제,
변질하는 문화에 대해 걱정하죠. -
17:32 - 17:36하지만 그게 생명을
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가요? -
17:37 - 17:40여기 가장 근본적인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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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0 - 17:42다른 모든 것들을 능가할 만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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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2 - 17:46바로 '인간에 대한 존엄성'
이라는 것입니다. -
17:47 - 17:51전쟁이나 박해를 피해
도망다니는 그 누구도 -
17:51 - 17:56안전한 곳을 찾아
바다를 건너다 죽어서는 안됩니다. -
17:56 - 18:03(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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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 - 18:04한 가지 확실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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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 - 18:07어떤 난민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배에 타지 않았을 겁니다. -
18:07 - 18:09만약 먹고 살기에 풍족했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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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 - 18:13위험을 감수하고 여행을 하는
이민자는 없었을 겁니다. -
18:13 - 18:17자신과 아이들을 위한
충분한 음식이 있었다면요. -
18:17 - 18:19그리고 그 누구도
자신이 평생 모은 돈을 -
18:19 - 18:22악랄한 밀수업자에게
건네지 않았을 겁니다. -
18:22 - 18:25만약 이민을 갈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이 있었다면요. -
18:25 - 18:29아기 마사를 대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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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9 - 18:31그리고 도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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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1 - 18:33바섬을 대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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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3 - 18:38또한 500명의 익사한
사람들을 대신해서 -
18:38 - 18:41그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할 순 없을까요? -
18:42 - 18:46이 사건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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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 - 18:52모든 인간 존엄의 문제에
맞서 싸울 순 없을까요? -
18:53 - 18:5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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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 - 19:01(박수)
- Title:
- 난민 500명을 태운 배가 바다에서 가라앉았습니다. 두 생존자의 이야기입니다.
- Speaker:
- 멜리사 플레밍 (Melissa Fleming)
-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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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이 넘는 난민들을 태운 수용인원이 초과한 배에 탄 젊은 여자 한 명이 뜻밖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에서 일하는 멜리사 플레밍이 들려주는 이 강력한 하나의 이야기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도망치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딱딱한 숫자에 인간의 얼굴을 붙여줍니다. 난민을 태운 배는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Talks
- Duration:
- 19:15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A boat carrying 500 refugees sunk at sea. The story of two survivors | ||
Jihyeon J. Kim approved Korean subtitles for A boat carrying 500 refugees sunk at sea. The story of two survivors | ||
Jihyeon J. Kim edited Korean subtitles for A boat carrying 500 refugees sunk at sea. The story of two survivor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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