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탈출 | 암호 프로그래머처럼 생각하라, 에피소드 1

전체 강의 보기: https://ed.ted.com/lessons/the-prison-break-think-like-a-coder-ep-1

애니메이션 시리즈 "암호 프로그래머처럼 생각하라" 에피소드 1입니다. 10개의 에피소드는 한 소녀 에틱과 그녀의 로봇 친구 헤지가 세상을 구하려는 시도를 따라 전개됩니다. 이 둘은 세 개의 유물을 모으기 위한 탐색에 나서고 연속되는 프로그래밍 퍼즐을 해결하며 길을 헤쳐 나가야만 합니다.

강의: 알렉스 로젠탈(Alex Rosenthal)
제작: 코즈모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Kozmonot Animation Studio)

동면에서 깨어난 직후, 에틱은
불행히도 세 가지 충격을 마주합니다.

첫 번째: 감옥.

두 번째: 완전한 기억 상실.

세 번째: 기이한 낯선 생명체가
창문 철창에 끼여 있다가

간신히 빠져 나옵니다.

그의 이름은 헤지, 그는 에틱을 도와
세계를 구하기 위해 왔습니다.

하지만 우선 그들은 감옥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헤지는 손을 열쇠로 바꾸고
당면한 도전에 대해 설명합니다.

각 감옥의 자물쇠는 동일하게
독특한 방법으로 작동합니다.

열쇠 구멍 안은 빨간 다이얼로 돼 있어
100개의 방향으로 회전하고

1부터 100까지 숫자가
매겨져 있습니다.

해당 감옥의 열쇠로 다이얼을 돌려
올바른 위치에 멈추게 되면

다이얼이 초록색으로 바뀌고
문이 열리게 됩니다.

경비원에게서 열쇠를 훔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헤지에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헤지는 에틱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만일 에틱이 헤지에게
5걸음 앞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돌아
5걸음 더 가라고 명령한다면

헤지는 정확히 그걸 해낼 겁니다.

다만 헤지는 명확한 지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물쇠를 열어",
"모든 번호를 시도해"는 모호하지만

"다이얼을 5번째까지 돌려"는
가능합니다.

일단 감옥에서 벗어나고 나면
경비원에게 잡히기 전에

감옥의 외관문을 열고 나갈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헤지에게 어떤 지시를 내려야
효율적으로 모든 문을 열 수 있을까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영상을 잠시 멈추세요.

해답을 설명하기 전에
힌트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문을 열 수 있는 키 프로그래밍 컨셉은
'루프(반복)'입니다.

이는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지시를
헤지가 특정 횟수만큼

반복하게 만드는 것으로

"위아래로 100번 뛰어"
같은 것입니다.

혹은 어떤 조건에 부합할 때까지
헤지가 행동을 반복하게끔 지시하여

"7시까지 계속 위아래로 뛰어"
같이 하는 것입니다.

잠시 멈추고 스스로 해결해 보세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헤지가 맞는 다이얼을 찾을 때까지

모든 번호를 시도하게끔 만들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좀더 노력이 필요한 것이
당신이 해야할 방법입니다.

한 가지 방법은 연속으로 모든 번호를
시도해 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1번으로 돌려 보고 색깔을 확인해라.

만일 초록색으로 바뀌면 문을 열고
그렇지 않다면 2번으로 돌려 봐라.

이것도 안 되면 3번으로 돌려 봐라.
이렇게 100번까지 시도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전부 나열하는 것은
귀찮은 일입니다.

왜 100줄이 넘는 지시를 입력하나요?

똑같은 일을
3줄이면 할 수 있는데 말이죠.

이럴 때 루프를 사용하는 겁니다.

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자물쇠는 100개의 다이얼이 있으니

에틱이 "다이얼의 색깔을 확인해"
그리고 "다이얼을 앞으로 하나 돌려"

이것을 100회 반복하고

다이얼이 초록색으로 바뀐 곳을 기억했다
"그 번호로 돌아가"라고 하는 겁니다.

어떤 행동을 특정 횟수만큼
반복하는 루프를

"횟수(for)" 루프라고 합니다.

하지만 좀 더 효율적인 루프가 있는데

헤지가 다이얼이 초록색이 될 때까지
하나씩 돌리다가

초록색으로 바뀌면
거기서 멈추고 문을 열게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만일 문이
1번에서 열린다고 했을 때

남은 숫자를 전부 돌아서
확인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건 "까지(until)" 루프인데

어떤 조건에 부합할 때까지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대안으로 다이얼이
계속해서 빨간색일 동안 돌리다가

멈추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건 "동안(while)" 루프입니다.

이제 모험으로 돌아갑시다.

헤지는 번호를 반복적으로 확인했고
41번에서 감옥이 열렸습니다.

에틱과 헤지는 경비원이 교대하는
완벽한 타이밍까지 기다렸다가

탈출을 시도합니다.

곧 에틱은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신비한 크리스탈 안으로 숨을지,

아니면 외부문을 열고
탈출을 시도할지 말입니다.

에틱은 탈출하기로 결심합니다.

두 번째 문은 좀 더 오래 걸려서
헤지가 93번까지 돌려 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문을 여는 데 성공했고

기회를 봐서 그가 왜 에틱을
구출했는지 설명해 줍니다.

세계는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로봇들이 세계를 점령했고
에틱만이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을 가진
세 가지 유물을 모아야 하는데

이것들은 전역에서 사악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틱만이 이것들을 월드 머신, 즉
대형 크리스탈로 되돌려 놓아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에틱이 감옥에서는 탈출한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일에 처하게 된 걸까요?