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에 대한 신화와 오해 - 알렉스 젠들러(Alex Gen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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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 0:18진화에 대한 신화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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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 0:21진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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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 0:21여러분은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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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 0:24몇몇 사람들이 진화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어보셨을거에요. -
0:24 - 0:26대부분의 과학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요. -
0:26 - 0:28여러분들이 그 중 한명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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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 - 0:31여러분이 진화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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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 0:33여전히 진화에 대해서 모든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
0:33 - 0:35가능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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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0:37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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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 - 0:41"진화는 생물체가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다."
같은 것 말이에요. -
0:41 - 0:42이것은 초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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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 - 0:44그리고 지금은 더 이상 옳지 않다고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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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 - 0:46진화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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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 0:49다윈이 책을 쓰기 60여년 전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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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9 - 0:51장 바티스트 라마르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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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 - 0:52생명체가 살아있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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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 - 0:55어떤 특성을 발달시키며 진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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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 - 0:58그것을 다음 세대에 전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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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 - 1:00예를 들자면,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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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1:02기린이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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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 1:05높은 나뭇가지에 있는 잎을 먹으려고
목을 길게 빼기 때문에 -
1:05 - 1:08그 다음 세대도 긴 목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
1:08 - 1:12하지만 지금 우리는 유전 형질이
그렇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
1:12 - 1:16사실, 각 생물체들은 전혀 진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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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1:19그 대신, 무작위적인 유전적 변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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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1:22일부 기린이 목을 길게 타고 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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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1:24그러면 이들은 그렇게 운이 좋지 않은 기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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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1:26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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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1:28이에 따라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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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1:31"적자생존 "이라는 개념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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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 1:34이렇게 들으면 진화가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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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 1:35더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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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 1:36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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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 1:38빠르른 생물체만을 선호하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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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 1:40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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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 1:43한 가지 예로, 진화적 적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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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 1:47생물체가 당시의 주변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가의 문제에요. -
1:47 - 1:49모든 높은 나무가 갑자기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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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 1:51키 작은 수풀만 남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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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 1:52긴 목을 가진 모든 기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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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 1:55약점을 갖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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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 1:59둘째로, 생존은 진화가 일어나는 방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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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 2:01번식이 바로 그러한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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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 2:02세상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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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 2:04심해아귀같은 생물체로 꽉 차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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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 2:07태어날 때부터 살아남기에는 너무 작고
주변 환경에 맞지 않아서 -
2:07 - 2:11그들은 죽기 전에 재빨리 짝을 찾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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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 2:12하지만 우리는 최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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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 2:14생물체가 번식하지 못하고 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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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 2:17진화적으로 쓸모없다고 말합니다.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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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 2:18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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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 2:20기억하세요! 자연 선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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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 2:22생물체 수준에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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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 2:23유전자 수준에서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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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2:26하나의 생명체에 존재하는 같은 유전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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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 2:28그 생물체의 친척안에도 존재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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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2:31그래서 동물이 이타적으로 자신을 희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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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2:34그 친척과 자손의 생존과 미래의 번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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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 2:36도움이 되도록 만드는 유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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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 2:37자기 자신의 보존에 신경쓰게 하는 유전자의 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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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 2:41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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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 2:43더 많은 유전자가 다음 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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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2:45전달되도록 하는 어떤 것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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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2:47그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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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 2:4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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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 2:52진화적인 목적에서만은 예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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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 2:55진화에 대해서 염두에 두기 가장 어려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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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2:57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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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 3:01"유전자는 자신을 더 복제하고 싶어하지."라고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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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3:01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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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 3:03"자연이 선택한다."고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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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3:06우리는 사실 비유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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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 3:08사실, 유전자는 아무 것도 원하는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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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 3:10어떤 유전자가 가장 잘 보존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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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3:14선택하는 외부적 매커니즘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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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 3:17실제 일어나는 모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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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3:19무작위적인 유전자 변이가 생물체로 하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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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 3:21서로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고
발달하도록 만든다는 것이에요. -
3:21 - 3:23이들 중 일부 방법은 변이가 일어난 유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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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 3:25더 많이 복제되는 결과로 나타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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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3:26아니면 또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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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3:27이상적인 형태를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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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 3:31미리 정해진 진행 계획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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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3:33인간의 눈에서 시신경이 망막을 빠져나가는 맹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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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3:35갖고 있는 것이 사실 이상적이지는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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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3:38하지만 그것이 맹점이 발달해온 방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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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3:40단순한 광수용체 세포에서 시작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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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3:42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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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3:44사람도 단순히 열량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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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3:45영양과 비타민을 먹고 싶어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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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3:47훨씬 더 도움이 되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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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 3:48하지만 우리의 조상이 진화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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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 3:50수백만년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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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3:51열량은 항상 부족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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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 3:53이런 성향이 빨리 변할 수 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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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3:56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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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 3:59그러니까, 진화는 맹목적으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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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 4:00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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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4:02또 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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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4:03그리고 또 한 단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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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4:07자연이라는 세상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다양성을 만들어 내면서요.
- Title:
- 진화에 대한 신화와 오해 - 알렉스 젠들러(Alex Gendler)
- Speaker:
- Alex Gendler
- Description:
-
전체 강연 보기: http://ed.ted.com/lessons/myths-and-misconceptions-about-evolution-alex-gendler
진화는 실제로 어떻게 일어날까요? 사실, 우리가 믿는 것은 진화의 공통된 비유가 아니랍니다. 예를 들어, 번식을 위해 진화에 적응하는 것은 개별 생명체가 아니라 전체 종입니다. 유전자는 다음 세대로 전달되지를 "바라지" 않습니다. -- 유전자는 어떤 것도 절대로 원할 수 없거든요! 알렉스 젠들가 진화의 미요한 요점을 지적합니다.
강연: 알렉스 젠들러(Alex Gendler)
작화: 자이언트 에니메이션 스튜지오(Giant Animation Studios) - Video Language:
- English
- Team:
- closed TED
- Project:
- TED-Ed
- Duration:
-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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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a BAE
번역 감사합니다^_^ 조금 수정하였습니다!
Surie Lee
번역 및 감수에 감사드립니다. 2:02의 Anglerfish는 심해어로 숫아귀보다는 심해아귀가 맞다고 판단되어 수정하였습니다. 이외에는 읽기 편하도록 줄바꿈을 한 것 이외에는 별다른 수정사항이 없습니다. 그대로 승인하고 등록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 Bang
안녕하세요? 개인 메일로 상의드릴까, 이곳에서 할까 생각하다가 다른 분들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아서 이곳에 올립니다.
지난 번에도 한번 느꼇던 부분인데, animation 의 번역을 "작화"로 하셨더군요. 이 번역이 기존에 자주 사용하던 "동영상"보다 더 정확다면 모두 이렇게 바꾸는 것이 좋겠지요. 그런데, 두어가지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저도 이 단어의 뜻을 한자의 의미로만 어렴풋이 추측하다가 이번에 사전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추측대로의 뜻이더군요. 어려운 한자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한편으로 비교적 한자 세대에 가까운 제가 보기에도 자주 사용하지 않은 단어여서 지금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는 생각도 들고요.
둘째는, 저는 "동영상"이라고 쓸 때, 그 전반적인 제작까지 모두 포함해서 생각했는데요. 그러니까 영상을 만들다 보면 특정한 컷이나 CG 등이 필요할텐데 이런 모두를 포함해서 그냥 '동영상 제작' 또는 '동영상'이라고만 표현했었습니다. "작화"라고 쓰시니까 정말 여기서 언급된 사람(혹은 단체)가 그림을 그렸다는 말인가? 혹은 그럼 제작은 누가했을까? 등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화"는 사전적 의미로 "그림을 그림"으로 되어 있던데,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정말 이 그림을 어느 특정한 사람이 그렸다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제 국어 실력이 모자라서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점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여쭙고 싶어서요. 작화가 정말 더 좋은 번역일까요? 각자가 느끼는 차이도 있을거고, 또 모든 사람들이 꼭 '통일'된 번역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일반적인 표현에 대한 이해는 공유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K Bang
아, 한가지 빠뜨렸는데요. 혹시 언급되는 이름이 그림을 그린 사람(단체)의 것이라면 "작화"보다는 그냥 우리말로 "그림"이라고 쓰는건 어떨까요?
Surie Lee
이전에 어떤 분이 왜 Applause를 '손뼉'으로 번역하면 안되고 일률적으로 '박수'만 써야 하냐고 메세지를 보내신 적이 있습니다. 이에 '손뼉'은 '손바닥과 손가락을 합친 전체 바닥'이고, '손뼉(을) 치다'라고 해야 '박수(拍手)'의 의미가 되기 때문이며 단어 수의 절약 및 명사형 움직씨(동작행태) 단어 사용을 위해 '박수'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드렸습니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은 movie (clip) 등에 대응하는 명사이고, 동작의 의미는 없습니다. 특히 동영상은 일반 촬영 영상을 가르키는 경우가 많고, animation에 대응하는 단어로는 '동화', '만화' 등이 있지만 TED-Ed 번역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강연'이라는 단어가 '강연(하다)'라는 움직씨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람, 또는 단체가 그 행동을 하는 주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그림을 그리다'의 의미로써 '작화'라는 단어를 선택했습니다. 편집 등의 다른 제작 과정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이는 '동영상'이란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작화감독'이 총감독의 역할을 맡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작화'로만 사용해도 전체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총괄하는 단어로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지 않나하는 의견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