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 Da Corte: 57 Varieties | Art21 "Extended Play"

이 집은 제가 발 디디고 있는 세상을 보여줘요.

이런 생각들을 했죠, "산다는건 누구한테 배울 수 있을까?"

"정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배우고, 종교에 대해서는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사랑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 수 있게 되지?"

아마 가족으로부터 배운 것들이 있겠지만,

사실 TV에서 배운게 더 많아요.

저에게 중요한 공간을 하나를 그리라면, 아마 제일 먼저 TV를 그릴 거예요.

저는 오래된 것들을 재활용해서 그걸 참신하고 재미있는 쇼로 바꿔요.

57회 Carnegie International 전시를 위한 57개의 비디오

[ALEX DA CORTE의 57개 버라이어티]

"Liv, 이 의상 좋은데"

"어, 이거 그냥 헐렁하게 하면 더 자연스러워 보일 것 같아"

"이 의상이 제일 맘에 들어"

저는 이런 캐릭터에 관심이 가요.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캐릭터라든지

아니면 컬러감이 강한 캐릭터요.

"오, 완전 좋은데"

"진짜 아름다워"

"준비되면 말해, 나 다리 들게 "

이 와인을 오스카와 한 잔 하기 위해 아껴둘 수도 있겠지만,

아마 끝까지 부어버릴 것 같네요.

사실 우리는 이 와인을 Patric Caulfiedl의 "Dining Recess"를 패러디 하는데 쓸 거 예요.

여기에 약간의 시각적인 재미를 더하면 실제 제 모습보다 더 만족스럽게 되죠.

[감독] 레디, 액션

- 붓는중

[DA CORTE] Big Bird, 그리고

Oscar the Grouch를 최근까지 연기한

Caroll Spinney씨는 Big Bird의 다리를 신고 있었죠

멋진 패러디라고 생각해요.

이 나라도, 사람들도 모두 항상 변하고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요.

[감독] 좋아, 훌륭해! (푸훗)

[DA CORTE] 제 영상들에서 저는

기존의 위계질서를 무너뜨려요.

이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었던 특권과 권위를 벗겨내서

캐릭터를 조금 혼란스럽게 만들죠.

그러면 거기서 뭔가가 흘러가요.

어떤 것들을 떨어트려 놓고,

다시 붙여 놓고, 그러면 거기서 새로운 이야기가 생겨나죠.

전 필라델피아에 살아요.

준비하면서 Ginsberg의 시집 "Fall of America"를 많이 읽었어요.

공교롭게 Ginsberg가 Bob Dylan 뮤직비디오에도 나오더군요.

"Subterranean Homesick Blues"예요.

Bob Dylan은 어떻게 이런 노래를 만들었을까요

60년대 후반의 상징같은 노래를요

5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같은 것 같아요

누군가와의 공감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요.

그의 말을 빌려다, 제 이미지와 합쳐서

미국을 이해해볼까 해요.

[미국 군가를 연주하는 일렉 기타소리 뭉개짐]

사람들은 오즈의 마법사의 마녀에 대해서 완전히 오해하고 있죠.

언니(?)가 집에 깔아뭉개졌으니까 피해자인데.

슬픈 일이죠.

저라도 열받았을 거예요.

도로시는 재미 없고 그저 좀 문제가 있는 백인 소녀죠.

녹색의 마녀가 흥미로운건 그녀에게 진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예요.

[감독] 5-4-3-2-1-, 편집한 음악

[흐르는 노래 : LeAnn Rime's "Blue"]

♪우울해~♪

♪ 너땜에 외로워~♪

♪ 왜 나를 쓸쓸하게 하니~♪

♪ 블루~♪

♪ 너땜에 외로워~♪

♪ 눈물이 차올라 눈 앞을 가리네~♪

[DA CORTE] 어렸을 때부터 이건 과학이라고 생각했어요.

색깔과 그것이 기분에 미치는 영향 같은 것들이요.

파랑색을 보면 무슨 느낌이 드나요?

초록색을 보면 무엇이 느껴지죠?

모든 감정들은 흥미롭고, 뜨겁고 흥분감을 줘요.

저는 색깔을 쓰는데 겁내지 않아요.

"고마워, Gabs"

"17,000시간을 들여서 이 신발을 만들었잖아"

"이 신발 잘 포장해서 잘 보관해놔야해"

"진짜 특별한 신발이니까"

저랑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 친구들이예요.

말하자면 하나의 큰 가족인거죠.

Shannon 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일했어요.

그녀는 필라델피아에 출신이예요.

우리는 여기서 남들과 좀 다른 일을 하고 있죠.

좀 지저분 한 일 (허헛)

여기 스튜디오 사람들은 모두 재료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모두가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들이죠. 판화나,

조각, 네온으로 뭔가를 만드는 일이나 바느질.

저는 명상 같은걸 하면서 자랐고

덕분에 이런 것들을 접해볼 기회가 많았어요.

"Mike Kelly의 작품 생각나"

"More Love Hours Than Can Ever Be Repaid"

"그거 일일이 만드느라 고생한 누군가들도."

"오 좋아, 짱이다"

"이거 진짜 잘붙였다"

[ㅎㅎㅎ]

[DA CORTE] "컷, 더 나았어?"

"안녕, 하이 파이브"

"안녕"

"안녕, 어때?"

"난 영상을 만들고 있어"

"나 엄청 부드럽지?"

"네, 엄청 부드러워요"

[DA CORTE] "맞아 부드럽지"

전 대가족에서 자랐어요.

전 27번째 손주구요.

총 28명의 손주가 있어요.

진짜 대가족이죠.

[핑크 팬더 주제곡]

저희 가족은 전부 제 형(?)을 포함해서 모두 페인터였어요.

그래서 이 큰 장미 벽을 핑크색으로 칠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죠.

[형] "나 사다리 올라가서 스프레이 뿌릴게"

"그리고 니가 마지막 남은거 뿌려"

저희 할머니는 퀼트를 하시고, 인형집을 만드셨어요.

그 외에 많은 수작업들을 하셨구요.

온통 장미 문양인 저 격자 구조물은

아름다운 우리 할머니를 의미해요.

할머니가 삶이 격자라면 장미꽃은 그녀가 감동시킨 사람들인거죠.

저에게는 가족 뿐이예요.

저에게 가족보다 중요한 건 없어요.

[흐르는 음악 : Dolly Parton의 "Light of a Brand New Morning"]

♪길고 어두운 밤이었지♪

♪아침을 기다려왔어♪

♪길고 힘든 싸움이었지만♪

♪이제 새로운 날이 밝아오고 있네~~♪

♪이 햇살을 기다려왔지~~♪

[감독] 좋아, 컷!

전 집에 있는 걸 좋아했어요.

밖에 나가봤자, 뒷마당이었죠.

집은 이 세상으로부터 저를 지켜주는 것이였어요.

아직 대학생일때,

특히 이 식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그림도 그리고 감자 튀김에 케찹 엄청 먹구요.

그래서 이 식탁 주변은 전부 따뜻한 하얀색 네온이예요.

아직도 다른 모든 것들로부터 저를 지켜주고 있는 것 같아요.

네온은 둥둥 떠있죠.

네온이란 말 자체가 어둡고 아무것도 없는 밤에 둥둥 떠있어요.

꿈의 공간을 떠올리게 한달까.

불빛에 벌레가 모여들듯이, 사람들을 끌어당기죠.

그리고 사람들이 그 안에 들어오면 어떤 느낌이든지 뭐든 느낄 수 있어요.

좋은 것 같아요, 강렬한 열망을 느끼고

때로는 불쾌하거나, 두렵기도 하지만

엄청난 즐거움이기도 하죠.

Mr.Roger는 Pittsburgh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이예요.

물론 케챱도 그렇구요.

케챱 정말 좋아해요.

Mr.Roger의 집은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집을 떠올리게 하네요.

그의 프로젝트는 공감에 관해서 깊게 다뤘어요.

말하자면 이런거죠, "거기 이웃분, 우리 다름에 대해서 얘기해봅시다"

"또 이혼에 대해서, 열받는 것들에 대해서,

정치적인 이유로 자행된 암살에 대해서."

그는 옳고 그름에 대해서 말하지 않었어요, 그저 질문을 던진 것 뿐이었죠.

또 우리가 어떻게 이 차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요

[흐르는 음악 : Dolly Parton의 Light of a Brand New Morning]

♪ 맑고 푸른 아침 햇살이 보여요 ♪

♪ 다 잘 될거예요 ♪

♪ 다 잘 될거예요 ♪

♪ 다 잘 될거예요 ♪

♪ 괜찮아질 거예요 ♪

이 모든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고 또 흥미로워요.

우리가 예술작품을 만드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예요.

이런 느낌들이 수면 위로 떠올라서 누군가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요.

[가족들 웃음]

[DA CORTE] 오 좋은데

[조카] 이렇게 해요!

Fred가 좋아할 만한 거야

♪ 다 잘 될거예요 ♪

♪ 다 잘 될거예요 ♪

[음악소리 작아짐]

[감독] 좋아, 됐어!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