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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래에 "인간의 편"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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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고급 리조트에 초대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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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미래에 대한 강연을 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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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전문회사 중역들이 한 200명
    모여있을 거라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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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실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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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로 부르지 않고
    사람 5명을 방으로 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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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탁자를 놓고 제 옆으로 앉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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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억만장자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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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아니오 질문을
    제게 퍼붓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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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비트코인 아니면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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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현실 아니면 증강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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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들끼리 내기를 했던 건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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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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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궁금했던 것들을 묻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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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 아니면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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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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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억만장자들이 미디어 이론가에게
    최후의 그날을 대비한 벙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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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에 지을지 묻고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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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시간 동안
    이 얘기에만 매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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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날이 오면 회사의 기밀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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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통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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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이 말하는 "최후의 그날"은
    세상에 종말을 가져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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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전쟁이나 기후 대재앙,
    또는 사회 불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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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정확하게, 그들의 돈이
    휴지조각이 될 때를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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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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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힘을 가진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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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문제에 대해선
    너무나 무능하다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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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할 수 없는 대재앙을 앞에 두고
    그들이 생각하는 최선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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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과 돈을 가지고
    나머지 사람들로부터 벗어나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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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오늘날의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자들입니다.
  • 1:38 - 1:41
    (웃음)
  • 1:42 - 1:44
    디지털의 부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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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집단적 상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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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받지 않는
    잠재력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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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돈 이론과 퀀텀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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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상적 역할 게임과 가이아 가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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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들이 힘을 합치면
    어떤 미래든 가능하다고 믿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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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닷컴 붐이 찾아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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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미래는
    주식 선물로 전락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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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시대의 모든 역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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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사양길로 접어든
    나스닥 증권 거래소에 퍼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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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전문 잡지들은
    엄청난 변화가 밀려오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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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각본 기획자와 미래학자들을
    고용한 투자자들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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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남을 거라고 경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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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미래는 현재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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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자가 독식하는 치열한 시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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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기라도 걸고 있는
    상황으로 바뀌어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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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 대한 경쟁이
    이렇게 치열해 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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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건
    인간의 창의성이 아닌
  • 2:55 - 2:58
    우리들에 관한 데이터 뿐이에요.
  • 2:58 - 3:00
    데이터를 이용해
    예측이 가능하니까요.
  • 3:00 - 3:03
    창의성은, 그게 뭐든,
    잡음으로 들릴 거에요.
  • 3:03 - 3:05
    예측하기만 힘들게 하니까요.
  • 3:05 - 3:07
    결국 우리가 만든 디지털 환경은
  • 3:07 - 3:11
    창의성과 참신함 같은
    우리에게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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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적인 면을 억누르고 있어요.
  • 3:15 - 3:16
    소셜 미디어가 판을 치고 있는데
  • 3:16 - 3:20
    정말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이어주고 있을까요?
  • 3:20 - 3:25
    아니죠, 데이터를 통해 우리의 행동을
    예측하는데 주로 쓰일 뿐이죠.
  • 3:25 - 3:28
    필요에 따라, 앞으로의 행동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 3:28 - 3:32
    통계적 개요에 맞게
    행동하게 하려는 겁니다.
  • 3:33 - 3:35
    디지털 경제는 ...
    사람들에게 신경쓸까요?
  • 3:35 - 3:38
    아니죠, 또 사업계획을
    가지고 뭘 합니까?
  • 3:38 - 3:40
    사람들을 자르는데 쓰잖아요.
  • 3:40 - 3:43
    인간들은 건강보험, 월급,
    보람 등을 요구하니까
  • 3:44 - 3:46
    사업을 늘리기가 힘들죠.
  • 3:47 - 3:49
    (웃음)
  • 3:49 - 3:50
    앱도 마찬가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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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분을 쌓고 관계를 맺는데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 3:53 - 3:56
    제 말은, 차량공유서비스 앱에
  • 3:56 - 3:59
    일하는 환경에 대해 얘기하거나
    노조를 결성하는
  • 3:59 - 4:00
    기능은 없다는 거죠.
  • 4:02 - 4:04
    화상회의를 통해서도
  • 4:04 - 4:06
    유대감은 형성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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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화질이 좋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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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며
    눈이 커지는 모습은 볼 수 없잖아요.
  • 4:13 - 4:16
    우리들이 서로 관계를 맺는 방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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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십만 년의 진화를 거쳐
    자리를 잡은 것인데
  • 4:19 - 4:21
    이젠 소용이 없죠.
  • 4:21 - 4:24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가 없어요.
  • 4:24 - 4:27
    반사신경은 꿈쩍도 않고,
    몸에 옥시토신도 나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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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들 사이의 유대감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 4:31 - 4:33
    대신, 이런 생각이 들죠,
  • 4:33 - 4:35
    "글쎄, 같은 생각인 것 같긴 한데
  • 4:35 - 4:37
    정말 이해한거야?"
  • 4:37 - 4:40
    하지만 이렇게
    신뢰할 수 없는 기술이 아닌
  • 4:40 - 4:42
    사람들 탓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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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다시피,
    여러 기술과 디지털 정책들은
  • 4:47 - 4:50
    인간을 위해 만들어 졌지만
  • 4:50 - 4:52
    본질부터 너무나 비인간적이에요.
  • 4:54 - 4:56
    블록체인을 생각해 보세요.
  • 4:57 - 5:00
    거창한 인도적 경제의 구현을
    위한 걸까요? 아니죠.
  • 5:00 - 5:03
    블록체인은 사용자들 간의
    신용을 이끌어 내는게 아니라
  • 5:03 - 5:06
    단순히 신용을 대체하는
    새로운 방식일 뿐이에요.
  • 5:06 - 5:08
    훨씬 덜 투명한 방식이죠.
  • 5:10 - 5:11
    코딩 바람은 또 어떻고요.
  • 5:11 - 5:14
    교육 자체가 중요하고,
    또 우리들이 좋아하니까
  • 5:14 - 5:15
    생각 자체는 아주 훌륭하죠.
  • 5:15 - 5:18
    디지털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일하는데 필요할테니
  • 5:18 - 5:20
    지금부터 코딩을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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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언제부터 교육의 목적이
    취업이 되버린 걸까요?
  • 5:24 - 5:26
    교육은 취업을 위한게 아니죠.
  • 5:26 - 5:30
    교육은 일을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이었어요.
  • 5:30 - 5:31
    공공 교육의 개념은
  • 5:31 - 5:35
    하루 종일 탄광에서 일하고
    집에 오는 광부들이
  • 5:35 - 5:37
    어느 정도의 품위는
    지켜야 한다는 거였어요.
  • 5:37 - 5:39
    책을 읽으며 이해하고
  • 5:39 - 5:42
    민주주의 시민으로서의
    지성은 있어야 한다는 거였죠.
  • 5:43 - 5:46
    취업의 연장으로만 여긴다면,
    결국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뭘까요?
  • 5:46 - 5:49
    기업들이 노골적으로
  • 5:49 - 5:52
    직원들의 교육 비용을
    표면화하게 할 뿐입니다.
  • 5:54 - 5:58
    그 중 최악은 역시
    인도적 기술의 바람이죠.
  • 5:58 - 6:00
    정말 대단한 사람들인데요,
  • 6:00 - 6:03
    라스베가스 슬롯머신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 6:03 - 6:06
    사람들을 소셜미디어에
    중독시키는데 사용했어요.
  • 6:06 - 6:08
    그 방식에 하자가 있다는 걸 알았고
  • 6:08 - 6:11
    지금은 좀 더 인도적인 차원에서
    기술에 접근하고 있죠.
  • 6:11 - 6:13
    "인도적 기술"이란 표현을 듣게되면
  • 6:13 - 6:16
    방목하는 닭들이 생각납니다.
  • 6:16 - 6:18
    최대한 인도적인 방법으로
    사육하겠다는 거죠.
  • 6:18 - 6:20
    도살할 때 까지요.
  • 6:21 - 6:25
    지금 이들은 최대한 인도적으로
    기술에 접근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 6:25 - 6:28
    우리들로부터 데이터와 돈을
    충분히 긁어가
  • 6:28 - 6:29
    주주들을 만족시키는게 우선이죠.
  • 6:31 - 6:34
    한편, 주주들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 6:34 - 6:37
    "당장 충분히 돈을 벌어서,
    내 스스로를 지켜야지.
  • 6:37 - 6:40
    이런 식으로 돈을 벌면서 만드는
    세상으로부터 말이야."
  • 6:40 - 6:42
    (웃음)
  • 6:42 - 6:46
    아무리 많은
    가상현실 장비들을 이용해
  • 6:46 - 6:49
    어떤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 봐도
  • 6:49 - 6:52
    그런 것들을 생산하며 초래한
    노예화와 환경오염은
  • 6:52 - 6:55
    표면화할 수 없습니다.
  • 6:55 - 6:58
    토마스 제퍼슨의
    '덤웨이터'가 생각나네요.
  • 6:58 - 7:01
    자,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죠.
  • 7:01 - 7:04
    식당까지 음식을 나르는
    노예들의 수고를
  • 7:04 - 7:07
    덜어 주기 위해 만든 거라고요.
  • 7:07 - 7:10
    사실은 그렇지 않고
  • 7:10 - 7:12
    그 자신과 손님들이
    음식을 내오는 노예들을
  • 7:12 - 7:15
    보지 않기 위해 만든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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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하게 음식들이 배달됐어요.
  • 7:17 - 7:20
    "스타트렉"에 나오는
    '레플리케이터' 처럼요.
  • 7:21 - 7:23
    당시 상황이 그랬다고들 하지만
  • 7:23 - 7:27
    인간들이 문제고
    기술이 그 해결책이어야 하는데
  • 7:29 - 7:31
    더 이상 그렇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 7:31 - 7:36
    인간을 소비자로서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해선 안되고
  • 7:36 - 7:41
    인류의 미래를 위해
    기술을 최적화해야죠.
  • 7:43 - 7:46
    오늘날 아주 어려운 논지인데
  • 7:46 - 7:50
    인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 7:50 - 7:53
    며칠 전, 한 환경문제 전문가와
    이에 관한 대화를 나눴는데
  • 7:53 - 7:55
    그 분이 이렇게 말했죠,
    "왜 인간 편을 드세요?
  • 7:55 - 7:58
    지구를 다 망가뜨렸는데,
    멸종돼도 할말 없죠."
  • 7:58 - 8:02
    (웃음)
  • 8:02 - 8:04
    대중적인 매체들 또한
    인간들을 혐오합니다.
  • 8:04 - 8:05
    텔레비젼에 나오는
  • 8:05 - 8:09
    공상과학물들을 보면, 로봇들이
    사람보다 더 낫고 착하게 나오잖아요.
  • 8:09 - 8:12
    좀비가 나오는 것들도 마찬가지인데,
    공통적인게 뭐가 있죠?
  • 8:12 - 8:15
    누군가 멀리
    좀비가 지나가는 걸 바라봅니다.
  • 8:15 - 8:18
    가까이 확대되어
    그 사람의 표정이 보이면
  • 8:18 - 8:20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죠.
  • 8:20 - 8:23
    "내가 저 좀비하고 다른게
    도대체 뭐야?
  • 8:23 - 8:24
    쟤도 걷고, 나도 걷잖아.
  • 8:24 - 8:26
    쟤도 먹고, 나도 먹잖아.
  • 8:27 - 8:29
    쟤도 죽이고, 나도 죽이잖아."
  • 8:30 - 8:32
    그래도 좀비잖아요.
  • 8:32 - 8:33
    적어도 그건 알잖아요.
  • 8:33 - 8:37
    좀비와 스스로를 구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 8:37 - 8:39
    앞날이 정말 걱정됩니다.
  • 8:39 - 8:40
    (웃음)
  • 8:41 - 8:43
    '트랜스휴머니스트'에 대해선
    말도 마세요.
  • 8:43 - 8:47
    같이 자문단에 있던 한 분이
    인공지능의 '특이점'에 대해 말했죠,
  • 8:47 - 8:51
    "곧 컴퓨터가 사람보다
    더 똑똑해 질 때가 옵니다.
  • 8:51 - 8:53
    그 때 유일하게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건
  • 8:53 - 8:57
    진화의 주도권을 넘겨주고
  • 8:57 - 8:58
    서서히 사라져 주는 겁니다.
  • 8:58 - 9:02
    최선으로 할 수 있는 건,
    실리콘 칩에 의식을 저장해 두고
  • 9:02 - 9:04
    멸종을 받아들이는 거겠죠."
  • 9:05 - 9:06
    (웃음)
  • 9:06 - 9:09
    전 이렇게 말했어요,
    "아니요, 인간은 특별한 존재죠.
  • 9:10 - 9:13
    애매모호함을 알아 차리고,
    모순을 이해하고,
  • 9:13 - 9:16
    지각이 있고, 묘하고, 별나기도 해요.
  • 9:16 - 9:19
    디지털 미래에도 분명
    인간이 설 자리는 있을 거에요."
  • 9:19 - 9:21
    그 분이 말했어요,
    "에이, 러쉬코프 씨,
  • 9:21 - 9:23
    당신도 사람이니까
    그렇게 말할 뿐이예요."
  • 9:23 - 9:25
    (웃음)
  • 9:25 - 9:26
    오만이란 건가요.
  • 9:27 - 9:30
    맞아요, 전 "인간의 편"입니다.
  • 9:31 - 9:35
    디지털 시대의 근본적인 통찰이죠.
  • 9:35 - 9:37
    인간은 단체경기에 참가해 있고
  • 9:37 - 9:40
    진화는 함께 이뤄내는 겁니다.
  • 9:40 - 9:41
    숲 속의 나무들 조차
  • 9:42 - 9:44
    서로 경쟁하지 않고
  • 9:44 - 9:47
    엄청난 양의 뿌리와 버섯들의
    조직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 9:47 - 9:52
    소통하고 양분을 주고 받잖아요.
  • 9:52 - 9:54
    인간이 가장 진화된 종인 이유는
  • 9:54 - 9:58
    가장 진화된 방식으로
    협력하고 소통하기 때문입니다.
  • 9:58 - 9:59
    언어가 있습니다.
  • 9:59 - 10:01
    기술도 있어요.
  • 10:02 - 10:07
    재밌는 건, 제가 전엔 디지털 미래에
    대해 떠들고 다녔단 사실이죠.
  • 10:07 - 10:09
    전혀 디지털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한테요.
  • 10:10 - 10:12
    지금은 세상에 저 혼자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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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기술 이전의 삶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아요.
  • 10:17 - 10:21
    디지털이나 그 기술의 진보를
    거부하려는게 아니라
  • 10:21 - 10:25
    자칫 놓칠 위험에 있는
    그 진정한 가치를 되찾고
  • 10:25 - 10:29
    미래의 디지털 기반에
    깊이 각인시켜야 한다는 거죠.
  • 10:30 - 10:32
    엄청나게 벅찬 과제가 아닙니다.
  • 10:32 - 10:34
    간단하게 사회 연결망을 조직해
  • 10:34 - 10:38
    사람을 적으로 보게 끔
    가르치는게 아니라
  • 10:38 - 10:41
    적도 사람으로 보게 끔
    가르치면 되겠죠.
  • 10:42 - 10:47
    기반시설의 독점을 허용하지 않는
    경제를 창조해
  • 10:47 - 10:50
    사람들과 지역들의 가치를 지켜주고
  • 10:50 - 10:54
    지역사회 간 가치의 순환을 촉진하며
  • 10:54 - 10:56
    가능한 소유를 널리 분배하는
  • 10:56 - 11:00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 11:00 - 11:02
    어떤 발판이 필요한데
  • 11:02 - 11:06
    예측의 용이성을 위해
    창의성과 참신함을 억제하지 않고
  • 11:07 - 11:09
    창의성과 참신함을 장려함으로
  • 11:09 - 11:11
    해결책을 마련해
  • 11:11 - 11:14
    실제로 이 곤경에서
    우리 스스로를 구해내야겠죠.
  • 11:15 - 11:18
    돈을 충분히 벌어서
    우리가 만들고 있는 세상으로부터
  • 11:19 - 11:20
    보호막을 쌓는 대신
  • 11:20 - 11:23
    그 시간과 노력을
    도망칠 필요가 없는
  • 11:23 - 11:25
    세상을 만드는데 쓰면 어떨까요?
  • 11:26 - 11:29
    도망갈 데가 없어요,
    여기 하나 밖에 없잖아요.
  • 11:31 - 11:33
    제발 떠나지 말고
  • 11:34 - 11:35
    동참하세요.
  • 11:36 - 11:37
    완벽하진 않지만
  • 11:37 - 11:40
    무슨 일이 벌어지건,
    적어도 혼자는 아니잖아요.
  • 11:41 - 11:42
    "인간의 편"으로 오세요.
  • 11:43 - 11:45
    다른 사람들도 함께요.
  • 11:45 - 11:48
    다함께 우리가 늘 원하던
    미래를 만듭시다.
  • 11:50 - 11:52
    아, 그 억만장자들 있잖아요.
  • 11:52 - 11:55
    종말 이후 보안 관계자들을 어떻게
    관리할지 물었던 사람들이요.
  • 11:55 - 11:57
    제가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 11:57 - 12:01
    "지금부터 당장 애정과 존경으로
    그들을 대하시죠.
  • 12:02 - 12:04
    걱정처럼 종말이
    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 12:05 - 12:06
    감사합니다.
  • 12:06 - 12:11
    (박수)
Title:
디지털 미래에 "인간의 편"이 되는 법
Speaker:
더글라스 러쉬코프
Description:

더 이상 우리는 인간의 창의성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고 미디어 이론가 더글라스 러쉬코프(Douglas Rushkoff)는 말합니다. 디지털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현재 우리의 가치는 단지 데이터로만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열정적인 강연을 통해, 인간을 소비자로서 최적화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창조, 존중 등 디지털 시대 이전의 가치들에 중점을 둔 미래를 창조하는데 사용할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인간의 편'으로 오세요. 다른 사람들도 함께요. 다함께 우리가 늘 원했던 미래를 창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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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Language:
English
Team:
closed TED
Project:
TEDTalks
Duration:
12:23

Korean subti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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