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UVA BOSS (PILOT)

주의!!!! 이 만화는 성인을 위한 것입니다!
시청 시 주의를 요합니다!! -블리츠
(나쁜 말을 하는 나)

[임프 시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1981년 설립]

[I. M. P. 본부]
[회의중 :)]

자, 요즘 우리 사업이 좀...

잘 안 되고 있는 거 알아

그치, 근데 누구 탓하는 거 아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언급하지도 않을 거고

목시

우리 회사를 되살릴 만한

좋은 사업 아이디어 있는 사람?

세차 같은 건 어때요?

여긴 지옥이야, 밀리

차가 깨끗하든 말든 사람들은 신경을 안 써

오, 광고 간판은 어때?

광고판을 살 돈이 있어야죠, 사장님

그래 목시야, 퍽이나 도움 되겠네

니네들 우리 회사 뭐하던 회산지
다 까먹은 거야?

아, 저때 기억난다

기억이 안 날 수가 없죠, 사장님

저번주에 사장님이 저희 월급을
거의 다 날리셨잖아요

뭔 이상한 TV 광고 만드느라요

그리고 또 돈 들여서

아무도 안 보는 채널에

3시간 동안이나 틀어 놓으셨잖아요

어, 야, 뭐라는 거야

광고 좀 재밌게 만드는 게
뭐가 이상하단 거지?

광고가 개소리로 들릴 때쯤에
재밌게 해 주잖아

사람들은 뮤지컬을 참 좋아하죠

정확해, 밀리

그런 뮤지컬이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

너 설마 또 내 연기자의
꿈을 짓밟으려는 거야?

우리 아빠가 했던 것처럼?

사장님

왜냐면 지금도 아빠가

떨었던 개지랄이 생각나거든

나의 내면을 모두 파괴해 버렸지

지금 사장님 꿈을 짓밟는 거야, 목시?

저... 어?

내가 모르는 자기의 다른 면이 있었구나?

믿을 수가 없구나, 목시

내가 널 이달의 사원으로까지 뽑아줬는데

알겠어요, 사장님

죄송한데

광고 노래랑 뮤지컬하고는

비교 대상이 안 되거든요

그 노래를 실제로 좋아하는 사람도

애초에 별로 없다고요

난 좋았는데

하지 마

내 앞에서 사장님한테 아첨 떨지 마

안녕하세요, 전 블리츠입니다

O는 묵음이고요, 저는 I.M.P의 사장입니다

당신은 지옥에 올 만했던 개새끼인가요?

아니면 누구한테 한 번 잘못 걸려서

억울하게 뒤진 경우이신가요?

[우리를 고용한 사람임!!]
전 제 아내를 아주 사랑스럽게 죽여놨죠

집배원이랑 떡을 쳤으니깐요

이건 상상도 못 했을 텐데

눈을 떠 보니까 지옥인 거예요

방금 오하이오에서 사형당하고 왔는데!

정말이지 시체를 숨긴 걸 본
목격자 새끼에게

아주 칼빵을 꽂아버리고 싶네요

다행히도 저희는

이승 세계에 오갈 수 있는 능력 덕분에

당신이 살아있었을 때 당신의 인생을 조진

사람들을 마저 죽여드릴 수 있습니다

- 누군가를 죽이고 싶은데 -

-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

- 신속 암살 전문가들에게 전화 주세요 -

- 수류탄으로든 청산가리로든 -

- 자살한 것처럼 만들어 놓을 겁니다 -

- 저희는 신속 암살 전문가들이니깐요 -

- 깔끔하게 일처리합니다 -

- 지옥 직빵이니깐요 -

- 남편이든 아내든 죽여 드립니다 -

- 칼은 기념품으로 드릴게요 -

- 우린 -

- 우린 신속한 -

- 우린 신속한 암살 -

- 우린 신속한 암살 전문가... -

얘 숨을 안 쉬어요!

냉수 부어, 빨리!

효과가 없잖아

젠장, 또 죽게 냅둘 순 없어

지금!

와 씨발, 이게 왜 되냐

지금 환자분이 숨은 잘 쉬는데

수술은 필요할 것 같네요

의료 보험은 들어 놓으셨겠죠?

씨발 보험이 뭔데

- 애는 무료로 죽여드려요! -

진짜 억울해서 말해드리고 싶었는데

그 일은 루나 잘못이에요

상담원이면 타깃을 제대로 알려줘야지

쉬운 일이잖아

좆까고 앉았네, 목시

너나 좆까! 좆까라ㄱ-

그... 어... 그리고...

일, 일이나 똑바로 해!

야, 우리가 잘못한 건데

루나한테 덮어씌우진 말자, 오케이?

얘 아무 잘못 없어

지금 저랑 장난 까요, 사장님?

얘 완전 폐급이에요

네, I.M.P입니다

루나, 나 칼에 찔렸어

목시 좀 바ㄲ-

입양기념일 축하한다, 루니

널 위해 작게나마 준비했어

매독 치료제죠?

어... 맞아

그럼 필요 없어요!

야, 미안해

거미였다

아, 망할

어, 미안한데

너 나한테 방금 팩스로

다이어트 광고 보냈어?

아니

아니, 왜, 왜 이걸 나한테 보내는 거지?

그건 너가 제일 잘 알 텐데

누가 넣어놨는진 모르겠지만

냉장고에 이 아보카도 샐러드
내가 먹는다

지금 숙취 개 좆되니까

아니, 다음날 일하는데 왜 술을 마셔?

오늘 아침에 마셨어, 병신아

저거 내 점심인데?

너 나 개빡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진짜 씨발 스트레스 좀 풀고 와야겠네!

블리츠

그 부자 새끼 또 전화 왔어요

급하다는데 바꿔달래요

섹@스에 미친 놈인가?

아니 미친, 한 번 한 걸 가지고!

내가 쟤 안 따먹었으면

니네들 벌써 실직자 됐어

뭘 했다고요?

책 챙겼다, 챙겼다

책 한 번 드럽게 무겁네

오, 씨발!

죄송해요 제가 당신 남편 따먹고 왔어요

블리츠!

그래 알았다고-

어 그래, 이번엔 뭐 해줄까, 스톨라스?

정치인 후보 하나가 내 지인들한테

지상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다닌다네

자꾸 사람들한테 지구온난화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거 사실이잖아

그래, 그렇긴 하다만

말 안 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더 죽을 거 아닌가

그럼 지옥이 심심하게 될 거라네

어, 말이 되긴 한데

내가 외로우면 어떻게 되는지

자네가 제일 잘 알 텐데?

아, 또 시작이네 씨발

난 외로우면 허기가 진다네

그리고 내가 허기가 지면

자네의 그 빨간 [--]을
입 안에 깊숙이 넣고

[--]을 [--]하게 한 다음

자네가 [--]하기 전에 [--]을 다 핥아버리고

비명소리가 나올 때까지 이빨로 [--]을 내고

씨발 아기같이 말일세!

[입에 걸레 물은 새끼]
[(aka. 원나잇 새좆)]

이거 먹어

그리고 그 고속도로 건너편에 다리 알지?

에?

거기에다 싸버려

봐봐, 어쨌든 중요한 건

루나는 우리 가족의 일원이고

가족을 피할 순 없다는 거지

사장님, 가족이라뇨!

사장님은 사장이고,
저희는 직원일 뿐이에요

사장님 지금 쟤를

뭔 사춘기 온 애마냥 대하고 있잖아요

그냥 집 없는 마약 중독자
남미새가 더 어울리잖아요

야, 너무 모욕적이다

근데 노숙자들이 있음으로써

내 인생의 기쁨과 웃음이 두 배로 늘었다고

[도와주세요]
[사탄의 가호가 있기를]

다시 가족 얘기로 돌아와서

제발 근무 시간 아닐 때

저랑 밀리 그만 찾아주시면 안 될까요?

아냐, 자기야

큰 문제 아니잖아

잠깐만

뭐라고?

자기야, 버터 좀 갖다줘

당연하지, 자기야

스포해서 미안한데

버터 썩었다 ㅋ
*spoiled: 썩다, 상하다

뭐가 그렇게 웃겨, 자기야?

말장난 뒤@졌잖아

뭐야?

왜 저희 집 냉장고에 계시는 거예요!

너 뭔 꿈 꾸냐?

제 부모님이 암살당하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

근데 그냥 다시 꿈 속으로 들어갈래요

- 지옥 모든 임프 중에서 -

- 내가 빠진 사람은 단 한 여자 -
- 내가 빠진 사람은 단 한 남자 -

- 오 밀리 -

아니 씨발 저희 찍고 계셨어요?

그러니까, 적당히 좀 하세요

뭐가 문젠지 모르겠는데

보면 안 되는 걸 봐버렸나?

아니요

니 소세지 개작은거?

사장님, 행동이랑 말 둘 다

너무 저급해요!

진정해, 목시

그러다 또 발작 오지 말고

나 지금 진정돼 있어!

자, 착하지?

야, 난 니네들이 집에서 하는
커플짓들은 관심도 없으니까

함부로 날 판단하지 마

근데 전 사장님을 판단할 거예요

꽤 많이요

목시, 우리 사장님이잖아

아냐, 아냐, 괜찮아, 밀리

네 남편만 좀

좀 순화해서 말하자면...

병신 같아서

유치하게 욕 좀 한다고

사장님이 솔로 탈출할 것 같으세요?

그럴 거 같은데

니가 통제하기 쉬우니까 아내가 있는 거야

아니라고, 개년아

우리 회사 접수 담당자한테

뭐라 하지 마, 예민하다고

그래, 맞아

너네들은 다 개씹새끼들이야

얘야, 좀 닥쳐

지금 살아있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

이 회사 진짜 엉망진창이다

자, 이제 내 옷 얘기로 돌아오자

그 얘기 하고 있던 사람 없었어요

그냥 시간 때우려고 하는 거야

그래서 이 옷 좋아 보여? 괜찮아?

아, 정말 좆 같네

니들이 나 죽일까 봐

계속 기절한 척하고 있었다고

근데 지금은 그러고 싶어

그냥 뒤지고 싶다고

넌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광대야

근데 난 어린애라고!

우린 아직 광대 좋아할 나이야

좀 무서운 광대들도

야! 그건 좀 아니-

니네들이 줏대가 없는
이유를 나한테서 찾지 말고

척추가 뽑혔는지나 확인하라고

지금 내 남편한테 뭐라고 하는 거야!

저게 니 남편이야?

넌 딱 봐도 챙@련이구만

얼마나 남자가 고팠으면

저런 애하고 결혼을 했냐?

그리고 너

뭐? 난 왜?

아무것도 아냐

개하고는 말 안 섞어

개보단 고양이가 낫지

와, 너도 알겠지만

너 정말 씹새끼구나

오 미친!

방금 고객한테 문자가 왔는데요?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 맞나 봐요

누구?

쟤요

나?

ㅇㅇ

진짜 애새끼를 죽여달라는 거였어?

맞는 거 같은데요

오, 씨발 맙소사

신이란 게 진짜로 있나 보네

여러분

전 이 회사를 통해서

여러분들도 할 수 있는 단순한 일을

저희들도 할 수 있단 걸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을 죽인다든지요

그러니 여기 신속 살인 전문가들에서

여러분들이 끝내 하지 못한 일들을

마저 해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아니면 당신의 돈은 날라간 거고요

다시 돌려받진 못할 겁니다

그리고 별점 테러 하셔도 됩니다

저희는 좆도 신경쓰지 않을 겁니다

지옥이니까 아무도 상관하지 않잖아요?

얘들아, 비록 얘가 타깃이긴 하지만

아직 어린애야

그래도 일을 일답게
처리한 것에 의의를 두자

[자기 애도 그릴 줄 모르는 엄마]
제발! 우리 에디를 본 사람이 있다면

제발, 빨리 연락 주세-

저희 잘했죠?

[헬러바 보스: 파일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